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슬픔과 환희의 아리랑, 아이들 눈높이로

'사랑과 환희, 슬픔과 이별을 배우며 성숙해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리랑의 의미!'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창작국악그룹 '동화'가 19일부터 21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체험음악극 '너랑 나랑 아리랑'을 처음 선보인다. 올해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로 새롭게 선정된 창작국악그룹 동화는 지난 2011년 결성됐고, 순수하고 맑은 감성을 바탕으로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다양한 창작곡과 이야기가 있는 음악 작품을 통해 따뜻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퓨전국악그룹이다.이번에 선보일 공연은 조금 먼 것만 같은 '아리랑'이 우리들 만의 아리랑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헤어짐과 만남에 관한 이야기로 풀어내, 공연을 보고 난 후 아이들의 감성이 한 뼘 성장할 수 있는 스토리극이다.특히 이번 작품은 전통예술과 양악의 조합으로 뮤지컬적 요소를 가미했다. 동화의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연주에 민요나 아리아 같은 전통 음악과 재즈의 화성, 팝의 요소를 더해 실력파 퓨전밴드 '아포카토'가 함께 연주에 나선다. 공연 하루 전인 18일에는 공연 관람자중 신청자에 한해 아리랑 배우기, 가사 짓기 등과 무료 관객 참여 워크숍도 진행한다.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은 예술단체는 공연장소 등 안정적인 활동기반을 확보하고, 공연장은 레퍼토리 공연 및 관객개발 효과를 제고하는 등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원사업이다.의정부예술의전당 소홍삼 문화사업본부장은 "전당은 창작국악그룹 동화와의 상주단체 파트너십을 강화해 장르간 협업과 상호 특성과 역량을 모아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제작과 다채로운 예술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예매는 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공연문의 및 예매: 의정부예술의전당 (031)825-5841~2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2018-09-17 김환기

가을밤, 불 밝힌 화성행궁… 정조와 함께 거닐며 역사읽기

내달까지 궁궐야경관람·참여극 '행궁야사'1·2코스로 진행… 화령전 특별개방 볼거리수원문화재단은 9~10월 수원 화성행궁에서 '밤이 들려주는 정조이야기, 행궁야사(夜史)'를 진행한다.화성행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행궁야사는 아름다운 궁궐야경 관람, 관객 참여형 역사극 체험, 전통공연 감상 등으로 구성한 야간관람프로그램이다. 코스는 두 가지로 준비했다. 화령전과 화성행궁 후원을 잇는 길을 걸으며 도심과 어우러지는 행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전문해설, 전통공연과 함께 감상하는 1코스와 화성행궁 안쪽 공간에서 행궁 건물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역사극, 전통공연, 다과체험을 즐기는 2코스로 구성했다. 특히 1코스에서는 평소 야간개장을 하지 않는 화성행궁 화령전을 특별히 개방해 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화성행궁 곳곳을 걸으며 도심 속 아름다운 야경관람과 다채로운 역사체험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고즈넉한 화성행궁을 거닐며 가을밤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행사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화성운영팀 (031)290-3612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

2018-09-17 강효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다양성만화 지원사업 '준이 오빠' 출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김동화)이 만화의 다양성을 넓히고자 실시한 '2018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한 김금숙 작가의 만화 '준이 오빠(한겨레출판)'를 출간했다.'2018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사업'은 인기 작가 위주로 편향된 국내 만화 시장의 균형 발전과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진흥원의 사업으로, 올해는 한겨레출판사의 '준이 오빠'를 포함, 총 20개의 다양성 만화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준이 오빠'는 제주 4.3 이야기를 다룬 '지슬'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풀' 등 굵직한 역사 만화를 그린 만화가 김금숙의 경쾌하고 따스한 음악으로 소통하는 발달장애 청년 이야기다. 판소리와 피아노로 세상과 소통하는 발달장애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생후 30개월에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지만 가족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독보적인 뮤지션으로 성장한 실제 인물 최준의 성장 과정을 각색했다.우리 사회에 만연한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를 꼬집고 주인공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심도 있게 포착한 '준이 오빠'는 특히 작품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진흥원의 '2018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사업' 에 선정됐다. '준이 오빠'는 17~18일 중으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2018 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한 김금숙 작가의 만화 '준이오빠' 표지./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2018-09-17 장철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러시아 모스크바 보건국병원 CEO 연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17일부터 1주간 러시아 모스크바시 보건국 소속 병원 CEO를 대상으로 '병원 최고경영전문가 연수 과정'을 연다고 17일 밝혔다.병원은 지난 2013년 모스크바시 보건국과 국내에서는 최초로 해외 의료진 250여 명의 유급 교육연수 협약을 체결했다.이후 러시아로부터 파견된 의사들을 전문 분야에 맞게 다양한 진료과에 배치하고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해 왔다.우리나라의 뛰어난 의료 IT를 경험하고 복귀한 러시아 의료진을 멘토(한국 의료진)-멘티(러시아 의료진) 형식으로 지속적으로 관리, '지한파'로 육성해 왔다.그 결과 러시아 측 요청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이 모스크바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에 진출하는 내용의 MOU를 모스크바 시 정부와 체결했다.현재까지 140여 명에 이르는 러시아 멘티는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발적 학술 모임을 구성하고 있다.지난 5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 멘토 교수진을 초청한 국제학술교류 심포지엄까지 개최하는 등 양국 보건의료 교류의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이러한 성과에 고무된 병원은 그간 임상 진료과 위주로만 운영됐던 러시아 연수 프로그램을 다변화 했다.이에 한국형 병원 경영 시스템과 관리 기법, 운영 능력 등이 효율적이고 세계 최고 수준임을 적극 알리기로 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한-러간 고위급 의료 협력도 공고화 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연수에서 병원 경영과 관련한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 성장 동력, 감염관리, 인적 자산 육성, 의료의 질 관리 등 더 효율적, 효과적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한다.전상훈 분당서울대 병원장은 "이번 방한하는 러시아 모스크바 병원 고위 경영진은 귀국 후 병원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직접적인 의사결정자"라면서 "첨단 한국 의료가 임상은 물론 병원 운영 분야에서도 '한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오는 23일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개최하는 '병원 최고경영전문가 연수 과정'에 참석한 러시아 모스크바 보건국 소속 병원 CEO들./분당서울대병원 제공

