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우아한 모녀' 김흥수, 옛사랑 차예련과 재회했지만 '혼란'…복수 서막

'우아한 모녀' 차예련이 제이그룹에 입성했다.1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꿈에 그리던 첫사랑 한유진(차예련 분)과의 재회에도 혼란스러워하는 구해준(김흥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구해준은 한유진을 찾아 "우리 3년 전에 기차 안에서 만난 적 있다. 기억 안나냐"고 물었지만 한유진은 매몰차게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구해준은 약혼녀가 있음에도 3년 전 우연히 만남을 가졌던 한유진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한유진의 냉담한 태도에 자신이 착각을 했다고 생각하고 3년 전 그녀를 찾는 것을 단념하기로 했다.한유진 역시 구해준과의 추억을 곱씹는 듯 했다. 그러나 한유진은 홍세라(오채이 분)와 구해준의 약혼사진을 찢으며 "원수의 자식들"이라며 복수심을 드러냈다.한유진은 또 28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과거 상처로 괴로워하는 모친 차미연(최명길 분)을 보며 "엄마 눈앞에서 그 사람들이 어떤 벌 받는지 똑똑히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한유진은 협력사의 마케팅 팀장 '제니스 한'이란 이름으로 제이그룹에 입성했다. 제이그룹 본부장 구해준을 만나러 간 한유진은 "아직도 저를 다른 사람과 착각하느냐"고 당돌하게 물었고, 구해준은 한유진의 이름을 되물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우아한 모녀 /KBS2 '우아한 모녀' 방송 캡처

2019-11-13 이상은

[의정부]"수험생들 스트레스 날리자"… 래퍼·아이돌·비보이 총출동

푸른별콘서트, 27일 의정부예당선착순 무료 "새 전환점 준비를"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문화 축제 '2019 청소년 푸른별 콘서트'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시청소년재단과 경인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시험과 취업 준비로 힘들었던 고등학생들이 쌓였던 피로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의 꿈을 그리는 시간으로 채워진다.콘서트는 올해 의정부시 끼자랑 꿈자랑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의정부고등학교 청소년 밴드 '스케치'와 발곡고등학교 댄스팀 'UMP'의 무대로 시작한다. 이어 고등래퍼2 우승자인 김하온과 최근 새 앨범을 낸 여자 래퍼 키썸이 열정의 힙합 무대를 꾸민다. 아이돌 그룹 핫플레이스, 보이스퍼, 로미오의 무대와 한국대표 비보이 그룹 '퓨전엠씨'의 비보잉도 이어진다. 콘서트 사회는 '진행의 신'으로 알려진 MC딩동이 맡기로 했다. 관람은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당일 선착순 입장한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지난 학생들이 그동안의 스트레스는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새출발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푸른별 콘서트' 포스터.

2019-11-13 김도란

'우다사' 김경란, 이혼 후 심경 고백 "이혼 후 완전히 거지꼴" 눈물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인 김경란이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놓는다.13일 첫 방송을 앞둔 MBN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전 아나운서 김경란, 톱모델 박영선, 배우 박은혜-박연수, 가수 호란이 출연한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에서는 다른 멤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눈물을 쏟는 김경란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김경란은 "나만 버티고 견디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완전히 부서졌다"면서 "사람들은 나를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지만, 아무 것도 없다"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는 내가 이혼해서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김경란은 늘 모범생으로 살아야 했던 고충도 털어놨다. "좋은 아나운서가 돼야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해 늘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입을 연 그는 "이제야 알았는데 부모님은 내가 그저 행복하기만을 원했던 거였다"고 말했다.'우다사' 제작진은 "이혼의 아픔을 겪은 공통점을 지닌 5인방은 첫 만남부터 자신들의 아픈 이야기와 현실적인 장벽 등을 스스럼없이 털어놓으며 급격히 가까워졌다"며 "첫날 예정된 촬영이 모두 끝난 이후에도 밤을 잊은 뒤풀이 토크가 이어지며 서로의 진심이 오갔다. 방송을 통해 공개될 눈물과 웃음을 함께 나눈 단합의 현장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오늘(1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김경란 /MBN 제공

