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잠재자원 활용 지원계획 발표아트 투어버스 등 5개 신규 편성노후시설 정비… 방문·체류 유도경기도가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해 3년간 441억4천900만원을 투입해 오래된 관광지를 정비하고 대표 관광브랜드·콘텐츠를 개발한다.경기도는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경기북부 잠재 자원을 활용하고 침체된 경기북부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경기북부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잠재적인 관광자원을 많이 갖고 있지만 다수의 관광지가 오래돼 체류 관광객 수가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경기도는 아트 투어버스, 북부 광역 시티투어, 힐링 스테이 프로그램, 야간 관광지 활성화, 음식문화관광 활성화 등 5가지 지원사업을 신규 편성해 3년간 52억원을 투입한다.또한 노후된 관광지 정비 및 관광환경개선에 3년간 총 38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아트 투어버스'는 장욱진 미술관, 가나 아트파크가 있는 양주를 비롯해 동두천·연천 동북부 시군에 오는 2024년 하반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가평·남양주·포천·연천 등의 관광지를 연결하는 '경기 동북부 광역시티투어'도 내년부터 추진된다.도는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한 활성화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야간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은 빛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 방문과 체류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총 6곳을 선정할 예정으로 콘텐츠 개발과 운영·홍보비 등 총 18억원을 지원한다.이 밖에도 도는 음식을 맛보고 체험하며 여행하는 '음식문화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파주 두부마을 등 경기북부에 있는 음식테마거리 16곳, 양조장 9개 등 로컬 맛집을 발굴해 음식관광 지도 제작, 음식관광 미식투어 상품 발굴,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사업영역 추가, 향후 검토과제" 인천아트플랫폼 운영 수탁기관레지던시 전시축소 등 우려 염두김영덕(사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2월21일 취임 당시 지역 언론사들이 요청한 인터뷰를 정중히 사양했다. 업무부터 꼼꼼히 파악한 후 인터뷰하고 싶다는 이유였다. 그는 인천에 연고가 없는 첫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다. 취임 두 달 후에야 기자들 앞에 나선 김영덕 대표이사는 짧은 기간 단단히 준비했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을 역임한 그는 실무형 행정 전문가에 가깝다.김 대표이사는 23일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 대연습장에서 개최한 첫 기자 간담회에서 "2개월밖에 안 돼 신참 티가 나지만, 나름대로 동분서주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인천문화재단 창립 이래 처음으로 인천 출신이 아닌 대표이사이기에 지역사회에서 굉장히 놀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며 "인천 출신 전임 대표이사들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상징성이 있었는데, 저는 행정 전문가로서 볼 수 있는 관점이나 시야가 있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이사는 취임 직후부터 의전을 최소화했고, 행사 인사말도 직접 썼다. 재단 직원 자리를 수평적으로 배치하고, 젊은 직원들이 참여하는 '주니어보드' 신설을 추진하는 등 조직 문화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올해 인천문화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검토하는 것도 김 대표이사 몫이다.김 대표이사는 "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은 디폴트(기본값)이고, 앞으로도 그 재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취지는 재단 비전에 담겨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현재 재단이 못 보고 있는 부분도 봐야 하는데,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창업이 바로 그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문화예술 창업 지원사업 체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예비창업, 창업, 성장, 펀드 등 체계를 갖추려면 10년 이상 걸리므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문화예술에서의 사회적 경제 영역도 인천에 50곳 정도 있는데, 사업 영역으로 추가하는 부분을 추후 검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재단과 지역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것도 김 대표이사의 재단 운영 방향이다. 