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진·영상작가 김남훈 개인전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에 마련된 대안공간인 임시공간이 다음 달 2일까지 사진·영상작가 김남훈의 '단지 우리의 위치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것 뿐이야'展을 진행한다.지난달 시작한 임시공간의 '세 중견 작가들에 관한 연구 전시회' 중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임시공간은 중견 작가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시각예술의 로컬리티와 정치성을 확장하려는 의미를 담아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김남훈 작가는 1999년 청테이프 작업 시기부터 도시 안의 기억을 소환하고 소외된 상처를 보듬는 작업을 해왔다. '드로잉'(1999~20178)은 소외된 존재를 향한 작가의 관심과 애정을, 지난해 '18911 죽음의 열거'와 '흔적'에선 죽음, 질병을 기록하는 작업을 통해 생명을 가진 개체를 이해하고 기억하려는 노력을 보여줬다. 이번 전시에선 익명의 존재를 발견해 기억해주고, 다른 존재에게 자신이 발견되기를 기다리는 작가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작가는 "내면의 정확한 방향 감각을 위해 무수한 신호를 보내고 돌아오는 신호로 나의 위치를 알 수 있듯이, 가장 예민한 안테나를 세운 나의 작업과 질문이 내가 보낸 신호가 되어 되돌아와 나의 좌표를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70-8161-063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8-11-19 김영준

하남역사박물관, '하남 이성산성의 공간구조와 활용방안' 학술심포지엄

하남역사박물관이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아랑홀에서 '하남 이성산성의 공간구조와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학술심포지엄은 1986년부터 총 13차에 걸쳐 한양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한 이성산성(국가사적 제422호)의 발굴 조사 성과를 다시 한 번 조망하고 그 출토품들을 통해 이성산성의 정체성 및 성격에 대해 규명한다.하남역사박물관과 한국성곽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날 학술심포지엄은 양기관이 지난 9월 17일(월)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학술심포지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결과다.학술심포지엄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성곽 관련 전문연구자의 주제 발표,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한다.학술심포지엄의 세부 주제는 하남 이성산성 발굴조사 성과와 과제(한양대학교 안신원 교수), 하남 이성산성의 성격과 역사적 위상(계명대학교 박성현 교수), 하남 이성산성의 축성법과 축성시기(토지주택박물관 심광주 관장), 하남 이성산성 건물지의 구조와 성격(경기문화재연구원 이승연 연구원), 하남 이성산성 출토 기와 재검토(경기문화재단 허미형 연구원), 하남 이성산성 출토 금속유물의 성격과 위상(용인대학교 김길식 교수), 하남 이성산성의 활용 활성화 방안(전곡선사박물관 이한용 관장) 등으로 구성 돼 있다.발표 후에는 한국성곽학회 회장 정의도를 좌장으로 해 토론자인 서영일(한백문화재연구원장), 전덕제(단국대학교 교수), 김병희(한성문화재연구원장), 노현군(남한산성추진기획단), 이인숙(경주문화재연구소), 김재홍(국민대학교 교수) 등과 발표자 전원이 함께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이성산성은 팔각지, 구각지 등의 건물지, 철마, 토기류 등 다양한 유적·유물이 출토돼 삼국시대 역사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성산성의 성격을 규정하고 활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하여 이성산성이 하남을 대표하는 유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하남역사박물관은 설명했다.정의도 한국성곽학회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이성산성의 진정한 역사상이 드러나 하남시민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하남 이성산성에 대해 관심 있는 일반 시민과 학생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간단한 등록 절차 후 별도의 참가비 없이 입장할 수 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하남역사박물관이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아랑홀에서 '하남 이성산성의 공간구조와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학술심포지엄 안내 포스터. /하남역사박물관 제공

