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드이후 최대 '中 5천명 입국' 들썩이는 인천

월미도·차이나타운·송도 등 5박6일호텔객실·쇼핑 경제파급효과 160억한·중 해빙분위기에 市 기대 부풀어산둥성 사업 중심 교류협력거점 구상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7일 인천을 찾으면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에 해빙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인천시도 올해부터 산둥지방을 중심으로 대(對)중국 교류 활성화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칠 계획이어서 인천이 한중 교류협력의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중국의 건강식품·생활용품 회사 이융탕(溢涌堂)의 임직원 5천명은 이날부터 8일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들은 5박 6일 동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신제품 발표회와 직원교육 등 기업 행사를 개최하고, 월미도·차이나타운·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단체 관광을 할 계획이다. 가수 이정현과 황치열 등 한류스타의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이들은 체류기간 인천 호텔 객실 1천120실을 사용한다. 쇼핑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16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이번 이융탕 직원들의 인천 방문은 2017년 초 중국이 사드 보복 조치로 '한한령(限韓令)'을 내린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인 단체 관광이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인 관광객은 417만명으로 전년 대비 48.3% 감소했다가 2018년 이후 소폭 오름세다. 지난해 11월 기준 551만명으로 14.4%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회복 단계다. 중국의 대규모 관광객이 인천을 선택한 이유는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송도컨벤시아와 호텔 등 기업 행사 개최의 편리성이 가장 컸다.대규모 관광객의 인천 방문을 시작으로 한중 교류 활성화 재개의 물꼬가 터지면서 인천시도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신년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강화로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힘이 실린 상황이다.인천시는 인구 1억명의 산둥 지방과의 교류 협력 확대를 당면 과제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선정된 산둥성 웨이하이시와 육·해·공 복합물류운송 체계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 화물차량이 중간 선적 없이 웨이하이(威海) 보세구역부터 웨이하이항, 인천항, 인천공항을 거쳐 북미지역까지 운송하는 물류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청소년 등 인적교류 확대와 대중국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인차이나 포럼의 확대를 통해 다방면으로 교류 확대를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나기운 인천시 국제협력과장은 "인천 기업의 중국 진출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주요 도시와의 협력 관계 유지 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으로 중국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기업 '이융탕'(溢涌堂) 임원진들이 입국을 하고 있다. 이날부터 8일까지 입국하는 5천여명 임직원들은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 배치를 이유로 내린 한한령(限韓令)이후 단일 최대 규모이며 5박6일 일정으로 월미도·차이나타운·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단체 관광을 할 계획이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1-07 김민재

[판교 리얼리티·(3)실패]좌절된 '한국의 롯폰기'

