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화의 나라, 눈앞에… 공연장 감동, 생생히… 가족 나들이, 여기로

UHD영상·5.1채널 음향, 실제 느낌 전달'달래이야기' '피노키오' '웃는남자' 엄선내달 11일부터 누림·화성·반석아트홀서화성시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2019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3편을 엄선, 다음 달 11일부터 25일까지 누림, 화성, 반석아트홀에서 무료로 상영한다.'싹 온 스크린'은 공연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우수 공연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공연장에서 누릴 수 있는 감동을 영상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10여 대의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촬영하고 편집한 UHD 고화질 영상과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으로 실제 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안겨준다.우선 다음 달 11일 누림아트홀에서는 예술무대 산의 인형극 '달래 이야기'가 상영된다. 작품은 한국전쟁 중 홀로 남겨진 달래가 동심의 눈으로 본 전쟁 이야기를 동화 같은 판타지로 그려냈다. 섬세한 관절 인형과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해 서정적인 춤과 인상적인 몸짓으로 아름답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어 14일 화성아트홀은 일본 전통 인형극 '피노키오'를 선보인다. 공연은 3명의 인원이 하나의 인형을 조정하는 분라쿠 방식으로, 섬세한 동작 연기와 배우들의 풍부한 감정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피노키오의 여정에 따라 등장하는 마리오네트, 판자 인형, 반가면 등 다양한 인형들과 화려한 서커스는 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마지막 25일 반석아트홀에서는 한국 뮤지컬 최초 작품상 4관왕을 달성,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준 뮤지컬 '웃는 남자'를 상영한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상영에서는 뮤지컬 배우 박강현, 양준모, 민경아, 신영숙 등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환상적인 연기를 만날 수 있다. 상영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이미지/공연포스터이미지/공연포스터이미지/공연포스터

2019-07-15 강효선

'우리말겨루기' 박찬대·이혜훈 명예 달인 등극 실패, 신보라 "뜻깊은 시간"

'우리말 겨루기'에서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명예의 달인에 도전했다. 15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는 제헌절을 맞아 나라의 법을 만드는 8인의 국회 의원과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훈 의원, 박찬대 의원, 손금주 의원, 신보라 의원, 이용주 의원, 이혜훈 의원, 추혜선 의원, 하태경 의원이 우리말 실력을 겨뤘다. 이혜훈 의원, 박찬대 의원이 최종 800점으로 명예의 달인 도전 자격을 얻어, 3단계 퀴즈에 도전했다. 달인 퀴즈로는 노래를 기를 '게양/계양'하다, 두번째 문제는 나라의 미래를 '매고/메고' 나가다, 법적 '재제/제재'가 출제됐다. 이혜훈 의원과 박찬대 의원은 각각 게양, 메고, 제재를 선택하면서 1단계를 수월하게 통과했다. 이어 2단계 의원으로는 '어릴 적 병원만 가면 겁을 집어먹던 동생이 먼 훗날 의사가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오래 살고 볼일이다'가 띄어쓰기 문제로 출제됐다. 답을 추리하던 중 시간이 만료되자, 박찬대 의원은 "보통 의의를 제기하면 국회에서도 시간을 더 주는데, 여기가 더 엄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집어먹던' 띄어쓰기에 실패해 명예 달인에 등극하지 못했다. 방송 말미 신보라 의원은 "우리말도 겨뤘지만, 각 정당에 있는 의원들과 함께 만나 담소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우리말겨루기' 박찬대·이혜훈 명예 달인 등극 실패, 신보라 "뜻깊은 시간" /KBS 1TV '우리말 겨루기' 방송 캡처

2019-07-15 편지수

국제무대 데뷔 30주년 '백혜선의 베토벤 소나타'

피아니스트 백혜선(사진)이 오는 27일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국제 무대 데뷔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음악회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쇼팽의 즉흥환상곡과 녹턴 그리고 라벨의 라 발스까지, 피아노 애호가들의 마음을 흔들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다. '베토벤 시리즈 1'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백혜선은 32개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중 제 1번, 2번, 16번, 18번 네 곡을 연주한다.1부는 베토벤이 빈에서 기초를 공부하고 최초로 쓴 1번과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가 인상적인 작품인 2번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밝고 쾌활하며 그 속에 해학과 유머를 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16번과 요양지 하일리겐슈타트에서 강인한 투병의지와 불타는 창작열로 쓴 18번이 연주된다. 티켓은 전석 5만원이며, 인터파크(1544-1555), Yes24(1544-6399), 옥션티켓(1566-1369)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엘아이 아트센터 카카오 플러스 친구 등록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이 가능하다.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세계 굴지의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미국 메릴랜드 윌리암 카펠 국제 콩쿠르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 직후 임용 당시 20년 만의 최연소 교수 임용이라는 화제를 만들면서 10년간 재직했던 서울대 교수 자리를 2005년 홀연히 박차고 드넓은 세계로 나아갔던 백혜선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를 무대로 연주생활을 하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석좌교수, 부산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세계적인 명문 음악학교인 보스턴의 뉴잉글랜드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7-15 김종찬