인천시의 인천아트플랫폼 운영 방향 개편에 따른 예술가 레지던시와 전시 축소 등 우려에 대해 김 대표이사는 "재단은 인천아트플랫폼 운영 수탁 기관이기 때문에 인천시와의 협의나 조율이 필요하다"며 "그 부분(문화예술계 우려)에 대한 것들은 인천시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김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은 원천 산업이기 때문에 융복합이 중요하고, 생물다양성과 관련해서 국립생물자원관과 협업하거나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의 협업도 구상 중"이라며 "문화예술과 콘텐츠, 문화예술과 관광도 충분히 융복합이 가능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강조하는 부분이 세계 초일류 도시이므로 글로벌 영역에서도 지원사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子(쥐띠)=84년 성공과 실패는 늘상 있는 일이니 너무 자책하지 말기를 72년 사소한 일은 가볍게 넘기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이로운 길 60년 바깥일보다 집안일이 우선이니 방치하는 일은 없어야 48년 의견이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니니 타인의 입장도 존중하고丑(소띠)=85년 무모한 행동 불리해지니 윗사람 거스르는 행동 자제하고 73년 앞서가면 시행착오 생기니 주어진 환경 벗어나지 말고 61년 작은 이익이라도 챙기는 것이 좋으니 자존심은 버리도록 49년 이사 등의 일로 고민하나 방향 선택이 중요하니 잘 살펴보도록寅(범띠)=86년 서둘지 않아도 잘 해결되니 믿고 기다리는 것이 좋고 74년 재물보다 신용이 우선이니 사람 속이는 일 없어야 62년 사소한 일이라도 마무리가 중요하니 방치하지 말기를 50년 지루하고 답답한 현실이나 섣부른 이동은 이롭지 않으니 자준하도록卯(토끼띠)=87년 우연한 투자가 수익으로 이어지니 코인 등에 이익 생길수도 75년 작은 신뢰라도 잃지 않도록 마음가짐 바르게 하루를 63년 투자 이익 생기고 목돈 만질 일 있게 되니 웃음 꽃피고 51년 어려운 현실이나 가족의 도움으로 금전문제 해결되니 만사 길辰(용띠)=88년 남과 다투면 관재로 이어지니 사소한 일은 가볍게 넘기도록 76년 건강장애 생기니 사소한 질병이라도 치료 잘 받도록 64년 오해는 오해로 푸는 것이 좋으니 공연히 일 벌이지 말기를 52년 일보다 건강이 우선이니 사소한 질병이라도 소홀하지 말고巳(뱀띠)=89년 부정적인 생각은 자신을 고립시킬 뿐이니 편견은 버리도록 77년 남을 과신하여 믿으면 후회할 일 생기니 직접 챙기도록 65년 적은 항상 도처에 있는 것이니 상대방 과신하지 말기를 53년 세상 일은 자신감만 갖고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午(말띠)=90년 금전문제 해결되고 좋은 길이 펼쳐지니 신상에 좋은 일이 78년 투자수익 있다면 욕심내지 말고 정리하는 것이 좋을 듯 66년 투자이익 생기니 오랜만에 마음껏 웃어볼 일 생기고 54년 가족위 도움으로 문서문제 해결되고 목돈 만지게 되니 만사 길未(양띠)=91년 이성 문제로 고민하나 억지 인연은 서로에게 상처뿐이고 79년 마음에 꺼리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후한 막는 지름길이고 67년 끊고 맺음 분명히 하고 사람 만나는 것이 중요한 일 55년 억지 부리면 일만 복잡해지니 가족의 뜻에 따르는 것이 좋고申(원숭이띠)=92년 이동 문제로 고민하나 재물보다는 인연을 먼저 고려하고 80년 부정적인 이익은 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니 조심하고 68년 투자 등에 욕심부리면 손해 보게 되니 신중히 행하고 56년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면 남의 말만 믿고 투자하는 일은 없어야酉(닭띠)=93년 서로에게 마음은 끌리나 좋은 인연은 아니니 조심하도록 81년 남에게 도움을 주면 더 큰 이익으로 되돌아오고 69년 남의 꾀임에 빠져 책임질 일 생기니 말조심하도록 57년 자신의 이익 때문에 남을 속이는 행동은 죄악이니 바른 마음 갖고 출발을戌(개띠)=94년 두 갈래 길에서 고민하나 새로운 길 가는 것이 좋을 수도 82년 보이는 것만 믿지 말고 미래 가치를 보고 인연 맺도록 70년 일이 더디고 힘겨우나 대안이 없으니 기다리도록 58년 사소한 방심이 화를 부르니 문서문제는 전문가에게 위임하도록亥(돼지띠)=95년 코인 등에 지나친 투자는 실패로 이어지니 과욕부리지 말고 83년 이동 문제로 고민하나 길이 열리니 적극적으로 대응을 71년 일거리가 많아지고 수입도 있게 되니 좋은 환경이 펼쳐질 듯 59년 일거리 찾아 길을 나섰으나 여의치 않으니 실망감만 쌓이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2023년 우리나라 19세 이상 1인 가구의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이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가공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생산·수입 규모 증가 추세를 감안, 1인 가구가 가공식품을 통해 식품첨가물을 섭취하는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한 연구결과다. 통계청과 식약처에 따르면 1인 가구의 비중은 2020년 31.7%에서 2022년 34.5%로, 가공식품 생산·수입 실적은 2020년 약 54조원에서 2022년 약 72조원으로 증가했다. 