2018-11-19 문성호

방북단, 1박2일일정 축하공연 등 개최

방북단, 1박2일일정 축하공연 등 개최대북 제재 완화까지는 재개 '불투명'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가 18일 금강산문화회관에서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개최했다. 1박2일간 열리는 금강산 20주년 남북공동행사에는 남측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임직원 30여명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등 현직 여야 국회의원 6명, 임동원·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종교계, 재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도 아태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이날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평양통일예술단의 축하공연, 기념식수, 축하연회에 이어 이튿날 현지 참관 등으로 이어진다.북한에서 금강산관광 기념행사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4년 16주년 행사 이후 4년 만이다.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금강산관광의 '조건부 정상화'가 합의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만 벌써 두 차례나 금강산에서 남북공동행사가 열렸다. 남측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는 지난 지난 3∼4일 금강산에서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민화협 연대 및 상봉대회'를 열기도 해 현대 그룹의 금강산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완화가 선행되지 않을 경우 금강산 사업 재개는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현 회장은 올해 들어서만 3번째인 이번 방북 일정을 마치고 오는 19일 남측으로 입경하면서 방북 소감과 결과 등에 대해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통일부는 이번 행사는 '사업자 차원의 순수 기념행사'로, 금강산관광 재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금강산 20주년 기념 행사 참석자들 사이에서 남북 관광 교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11-18 전상천

'당사자 없는' 시사편찬 활성화 토론회

市, 27일 개최계획… '집 잃은' 역사자료관측 초대 못받아구도심 재생관련 부서도 빠져 경실련은 명단 불만 "불참"인천시가 향토사 연구 기관(역사자료관)이 사용하고 있는 중구 자유공원 아래 옛 인천시장 공관을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하기로 해 지역 역사·문화계 반발이 일자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논란을 일으킨 인천시 구도심 재생 관련 부서와 당사자 격인 역사자료관 측은 빠져 '반쪽 토론회'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인천시는 오는 27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시사편찬 업무기능 활성화 및 문화시설 활용방안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상원 인하대 문화콘텐츠경영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김창수 인천연구원 도시정보센터장이 좌장을 맡기로 했다.문제는 토론자다. 인천시는 안정헌 동구사편찬위원회 상임위원, 김상태 인천사연구소 이사장, 김락기 인천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시의원(문화복지위원회), 박상석 인천시 문화재과장으로 토론자를 꾸리기로 했다.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옛 시장 공관과 제물포구락부를 각각 게스트하우스와 세계맥주 판매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인천시 구도심 재생 관련 부서는 참여하지 않는다. 또 이런 인천시의 일방적인 발표에 따라 언제·어디로 쫓겨날지 모르는 처지가 된 인천시 역사자료관 측도 토론자로 초대받지 못했다.인천시에 토론회를 제안했던 인천경실련은 최근 토론자 명단을 확인하고 토론회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올해 초부터 인천시에 시사편찬 기능 확대를 요구해왔고, 최근 역사자료관 이전 결정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며 행정부시장과 담당 국장과 면담하기도 했다.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역사자료관의 이전과 게스트하우스 활용은 문화재 담당 부서가 아닌 도시재생 담당 부서가 결정했기 때문에 도시재생 담당자가 토론자로 반드시 참석해 의견을 밝혀야 한다"며 "당사자 없이 토론회를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고 했다. 인천시는 앞서 지난달 10일 시사편찬원 설립을 주제로 열린 경실련 주최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은 인사들 위주로 토론자를 구성했고, 토론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토론회와 반대로, 다르게 생각하는 분의 의견도 수렴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도시재생 관련 부서는 토론회 당일 워크숍 일정이 있어 참여할 수 없다고 했다"며 " 토론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변경될 수도 있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11-18 김민재

