문화

22개학교 청소년들이 함께 만든 창작뮤지컬 '비빔밥'

다문화 이해·학폭예방 취지 18일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청소년들이 만든 뮤지컬 '비빔밥'이 오는 18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 싸리재홀 무대에 오른다.'비빔밥'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활동하는 학생자치 문화예술동아리 '청소년뮤지컬단' 학생들이 만든 작품으로,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작품이다. 22개교 26명의 학생들이 뮤지컬 전문가의 연기·춤·보컬·작품해석 등에 대한 집중지도를 받으며 준비한 결과물이다. 함형식 예술강사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배제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운영부장은 "문화예술 활동에 목말라하는 청소년들이 학생교육문화회관의 자치학교와 지역문화예술교육네트워크를 통해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키기를 바란다"며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공동체를 이루는 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오는 18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 무대에 오르는 창작 뮤지컬 '비빔밥' 연습에 한창인 '청소년뮤지컬단' 단원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제공

2020-01-12 김성호

[정동균 군수 용역 최종보고회]양평군 감성교류 관광도시 '큰그림'

2023년까지 '세미원' 국가정원민간協·산촌 휴양특구 지정도'365일 감성이 살아 숨쉬는 관광도시, 양평군'의 비전을 담은 청사진이 제시됐다.양평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군의회 의원,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를 가졌다.이번 용역보고에는 관광분야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명품 관광도시 육성', '관광산업 활성화 촉진', '지역수요 맞춤형 관광활성화 여건 마련' 등 3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365일 감성교류 관광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전문가 현장 컨설팅, 관광분야 민간관계자 간담회, 관광분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며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다양한 민·관 의견을 바탕으로 군은 국가정원 조성, 문화예술 벨트화, 산촌거점권역, 관광 민간협의회 운영 등의 다양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먼저 군은 2023년까지 세미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한편 마을을 중심으로 민간정원과 공동체 정원을 확산해 '가든시티 양평'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둔역 아트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사람, 문화, 역사가 공존하는 구역으로 만들 계획이며, 산촌거점권역은 단월, 청운, 양동면 일원의 천혜자연을 활용해 산림경영, 가공산업, 서비스산업과 6차산업을 중심으로 산촌휴양특구를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광사업자, 관광관련 단체, 주민 등을 중심으로 양평관광민간협의회를 구축해 양평군 민선7기 군정주요 비전인 '군민이 잘사는 양평'을 구현하고 양평관광의 질적인 발전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용역보고회에는 스포츠관광 활성화, 체험관광 산업화, 축제 활성화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돼있다.군 관계자는 "모든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2천45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천7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65일 감성이 살아 숨쉬는 관광도시'의 비전을 담은 군 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를 가졌다. 사진은 구둔역 전경. /양평군 제공