투자자 조급함·결정권 쥐지못한 공공기관난관 맞물려 현재 모습 머물러지붕 덮는 초기계획 비용문제로 취소올해부터 '10년 전매제한' 해제인프라 악화로 기업들 외부이동 우려도판교 상권의 위기는 곧 판교의 위기다. IT산업 기반의 기업하기 좋은 곳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상권이 붕괴되면 곧 생활 인프라가 무너지는 것이고 기업환경도 덩달아 악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10년 전매제한이 풀리는데, 인프라 악화로 판교 기업들의 외부 이동이 현실화 될 수 있다. 이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두고 '문화'의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다. 개발 당시부터 벤처산단의 업무 효율성에만 매몰된 나머지 사람을 모을 수 있는 구심점을 고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람이 모여야 상권이 활성화되는데, 문화가 없는 판교는 일하는 시간 외에 사람을 불러모으는 데 실패했다.문화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지점에 '알파돔시티'가 있다. 판교역 알파돔시티는 판교 상권의 중심부에 자리한 5조원 규모의 매머드급 사업이다.알파돔시티는 축구장 16개를 모은 면적(13만7천497㎡)에 4개의 주축 건물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돔)을 덮는 프로젝트였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의 4배,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3배가 넘는 거대한 상업복합시설을 조성해 "강남 상권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목표에서 시작했다.이상후 전 LH 부사장은 "주말이면 강남역 뒷골목에 젊은이들이 넘쳐난다. 수도권의 젊은 층이 더 이상 강남을 가지 않고 판교로 모이게 하는 게 알파돔시티의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알파돔시티의 변천사는 판교 상권의 성공과 실패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영화 스튜디오와 K-POP 타운과 같은 콘텐츠 외에도 알파돔시티에서 '판교 문화'를 만들어 내려는 시도는 여럿 있었다. 알파돔시티에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유치해 발레 아카데미를 만드는 것, 실크로드가 경유하는 아시아와 유럽 국가를 묶어 나라별 공연을 연중 펼치는 구상이 그런 시도의 일환이었다.만약 발레 아카데미를 유치할 수 있었다면 최근 유아와 성인을 막론하고 열풍처럼 번진 발레 인기에 힘입어 직장인 외 사람을 결집시키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실크로드 국가를 주제로 펼치는 공연은 애초 목표가 관광 목적의 외부인을 끌어들이자는 취지였다.알파돔시티가 꿈꾼 건 '한국의 롯폰기(六本木)'였다. 8개의 대형 건물이 모인 일본 도쿄 최고의 번화가 롯폰기는 '모리그룹'이 주도권을 가지고 개발해 성공했다. 모리그룹이 과반 지분을 보유한 채 명확한 상권 콘셉트를 바탕으로 건물마다 '여성용 명품', '이벤트', '미술', '전망' 등의 콘셉트를 부여해 유기적으로 어울려 상권을 형성하고 조율한다.그 결과 80년대 전까지 도쿄 주변부에 불과했던 롯폰기는 한해 1천500만명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됐다. 반면 알파돔시티 프로젝트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건 의사결정 과정에서 민간과 공공, 어느 한쪽도 주도권을 쥐지 못한 탓이 컸다. 알파돔시티 프로젝트는 LH를 포함한 민관합동 PF(프로젝트 파이낸싱)가 맡았다. 관련 법상 공공기관(LH)의 투자는 20% 이내로 제한됐다. 공공기관의 땅장사를 막겠다는 게 관련 법의 취지다.공공기관은 당장 자금을 회수할 수 없더라도 20~30년을 내다보고 투자할 수 있지만, 민간 투자자들은 빠른 자금 회수가 급선무다. 영화, K-POP, 발레, 연중 공연과 같은 콘텐츠들이 민간 투자자들의 반대 속에 무산되면서 최대한 빨리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됐고, 결과적으로 알파돔시티를 관통하는 정체성도 흐려졌다.판교역 상권이 구심점 없이 목 좋은 상점을 모아놓는 데만 그치자 '롯폰기'가 아닌 신도시에 흔히 볼 수 있는 중심 상가 정도의 수준으로 전락했다. 최근 흐름은 거대 상권에도 일관된 정체성을 부여하는 게 추세다. 사양길에 접어든 코엑스를 신세계가 인수해 '스타필드'로 일관되게 리모델링하자 상권이 되살아난 것이 대표적인 예다.판교역 상권의 상징인 알파돔시티는 단기 투자회수를 목적으로 한 민간 투자자들의 조급함과 지분 제약으로 결정권을 쥐지 못한 공공기관의 한계가 맞물려 현재 모습에 머물렀다.LH와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이 가지고 있던 알파돔시티 건물은 현재 각각 신한알파리츠·미래에셋으로 소유권이 넘어간 상태다. 모두 4개 건물이 주축인 알파돔시티는 2개 건물이 완성됐고, 2개 건물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4개 건물 위를 지붕(돔)으로 덮는 애초 계획은 취소됐다. 역시 비용 문제였다. 알파돔시티에는 돔이 없다. 돔 없는 알파돔처럼 가장 성공한 신도시 판교에는 주중·낮에만 붐빌 뿐 밤과 주말엔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 판교가 반쪽짜리 성공인 이유다. /기획취재팀 ▶디지털 스페셜 '판교리얼리티' 바로가기※기획취재팀글: 공지영차장, 신지영, 김준석기자사진: 임열수부장, 강승호차장, 김금보기자편집: 안광열차장, 장주석, 연주훈기자그래픽: 박성현, 성옥희차장판교테크노밸리 한 상가건물 공실에 임차인을 구하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강남상권 수요를 끌어들이는 거대한 상업복합시설을 목표로 출발한 알파돔시티 사업은 여러 한계에 부딪히면서 여느 중심상가 수준의 상권을 조성하는 데 그쳤다. 사진은 판교역 광장을 중심으로 신축 중인 알파돔시티 2개동 건설현장.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20-01-07 경인일보