2018-09-17 김규식

[화보]서울 디자인클라우드 개막 축하 한복 패션쇼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17 연합뉴스

추석 황금연휴엔 '웅진 플레이'로 가족 나들이… '웅플 한가위 대잔치' 실시!

온 가족이 즐거운 패밀리파크 웅진플레이도시가 황금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한 '웅플 한가위 대잔치' 이벤트와 함께 우대혜택, 이색적인 테마 스파들을 선보인다. 웅진플레이도시에서는 가계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현장 우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명절 증후군으로 고생한 엄마들을 위한 특가이벤트인 '엄마는 공짜!' 우대 혜택은 9월22일부터 26일까지 3인 이상 가족이 워터파크&스파를 이용할 경우 엄마 1명의 입장료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우대다. 직계가족 한하여 가족 2인 이상 현장 결제시 우대 적용되며 제휴카드 결제시 20%할인도 가능하다. 특별체험전 '뽀로로 플레이파크'에서는 엄마 또는 아빠인 보호자와 어린이가 동반 이용시 보호자 1인이 무료인 특별혜택도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웅플 한가위 대잔치' 에서는 현장 우대혜택을 더불어 자녀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이벤트도 마련했다.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스파'와 특별체험전 '뽀로로 플레이파크'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가족 민속놀이 한마당'과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해 흥미를 더해주는 '신비한 빅 매직쇼'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워터파크에서 진행되는 하얀 거품과 물놀이를 접목한 '버블버블 DJ 폼파티'와 뽀로로 친구들의 신나는 율동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뽀로로 싱어롱쇼'과 '뽀로로 포토타임' 이벤트를 추천한다.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웅진플레이도시 테마 스파는 실내·외로 구성되어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서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다. 명절 스트레스를 한방에 풀 수 있도록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한방스파'와 맥반석과 옥으로 내부를 구성해 몸과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힐링 한증막', 황금 유황스파, 참숯스파, 수소스파 등 '패밀리 스파' 도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키즈 스파'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물놀이를 접목해 볼풀 스파, 버블 스파, 블록 스파 등을 구성, 어린이와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웅플 한가위 대잔치 /웅진플레이도시 제공웅플 한가위 대잔치 /웅진플레이도시 제공웅풀 한가위대잔치 포스터 /웅진플레이도시 제공

2018-09-17 장철순

[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인터뷰]조학수 경기도 교육협력국장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조학수(사진) 경기도 교육협력국장은 외국인유학생 문화대축전은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말에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다. 머나먼 대한민국까지 와서 고생이 많을 텐데 2박 3일 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친구도 많이 사귀고 좋은 추억 가슴에 담아서 귀국할 때 좋은 기억을 많이 가져가길 바란다"고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환영했다.조학수 국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불편한 부분, 부족한 부분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돌아간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서 지도층이 됐을 때 경기도를 더욱 친숙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한 친한 인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경기도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경기도하면 남북부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지만 북부의 판문점이나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등 안보관광지역을 돌아봤으면 좋겠다"며 "우리나라가 현재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임진각 등을 방문해 한반도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마지막으로 그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워낙 여러 국가에서 오기 때문에 특정 문화권을 겨냥한 정책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공통분모를 찾아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겠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을 배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8-09-16 김성주