2020-01-12 오경택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1월 13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子(쥐띠)=37세남녀 길은 가까이 있으니 주변에서 길을 찾는일이 중요하고 49세남녀 태양이 훤히 비치니 힘겨운 일이 하나둘 풀려나갈수 61세남녀 지금은 인연의 연결고리를 탄탄하게 다지는일이 중요 73세남녀 남을 돌보는 일 마음하나면 충분하니 적극적으로丑(소띠)=36세남녀 지난일에 집착하지말고 정리할일 있다면 서둘러 해결짓고 48세남녀 지나친 음주등으로 건강장애 염려되니 건강관리 철저히 60세남녀 문서이익 생기나 분배문제로 시끄러운일 생길수도 72세남녀 출행하여 뜻을이루니 좋은 인연 잘 이어가도록寅(범띠)=35세남녀 사소한 이익에 집착하면 손해 보게 되니 타협의 길을 47세남녀 마음의 중심 잃지 않도록 명분 설정하는일이 중요한때 59세남녀 서두르지 않아도 원하는 문서 잡게되니 힘내고 71세남녀 사소한 질병이라도 방치하지말고 치료 잘 받도록卯(토끼띠)=34세남녀 단독행동은 위험하니 웃사람 따라가는것이 신상에 이롭고 46세남녀 사방에서 사람들이 도와주니 원하는일 이루어지고 58세남녀 이동 변동에 좋은때이나 사업보다는 취업의 길을 70세남녀 원하는 문서 얻게되면 성의표시는 꼭 하도록辰(용띠)=33세남녀 취업 문제 노력한 보람 찾게되니 소원이루고 기회가 눈앞에 45세남녀 투자등에 좋은 길이 열리니 강하게 추진하는것이 좋고 57세남녀 수하자 일로 고민하나 재물지출 필요하면 쓰도록 69세남녀 기다리는 일 잘 해결되니 여유롭게 대응을巳(뱀띠)=32세남녀 문서문제 위험이 도사리고있으니 사고파는문제 다음기회로 54세남녀 인연맺는일이 중요하니 끊고맺음 분명히 하도록 56세남녀 분수를 알고 능력에 맞게 일추진 한다면 좋은 결과가 68세남녀 몸에 병을 얻었으나 바로 호전되니 만사형통午(말띠)=31세남녀 웃사람 도움으로 취업하게 되나 겸손해야 좋은결과 생기고 43세남녀 스치는 인연 억지로 붙잡으면 문제생기니 조심하고 55세남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일 생기니 잘 살피도록 67세남녀 혼자의 힘보다 도움 받으면 더 쉽게 풀릴수도未(양띠)=30세남녀 친족간에 다툼생겨 마음근심 떠날날 없으니 답답하고 42세남녀 사소한 거래라도 문서화하는것이 중요한 일이고 54세남녀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하니 소홀하지말기를 66세남녀 재물지출 하게되나 마음만은 편안하니 보람있는 일이고申(원숭이띠)=29세남녀 좋은 약도 쓸데없으면 무용지물이니 사람 선택 잘해야 이익 41세남녀 협조관계 오래가지 못하니 자생력 키우는데 주력을 53세남녀 질병에서 회복되고 건강 되찾으니 만사형통 65세남녀 투자는 본전밖에 안되니 남의일에 개입하지말고酉(닭띠)=28세남녀 사소한 일로 이성간 다툼생기니 길이 아니면 가지말고 40세남녀 남을 속이면 자신에게도 피해가 생기니 진솔한 마음을 52세남녀 무슨일이든 절차 무시하면 혼동생기니 신중히 처신을 64세남녀 계약등이 취소되고 손해보게되나 전화위복 되고戌(개띠)=27세남녀 오랜 친구와 이별할일 생기나 억지로 붙잡지는 말기를 39세남녀 건강장애 생기니 지나친 음주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51세남녀 한번 결정한 일 변함없이 유지해야 이익생기고 63세남녀 자제하지 않으면 부끄러운일 당하니 이성문제 조심亥(돼지띠)=26세남녀 이성문제로 고민있으나 좋은 인연 아니니 자중하도록 38세남녀 사소한 일로 남과 쟁투하는일 이익없으니 조심 50세남녀 새로운일 추진하나 무리하면 힘들어지니 조심 62세남녀 명예 구하는일 돈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나쁜결과가

