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00년 전 그 날 '뉴욕서 휘날린 태극기'

세계의 심장, 뉴욕에 태극기가 펄럭인다. 100년 전 그 날에도 커다란 태극기가 휘날렸다. 3·1 만세운동이 한창이던 때, 수천의 조선인들이 대한의 독립을 외치며 뉴욕 거리를 활보했다. 그래서 한인 유학생의 허브였던 컬럼비아대학교 인터내셔널 하우스에는 여전히 성조기 옆에 태극기가 당당히 펄럭인다. 뉴욕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3·1 만세운동 유적지가 살아 숨쉬는 땅이다. 3·1 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된 '동경 2·8 학생독립선언'은 뉴욕 맥알핀 호텔에서 열린 '소약속국동맹회의'의 영향을 받았다. 이 회의에서 일본과 조선 합병 무효를 주장하는 결의문이 채택됐고 이 소식이 적국의 땅, 동경(도쿄)에 전해지며 유학생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뉴욕에서의 외침이 도화선이 된 3·1 만세운동은 들불처럼 조선 팔도를 뒤덮었고, 다시 바다를 건너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한인들이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국내 3·1 만세운동을 기점으로 상하이, 연해주, 만주 등 해외 지역에서 적극적인 독립운동이 시작됐고, 미국 내에서도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특히 뉴욕은 한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문화회' 등 우리의 것을 지키기 위한 문화독립운동을 전개했고 3·1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독립정신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1928년 6월 뉴욕 최초의 한글신문인 '3·1 신보'를 발행하기도 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9-01-09 공지영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하채연·소설-전태호' 시상식

2019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9일 오후 경인일보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시상식은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명인·김윤배 시인, 홍정선 평론가와 당선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시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김윤배 시인은 "하채연 당선자가 기존 시인이 걷지 않았던 길을 가는 모험과 도전 정신을 끝까지 가지고 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이어 소설 부문 심사위원인 홍정선 평론가는 "소설은 현실에 뿌리를 두면서도 현실 너머의 세계를 끊임없이 상상한다. 그렇게 글을 쓰면서 현실을 부정하기도 하고, 현실을 더 낫게 바꾸기도 한다. 전태호 당선자가 앞으로도 타동사 연습을 꾸준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단편소설 '타동사 연습'으로 당선된 전태호 씨는 "우리는 책을 읽음으로써 타인을 접하고, 공동체와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이 돼서 그들과 똑같이 생각하며 글로 풀어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날 단편소설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시 부문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수여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9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경인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당선자와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시 부문 심사위원 김윤배 시인, 시 부문 하채연 당선자, 소설부문 전태호 당선자,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시 부문 심사위원 김명인 시인, 소설부문 심사위원 홍정선 평론가.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2019-01-09 강효선