한국 포크음악의 상징… 박학기와 추억속으로

인천문예회관 내일 '커피콘서트'빨간의자 보컬 수경 반주·코러스섬세한 미성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1990년대 초반 포크음악 붐을 일으켰던 싱어송라이터 박학기가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올해 상반기 마지막 '커피콘서트' 무대를 장식한다.박학기는 17일 오후 2시 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될 '커피콘서트' 무대에서 '향기로운 추억', '비타민', '아름다운 세상' 등 긍정의 힘을 노래하는 히트곡들을 부르고, 관객과 자신의 음악 인생에 관한 대화도 나눌 예정이다. 그룹 '빨간의자'의 보컬 수경이 피아노 반주와 코러스를 맡아 함께 무대에 선다.박학기는 1989년 데뷔 앨범인 '향기로운 추억'을 크게 히트시키며 그해 '골든 디스크 신인상'을 비롯해 10대 가수상을 받았다. 1990년대 후반까지 6장의 정규 앨범과 1장의 베스트 앨범을 통해 '자꾸 서성이게 돼', '유난히', '날 사랑했다면' 등을 히트시키며 한국 포크음악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2008년 시작된 커피콘서트는 5만3천여 관객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매달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관람료는 1만5천원(커피 제공)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싱어송라이터 추가열,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라틴재즈그룹 로스 아미고스 등이 커피콘서트에 출연한다. 문의 : (032)420-2731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싱어송라이터 박학기.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9-07-15 김영준

감정 이미지를 몸짓으로… 송도서 춤판이 벌어진다

국내외 4개국 초청팀 창작 작품 선봬인천 노동요 '나나니' 응용 무대 이어고통·분노·투쟁·동정 등 감각적 표현우리나라를 비롯해 4개국의 무용수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춤판을 벌인다.인천 연수구예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연수구무용협회가 주관하는 2019 인천 연수국제무용제가 '감정에 대한 이미지의 표현 몸짓'을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5시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볼에서 개최된다.6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에선 인천과 서울에서 활동하는 국내 팀과 이탈리아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초청팀의 창작 작품들이 무용팬들과 만난다.축제의 시작은 '신(新) 나나니'(안무·박혜경)가 알린다. 인천지역 전래 노동요 '나나니'를 응용한 컨템포러리 작품으로, 윤현주·김은경·이경희·최효중·김정연·송혜숙 등이 출연해 갯가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아낙네들의 애환을 표현할 예정이다. '행복'을 주제로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무용 '거의 귀가 먹은… 나는 돼지를 좋아한다'(안무·비토 알파라노)가 본 공연의 막을 연다. 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해 만들어진 이 작품에선 청중 자신의 몸에 전해지는 진동으로 소리를 '보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비토 알파라노는 2009년 디아길레프 국제안무경연대회에서 그랑프리를 거머쥔 실력 있는 안무가이다. 이어서 '즐거움'을 주제로 최지혜가 김묘선류 소고춤을 선보인다. 독특한 정취를 최지혜가 맛깔스런 춤사위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는 '고통과 분노'이다. 컨템포러리 작품 'All in'(안무·파우지 아미루딘)이 말레이시아 출신 샤피크 유서프의 역동적인 몸짓으로 표현된다.안무가 파우지 아미루딘은 최근 '톱10 매거진'이 뽑은 말레이시아 무용수 톱10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렸다.이어지는 전통발레 '돈키호테'는 '사랑과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발레시어터는 '돈키호테' 중 3막의 결혼식 장면 등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작품 'Beyond Limits'(안무·비토 알파라노)가 '사랑과 타락'의 경계에 대해 질문하며, '웃음'을 주제로 한 컨템포러리 '헤픈 웃음'(안무·강선미)은 우리들 내면에 자리한 작고 어두운 침묵의 방을 뒤흔드는 소란을 비꼬거나 왜곡한다. 축제의 마지막은 촉망받는 안무가 박나훈이 인도네시아 무용수들과 꾸미는 '투쟁'과 '동정심'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장식한다.축제를 총괄한 박혜경 연수구무용협회장은 "감정에서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를 몸짓으로 표현해보고자 애쓴 무대"라며 "연수구민뿐 아니라 인천시민들에게 문화향유권의 충족과 순수창작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의 소고춤. /연수구무용협회 제공이탈리아 컨템포러리 작품 'Beyond Limits'./연수구무용협회 제공(왼쪽부터)서울 발레시어터 발레공연 중 한 장면과 말레이시아 팀의 무대 모습. /연수구무용협회 제공

2019-07-15 김영준

반만년 역사유적 품은 '평화누리길' 벽화예술 공모

경기관광공사는 다음 달 9일까지 '평화누리길 벽화예술 공모전' 온라인 접수를 진행한다.평화누리길은 경기도 DMZ 인근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4개 시·군을 잇는 총 189㎞의 도보여행길이다. 한강하류와 임진강에 위치한 평화누리길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문수산성, 반구정, 경순왕릉 등 반만년 역사 유적을 품고 있는 곳이다.이번 공모전은 평화누리길이 가지고 있는 평화, 생태, 역사적 가치에 벽화예술을 접목 시켜 경관을 개선하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벽화 예정 장소는 ▲파주시 반구정 산길 ▲파주시 오두산 옆 굴다리 ▲연천군 임진강해돋이펜션 담장 ▲김포시 염하강 철책길 ▲고양시 신평초소 등 5곳이다. 공모전에는 미술 관련 전공자 또는 3회 이상 벽화 제작 실적이 있는 개인이나 팀이면 참가 가능하며 평화누리길에 5개의 벽화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공모전 주제는 평화누리길 평화상생의 의미, 생태보전의 가치, 역사와 이야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접수는 DMZ즐겨찾기 홈페이지(http://dmz.ggtour.or.kr/apply/index18.php)에서 진행한다. 심사는 8월 중순 예정이며 결과는 온라인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당선자에게 개별 통지한다.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전화(031-956-8313)로 확인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2019-07-15 강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