2020-01-12 경인일보

뮤지컬과 팝페라… 보컬장인들이 들려주는 100분간의 신세계

'여제' 차지연, 9개월만의 복귀 눈길양준모 '지금 이 순간' 등 인기곡 무대미라클라스·아리현, 감성적 화음 선사18일 공연… e음카드·2001년생 할인국내 보컬 마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0년의 시작을 알린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2020 신년콘서트 '보이스 오브 더 마스터즈(VOICE OF THE MASTERS)'가 오는 18일 오후 7시 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VOICE OF THE MASTERS'는 100여분 동안 인기 뮤지컬 넘버를 비롯해 팝페라와 대중가요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양준모,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미라클라스, 팝페라 가수 아리현,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은 투병 생활로 잠시 활동을 멈췄던 차지연이 9개월 만에 복귀하는 무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뮤지컬 여제 차지연은 이번 무대에서 '기억이란 사랑보다', '담배가게 아가씨' 등 MBC '복면가왕'에서 캣츠걸로 5관왕을 차지했던 파워풀한 솔로곡들을 선보이며 화려하게 복귀할 예정이다. 또한 양준모와 뮤지컬 '서편제' 중 '살다보면', 뮤지컬 '아이다'의 'Written in the stars' 등으로 호흡을 맞춘다. 양준모는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등에 출연해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영화와 드라마, 오페라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준모는 이번 공연에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과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 'Impossible dream'을 포함한 다양한 곡들을 부를 예정이다.팝페라 가수들의 무대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JTBC '팬텀싱어2'의 준우승팀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미라클라스(김주택, 정필립, 한태인)가 완벽한 3중창 하모니로 'La Tua Semplicita', '집으로 가는 길', 'Donkey Serenade'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달콤하면서도 감성적인 팝 보이스는 물론 안정적인 진행까지 인정받아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는 팝소프라노 아리현은 '인연', '아름다운 나라'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펼쳐낸다. 또한 코리아쿱오케스트라(지휘 김광현)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등도 연주한다.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컬 마스터들이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로 행복한 2020년을 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관람료는 3만~9만원. 인천e음카드 소지자는 30%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스무 살이 된 2001년생 2인 이상 관람 시 50% 할인되는 '2020할인'도 진행한다. 문의 : (032)420-2731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왼쪽부터)양준모, 아리현, 미라클라스, 차지연 /인천문화예술회관·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1-12 김영준

[맛집을 찾아서]하남 미사동 '강변손두부'

쉽게 찾기 힘든 '수제' 시청공무원 단골깍두기·콩자반 등 정갈한 반찬도 일품'순두부가 아니라 손두부입니다'.영양소가 풍부한 두부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돼 어린아이부터 나이 든 어른까지 누구나 먹기 편한 대표적인 음식이다. 고춧가루를 넣어 칼칼하게 끓인 순두부찌개는 인기 만점이며 전통방식으로 만든 수제 두부는 쉽게 맛보기 힘든 별미다. 하남 미사동 한강변에 위치한 '강변손두부'는 직접 손으로 빚은 손두부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하남시청 공무원 맛집인 '강변손두부'는 미사동에서도 '뒷벌'로 불리는 버스종점 인근까지 한참을 차로 들어가야 한다. 맛집들의 공통점(?)인 외지에 위치해 단골손님이 아니면 찾기가 힘들다. 그만큼 맛에 자신이 있다는 것.강변손두부의 대표 메뉴인 빨간 순두부를 주문해 봤다. 김치, 깍두기, 콩자반 등 기본 반찬은 화려하지 않지만 나름 정갈한 맛이 느껴졌고 뚝배기에 담겨 보글보글 끓는 순두부찌개는 시각만으로도 입맛을 돋웠다. 순두부찌개를 숟가락으로 저으니 으깨어진 두부들이 뚝배기에 한가득 보였다.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순두부와는 전혀 달랐다. 뜨거운 순두부 찌개를 후후 불면서 입안에 한가득 넣었는데 공장에서 만드는 순두부에 없던 고소함이 느껴졌다.순두부의 고소함의 비결은 매일 손님에게 나갈 두부를 직접 빚는 것. 강변손두부 김학산 대표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두부와 달리 부드러움은 없지만 직접 손으로 빚는 두부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맛과 비교할 수 없다"고 자랑한다. 또 뜨거운 순두부찌개와 함께 먹는 깍두기도 별미인데 뭐라고 설명하기 힘들어 직접 먹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순두부 백반이 1만원으로, 일반 식당의 순두부찌개보다 가격이 비싼 것이 이 식당의 흠이라면 흠이다. 마지막으로 순두부로 배를 채운 뒤 100m 가량 떨어진 한강변을 걷노라면 또 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주소: 하남시 미사동로 105-1(미사동 538-8), (031)791-6470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20-01-12 문성호

