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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는 이규성父 "살인이 뭐 대수라고"…강하늘에 검거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이 살인범 '까불이'를 검거했다. 까불이는 흥식이의 아버지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까불이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황용식(강하늘 분)의 모습이 담겼다.이날 동백(공효진 분)은 아빠를 따라가겠다는 아들 필구(김강훈 분)의 요청을 마지못해 받아들였다. 동백은 까불이를 잡을 때까지만 필구를 친부인 강종렬(김지석 분)에게 맡길 생각이었고, 아들을 보낸 후 삶의 의욕을 잃은 동백의 모습을 보며 황용식은 까불이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높였다.황용식은 유력 용의자로 박흥식(이규성 분)을 의심하고 있었지만 뚜렷한 증거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철물점 쓰레기를 몰래 수거해 하나하나 뒤졌고, 향미(손담비 분)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배달 갔던 곳을 살피며 단서를 찾기 위해 애썼다.사건 당일 향미는 뺑소니 사고로 배달에 늦은 상황이었고, 황용식은 까불이가 배달을 기다리며 평정심을 잃고 향미를 동백으로 착각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부검 결과 향미는 불시에 일격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향미의 식도에서는 작고 샛노란 무언가가 발견됐는데 피해자가 자기 의지로 삼킨 것이라고 국과수는 판단했다.황용식은 향미가 뭔가를 말하려고 남긴 것 같다고 직감했다.하지만 DNA검사 결과 박흥식은 까불이가 아니었다. 황용식은 분개했지만 곧 까불이가 박흥식이 아닌 그의 아버지라는 것을 눈치챘다.5년 전부터 까불이의 살인이 멈춘 것은 박흥식의 부친이 사고를 당해 거동이 불편해졌기 때문.박흥식의 부친은 그를 잡으러 온 황용식을 보고 "왜? 나 잡으러 왔어?"라고 태연히 물었고, 박흥식은 황용식에게 "나한테는 아빠밖에 없다"며 매달렸다.6년 만에 검거된 살인마 까불이는 몰려든 취재진 앞에서 "사람 좀 죽인 게 뭐 대수라고"라고 말해 섬뜩함을 선사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동백꽃 필 무렵 /KBS2 '동백꽃 필 무렵' 방송 캡처

2019-11-14 이상은

배우 이문정, 결혼 1년 만에 임신 "태명은 꾸미…많은 사랑 주겠다"

배우 이문정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이문정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음파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 후 1년하고도 조금 넘은 시기에 저희 가정에 아기가 찾아왔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한해 동안 저는 2년간 교제해오던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또 제 인생 계획에 없었던 수제버거집을 운영하는 경험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던 것 같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본업인 배우에 충실해야겠다고 마음먹던 시기에 저에게 이제까지의 변화 이상의 너무나 큰 선물이 찾아왔다"고 적었다.이문정은 아기의 태명이 '꾸미'라고 밝히며 "곰모양 구미젤리를 먹은 날 아기가 찾아온 걸 알게 돼서 꾸미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그는 "부족한 엄마가 되진 않을까 염려가 되고 또 앞으로 저의 배우로서의 삶에 찾아올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많지만 조금씩 꾸미와의 만남이 기대가 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이어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이렇게 아기 사진으로 소식 전한다. 아직 꾸미가 아들일지 딸일지 어떤 모습일지 아무 것도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 꾸미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2012년 영화 '회사원'으로 데뷔한 이문정은 2015년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빨간머리 언니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이후 드라마 '마녀의 법정', '미세스캅', '상류사회', 영화 '검사외전' 및 각종 웹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이문정, 결혼 1년 만에 임신 /이문정 인스타그램

2019-11-14 이상은

<블랙머니> 형사소송법 234조, 양민혁의 외침이 절절한 이유

자산가치 수십조 원에 달하는 은행이 2조 원도 안되는 헐값에 넘어갔다. 배경에는 영화 '조커'의 고담시에서나 있을 것 같은 거대자본과 관피아의 유착이 있다. 서로 짜고 부실을 부풀려 수십조원의 이익을 챙기는 영화같은 일들은 모두 실화였다. 정지영 감독은 지금도 '진행중'인 '외환은행 론스타 헐값 매각 사건'에 주목했다. '부러진화살(2011)', '남영동1985(2012)'을 통해 정경유착, 정검유착 등 한국사회 부조리를 파헤쳐온 그다.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블랙머니'에서 정 감독은 말도 안되는 거대한 비리의 진실을 쫒는다. 전문가의 눈으로도 쉽지 않은 복잡하게 얽힌 사건. 감독은 관객들이 비리의 내막을 이해할 수 있도록 경제라고는 모르는 검사 양민혁(조진웅 분)을 앞세운다. 관객은 양민혁(조진웅 분)과 함께 비리의 내막을 들여다보며, 차근차근 진실에 접근한다. 감독은 'BIS', '사모펀드', '페이퍼컴퍼니'와 같은 어렵고 생소한 용어들도 자연스럽게 다가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블랙머니'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사건을 다룬다. 2003년 말 외환은행 주식의 51%를 2조 원도 안되는 가격에 사들인 론스타는 7년 뒤 하나은행에 되팔았고, 그 과정에서 2조원이 넘는 이익을 챙겼다. 그러고도 한국 정부를 상대로 또 5조 원의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했다. 정부가 패소할 경우 피해보상은 고스란히 국민 몫이다.그렇기에 양민혁의 외침('형사소송법 234조')은 누구보다도 절절했다. "누구든지 범죄가 있다고 사료하는 때에는 고발할 수 있으며, 공무원은 그 직무를 행함에 있어 범죄가 있다고 사료하는 때에는 고발해야 한다." 검찰개혁이 국민적 화두로 떠오르는 요즘, 그의 외침은 우리사회에 깊은 경종을 울린다. 8년 전만 해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 거대한 사건은 이제 국민들의 관심사에서 멀어지고 있다. 정지영 감독이 이 사건을 꺼내든 이유는 거기에 있다. "영화 한 편으로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영화 한 편으로 잠들어 있는 국민을 깨울 수 있다"는 정 감독의 호소는 영화가 끝난 후에도 분명 계속될 것이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영화 '블랙머니' 스틸컷영화 '블랙머니' 스틸컷

2019-11-14 손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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