2019-11-13 이상은

'스크린으로 만나는' 북유럽의 감성

한국수교 60주년 기념 '스웨덴 영화제'인천 영화공간 주안, 내일부터 사흘간 대한민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2019 스웨덴 영화제'가 15~17일 인천의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에서 개최된다.주한 스웨덴대사관이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공간주안을 비롯해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부산 영화의 전당, 광주극장,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함께 진행된다. → 포스터 참조다양한 장르의 스웨덴 영화 8편과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기도 한 다큐멘터리 '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을 상영한다. '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은 1950~1957년 운영된 스웨덴 적십자 야전병원을 다뤘다.영화제의 개막식은 15일 오후 3시 영화공간주안 상영관(4관)에서 열린다. 이상균 주한스웨덴명예영사와 인천의 각계인사들, 인천독립영화협회, 영화감독, 영화팬 등 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2019 스웨덴영화제의 개막작은 '문 오브 마이 오운'이다. 이어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되기', '비욘드 드림스', '아마추어', '가든 레인', '업 인 더 스카이', '골리앗', '몽키', 다큐멘터리 '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이 상영된다. 16일 '아스트리드 린드그렌되기' 상영 후 인천독립영화협회 전철원 대표, 17일 '업 인 더 스카이' 상영 후 정승오 감독이 진행하는 시네마토크도 진행된다. 영화제의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된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9-11-13 김영준

[영화|블랙머니]열혈검사, 검은돈의 민낯을 들추다

론스타 '외환銀 헐값인수' 실화바탕연기파 배우 조진웅·이하늬 '열연'경제관료·해외펀드 복마전 고발■감독 : 정지영■출연 : 조진웅, 이하늬■개봉일 : 11월 13일■범죄, 드라마 / 12세 이상 관람가 / 113분'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 사회 고발성 영화를 선보여 온 정지영 감독이 7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금융 스캔들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섬세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춰 몰입도를 높인다. 13일 개봉한 영화 '블랙머니'는 양민혁 검사가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가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서울중앙지검 양민혁 검사는 거침없이 막 나가는 성격으로 인해 검찰 내에서 막 나가는 '막프로'로 불린다.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가 자살하는 사건으로 성추행 검사로 몰린다. 하루아침에 벼랑 끝으로 내몰린 양 검사는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피의자가 대한은행 헐값 매각 사건의 중요한 증인이었음을 알게 된다. 사건의 진실에 접근해 나가던 그는 금융감독원, 대형 로펌, 해외펀드 회사가 뒤얽힌 금융 비리와 마주한다. 이번 영화는 지난 2003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헐값에 인수해 2012년 하나금융에 팔고 한국을 떠난 희대의 금융 스캔들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는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비리 사건을 알리기 위해 질라라비 양기환 대표와 정지영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노동계부터 언론계, 종교계,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경제 이슈라는 무겁고 어려운 소재를 다루지만, 정 감독은 영화를 최대한 쉽게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경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인물인 양민혁을 따라가며 관객이 사건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그는 "어떻게 재미있게 풀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 작업 시간도 오래 걸렸다"고 전했다. 또 감독은 묵직한 화두를 던져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물론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빠르게 그려내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인다.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도 눈길을 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배우 조진웅은 검사 양민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이하늬가 냉철함과 카리스마를 지닌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로 완벽 변신해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2019-11-13 강효선

박보영 공식입장 "건강 악화, 활동 휴식기 가질 예정"

배우 박보영이 건강 악화로 인해 당분간 활동을 중지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13일 박보영의 소속사 피데스파디윰 관계자는 "박보영이 팔 부상으로 인해 6개월 가량 활동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아파서 쉬는 것이 맞으며 다른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2일 박보영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에게 직접 활동 휴식기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보영은 "팔이 예전에 다쳤는데 치료를 못하고 있다가 지금 해야한다. 깁스를 6개월 정도 해야한다"고 말했다.박보영은 "건강을 위해서 쉬는 것이다. 내가 조율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더라"면서 "복귀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보영은 "쉰다고 뭐라 할 수도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정신 차리라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너무 힘들다. 나도 슬프다. 너무 질타하진 말아달라. 차기작은 건강해진 후에 많이 하겠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박보영은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에 또 연락하겠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용기내서 다시 V앱을 켜도록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보영은 tvN '오 나의 귀신님', JTBC '힘쎈여자 도봉순', tvN '어비스', 영화 '너의 결혼식'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한 바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박보영 /경인일보DB

2019-11-13 편지수

'닥터슬립', 원작과 전작 사이를 오가는 매력적인 '샤이닝'