죽산 선생 평등·진보정신 '한권에'… 기념사업회 '조봉암 어록' 출판회

"태어나서 특권을 보유한 사람도 없어야 되고 더 많은 국가적 혜택을 입어야 할 사람도 없는 것이고, 따라서 더 소홀하게 취급될 사람도 없고, 하물며 주권자인 국민 대중을 업수이 보고 억누르고 할 수 있는 권리 있는 사람도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죽산 조봉암(1899~1959) 선생이 1953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한 이야기이다. 국민 평등의 개념을 명쾌하면서도 쉽게 풀어냈다. 6·25 전쟁이 막 끝난 뒤인 67년 전의 상황을 생각한다면 대단히 진보적인 내용이다. 현재 시점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말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최초의 진보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진보당은 이런 사상을 가진 죽산에 의해 창당되었다. 죽산 조봉암 선생의 주옥같은 어록을 모아 펴낸 책이 출간되었다. (사)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는 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베이징코야에서 '죽산 조봉암 어록(1948~1954)'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인천시의회 조성혜 의원, 박흥열 강화언론문화협동조합 이사장, 오경종 인천민주화운동센터 센터장, 인천시 문화재과 관계자 등 인천의 몇몇 인사들도 참석했다. 죽산의 어록은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고 민주주의가 꽃 피며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꿈꾸었던 선생의 진보 정신이 잘 녹아 있다."소작제도라는 이 수천 년 내려오는 제도를 고치자는 것이에요. 없애버리자는 것이에요. 이것이 개혁이에요. 개혁이란 그렇게 무서운 것도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1949년 4월 1일 국회에서 한 이 발언 역시 지금 우리 사회에도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 사회 각 분야에서 개혁을 외치는 요즘과 죽산이 개혁을 부르짖던 70년 전이 다르지 않다.'죽산 조봉암 어록'은 경향신문 기자와 논설위원 등을 지낸 신동호씨가 펴냈다. 편저자인 신동호 씨는 방대한 죽산의 어록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해제를 달아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했다. 어록 발간 작업은 인천시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식당 베이징코야에서 열린 '죽산 조봉암 어록' 출판기념회에서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

2020-01-07 정진오

주민자치프로그램 일방개편… 수강생 "사유화" 반발

'30여 수업 교체' 동탄 A동 자치위"생소한 강의에 지인 강사로 내정"관계자 "시행규칙대로 선정" 해명동탄신도시가 연초부터 시끌벅적하다.한 주민자치센터에서 그간 이어오던 강의를 물갈이했기 때문인데, 이를 두고 기존 수강생과 새로운 주민자치위원회 간 알력 다툼이 지속되고 있다.7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A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9일엔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세칙을 일부 수정하기도 했다.그런데 개편하는 과정에서 기존 수강생들의 의견수렴이나 중간 통보없이 일방적으로 수년간 진행하던 문화·교양·체육분야 30여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강사들도 교체하면서 기존 수강생들의 불만을 샀다.수강생들의 잇따른 요청에도 자치위원회 쪽에서 별다른 설명이 없자 불만은 폭발했다. 기존 수강생들은 "강사 및 시간을 교체해 기존 정규 프로그램의 폐강을 유도하고, 주민들이 희망하지도 않고 이름도 생소한 '마크라메', '브리코집짓기', '스트링아트'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새 강사는 주민자치위원회 지인들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무성한데 주민자치위원회를 사유화하려는 의도 아니냐"고 반발했다.주민자치위원회 측은 신규회원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개편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섰다는 입장이다.자치위원회 관계자는 "7년 넘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기존 수강생들 실력이 너무 올라 새로운 수강생들이 기초반 수업도 힘들어해 개편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1인 1강 원칙을 세우고 기존 강사라고 가산점을 주는 게 아닌 공개 모집으로 강의를 정하다 보니 오랫동안 강의를 들어왔던 기존 수강생들이 반발한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시행규칙대로 면접위원을 선정하고, 정량평가 80%, 정성평가 20%를 합산해 점수가 높은 강사 위주로 강의를 배치한 것일 뿐 특정 강사에게 특혜를 주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다"며 "기존 수강생들의 불만도 접수된 만큼 2분기에는 이들 의견도 수렴해 강의를 꾸려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2020-01-07 김동필

