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산시 소리울도서관, 'OSL on-screen' 두번째 공연 클래식 오마주 '사랑이 숨 쉬는 노래' 업로드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이 'OSL(오산 소리울 도서관) on-screen' 두번째 공연 '클래식 오마주-사랑이 숨 쉬는 노래'를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슈베르트 '세레나데', 영화 '뉴올리언즈 토스트-Be my love', 김효근 '첫사랑',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This is moment' 등 유명 가곡과 아리아, 영화음악과 함께 러브스토리로 구성됐다.'OSL on-screen'은 소리울도서관 무관중 공연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도서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11일 첫번째 공연으로 오페라 콜라주 '무도회로의 초대'를 선 보인바 있다.도서관의 'OSL on-screen' 서비스는 한 달에 2회 지속적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osanlibrary.go.kr/soriul/main.do)를 참조하거나, 전화(031-8036-6675)로 문의하면 된다.도서관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는 관객이 한정적이었지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해 새로운 관객층의 만남이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줄 수 있는 양질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이 'OSL on-screen' 두번째 공연 '클래식 오마주-사랑이 숨 쉬는 노래'를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한경성 소프라노와 임덕수 테너가 '사랑의 찬가'를 부르고 있는 모습. /오산시 제공

2020-05-25 최규원

'공연도 비대면 시대'… 성남문화재단 무관중·온라인 생중계 10만 접속

'마티네 콘서트' 재생횟수 1만 5천회, '연극만원(滿員)' 시리즈' 9만 넘어 20일에는 연극 '열여덟 어른' 무관중 생중계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노재천)이 무관중 경기를 하는 프로축구나 야구처럼 공연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무관중으로 진행해도 성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성남문화재단은 25일 "지난 21일과 23일 진행한 '마티네 콘서트', '연극만원(滿員)' 시리즈 온라인 생중계가 총 재생횟수 1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성남문화재단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주요 기획공연인 '마티네콘서트'와 '연극만원(滿員)' 시리즈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과 앙상블시어터에서 각각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 네이버TV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V라이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했다. 이같은 무관중 공연이 재생횟수 10만을 넘어선 것이다. 노재천 대표이사는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되는 동안 영상 조회수와 실시간 댓글을 통해 관객들이 얼마나 공연을 기다려 왔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관객들이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밝혔다.오전 11시에 온라인 생중계된 '2020 마티네 콘서트'는 재생횟수 1만3천여회를 기록했다. 마티네 콘서트는 올해로 15번째 시즌을 맞이한 성남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배우 김석훈의 사회로 지휘자 최수열, 바이올리니스트 이소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완벽한 호흡과 하모니로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전했다. 오후 5시에 온라인 생중계된 '2020 연극만원(滿員)' 시리즈 'B클래스'(작/연출 오인하)는 재생횟수 9만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공연에는 배우 이이림, 박은석, 조원석, 최문석, 오세미가 출연해 마치 객석 1열에서 관람하는 듯한 열정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성남문화재단의 온라인 생중계 공연은 오는 6월 20일 오후 5시 연극 '열여덟 어른'(원작 박도령, 각색·연출 유나영)으로 이어진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지난 2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2020 마티네콘서트' 온라인 생중계 현장. /성남문화재단 제공