부평아트센터 '아마추어 대관금지' 빗장 풀다

공연수준이유 이용제한 지적에심의위 거쳐서 '허용 결정' 추가지역주민들 문턱 낮추는 계기로"이제는 유치원생도 아트센터 무대에 설 수 있습니다."학생과 지역주민 등 '아마추어' 공연을 위한 대관을 금지했던 부평아트센터가 최근 내부 규정을 수정해 전문 공연인이 아니더라도 공연장을 빌려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그동안 부평구 주민들은 부평아트센터를 대관할 수 없어 인근 타 구의 공연장을 빌려야 했지만, 규정이 바뀌면서 공연장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지역 주민과의 '심리적 거리'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아트센터를 운영하는 부평구문화재단은 대관 관련 규정 중 '대관 신청 제한' 항목을 수정했다고 9일 밝혔다.기존 규정에서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아마추어 개인·단체의 공연'은 대관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었다. 부평구의 학교나 유치원 등이 공연을 위해서 부평구문화재단에 대관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해 부평구의 한 고등학교는 1천여 명의 학생·학부모를 위한 축제를 부평아트센터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결국 서구문화회관을 빌려 이용했다. 부평구유치원연합회도 합동공연을 계획했으나 같은 이유로 거절당했다.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부평구에서 운영하는 부평아트센터임에도 불구하고 공연 수준을 이유로 구민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전문가 공연과 생활예술을 구분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결국 지난달 재단은 이 규정에서 '다만, 부평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아마추어 개인·단체의 공연인 경우 대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아마추어라고 하더라도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빗장을 푼 것이다.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관련 신청·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부평구 지역 어린이집 2곳은 각각 대관을 확정했고, 1곳은 장소 등을 협의 중이다. 부평구문화재단은 "문화예술전문공연장으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예술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관을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어 운영했으나 문턱 낮은 열린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방향성에 맞춰 구민들에게 친근한 부평아트센터가 되기 위해 규정을 변경했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1-09 정운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1월 10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子(쥐띠)=36세남녀 귀인 도움으로 문서문제 해결되니 회생의 길이 열리고 48세남녀 투자등에 좋은 길이 열리니 중요정보 잘 활용하면 이롭고 60세남녀 매매등에 좋은 소식 듣게되니 목돈만질 기회가 72세남녀 그대로 밀고나가면 일이 잘 풀려나가니 조용히 추진하도록丑(소띠)=35세남녀 웃사람의 도움으로 취업등에 좋은길이 열리니 만사형통 47세남녀 지나온 과거에 집착하지말고 새로운 가는것이 신변에 이롭고 59세남녀 머지않아 좋은 소식 듣게되니 문서이익 생기고 71세남녀 상하간에 신뢰가 중요하니 사소한 약속이라도 꼭 지키도록寅(범띠)=34세남녀 능력밖의 일에 손대면 손해볼일 생기니 주어진 본분 지키고 46세남녀 지나친 투자는 위험한일이니 남의 말만듣고 움직이지 말기를 58세남녀 어렵고 힘든현실이나 움직이지말고 한길 가도록 70세남녀 사소한 실수라도 진위는 반드시 집고 넘어가는것이 좋고卯(토끼띠)=33세남녀 취업등의 일로 사람만나나 이롭지 않으니 큰 기대말기를 45세남녀 이동문제로 고민하나 이익없으니 자리지키는것이 좋고 57세남녀 정리할일 있다면 바로 정리하는것이 손해줄이는 길 69세남녀 지나친 의존은 건강에도 해로우니 자생력 키우도록辰(용띠)=32세남녀 사소한 일로 남과 다투는 일 관재로 이어지니 조심하고 44세남녀 지키지못할 약속은 하지않는것이 이로우니 성심껏 대하고 56세남녀 잘못된 일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것이 마음편한 길 68세남녀 간다는 사람 억지로 붙잡지말고 보내주도록巳(뱀띠)=31세남녀 사소한일로 지인과 등지는일 자신에게도 유리할것 없고 43세남녀 사소한 일에 목숨걸지말고 명분 세우고 길 나서야 이익 55세남녀 겉모습만 보고 사람 판단하면 문제생기니 조심 67세남녀 금전문제로 근심 있으나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고午(말띠)=30세남녀 마음을 비우면 새로운 길이 열리니 정보 활용 잘하도록 42세남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 쉽지않으나 대안은 없을듯 54세남녀 이동문제 전화위복의 계기마련되니 반전의 기회가 66세남녀 사소한 실수라도 인정하는것이 좋은 인연 이어가는 길未(양띠)=29세남녀 주변환경 믿기 어려우니 이동문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41세남녀 투자등의 일로 사람 만나나 이익없으니 거절하도록 53세남녀 투자손해 막심하나 물러서는것이 손해 줄이는 길 65세남녀 정리절차 미루면 손해만 커지니 과감하게 내던지도록申(원숭이띠)=28세남녀 사소한 일은 가볍게 넘기는것이 서로에게 이로운 길 40세남녀 마음에 없는 말은 하지않는것이 신상에 이롭고 52세남녀 떠날때는 말없이 조용히 물러서는것이 이로운 길 64세남녀 절차 무시하면 손해생기니 능력밖의 일에는 손대지말고酉(닭띠)=27세남녀 웃사람과 대립하면 큰 손해보게되니 참는것이 상책 39세남녀 이성간 대립하나 길이 아니면 과감하게 정리하는것이 좋고 51세남녀 중심에서 벗어나 있으니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고 63세남녀 문거거래에 손해 생기니 정리하는것이 이로운 길 戌(개띠)=26세남녀 독단적인 행동보다 웃사람 믿고 따르는것이 이로운 길 38세남녀 지키지못할 약속은 하지않는것이 서로에게 이익이고 50세남녀 남의 말에 순응하여 이익보는 형상이니 만사 길 62세남녀 사소한 은혜라도 갚는것이 좋은인연 이어가는 길亥(돼지띠)=25세남녀 원칙대로 밀고나가면 문제될것 없으니 소신갖고 행하고 37세남녀 투자등의 일로 고민하나 지나치면 독이되니 조심하고 49세남녀 비워내면 그많큼 더 많이 채워지는것이 자연의 이치 61세남녀 매매등에 좋은 소식 있게되니 과감하게 처분하도록