걷기 생활화… 시민건강 지키기 나선 광명시

계단확대·광명동굴 '숲길' 조성4월부터 모바일앱 '워크온' 운영운동독려 마일리지로 선물 증정"걷기 운동 생활화로 활력과 건강을 지키세요."광명시가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걷기 등 운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시가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은 '워크온(Walk On)'이다. 오는 4월부터 걷기 모바일 앱인 워크온을 운영할 예정이다.시민들이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가입하면 걷기만 해도 마일리지가 쌓이게 되고,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선물을 제공할 방침이다.건강 계단 설치도 확대한다. 지난 2017년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건강 계단을 설치하기 시작해 현재 16개소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올해도 다중이용시설에 건강 계단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우리 동네 걷기 길을 조사해 걷기 좋은 길로 등록하는 등 걷고 싶은 길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시는 지난해 10월 광명동굴 동쪽 입구에서 라스코 전시관까지 이어지는 290m 숲길 구간에 나무를 심고, 인공폭포와 액자 포토존 등을 설치하는 등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했다.또 시민들이 많이 찾는 안양천과 목감천 등의 주변에 이미 설치된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걷기 좋은 길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쉽게 운동 시설을 이용하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광명시가 올해 시민 건강 지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철산역에 설치된 건강 계단. /광명시 제공

2020-01-07 이귀덕

[건강칼럼·(29)성병의 증상과 예방 및 치료]요도 끝 '투명 진물이나 누런 고름'