인간의 가장 어두운 악을 깨우는 공포, <샤이닝>이 40년 만에 돌아왔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모든 비극을 종결시키려는 '오버룩 호텔'도 함께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닥터슬립>은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 시퀄(Sequel)격으로, 미치광이 잭 토렌스(잭 니콜슨 분)로부터 살아남은 아들 대니 로이드의 40년 후 이야기를 그린다. <샤이닝> 원작자인 스티븐킹의 후속작(2013, <닥터슬립>)이기도 하다. 대니(이완 맥그리거 분)는 어린 시절, '오버룩 호텔'에서 겪은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술과 약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은인 빌리(클리프 커티스 분)를 만나고 금주를 시작함과 동시에 자신의 '샤이닝' 능력으로 죽음을 앞둔 호스피스 환자들을 도우며 '닥터슬립'으로 개과천선한다. 그러던 중 누구보다 강력한 샤이닝 능력을 지닌 12세 소녀 아브라(카일리 커란 분)와 교감하고, 그로부터 샤이닝을 지닌 아이들을 먹으며 영생하는 '트루 낫'이라는 비밀조직을 전해 듣는다. '트루 낫'은 샤이닝을 먹으며 영생하는 조직으로, 아동 연쇄 납치사건의 배후이다. '트루 낫'의 리더 로즈(레베카 퍼거슨 분)는 트레버(제이콥 트렘블레이 분)의 샤이닝을 흡수하던 중 아브라의 강력한 샤이닝을 느끼고, 사냥을 시작한다. <샤이닝>의 시퀄임을 자처하듯, 영화 <닥터슬립>은 40년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전작의 공간과 캐릭터가 주는 공포를 여과 없이 선사한다. 후반부 로즈가 아브라, 대니와 일전을 치르기 위해 콜로라도주 '오버룩 호텔'을 찾는 씬이 대표적이다. 새의 시점에서 관찰하듯 영화는 '익스트림 롱 쇼트(Extreme-Long-Shot)'로 산을 오르는 대니의 차를 담아내는데 이는 전작 <샤이닝>의 '오버룩 호텔'로 향하는 잭의 차를 떠오르게 한다. 또 '오버룩 호텔'의 옛 악령(쌍둥이 소녀 등)들과 잭이 쓰던 타자기, 237호, 피바다 등 이미지들은 전작 <샤이닝>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한다. 외에도 '오버룩 호텔'에서 흘러나오는 익숙한 배경음과 사운드는 전작의 기시감을 한층 살려주며, 계단에서 로즈와 대치하는 대니, 미로에서 로즈와 맞서는 아브라의 모습은 <샤이닝>에서 잭과 대치하는 웬디, 잭과 맞서는 대니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결말에서 대니가 보일러실을 폭발시키는 장면은 전작 <샤이닝>과 대조를 이룬다. 앞서 스티븐킹은 불로 끝나는 원작과 달리 눈으로 끝나는('잭이 눈보라 속에 동상으로 죽는다') 큐브릭의 <샤이닝>을 못마땅해 했다. 그뿐 아니라 <닥터슬립>은 샤이닝이라는 기술 그 자체에 집중하면서 아브라의 성장을 그린다. <샤이닝>에서 꼬마 대니가 딕(스캣맨 크로더스 분)을 만나 자신의 능력을 다른 사람을 돕는데 사용한 것처럼 대니는 아브라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그를 돕는다. 이렇듯 <닥터슬립>은 전작과 원작 사이를 교묘히 절충한다. 대니 역의 이완 맥그리거는 과거의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려는 인물 묘사를 섬세하면서도 완벽에 가깝게 표현했다. 레베카 퍼거슨 또한 로즈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악랄한 마녀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아브라 역의 카일리 커란도 어린 나이 답지 않게 탁월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무엇보다도 '오큘러스', '위자: 저주의 시작' 등을 통해 자기만의 스타일을 완성한 마이클 플래너건 감독의 연출력도 더욱 돋보인다. 영화 후반부 등장하는 '오버룩 호텔'이 <샤이닝> 팬들에게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안겨줄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만큼 그 시절 그 순간의 기억을 깨우는 하나의 단비 같은 영화임은 부정할 수 없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영화 '닥터슬립(상)'·'샤이닝(하)' 스틸컷영화 '닥터슬립' 스틸컷영화 '샤이닝' 스틸컷

2019-11-13 손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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