도자예술 '인스타 라이브'… 도자재단 'KICB 온라인 플랫폼' 확대

한국도자재단이 도자 소통의 장을 넓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 유일 도자전문 온라인 네트워크 'KICB 온라인 플랫폼'을 확대 운영한다.지난해 9월 'KICB 2019 국제공모전'을 통해 구축·운영된 'KICB 온라인 플랫폼'은 온라인 상에서 작가 이력과 작품 관람, 제작 퍼포먼스, 작품 설명 등을 사진 및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온라인 쇼룸 등으로 구성됐다.재단은 올해의 경우 2019 국제공모전 작품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쇼룸 뿐만 아니라 이 시대가 주목해야 할 작가로 선정된 40개국 세계 300인의 도예작가의 대표작을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갤러리'와 2019 국제공모전 현장작가로 선발된 42인의 '온라인 전시관'을 추가로 운영, 전시 관람의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또한 SNS 채널 '인스타그램' 앱의 라이브 기능(IGTV)을 활용해 작품 설치 모습, 라이브 예술 행사 등을 영상으로 공개하고, 작가와 관객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계획이다. 확대된 온라인 플랫폼의 모든 기능은 오는 2월부터 온라인 플랫폼 사이트(kicb.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자재단 최연 대표는 "이번 확대 운영이 전시를 넘어 해외 관람객과 도자예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82개국 1천599작가의 1만716점 작품이 출품된 역대 최대 규모의 '2019 국제공모전'은 이천 세계도자센터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1-12 김종찬

'임택근의 모닝쇼'… 아나운서 임택근 별세

방송계의 전설 아나운서 임택근이 별세했다. 향년 89세.임택근의 유족 측은 "11일 오후 8시께 돌아가셨다"며 "유언을 남기진 못하셨다"고 말했다. 라디오조차 귀했던 시대의 아이콘이였던 그는 서울 종로 출생으로 연희대학교 1학년생이던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대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유명세를 탔고, 이후 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64년 MBC로 이직해 활동하다 69년, '임택근의 모닝쇼'를 진행했다. TV프로그램 명칭에 MC 이름이 들어간 첫 사례였다. MBC에서 사장 직무대행까지 지냈다. 퇴사 후 개인사업을 하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와 대한고용보험 상무를 지냈다. 2008년엔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오랜 기간 휠체어 신세를 지기도 했다. 그의 복잡한 가족사도 유명하다. 그의 아들인 가수 임재범은 2011년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서 아버지 임택근과 이복동생인 탤런트 손지창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임재범은 두 번째 부인, 손지창은 세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얻은 혼외자식이다.고인은 성김 전 주한미국대사의 외삼촌이기도 하다.고인의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 예정이며, 장지는 용인 천주교회다.상주는 임재범이다. 배우 손지창과 그의 부인인 배우 오연수도 함께 빈소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임택근 아나운서 빈소. /연합뉴스=한국아나운서클럽 제공아나운서 임택근이 지난 11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사진은 아나운서 임택근의 생전 모습. /연합뉴스=한국아나운서클럽 제공