2019-01-09 경인일보

새해여는 동서양 하모니… 관객 함께하는 나눔기쁨

안산문화재단 25일 DK연주팀 등 무대입장료 대신 생필품 받아 취약층 후원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신년음악회 '선물:[Present]'을 개최한다.전당의 개관 15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는 기존 클래식으로만 이루어진 공연과 달리 다양한 동양의 악기와 오케스트라의 서양 악기가 조화를 이뤄 색다른 감성을 선사한다.공연의 첫 무대는 'DK연주팀'이 꾸민다. 이들은 한국 전통의 울림과 아름다운 움직임을 전하는 팀으로,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어 뛰어난 음악과 표현력을 보여주고 있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조정현 지휘자와 함께 무대에 올라 '봄의 소리', '폴카' 등 새해를 여는 산뜻한 음악을 연주한다.또 뮤지컬 '엘리자벳', '맘마미아',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뮤지컬 배우 이태원과 오페라 '아이다', '토스카' 등 대형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30여년간 독일에서 활동한 소프라노 서경희, 안산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특히 이번 음악회는 입장료 대신 시민들의 자발적 생필품 기부를 받아 모인 물품을 안산시 저소득층 단체에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가 깊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콜센터(080-481-400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코리아쿱오케스트라. /안산문화재단 제공조정현 지휘자. /안산문화재단 제공

2019-01-09 강효선

한국 여권, 무비자로 189개국 여행… 여권지수 '2위'·1위 일본 190개국

한국 여권으로 별도 비자를 받지 않은 채 여행이 가능한 국가가 역대 최대인 189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국제교류 전문업체인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지난 8일 발표한 최신 '헨리 여권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싱가포르와 함께 189개국으로 '공동 2위' 그룹에 올랐다.지난해에는 188개국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후 최고 순위다.지난해 10월부터 인도가 한국인 방문객에게 현지 도착 후 공항에서 비자를 발급해주는 '도착비자(visa on arrival)' 제도를 적용해 무비자 여행국에 추가됐다.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글로벌 여행 정보를 토대로 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출해 분기마다 발표된다. 이번에는 199개 여권이 조사대상에 포함됐다.비자 없이 가장 많은 국가를 여행할 수 있는 여권 발행국은 2년 연속 일본이 차지했다. 일본의 여권지수는 190에 달했다.3위권은 프랑스와 독일 여권이었으며, 4위권은 덴마크·핀란드·이탈리아·스웨덴이 이름을 올렸다.중국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국가가 74개국으로 순위는 역대 최고인 69위를 기록하며 지난 2017년 85위에서 껑충 뛰어올랐다.북한의 경우,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는 지난해 43개에서 1개 줄어든 42개로 조사됐다.무비자 여행가능국이 가장 적은 나라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30개국, 104위 그룹)가 꼽혔으며, 소말리아와 시리아가 32개국으로 103위 그룹에 들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019년 헨리 여권지수 상위권 국가. /헨리앤드파트너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2019-01-09 송수은

김치 담그기 이어 장 담그기도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콩을 발효해 간장과 된장을 만드는 기술인 '장 담그기'가 국가무형문화재가 됐다.문화재청은 장이라는 음식뿐만 아니라 재료를 준비해 장을 만드는 전반적 과정을 아우르는 '장 담그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장 담그기는 한국에서 폭넓게 전승되는 전통 음식문화 중에는 김치 담그기에 이어 두 번째로 국가무형문화재가 됐다.우리나라는 콩을 발효해 먹는 '두장' 문화권에 속하며, 삼국시대부터 장을 만들어 즐겨 먹었다고 알려졌다.조선시대에는 왕실에서 장을 보관하는 창고인 장고를 두었고, '장고마마'라 불리는 상궁이 장을 담그고 관리할 정도로 장을 중시했다.장 담그기는 콩 재배, 메주 만들기, 장 만들기, 장 가르기, 숙성과 발효 순으로 진행한다.메주를 띄운 뒤 된장과 간장이라는 두 가지 장을 제작하고, 지난해에 사용하고 남은 씨간장에 새로운 장을 더하는 방식은 한국만의 독창적 문화로 평가된다.장 담그기는 이처럼 고대부터 이어져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우리나라 음식 조리법과 음식문화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무형유산이며, 한국 주거문화·세시풍속·기복신앙·전통과학 요소와 긴밀히 연관됐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또 많은 한국인이 전승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세대 간 계승이 활발하다는 점도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요인이 됐다.다만 문화재청은 아리랑, 씨름, 해녀, 김치 담그기, 제염, 온돌문화 등과 마찬가지로 장 담그기의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장 담그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문화재청 제공

2019-01-09 양형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