식품첨가물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 3조원 가량에서 4조원 가량으로 생산·수입 실적이 늘었다.평가원은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커피, 김치류, 발효주류, 탄산음료류 등 식품유형 69종에 많이 사용된 감미료와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 28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1인 가구가 하루에 섭취한 식품첨가물의 양은 0.0~103.4㎍/㎏체중/일로 1일 최대 섭취 허용량의 0.9% 이하 수준으로 확인됐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아주대 박해심·박용환 교수 연구팀 확인"Otulin, NLRP3 인플라마좀 활성화 원인"치료가 까다로운 '호중구성 중증 천식' 치료법 개발의 기초가 될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박용환 교수 연구팀은 호중구성 중증 천식의 생체 표지자 'Otulin'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약 3억5천만명의 사람들이 고통받는 만성 염증성 폐질환이다. 천식은 코 또는 입으로 들이마신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통로인 기도의 협착과 부종, 점액 생성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생기는데, 환자의 5~10%는 고용량의 흡입 스테로이드를 사용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중증 천식이다.중증 천식 가운데 호중구성 천식은 사용 가능한 치료 제제가 한정적이고,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일반적인 천식 치료제에 잘 반응하지 않으며, 입원 위험이 높다.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주요 원인인 기도에 생긴 호중구 세포 침윤과 관련된 사이토카인이 대식세포에 의해 생성된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아직 정확한 병인이 알려지지 않았다.연구팀은 호중구성 천식에서 'Otulin' 발현의 감소가 NLRP3 인플라마좀의 활성화를 촉진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을 새롭게 발견했다. Otulin은 세포 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항상성을 유지시켜주는 효소이다. 이와 함께 천식 동물 모델에서 NLRP3 억제제를 투여한 결과, 천식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박해심 교수는 "Otulin이 호중구성 천식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NLRP3 인플라마좀 활성화의 초기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며 "이번 연구는 Otulin을 생체 표지자로 처음 제시하고, 발병 기전의 직접적 원인을 표적으로 하는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의 기초를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맹장 끝 주머니 모양에 염증… 복통·발열·더부룩함 등 증상 과도한 임파조직·변 찌꺼기·이물질 등에 막혀 세균 과증식급성 방치 땐 복막염·국소 농양·패혈증… 심하면 조직 괴사'맹장염'이라 불리는 '충수돌기염'은 복통, 발열, 더부룩함 등 각종 증상과 함께 발병한다. 초기에는 대개 경미한 복통이 나타나 급체나 장염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 그래서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이라고도 한다.흔히 맹장이 터졌다고 말하는데 틀린 얘기다. 충수돌기염은 맹장(소장이 끝나고 대장이 시작되는 부위에 있는 장기) 끝에 6~9㎝ 길이로 달린 주머니 모양의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충수 주변에 과도한 임파 조직 증식, 변의 찌꺼기와 이물질 등으로 돌기 끝이 막히면 내부 압력이 증가해 세균 과증식으로 염증이 나서 발병하는 질환이다.아인병원 이효진 외과 과장(외과 전문의)은 "충수돌기염의 대표 증상은 오른쪽 복통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충수돌기는 사람마다 위치가 조금씩 달라 통증이 발생하는 위치를 명확하게 짚을 수 없다"며 "노인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통증에 둔하고 게실염, 크론병, 요로결석 등 오인할 만한 질병이 많아 이를 진단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환자들은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단계에 이르러서야 급히 병원을 찾는다. 대부분의 충수염은 급성충수염으로, 48시간 내 치료가 필요한 응급 질환이다. 방치하게 되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염증이 파급돼 복막염, 국소 농양, 패혈증 등으로 번질 수 있다. 심할 경우 조직이 괴사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효진 과장은 "충수돌기염에 의해 천공, 농양, 복막염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충수를 포함한 장의 일부까지도 절제하거나 농양 배액 등 다양한 수술이 필요해질 수 있다"며 "상황에 맞는 적절한 판단과 치료가 환자의 예후에 매우 중요한 결과로 작용하게 된다"고 했다.