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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공' 지수X유재명 신선조합 의외의 케미 '눈길'…시청률 1.4% 스타트

'탁구공'이 신선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주연배우 유재명과 지수의 조합은 의외의 케미를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1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종합편성 '탁구공'은 1.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날 노숙자 김득환(유재명 분)과 철학과 대학생 김영준(지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의문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주위 사람들은 개천에서 노숙하는 김득환이 죽였을 것이라고 수군거렸고, 김영준 역시 그를 의심했다. 김영준은 계속해서 김득환을 의심했고, 그럴수록 김득환과 더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서로 진심을 털어놓으며 통함을 느꼈고, 유재명은 머릿속에 탁구공만 한 종양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 사랑하는 전 부인이 바로 앞 아파트에 살지만 찾아갈 수 없다며 그리워했다. 김영준 또한 인하(해령 분)이 고백을 받아주지 않고 주변에 남자가 없을 때 자신에게 연락하는 것에 큰 상처를 받았고, 사랑에 아픈 상처가 있는 두 사람은 공통점을 발견하며 브로맨스를 형성했다. 김영준은 "아저씨가 노숙하는 이유가 사랑 때문이라고 하지 않았나. 텐트에 인테리어를 하는 것도 다 의지라고 생각한다. 부인을 오래 보고 싶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곰돌이 인형을 건네며 유재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득환을 살인 용의자로 의심했던 김영준. 그러나 사랑과 철학적인 공통분모로 그 벽을 허물며 서로에 대한 진심을 알아갔다.한편 탁구공은 대학생 청년이 의문의 노숙자를 만나 이루지 못한 지난 사랑에 대한 동질감과 감정의 전이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독특한 형식의 버디 드라마로 지난 2010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됐던 웹툰 '탁구공'을 원작으로 한다.웹툰에서 표현된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유재명 지수가 어떤 식으로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탁구공 유재명 지수. /JTBC '탁구공' 캡처

2018-09-18 디지털뉴스부

'서른이지만 열일곱' 월화드라마 1위 '신혜선, 양세종 먼저 ♥'… '사생결단' 2%대 종영·'러블리 호러블리' 시청률↓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오늘(18일) 종영을 앞두고 월화드라마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29, 30회는 전국기준 9.8%, 1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된 27, 28회가 기록한 8.9%, 10.4%보다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월화극 1위 시청률이다. 이날 신혜선과 양세종이 서로를 향한 오랜 사랑을 고백했고, 안효섭은 신혜선을 향한 마음을 접었다.특히 우서리(신혜선 분)가 어린 시절 공우진(양세종 분)을 먼저 좋아했던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우서리는 "우진이 네가 알고 있는게 전부가 아니면, 나한테는 얼마 전의 일이라 다 기억나. 그때 열일곱살의 우진이 네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2005년 5월 서리는 공항에서 바이올린을 잃어버렸고, 우진이 이를 발견하고 안내데스크에 맡겼다. 서리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려고 따라갔지만 우진을 놓쳤다. 그러나 '뽀로로 스티커'가 붙어 있던 우진의 화구통을 기억했다.우서리는 "엄마가 물려준 소중한 바이올린을 찾아준 사람이 너야. 덕분에 시험 무사히 합격했어. 육교 위에서 우연히 벨소리를 들었고 거짓말처러 네가 있었어. 뽀로로 화구통"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우서리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우진을 발견했고, 공우진도 우서리를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우서리는 "버스 안에 있던 수 많은 사람 중에서 왜 하필 너한테 물어봤을까. 눈감고도 갈 수 있는 수십번도 갈 수 있는 곳인데. 어차피 난 늘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어"라며 "네 잘못이 아니야. 언제나 그랬거든, 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을거야. 너무 불행한 일이지만, 어차피 나한테 일어났을 일이야.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절절한 고백을 건넸다. 이어 "내가 널 먼저 알았고. 내가 너한테 먼저 설렜고 내가 널 먼저 좋아했어"라며 "공우진, 이름이 공우진이였네" 라고 말했고, 공우진은 우서리에게 애틋한 마음을 담아 입맞춤을 건넸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29, 30, 31, 32회(최종회)는 각각 2.3%, 2.9%, 2.2%, 2.5%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로써 '사생결단 로맨스'는 2%대 시청률로 쓸쓸한 종영을 맞았다.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21, 22회는 2.4%, 2.7%의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주 11일 방송된 19, 20회가 기록한 4.4%보다 하락한 기록이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 안효섭.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캡처

2018-09-18 이수연

배효원 "스토커男, '로마의 휴일' 촬영 당시 인질 역할 중 한명"…'로마의 휴일'은 어떤 영화?