[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인터뷰]베트남 출신 다 컴 르엉

"우수한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꿈입니다. 이번 행사 중 기업 탐방 프로그램이 특히 기대됩니다."베트남에서 온 다 컴 르엉(25·사진)씨는 다른 유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한국이 낳은 우수한 글로벌 기업을 견학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르엉씨는 "철도관련 박사학위를 갖고 있어 베트남에서도 안정적인 직장을 구할 수 있지만 한국의 기업에 취업하고 싶어 송담대에서 한국어 과정을 밟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 기업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이나 현대에서 일하는 것은 오랜 내 꿈인 만큼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설렌다"고 덧붙였다. 올해 외국인유학생 문화대축전에는 삼성전자와 현대모터스 등 기업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돼있다. 그는 또 "지난 3월부터 6개월여 간 한국생활을 했지만 한국인 친구를 사귀기도 어렵고, 한국문화를 배울 기회도 많지 않았다"며 "외국인유학생 문화대축전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면 한국이 더 좋아질 것같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8-09-16 김성주

[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인터뷰]카자흐스탄 출신 애라 후쑤포바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 여행, K-팝 콘서트가 너무나 기대됩니다."카자흐스탄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대한민국을 찾은 애라 후쑤포바(21·사진) 씨는 경기도를 여행할 수 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아서 이번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에 참가했다. 평소 한국인 친구가 많다는 그는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싶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강남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애라씨는 "고향에 돌아가 한국어학과 교수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한국이지만, 한국사람들은 언제든 다른 사람을 도와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어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유학생활의 만족감을 보였다. 다만, 여행이나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데에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는 "1년 6개월 정도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서울이나 강원도 등을 다녀봤다"면서도 "아직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못 가본 곳도 돌아보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특히, 고향을 떠나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도가 높았다.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유학생들과 많이 사귀고 싶다"며 "다른 유학생들도 나처럼 한국을 사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8-09-16 김성주

[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새로운 문화부터 평화의 소중함까지 '한국을 배우다'

삼성전자·광명동굴·백남준아트센터 등알찬 일정에 K-팝 공연 '값진 추억' 더해파주 임진각 견학통해 분단의 아픔 목격대한민국 최대 외국인 유학생 축제인 '2018년 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이 30여 개국에서 온 유학생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간의 일정을 성료했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인일보가 주관한 이번 대축전에서는 도내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의 관심과 참여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중국·몽골·미얀마 등 아시아권 국가 유학생은 물론, 이탈리아·독일·덴마크·체코 등 다양한 문화권의 전 세계 유학생이 대거 참여했으며, 모로코나 기니, 소말리아 등 아직 우리에게 낯선 지구 반대편 나라에서부터 한국을 선택한 유학생들도 국적을 넘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첫째 날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삼성전자를 방문했고, 이천 별빛정원 우주 관람 등이 진행됐다.도내 각 대학에서 공부하던 유학생들은 처음 만나는 오리엔테이션 자리가 어색할 수도 있었지만, 외국인 유학생이라는 동질감으로 낯설어 하기 보다는 저마다 숨겨뒀던 끼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모습이었다. 퀴즈나 단체운동 등에선 처음 만나는 사이임에도 같은 팀을 응원하는 데 목소리를 높였고, 장기자랑에서는 서로 앞다퉈 무대로 나서는 등 유학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털어버렸다.이어 삼성전자를 방문했을 때에는 오리엔테이션과는 달리 진지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명지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사라 스카핀(24·여·이탈리아 국적)씨는 "삼성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관심있게 봤다"고 말했다. 또 길랑(24·인도네시아 국적)씨는 "삼성은 전 세계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바일시스템 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삼성과 관련된 하나하나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같은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은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된 고양 현대모터스에서도 이어졌다.둘째 날에는 이천 도예마을에서 한국문화를 배우고, 광주 화담숲에서 그간 지쳤던 심신을 달래기도 했다. 광명동굴과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외국인으로서 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국악단 체험에서는 경기도립무용단과 함께 한국이 자랑하는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어 유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이튿날 마지막 일정인 K-팝 공연은 아이돌 그룹 B.A.P와 킬라그램, 마이틴, 사우스클럽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해 유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마지막 날에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아픔을 목격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파주 임진각을 견학하면서 유학생들은 군인들을 낯설게 느끼면서도 지금의 한국이 가진 특수성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고양 현대모터스를 견학,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역사와 혁신의 현장을 목격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은 평소 보여주지 못했던 끼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서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한국어가 유창하지 않은 유학생들은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다른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과 국적과 문화를 넘어 가까워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0여 명의 한국 학생들도 한국 생활의 멘토를 자처하며 유학생들이 가졌던 평소의 궁금증과 불편함에 대해 공유했다. 또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서 인연을 이어가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14일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열린 2018년 '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김종택·김금보기자 jongtaek@kyeongin.com파주 3땅굴 앞에서 기념 촬영중인 유학생들. 사진/김종택·김금보기자 jongtaek@kyeongin.com도내 각각 다른 대학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임에도 어색함 없이 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김종택·김금보기자 jongtaek@kyeongin.com외국인 유학생들이 경기도립무용단원들과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택·김금보기자 jongtaek@kyeongin.com이튿날 마지막 일정인 K-팝 공연에 푹 빠진 유학생들. 사진/김종택·김금보기자 jongtaek@kyeongin.com

2018-09-16 김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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