통상 복부 초음파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혈액검사 등을 통해 환자 상황에 맞는 수술법이 결정된다.이효진 과장은 "충수돌기염의 치료는 충수절제술이 기본 원칙인데, 최근에는 '단일공 복강경술'로 배꼽 부위에 1㎝ 정도의 구멍 하나만을 내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며 "개복에 비해 통증이 적고 2~3일 정도면 퇴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입원환자 항생제 치료 과정 발생하는 질환최근 미국서 2만9천명 사망… 급속도 확산짧은 접촉에도 감염… 철저한 소독 효과적무증상 시기에도 전파되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 감염증(CDI)이 격리보다는 관리 강화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입원환자의 항생제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CDI는 설사와 장 질환을 일으키며, 재발이 잦고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CDI는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 미국에서만 2만9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감염병 가이드라인에서는 CDI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격리 조치가 권고되고 있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김민형(사진)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희정 교수 공동연구팀은 RTLS(병원 내 교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의 위치정보 실시간 파악 시스템)를 이용,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CDI 진단을 받은 입원 환자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2천520명에 의한 접촉사례 3천620건을 분석하고,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 내 CDI 감염 여부를 추적했다.분석 결과, 전체 접촉자 중 58명이 3개월 내 CDI로 진단됐으며, 접촉사례 기준으로는 전체의 3.5%(126건)였다. 이후 새롭게 CDI 진단 환자들을 대상으로 CDI가 기존에 진단됐던 환자들로부터 전파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전장유전체분석을 시행한 결과, CDI 균주가 변이된 전파건수는 2건(2명), CDI 전파비율은 0.05%에 불과했다.CDI 전파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평균 접촉 시간은 1시간 53분으로 매우 짧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없는 무증상 시기의 접촉에도 감염병 전파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민형 교수는 "CDI는 무증상 시기의 짧은 시간 접촉만으로도 감염병의 전파가 이뤄질 수 있는 반면, 병원 내 CDI의 전파율은 0.05%로 낮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CDI의 경우 원내 전파를 막기 위해서 기존 증상 위주의 격리보다 철저한 환경 소독을 포함한 감염병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팬데믹을 거치며 격리를 필요로 하는 질환이 증가하고 의료기관에서는 격리실의 부족 상황을 겪고 있다"며 "개별 감염병의 정확한 특성을 분석하고 과학적인 예방법을 수립한다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오는 5월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여주도자기축제에서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이순열)은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가 국민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 스승의 날을 기념해 특별방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5월3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미스터트롯 영기, 미스트롯 정다경, 홍지윤과 여주 홍보대사 테이, 신델라의 축하공연과 함께 드론쇼와 불꽃놀이로 축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4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아온 EBS '펭수'와 트로트 부르는 개구리 '탑골스타 개청이'가 재미를 줄 예정이며,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함께 한다. 6일과 11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EBS '모여라 딩동댕', '한글용사 아이야'로 재미와 교육이 있는 공개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2일 EBS '최태성·서경석의 The K-로드(가제)' 공개방송에서는 여주와 세종대왕을 