배우 배효원이 자신을 두고 망상연애와 성희롱을 이어온 남성에게 법적 대응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영화 '로마의 휴일'이 이목을 끈다.배효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심을 주는 게 독인 것 같아서 반응 안했는데,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져서 글 올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배효원은 2년 전 영화 '로마의 휴일' 촬영 당시, 인질 역할을 함께 맡은 사람들 중 한명이었고, 이후부터 그 남성이 지속적으로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배효원은 "본인 SNS에 내 사진을 올리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사실인 것처럼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더이상 선처는 없다. 꾸준히 캡처 자료를 모아놓은 게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영화 '로마의 휴일'을 통해 배효원과 만났다는 A씨는 지난 17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모든 행위가 잘못됐음을 인정하며 "연애 경험이 적다 보니 감정표현이 서툴렀다"고 해명했다. 이어 "배효원이 연락을 하다가도 SNS에서 나를 차단해서 나를 보라는 마음으로 배효원 글을 올렸다고"고 밝혔다. 성적인 단어로 희롱한 것과 관련해 A씨는 "너무 좋아해 제정신이 아니었다.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을 정도"라고 해명하며 사과하고 순수한 '팬심'임을 강조했다. 한편, 영화 '로마의 휴일'은 지난 2017년 개봉된 코미디 영화로 배효원은 인질녀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덕희 감독의 작품으로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 등이 주연을 맡았다. 돈은 없지만 깡다구가 있고, 희망은 없지만 우정은 가득한 세 남자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렸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로마의 휴일 배효원 /배효원 인스타그램

2018-09-18 이수연

'탁구공' 유재명X지수, 미스터리 분위기 속 묘한 브로맨스 '화제'…탁구공 원작은? '2010년 다음웹툰 연재'

'탁구공' 유재명과 지수가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 묘한 브로맨스를 그려냈다. 17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탁구공'에서는 노숙자 유재명(김득환 분)과 철학과 대학생 지수(김영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앞서 의문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주위 사람들은 개천에서 노숙하는 김득환이 죽였을 것이라고 수군거렸고, 김영준 역시 그를 의심했다. 김영준은 계속해서 김득환을 의심했고, 그럴수록 김득환과 더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서로 진심을 털어놓으며 통함을 느꼈고, 유재명은 머릿속에 탁구공만 한 종양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 사랑하는 전 부인이 바로 앞 아파트에 살지만 찾아갈 수 없다며 그리워했다. 지수 또한 해령(인하 분)이 고백을 받아주지 않고 주변에 남자가 없을 때 자신에게 연락하는 것에 큰 상처를 받았고, 사랑에 아픈 상처가 있는 두 사람은 공통점을 발견하며 브로맨스를 형성했다. 지수는 "아저씨가 노숙하는 이유가 사랑 때문이라고 하지 않았나. 텐트에 인테리어를 하는 것도 다 의지라고 생각한다. 부인을 오래 보고 싶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곰돌이 인형을 건네며 유재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주변 사람들처럼 처음에 유재명을 살인 용의자로 의심했던 지수. 하지만 사랑과 철학적인 공통분모로 그 벽을 허물며 서로에 대한 진심을 알아갔다. 한편 탁구공은 대학생 청년이 의문의 노숙자를 만나 이루지 못한 지난 사랑에 대한 동질감과 감정의 전이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독특한 형식의 버디 드라마로 지난 2010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됐던 웹툰 '탁구공'을 원작으로 한다. 탁구공은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탁구공 유재명 지수. /JTBC '탁구공' 캡처