2020-01-12 권순정

'눈 없는 겨울'에 스키장 울상…테마파크로 활로 찾기 안간힘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고 올겨울 눈 없는 날씨까지 겹치면서 스키장을 운영하는 리조트 업체들이 돌파구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스키장들은 스키를 타지 않는 고객을 위한 테마파크를 개장하는 등 사업 다각화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스키의 부활'을 위해서도 팔을 걷어붙였다.12일 리조트 업계에 따르면 강원 용평리조트의 올 시즌 11월 중순 개장 후 지난달 31일까지 리프트권 판매량은 9만1천80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6천156개보다 4천개 이상 줄었다. 대명 소노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의 시즌권 판매량도 전년 대비 94% 수준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역대 최저 적설량에 학교 겨울방학이 미뤄지면서 12월 성적이 저조했다"며 "야외 스포츠보다는 실내 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진 점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스키장을 운영하는 리조트 업체들은 활로를 찾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게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겨울 테마파크 조성이다.비발디파크는 2017~2018시즌 국내 최초로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지 못하는 고객들도 눈썰매나 눈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스노위랜드'를 3만3천평 규모로 개장했다.개장 1년 만에 방문객이 첫해보다 2배 늘었고, 올 시즌에도 전년 대비 5~1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자 동종 업계에서 비슷한 테마파크 개장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강원 평창 휘닉스파크가 눈썰매장, 눈 조각 공원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스노우빌리지'를 올해 처음 선보였고, 용평리조트도 내년을 목표로 스키장 실내외 곳곳을 활용한 '키즈파크'(가칭) 개장을 준비 중이다.리조트를 웰빙 공간으로 재편하는 움직임도 있다.용평리조트는 외부 투자를 유치해 대관령 정상을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인 '스카이워크'를 짓고 있으며, 휘닉스파크는 워터파크를 활용한 '블루캐니언 윈터스파'를 열어 겨울 풍경을 바라보며 야외 스파를 즐기는 힐링 코스를 마련했다.한편, 리조트 업체들은 스키가 과거의 인기를 되찾길 기대하며 스키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올 시즌 개장을 전년보다 9일 앞당기고 리프트권의 소셜커머스 판매를 늘려 올해 더 많은 스키 고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알펜시아의 올 시즌 11월 말 개장부터 이달 8일까지 리프트권 판매량은 3만6천37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3천683개보다 늘었다.알펜시아 관계자는 "2018~2019시즌부터 리프트권의 소셜커머스 판매를 늘린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알펜시아의 경우 다른 리조트보다 규모가 작아 스키라는 본업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용평리조트도 스키 인구 양성을 위해 내년 조성할 키즈파크에 영유아가 스키를 신고 부모와 연습해볼 수 있는 공간을 따로 조성할 계획이다.리조트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스키를 가볍게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스키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01-12 연합뉴스

[새로나온 책]콘텐츠가 전부다

■ 콘텐츠가 전부다┃노가영 외 지음. 미래의 창 펴냄. 280쪽. 1만6천원오늘날의 미디어 시장은 "플랫폼에서 콘텐츠로 주도권이 넘어갔다"고 평가되기도 한다.신간 '콘텐츠가 전부다'는 플랫폼보다 콘텐츠에 주목해서 미디어 시장을 분석한 책이다. 저자들은 "콘텐츠가 플랫폼을 흔들고 있다"며 입을 연다. 단 한명의 스트리머가 플랫폼을 옮겼을 때 수십만, 수백만명의 팔로워가 함께 플랫폼을 떠난 사례를 예시로 든다. 이들은 "스트리머가 곧 콘텐츠인게 오늘날의 상황"이라며 "그렇다면 지금 콘텐츠는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는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저자에 따르면 대형 자본이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고, 독자 제작한 콘텐츠를 송출하는 시대는 저물어 가는 상황이다. 누구나 자기만의 방송국을 만들고, 자기만의 언론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99%의 개미 유튜버가 미디어 제국 유튜브를 지탱하고 있다"며 "군집과 거인의 힘이 균형을 이룬 시대"라고 평한다.저자의 분석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만 그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수많은 사용자를 무기로 스트리밍 업체로 시작했던 넷플릭스는 자체제작 오리지널 시리즈를 다수 내놓으면서 콘텐츠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콘텐츠 공룡 디즈니도 스트리밍으로 영역을 넓혀 서비스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플랫폼 고객이 없던 디즈니가 콘텐츠만으로 넷플릭스에게 위협이 된 것이다. 이는 '콘텐츠보다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는 믿음에 대한 도전으로도 읽힌다.팟캐스트의 현주소에 대한 저자의 분석도 독자에게 영감을 준다. 팟캐스트는 올드미디어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았지만 한때 시들했다가 다시 유행을 탔다. 드라마틱 팟캐스트는 미국의 할리우드의 할리우드도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이렇듯 '콘텐츠가 전부다'는 빠르게 움직이는 디지털 시장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다양한 사례와 좋은 읽을거리를 제공해 줄 것이다./강보한기자 kbh@kyeongin.com/미래의창 제공

2020-01-11 강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