2020-05-25 김순기

가수 백영규, 코로나19 극복 헌신에 감사와 존경 담은 신곡 '천사' 발표

40년 넘게 꾸준한 활동을 펴고 있는 인천 가수 백영규(사진)가 최근 신곡 '천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발표한 '남편아내' 이후 1년 만이다.백영규가 작사·작곡한 '천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처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자원봉사자, 공무원을 비롯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담은 노래다. 시의 적절한 노래로 인해 가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백영규는 "국난의 아픔을 소재로 노래를 만드는 것은 진정성 문제로 인해 피해왔지만, 험지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쪽잠 자는 의료진들의 모습에 감동해 노래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대구로 뛰어드는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정신이 담긴 진정한 모습에 스스로 부끄러웠고, 봄이 왔지만 누리지 못하는 국민의 모습도 안타까웠다"고 곡을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백영규는 그 동안 하모니 음악을 선호했다. '천사'에서도 가수 김도연과 혼성듀엣으로 호흡을 맞췄다. 마스크를 벗는 날에 대한 염원이 담긴 '천사'는 절묘한 하모니와 웅장함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 특히 가슴 찡한 노랫말도 청자들을 '천사'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교포들의 주문이 이어지면서, 영어 버전도 준비 중이다.1978년 혼성 듀오 물레방아로 데뷔한 백영규는 지역 라디오 방송에서 '백영규의 가고싶은 마을'을 13년 동안 진행했으며, 백다방 콘서트 연출과 공연, 각종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채널넘버식스 제공

2020-05-25 김영준

문화재청 '계양산성 국가지정문화재' 최종고시

문화재청이 인천 계양구 계양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최종 고시했다.문화재청은 22일 계양구 계산동 산 10의 1 일원에 있는 계양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6호로 지정해 고시했다. 지정 면적은 문화재구역 6만2천여㎡, 문화재보호구역 4만1천여㎡ 등 총 10만4천여㎡다. 문화재청은 "계양산성은 삼국시대 최초 축조된 이후 구간별로 개·보수돼 통일신라·고려·조선 때까지 사용됐던 석산성"이라며 "삼국시대 축성기술뿐 아니라 후대가 개·보수하면서 사용한 흔적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시기별 성곽 시설물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역사3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지정 사유를 설명했다.계양산성은 인천지역 19번째 국가사적이 됐다. 계양산성은 면적 약 6만2천㎡, 둘레 1천180m, 높이 7m 성곽이다. 계양구는 앞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계양산성의 복원과 사후 관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지난 23일 오전 계양구 간부 공무원, 기자 등과 산성을 둘러보고 추후 복원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현재 계양산성은 북문지 일대로 추정되는 약 100m 구간에 대한 복원이 완료돼 있다. 군데군데에는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도 있었다. 계양산성에 올라서자 부천시, 서구 일대까지 볼 수 있었다. 과거 삼면이 바다였던 계양구에서 산성이 적을 막는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역사의 중심에 계양이 있었다는 점이 이번 문화재 지정으로 증명됐다"며 "무너진 산성 주변에 있는 돌을 활용해 복원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고, 최종 복원에는 빠르면 5년, 길게는 10년 이상까지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문화재청은 지난 22일 인천 계양구 계양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고시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이 지난 23일 복원이 완료된 구간에 대해 향후 복원 계획 등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20-05-24 공승배

[맛집을 찾아서]안성 계동 한식뷔페 '다옴밥상'

밥·국·후식 식혜까지 황제급 '추억의 맛'고기·생선·나물 등 30여가지 매일 다르게안성에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은 한식뷔페 식당이 지역 내 식도락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안성시 계동(안성맞춤대로 806번지)에 위치한 '다옴밥상'이다. '다옴밥상'은 모든 밥과 국, 반찬 등이 국내산 식재료로 화학조미료가 일절 배제된 건강식으로 준비돼 있음은 물론 식당의 명물인 '가마솥밥'이 특징이다. 실제로 식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오픈 된 주방과 홀 사이에 자리 잡은 가마솥이다.'다옴밥상'의 대표인 박추원씨는 "어릴 적 할머니가 가마솥으로 지어준 밥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을 손님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가마솥으로 밥과 국은 물론 후식인 식혜까지 만들고 있었다. 이 때문에 '다옴밥상'에서 제공하는 밥과 국, 후식은 다른 식당에서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따라오지 못할 깊은 맛이 난다. 또한 흰밥과 잡곡밥을 제공하기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국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매일 다르게 제공된다. 반찬은 고기와 생선, 나물, 치킨에 다양한 채소와 잔치국수 등 매일 다르게 30여 가지가 준비되며 각종 전은 손님들이 원하면 그 자리에서 직접 부쳐준다. 후식으로는 떡과 식혜, 과일 등이 준비돼 있다. 식당의 핵심인 위생은 말할 것도 없이 식당을 방문해보면 알 것이기에 설명을 생략하겠다.조선시대 사대부들의 밥상이 9첩 반상이고 임금님 수라상도 12첩 반상임을 감안하면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그야말로 황제급 대우를 받는 느낌일 것이다.특히 식당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은 물론 아이들용 식기까지 준비돼 있어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들이 가기엔 안성맞춤이다. 점심·저녁때 가족과 함께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라면 '다옴밥상'을 강력 추천한다. 다옴밥상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오후 2시, 오후 5시30분~8시30분, 공휴일 휴무. 1인 가격은 중학생 이상 1만원, 6~13세 6천원, 6세 미만 무료. (031)674-0118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20-05-24 민웅기