2018-09-18 이수연

배효원, 망상연애男 "죽어도 좋을 만큼 배효원 짝사랑, 나 자신보다 배효원 더 사랑해"…SNS서 누리꾼과 설전

배우 배효원이 자신을 두고 망상연애와 성희롱을 이어온 남성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배효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심을 주는 게 독인 것 같아서 반응 안했는데,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져서 글 올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배효원은 2년 전 영화 '로마의 휴일' 촬영 당시, 인질 역할을 함께 맡은 사람들 중 한명이었고, 이후부터 그 남성이 지속적으로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배효원은 "본인 SNS에 내 사진을 올리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사실인 것처럼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더이상 선처는 없다. 꾸준히 캡처 자료를 모아놓은 게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영화 '로마의 휴일'을 통해 배효원과 만났다는 A씨는 지난 17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모든 행위가 잘못됐음을 인정하며 "연애 경험이 적다 보니 감정표현이 서툴렀다"고 해명했다. 이어 "배효원이 연락을 하다가도 SNS에서 나를 차단해서 나를 보라는 마음으로 배효원 글을 올렸다고"고 밝혔다. 성적인 단어로 희롱한 것과 관련해 A씨는 "너무 좋아해 제정신이 아니었다.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을 정도"라고 해명하며 사과하고 순수한 '팬심'임을 강조했다. 이어 18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에 비난 댓글을 단 누리꾼에게 "미쳐서 그랬습니다!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며 설전을 이어나갔다.그는 "모르시면 막 말씀하지 마세요. 매스컴만 믿고. 함부로 말하다가 다칠 수도 있습니다. (배)효원이 가족들, 지인들한테 다 사과했습니다. 저는 효원이 저 자신보다 더 사랑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A씨는 "죽어도 좋을 만큼 짝사랑했었다고. 반성한다고 기사도 썼지 않습니까? 저를 희생해서 효원이를 올려주고 있는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저도 걱정됩니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버린 게요! 당당히 맞서서 죄값을 지불해야죠!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설전을 펼쳤다.한편 배효원은 2011년 '신의퀴즈2'로 데뷔해 영화 '로마의 휴일', '위도', 드라마 '태양의 후예', '비밀의 숲'에 출연했다. /디지털뉴스부배효원 /배효원 인스타그램

2018-09-18 디지털뉴스부

'탁구공' 철학도 지수·노숙자 유재명, 상상초월 우정 "믿어 보기로"… 유재명 시한부 고백

'탁구공' 지수와 유재명이 나이, 상황을 초월한 우정을 맺었다.1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2회 단막극) '탁구공'에서는 김득환(유재명 분)과 김영준(지수 분)의 우연한 만남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노숙자 김득환과 대학생 김영준은 우연히 마주쳤다. 연인에게 실연당한 김영준이 탈진하면서 김득환의 보살핌을 받게 된 것. 김영준과 김득환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공감대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됐다. 김득환은 전 부인에 대해, 김영준은 옛 연인을 언급하며 공감대를 넓혔다. 김영준은 김득환에게 "전 부인을 만나러 가라"고 했고, 이에 김득환은 "나 좀 있으면 죽는다. 내 머릿속에는 이만한 탁구공이 있다. 종양이 있다고. 돈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단계는 이미 옛날에 지나갔다"면서 시한부 인생임을 밝혔다. 이후 김영준은 계속해서 김득환에게 전 부인을 만날 것을 설득했다. 김영준은 "아저씨는 보통 노숙자와는 다른 것 같다. 보통은 노숙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의지와 목표가 없는 사람들이다"라며 "아저씨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노숙을 하는 이유가 사랑이라 하지 않았나. 부인을 오래 보고 싶다는 의지가 있는 행동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나 김득환은 "내 꼴을 봐. 안 될 말이지"라며 자리를 떴다. 다음날 다시 김득환을 찾은 김영준은 "안 하면 이상해서 하고 있는 것. 왜 시작하게 된건지 기억이 안 난다. 달리기 그만 할까보다"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김영준은 김득환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곰인형을 선물하며 "토템이랄까. 소원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아저씨를 믿어보기로 했다"면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탁구공'은 JTBC 드라마페스타 첫번째 작품으로, 아파트 단지 인근 개천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김득환(유재명 분)과 현학적 취향을 가진 철학과 대학생 김영준(지수 분)의 인생을 담아냈다. 대학생 청년이 의문의 노숙자를 만나 이루지 못한 지난 사랑에 대한 동질감과 감정의 전이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독특한 형식의 버디드라마. 내일 밤 11시 마지막회 방송./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탁구공' 유재명 지수. /JTBC '탁구공' 캡처