조명해 여주시와 세종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내 설치되는 약 2천㎡ 규모의 도자기돔 판매장에서는 사전접수를 통해 선정된 여주도자기 80여개 업체가 생활자기부터 예술작품까지 여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도자기 상품 및 작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도자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청년 도예인들이 꾸미는 '청년 도자의 거리', 전통방식으로 도자기 굽기를 재현하는 '전통 장작가마'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자기 관련 체험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바가지요금을 미리 방지하고 다양한 식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가격과 메뉴를 기반으로 선정한 먹거리와 공연을 보며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을 운영해 퇴근 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주도자기축제'를 준비했다. 이순열 이사장은 홍보와 판매 부분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도자기축제의 목적인 도예인들의 매출 향상으로 도예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도약을 위해 “과학적인 수치와 데이터에 기반한 세대별 맞춤형 축제로 구성해 아이들 세대부터 중장년 세대까지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가족 나들형의 문화축제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도예인들과 소통을 통해 축제 출품제품 및 작품에 대한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제품이나 신제품을 선보이는 차별화된 도자기축제의 장으로 삼아 향후 중장기적으로 매출을 늘리는 긴 안목의 시장성을 공감했다"고 말했다. 특히 세대별 방문객 추이와 이들의 구매력 분석 등 과학적인 수치로 데이터화 및 자료 축적으로 계층별 구매력에 맞는 제품의 출시와 이들의 구매욕구를 충족하는 과학적인 자료에 의한 판매, 홍보, 축제 준비 등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올해 도자기축제는 여주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명실상부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 생각하는 리더 행동하는 리더┃김희봉 지음. 파지트 펴냄. 216쪽. 1만7천원 교육공학박사로 경인일보 오피니언 필진 등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과 팔로워십 관련 지속적인 학술연구와 발표를 하고 있는 김희봉 대한리더십학회 상임이사가 새 책 '생각하는 리더 행동하는 리더'를 발간했다. 책은 저자가 20년 넘게 리더십과 HRD 분야에서 컨설팅, 교육과정개발, 강의 및 코칭 등을 수행하면서 HRD 전문가로서 전하는 국내 최고의 리더십 40가지 노하우를 담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바뀌는 시대. 그 어느 때보다 리더의 역량이 중요한 시대가 지금이다. 지금 리더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뚝심 있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다. '생각하는 리더 행동하는 리더'는 리더로서의 직책 혹은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한 번쯤은 반드시 살펴볼 만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리더의 역량, 특히 팔로워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하면 잘 수행해 내고 또 그러한 노력이 조직을 어떻게 발전시키는지를 소개한다. 개선, 도전, 소통, 자기관리, 혁신 행동, 동기 유발 등 리더라면 놓쳐서는 안 될 키워드들을 다양한 사례와 깊은 연구를 통해 하나씩 풀어 나간다. 저자는 오늘날 리더들이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리더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개인적 성취와 조직의 성장 두 가지를 한꺼번에 거머쥐며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내는 데 있어 명쾌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인천 계양구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계산체육공원에서 '제10회 계양산국악제'를 개최한다.계양산국악제는 전통문화예술 계승과 우수한 국악 인재 발굴을 위해 2015년 계양정명 800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됐다.이번 국악제에서는 'KBS1TV 국악한마당' 프로그램과 연계해 유명 국악인들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 경연대회 본선, 기획공연,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구청 문화체육관광과(032-450-5874)로 문의하면 된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