[인터뷰]광주 영은미술관서 김진욱 작가 '은둔 주제 개인전'

한국서 동양화·유럽서 서양화 전공, 15점 선봬선·면·여백 등 이질적 요소 충돌과정 조화 표현"은둔, 불안으로부터의 휴식… 치유의 힘 있어""우리들의 삶은 모두 불안을 감추기 위한 위장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은둔'이란 주제로 다음 달 14일까지 영은미술관(광주 소재)에서 개인전을 연 김진욱 작가는 각자 내면에 지닌 채 살아가는 불안을 선과 면, 여백과 꽉 채운 형태 등 이질적인 요소들의 충돌로 표현했다.그는 "이질적 요소들은 작품 속에서 섞이며 충돌하는데 그 과정이 조화로 표현된다. 작품에 사용된 검은색 원과 물방울 또한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상징한다"며 "이는 때론 그 안에 숨을 수 있거나 다른 공간으로 탈출할 수 있는 문이 되어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동양화, 독일과 영국 등 유럽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그는 1년여간의 작업 기간을 거쳐 총 15점의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였다. "모든 작업이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했다"는 그는 "좋아서 시작한 그림이 직업이 되니 어느덧 좋아했던 느낌은 사라진 채 해야만 하는, 할 수밖에 없는 강제성(?)을 띤 행위로 바뀌었다. 또한 작업을 하면서도 지금의 행위가 맞는지, 아닌지 분간이 안가는 '줄타기하는 느낌' 같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니 이 모든 과정이 불안에서 시작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김 작가는 화면 위에 무수히 많은 선을 반복해 그려 빼곡한 형태로 작품을 완성했다. 그는 "은둔은 불안으로부터의 휴식을 의미하고 그 자체로 치유의 힘을 가지는 행동을 한다. 선을 그리고 그 선이 만들어낸 면을 채우면서 불안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작품 활동의 원동력으로 삼기도 했다. 이 창작활동은 예술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미술치료라는 개념과도 연결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작품 안에 스스로 숨거나 어떠한 대상을 숨겨뒀다고 귀띔했다.그는 "모든 사람들은 타인에게 본인의 불안감을 숨기기 위해 자기만의 환경, 경험으로 얻어진 개개인의 위장술로 어딘가에 은둔하며 자기 보존을 위한 위장을 한다"며 "이에 스스로 혹은 어떤 대상을 복잡하고 연속적인 무늬 속에 숨거나 숨긴다고 생각했다"고 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작업을 하는 내내 불안한 마음으로 선을 그리고 그것을 정리한 듯한 채색 과정은 어느덧 치유의 힘으로 돌아왔다"며 "작품을 대면하는 관람객들에게도 작품 완성 과정에서 느낀 치유의 힘이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한다"고 미소를 띠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37th black stone_170x122㎝_chinese ink_acrylic on paper_2020/김진욱 作.

2020-05-24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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