배뇨통·잔뇨감등 증상도 발견항생제·주사로 조기치료 중요성병은 성관계를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원충류 등이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전염성 질환이다. 성병으로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경우 증상이 없이 성관계 후 성병에 걸렸는지 확인하고 싶어 방문하는 경우가 있고, 특정한 증상이 생긴 후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이 없어도 비뇨기과적 피검사나 소변검사를 통해 성병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성병 노출이 의심되는 성관계 후에는 비뇨기과를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임균이나 클라미디아와 같은 세균성 성병이 걸리면 대체로 요도 끝에서 투명색 진물이 나오거나 누런 색 고름이 나오는 증상이 생긴다. 누런 색 고름의 경우 증상이 명확한 것에 비해 투명색 진물의 경우 소변을 본 후 정상적으로 속옷에 묻는 잔뇨와 증상이 비슷하여 성병 감염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배뇨 후 잔뇨가 속옷에 묻는 것과 다르게, 소변을 본 시점과 무관히 투명색 진물이 속옷에 약간 묻는 증상이 있을 경우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소변볼 때 요도가 찌릿하고 따끔거리는 배뇨통이나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을 본 후 남아있는 느낌인 잔뇨감 같은 증상도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의 경우 전립선염이나 방광염, 전립선비대증, 골반염, 질염이 있을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성병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는 항생제 주사와 약으로 이루어진다.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전립선염, 만성방광염 같은 만성적인 감염성 질환이 생길 수 있고, 남성의 경우 고환·부고환, 여성의 경우 난관에 염증이 생겨 생식기관 기능에 손상을 야기해 불임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인체 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생기는 콘딜로마(곤지름)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성병이다. 음경, 서혜부, 여성외음부, 항문, 구강과 후두 점막 등에 닭벼슬 모양의 조금씩 커지는 사마귀가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 주로 'HPV type6.11' 감염 시 나타나며 전염력이 강하여 한 번의 성접촉으로 50% 정도 전염될 수 있다. 대개 성교 2~3개월 후에 피부 봉변이 나타난다. 구강성교, 항문성교, 질내성교 등 모든 종류의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냉동치료, 전기소작법,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재발이 흔하고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이 되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감염되지 않은 한 사람의 파트너와만 성관계를 갖는 것이 확실한 예방법이며, HPV 예방백신인 '가다실9가' 예방접종을 비뇨기과 병원에서 맞는 것이 좋다. 사면발이는 성교에 의해 전파되는 기생충으로서 음부소양감을 야기한다. 기생충이 음모에 서식하면서 배설물로 환자의 팬티에 지저분한 껍질 같은 이물질이 관찰되며, 음모가 있는 생색기주변, 항문, 회음부 피부가 심하게 가려워 진다. 소양감은 사면발이 타액(침)에 의한 과민반응으로 생기며, 사면발이가 피부를 파고들어가 흡혈을 한 부위는 따갑고 발적이 생기기도 한다. 사면발이는 다른 성병과 함께 감염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부 가려움과 따가움이 있다면 전반적인 성병 검사가 필요하다.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간 전염되기 때문에 환자와 같이 생활하는 가족이 동시에 치료해야 하고 의복과 침구류도 소독하여야 한다. 성접촉 이외에도 침구류나 수건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감염자가 자신의 감염 부위를 손으로 긁은 후 그 손에 의하여 다른 부위를 만지면서 전염될 수 있으므로 의심되는 사람과의 생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2020-01-07 경인일보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1월 8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子(쥐띠)=37세남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해결될 일이니 앞서가지 말기를 49세남녀 새로운 시작보다 정리가 우선이니 서둘러 종결짓도록 61세남녀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하였으니 과욕자제하고 73세남녀 무조건적인 희생은 파멸의 지름길이니 중심 바로하도록丑(소띠)=36세남녀 벗과 함께 나서는길 힘이 생기니 좋은인연 잘 활용하도록 48세남녀 시간여유갖고 추진해도 늦지않으니 서둘지말기를 60세남녀 주변 사람들의 협조로 명예 회복하니 회생의 기회가 72세남녀 마음을 비우면 길이 보이니 편견버리고 순리대로 행하도록寅(범띠)=35세남녀 남은 속이면서까지 얻은 이익은 진정한 이룸이 아니고 47세남녀 이동수 있으나 외향적인 모습만 보고 접근하면 손해볼수도 59세남녀 두갈래 길에서 고민하나 새로운길 가는것이 유리 71세남녀 확신갖고 길나서면 뜻을 이루니 강하게 추진하도록卯(토끼띠)=34세남녀 인정에 얽메이지말고 끊고맺음 확실히 하고 길 나서도록 46세남녀 확신갖고 움직이면 목적 달성하게되니 흔들리지 말고 58세남녀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많은때이니 문서거래 신중히 70세남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일이니 여유갖고 대응하곡辰(용띠)=33세남녀 손해 막심하고 힘겨운 현실이나 미련두지말고 벗어나도록 45세남녀 가까운 사람에게 사기당할일 생기니 경계철저히 하고 57세남녀 길이 없다면 무리하지말고 때가 올때까지 기다리도록 69세남녀 순간의 이익에 사로잡히면 손해보게되니 접는것이 상책巳(뱀띠)=32세남녀 욕심이 지나치면 후회하게되니 능력범위 내에서 움직이도록 44세남녀 지나친 과욕은 화를 부르는 지름길이니 거래등에 주의하고 56세남녀 집안일로 출행하나 이롭지않으니 다음기회로 68세남녀 정리 확실히 하고 자신의 입장 분명히 전하도록午(말띠)=31세남녀 웃사람이 이끄는대로 처신하는것이 최상의 길이고 43세남녀 작은 실수가 관재로 이어지니 남의일에 개입하지말고 55세남녀 새로운 길이 열리나 좋은 환경 아니니 신중하게 처신을 67세남녀 말 한마디 천냥빛을 갚는다는 의미 되새겨 보도록未(양띠)=30세남녀 자신의 본분에 최선다하는것이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길 42세남녀 투자이익 생기고 목돈만질일 있게되니 기분좋은 하루가 54세남녀 오랜꿈 이루어지고 문서 잡게되니 금전이익이 66세남녀 바깥일보다 집안일이 우선이니 먼저 나서서 해결을申(원숭이띠)=29세남녀 남의 비밀 함부로 발설하면 신변에 불리한일 생기고 41세지나친 잔소리는 해로우니 남에게 충고하는일 자제하도록 53세남녀 수하자의 실수로 신변에 불리한일 생기니 미리 살피고 65세남녀 마음에도 없는 말은 하지않는것이 후한을 막는길酉(닭띠)=28세남녀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때이니 이동문제 강하게 추진하도록 40세남녀 정리절차 미루면 일만 복잡해지니 서둘러 해결짓도록 52세남녀 아무리 힘들어도 움직이지말고 자리 지키도록 64세남녀 할말있어도 참는것이 유리하니 사적인 감정은 자제하고戌(개띠)=27세남녀 귀인의 도움으로 좋은문서 잡게되니 오랜소원 이루어지고 39세남녀 뜻이 맞는 사람과 한 길가는일 좋은인연이니 적극적으로 51세남녀 수하자의 도움으로 명예 회복하니 회생의길이 열리고 63세남녀 집안일로 출행하여 소중한 문서 잡게되고亥(돼지띠)=26세남녀 이성문제로 고민하나 가는길이 다르니 돌아서는것이 이롭고 38세남녀 정에 얽메이면 책임질일 생기니 거래 신중히 하고 50세남녀 동업등의 제의받으나 이로움 없으니 정중히 거절을 62세남녀 자손등의 일로 출행하나 지나친 개입은 역효과 날수도