['아트센터 인천' 개관식]'세계 최고 클래식 공연장' 랜드마크 막 올렸다

마에스트로 지휘모습 영감 외관내부 천장 조개껍질같은 '곡면'7층 1727석 최고급·최신 설계완공 2년4개월만에 '무대 첫인사'티켓 오픈 몇분만에 매진 '성공'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아트센터 인천'(이하 아트센터)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완공된 지 약 2년4개월 만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6일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 앞 광장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아트센터는 지하 2층, 지상 7층, 1천727석 규모로 최고급·최신 설계기법이 적용됐다. 마에스트로가 지휘하는 손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외관을 설계했으며, 공연장 내부 천장은 조개껍데기처럼 곡면으로 돼 있다. 세계적 수준의 무대와 음향·조명시설이 설치됐다. 벽체는 무대와의 거리에 따라 두께와 재질이 다르고, 객석마다 등받이 높이도 다르게 설계됐다. 7층에는 소규모 공연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연회장이 있다. 박남춘 시장은 개관식에서 "아트센터가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공연 콘텐츠를 적극 유치해 경쟁력을 높이겠다. 시민들이 문화를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아트센터는 개관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아트센터는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아파트 단지 개발이익금으로 건립해 인천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시설이다. 2009년 6월 포스코건설이 공사를 맡아 2016년 7월 완공했다. 이 사업에는 약 2천600억 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개관 및 기부채납은 지연됐다. NSIC 주주사였던 미국 게일인터내셔널(지분 약 70%)과 포스코건설(약 30%)이 공사비 정산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준공(사용승인)이 늦어진 것이다. 인천경제청이 중재에 나서 지난해 12월 준공 처리됐다. 인천경제청은 올 상반기 중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인천시민의 날'(10월 15일)에 개관 기념 공연을 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웠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개관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게일은 공사비 실사 필요, 하자 보수 미완료,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을 이유로 개관과 기부채납을 또다시 미뤘다. 답보 상태에 놓였던 아트센터 개관은 NSIC 주주사가 변경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올해 9월 포스코건설이 게일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새 파트너와 손을 잡으면서 아트센터 개관이 속도를 내게 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NSIC와 아트센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아트센터 인천 운영준비단' 업무 공간을 G타워 21층에서 아트센터로 옮겼다. 운영준비단은 개관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구매 또는 점검하고 시범공연을 여는 등 개관을 준비해왔다. 인천경제청이 16일과 17일 연 개관 공연은 티켓 오픈 몇 분 만에 매진되는 등 성공적으로 끝났다.아트센터 개관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아트센터 2단계 사업(오페라하우스 등)을 추진하는 문제와 안정적으로 운영비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지난 16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시교육감, 김진용 경제자유구역청장, 유동수·민경욱·윤관석·이정미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18-11-18 목동훈

혹 떼려다 혹 붙일 수도… 수험생 보톡스·필러등 '쁘띠 성형' 주의보

"할인 내세운 마케팅 과열"의사 전문성 먼저 확인을"수능 이후 '수험생 할인' 전략을 내세운 성형 마케팅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보톡스와 필러 등 간단한 시술의 일명 '쁘띠 성형'은 부작용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인천 서구의 한 성형외과는 지난 13일부터 수험생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능 수험표를 지참할 경우 보톡스는 기존 4만5천원에서 5천원 할인된 가격에, 필러는 최대 9만원 가량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다양한 여드름 치료를 묶은 패키지 상품은 20만원 가량 할인해주고 있다. 이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해당 성형외과 관계자는 "수능이 끝난 후 성형 문의가 많이 오고 있어 시술을 원할 경우 사전에 꼭 예약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형외과가 할인 행사를 하는 보톡스, 필러 시술은 부작용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접수된 보톡스, 필러 관련 민원은 모두 1천245건으로, 연평균 400건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그중에서도 염증 발생, 피부 괴사 등의 부작용 피해가 767건으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실제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 40대 여성은 지난 2009년 코 필러 시술을 받은 후 시술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지난 3월까지 약 10년간 코 필러 제거, 항생제 치료를 받기도 했다. 가천대 길병원 전영우 성형외과 교수는 "의사들도 수술에 대한 전문 분야가 다 있는데 학술, 학회 활동을 활발히 하는 사람일수록 그 분야에 경험이 많은 사람으로 볼 수 있다"며 "사전에 대한성형외과학회 홈페이지 등을 방문해 수술을 받고자 하는 의사의 전문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필러를 혈관에 잘못 주입하는 경우 실명이나 피부 괴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보톡스 시술 시 마비 증상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며 "부작용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해당 병원에 알려 적절한 치료를 받고, 의무기록을 확보해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에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고 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8-11-18 공승배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