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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봄밤' 감독님 무한 신뢰로 결정", 한지민 "현실성 있는 대사들 맘에 들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안판석 PD의 야심작 '봄밤'이 찾아온다.2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는 MBC TV 새 드라마 '봄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봄밤' 주연배우 한지민과 정해인 등이 참석했다.이날 안판석PD는 "동갑내기 남녀 간 사랑 이야기인데 남자는 애가 있는 싱글대디고, 여자는 남자친구가 있다. 그런데 둘이 눈을 맞는다"라며 "그러면 1회에서 뭔가 쓸 게 있다. 그래서 '봄밤'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봄밤'은 방송 시작도 전에 MBC엔 남다른 의미를 지닌 작품이 됐다. 최근 드라마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MBC가 방송 시간대까지 옮겨가며 첫 번째 '밤 9시 드라마'로 선택한 작품이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동시 방영하는 지상파 첫 드라마다.안 PD는 'MBC의 구원투수'로 소환된 것에 "방송 시간대나 넷플릭스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하얀거탑' 이후 12년 만에 MBC로 돌아온 이유에 "1987년 입사해서 다녔던 회사다. 다시 돌아와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한지민과 정해인을 캐스팅한 것과 관련, "이유랄 게 있나. 최고의 배우를 찾기 마련이다"며 "종이에 1번부터 리스트를 써놓는데, 운 좋게 (배우가) 한다고 하면 '땡큐'인 것"이라고 답했다.'밥누나'에 이어 안 PD 사단에 다시 합류한 정해인은 "대본을 볼 때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많이 보는데 '봄밤'을 볼 때는 감독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믿음이 있었다. 선택하는 데 흔들림이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자신이 연기한 약사 유지호에 "따뜻함과 강직함, 승부욕을 지닌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연하남 이미지를 지우려고 노력한 건 없고 대사와 상황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한지민은 "어떠한 조미료나 첨가물 없이 누구나 고민하는 사랑과 결혼에 갈등하는 부분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며 "도서관 사서 이정인에겐 기존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감정적으로 솔직한 대사가 많았고 주인공간 대사 또한 실제 연인들 사이에서 주고받을 법한 게 많았다"라고 강조했다.'봄밤'은 '밥누나'로 안 PD와 작업했던 김은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며 김준한, 임성언, 주민경, 김창완, 길해연, 서정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밤 9시 첫 방송./디지털뉴스부배우 정해인(왼쪽)과 한지민이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5-20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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