2018-09-18 김지혜

'안녕하세요' 두 딸 키우는 싱글 아빠… "편견도 바꿀 수 있는 날 오지 않을까"

'안녕하세요' 홀로 두 딸을 키우는 싱글 아빠의 고민이 소개됐다.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배우 김성은, 가수 치타, 갓세븐 JB, 진영, 코미디언 문세윤이 출연했다.이날 두 번째 사연은 두 딸을 키우는 싱글 아빠가 고민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아빠는 "타인의 편견과 시선이 사실 더 문제다.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 주려고 제가 강박적으로 더 챙긴다"라며 힘든 일상을 전했다. 아빠는 "하나라도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다. 아이들이 입는 옷이 요일마다 다 다르다"며 완벽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간혹 다른 엄마들이 실수할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자매는 구김살 없이 밝았다. 한부모 가정에 대한 편견에 대해 첫째 딸은 "저희 가족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걸 아빠가 어떻게 해?'라면서"라고 전했고, "집안일은 제가 할 게 없이 아빠가 미리 다 하신다"고 말했다. 첫째 딸은 "친구들이 불편할까봐 '난 더 아빠가 더 좋아서'라고 둘러댄다"며 한부모 가정임을 굳이 밝히진 않는다고. 방송 후에 어떨 거 같냐는 질문에는 "더이상 눈치 안봐도 되니까 오히려 편할 거 같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빠가 두 딸을 키우기에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아빠는 "빨래를 개고 있었는데, 낡고 작은 큰딸의 속옷을 봤다. 딸 속옷까지 신경을 못썼다"면서 "눈에 보이는 대로 잔뜩 사왔다"고 회상했다. 또 아빠는 "어느날 아침에 보니까 이불에 생리혈이 묻어있었다. 어떻게 할지 몰라서 둘다 당황했다"고 토로했고, 딸이 불편한지 말을 잘 안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첫째딸은 "처음에 생리를 시작했을 때 아빠한테 말을 못했고, 할머니한테 말을 했다. 그래도 엄마가 챙겨주는 것보단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속옷이 낡았을 때 왜 말을 못했냐는 질문에 "이것까지 부탁하기엔 너무 죄송했다"고 배려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아빠는 도움을 청할 곳이 주위에도 없고, 진짜 없다면서 이성교제, 통금 등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첫째딸의 친구는 이 가정의 사연을 작년에 처음 알게됐다고. 친구는 "내가 부모님이 싸워서 힘들다고 했는데, 친구가 '나도 부모님이 이혼해서 힘들었지만 버텨냈어 너도 힘내'라고 해줬다"고 전했다. 이런 완벽한 가정에도 아빠의 고민은 또 있었다. 아빠는 "첫째가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데, 애가 쓴 소설을 봤다"며 "엄마가 없는 아이가 주인공이고, 아빠는 울고 있었다"고 아이의 상처를 전했다. 아빠는 "대학생 때 실명을 했었는데, 각막 이식을 받아서 이겨냈다. 그런데 실명의 고통보다 가족에게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며 가족들에게 잘 할 것을 모두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아빠는 딸들에게 "지금처럼만 해줘도 고맙다. 너희의 존재만으로도 아빠가 사랑을 많이 받는 느낌을 받아. 나도 최선을 다할거고, 훨씬 노력할게"라면서 "우리 두 딸 예쁘게 봐달라"고 사람들에게 당부했다. 둘째 딸은 "아빠 고마워요"라고, 첫째는 "노력하다보면 편견도 바꿀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 고민은 116표의 공감을 받았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안녕하세요' 두 딸 키우는 싱글아빠. /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2018-09-18 김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