2020-01-07 경인일보

잠자던 코를 깨워준 '익숙한 그 향기'

아주대 박도양 교수팀 후각장애 연구결과평소 '좋아하는 향'으로 치료때 더 효과적재활훈련기간 길어질수록 뉴런 재생 도움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이용하면 후각장애 치료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팀(김현준 교수)은 최근 약물치료 효과가 없는 후각장애 환자 52명(평균 연령 52.57세, 유병기간 4.88개월)을 26명씩 2개 그룹(그룹 분류-좋아하는 향, 덜 좋아하는 향)으로 나눠 각각 12주 동안 재활훈련을 진행했다.박도양 교수팀은 현재 외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4개(장미, 레몬, 정향, 유칼립투스) 향뿐 아니라 국내 후각검사 'KVSS II'에서 사용하는 한국인에게 비교적 익숙한 4개(오렌지, 계피, 커피, 참기름)의 향을 이용해 재활훈련을 실시했다. 그 결과 좋아하는 향으로 후각 재활훈련을 실시한 환자군에서 후각장애 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후각 재활훈련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리고 재활훈련을 빨리 시작한 경우 치료 효과가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구체적으로 후각 재활훈련 4주후 한국형 후각검사 값이 후각장애 개선 효과를 보인 환자군(선호군)에선 2.4점, 비 선호군에선 2.33점 각각 상승했다. 환자 주관적 후각 개선 정도에서는 선호군이 1.27점, 비선호군이 0.92점 각각 상승했다.12주 후에는 한국형 후각검사 값이 선호군은 6.33점, 비선호군은 2.38점 각각 상승하고, 주관적 후각 개선 정도에선 선호군 2.8점, 비선호군 2.0점 각각 상승하는 등 후각 훈련기간이 길수록 후각장애 개선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도양 교수는 "본인이 좋아하는 향으로 지속적인 재활훈련을 할 경우 후각신경 뉴런이 더 효과적으로 재생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 대한비과학회지에 '후각장애 환자에서의 향의 종류, 선호도에 따른 후각훈련의 효과 차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2020-01-07 김종찬

지역 문화예술 발전 공헌 '수원예술인 대상' 9명 선정

수원예총이 7일 지역사회 문화예술에 공헌한 예술인들에게 수여하는 '제4회 수원예술인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는 총 9개 부분(국악, 음악, 무용, 연극, 연예, 문인, 사진, 미술, 영화)으로 나뉘어 선정됐다. 국악부문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일환으로 '문화도시 일상서곡'을 기획한 박병건 수원국악협회 회원이, 음악부문은 한국음악협회 수원지부 송창준 감사가, 무용부문은 수원예술인 축제 개막식 축하공연 '사랑가'에 출연한 이상세씨가 각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이어 연극부문에는 연주하 경기도립극단 상임단원, 연예부문 김지민 수원가요제 음악감독, 문인부문 김도성 수원문인협회 수석부회장, 사진부문 임현철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지부장, 미술부문 박성현 경기대학교 명예교수, 영화부문 박병두 수원영화인협회장이 각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 성명순 경기문학포럼 대표는 한국예총공로상을, 이하경·송민정 수원예총 부회장과 이평주 수원 연예예술인협회 회장은 수원예총대상 공로상을 받았다.한편 '제4회 수원예술인 대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수원화성박물관 1층 영상교육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1-07 김종찬

수원윌스병원, 수원삼성 공식 지정 병원 선정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프로축구팀 수원삼성블루윙즈의 공식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윌스기념병원은 지난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공식 협력병원 지정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는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 수원삼성 오동석 단장 등 관계자와 선수단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윌스기념병원은 2020시즌에 치러지는 수원삼성블루윙즈의 홈경기 중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진료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응급차량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박춘근 병원장은 "수원삼성블루윙즈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한 상호 교류를 통해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단의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원삼성블루윙즈는 수원을 연고로 1995년 프로축구 아홉 번째 팀으로 출발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K리그 최단기간 4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지난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사진 오른쪽)과 수원삼성 오동석 단장이 수원삼성블루윙즈 공식 협력병원 지정 업무 협약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수원 윌스기념병원

2020-01-07 김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