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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수살인' 실화, '그것이 알고싶다' 감옥에서 온 퍼즐 편 줄거리는?

영화 '암수살인'이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그 바탕이 된 '그것이 알고싶다'의 감옥에서 온 퍼즐 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암수살인'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감옥에서 온 퍼즐'에서 방영된 내용을 토대로 김태균 감독이 5년여 간의 취재 끝에 영화화했다. 지난 2012년 11월 10일에 방송된 '감옥에서 온 퍼즐' 편 줄거리(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는 다음과 같다."저와 관련이 있는 살인 사건은 총 11건입니다. 저를 만나러 오십시오."지난 2010년 11월. 22년간 강력 사건 현장을 누벼온 베테랑 김정수 형사는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발신자는 2개월 전 유흥주점의 女종업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이두홍(가명)이었다. 김 형사는 이씨가 수감 중인 교도소로 찾아간다. 이씨는 A4 두 장 분량의 자술서를 작성한다. 자술서엔 11건에 달하는 살인 사건의 리스트와 사건을 추리할 단서들이 적혀 있었다. "이게 제가 형사님에게 드리는 선물입니다. 용기 있게 배포 있게 해 보시겠습니까"김 형사는 혼자만의 수사본부를 차려 이씨의 리스트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주말마다 교도소를 찾아가 이씨로부터 진실일지, 거짓일지 모를 단서들을 얻고 이를 토대로 사실 확인에 나섰다.# 첫번째, 살인 퍼즐실종 7년 만에 유골로 발견된 동거녀 살인 리스트를 살펴보던 김 형사는 익숙한 이름 하나를 발견 한다.신순임. 지난 2003년 6월에 실종된 이두홍의 동거녀였다. 신씨가 실종됐을 때 동거남 이두홍은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지만 물증이 없어 풀려났다. 사체도 발견되지 않아 단순 실종으로 묻혀 있던 이른바 암수범죄(Hidden Crime)였다. 그런데 그녀의 이름이 살인리스트 2번에 올라 있는 것이다."내가 어디를 찾아가면 되겠나?" - 김정수 형사"알려주면 김 형사는 내한테 뭘 해줄건데?" - 살인범 이씨이씨가 낙서하듯 그린 약도 두 장을 내밀었다. 약도에 제시된 지명들을 토대로 현장을 수색한 끝에 한 곳에선 사체를 옮길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이 나왔고 또 다른 곳에선 실종된 신씨의 유골이 토막 난 채로 발견됐다! 그러자 갑자기 이씨가 태도를 바꾸었다. 처음 자기가 죽였다던 진술을 번복해 자신은 사체를 묻기만 했을 뿐 죽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미 10년이 지난 사건이기에 살해의 결정적인 물증이 없다는 것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살인 퍼즐 - 20대 여성 묘지 암매장 사건집요하게 동거녀 신씨 살해 사건을 물고 늘어지는 김 형사에게 이씨는 전혀 다른 사건에 대한 단서를 내밀었다."내가 택시 일을 할 때, 낙동강 갈대숲에, 없어진 여자들이... 조합해 보세요."11건의 살인 리스트 중 5개에 "택시" 라는 키워드가 들어간다. 피해자는 한 명을 제외하곤 모두 여자들이다. 그 중 가장 구체적으로 진술이 되어 있는 9번 사건. 9번 사건에 대해 묻자, 이씨는 순순히 자신의 범죄를 자백했다. 택시를 할 당시 승객으로 태운 20대 후반의 여자를 살해한 후 한 묘지에 암매장했다는 것이다. 피해자가 누군지, 언제 죽였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 채 그는 다시 약도 한 장을 내밀었다.그리고 지난 10월 31일, 이곳에서 대대적인 시신 발굴 작업이 이루어졌는데...자백했다 다시 번복하고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어가며 마치 김 형사와 게임이라도 하는듯한 살인범 이씨. 그는 왜 이런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일까?/디지털뉴스부암수살인 실화 그것이 알고싶다 /SBS 제공

2018-09-21 디지털뉴스부

'암수살인 실화' 유가족,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 "고통 또 겪어야 해"

영화 '암수살인'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실제 사건의 피해자였던 유가족들이 상영을 반대하고 나섰다. 21일 보도된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부산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피해자 여동생 박 씨는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에 영화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 씨는 "영화 때문에 가족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가처분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내달 3일 개봉하는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주지훈 분)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김윤석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부산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한 범죄 실화'를 홍보 문구에 차용하기도 했다.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박 씨의 오빠(당시 38세)는 2007년 11월 26일 부산 중구 부평동을 걷다가 이 씨와 어깨를 부딪쳤다. 이 씨는 주머니에 있던 접이식 칼로 박 씨의 목과 허리를 찔러 숨지게 했고, 시신을 인근 건물 지하로 옮겨 불에 태웠다. 영화에서는 2012년 사건으로 등장하지만, 극중 인물의 나이와 범행 장소, 수법이 그대로 묘사됐다. 박 씨는 이에 "영화가 나오면 가족이 다시 그때로 돌아가 교통을 겪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이와 관련해 영화 배급사 관계자는 "특정 인물을 암시할 수 있는 부분은 제작 과정에서 최대한 삭제했다"라며 "피해자 측이 고동을 받지 않게 마케팅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그러나 박 씨 유족은 변호를 맡은 유앤아이파트너스 정재기 변호사를 통해 "영화 제작 단계에서 실화를 차용할 경우 최소한 유가족과 조율해 각색해야 했다. 그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라고 거부 의사를 피력했다. /디지털뉴스부영화 '암수살인' 포스터

2018-09-21 손원태

'암수살인' 주지훈, 데뷔작'궁' 언급… "재방 많아 민망해, 움짤 보면 풋풋하더라"

'암수살인' 배우 주지훈이 V라이브에서 자신의 데뷔작 드라마 '궁'을 언급했다. 주지훈은 최근 영화 '암수살인' 개봉을 기념하는 단독 V라이브에 출연했다. V라이브 속 주지훈은 '암수살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윤석에 대해 "굉장히 여유가 넘치고 동생을 아껴준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신과 함께 - 인과 연'에 이어 '공작', '암수살인'까지 다작을 하는 것과 관련해 "어머니보다 영화 기자분들을 더 많이 만난다"라고 미소로 화답했다. 주지훈은 또 자신의 데뷔작인 '궁'에 대해 "'궁'이 재방송을 많이 한다"라며 "데뷔 때 모습을 민망해서 못 보겠다. 그러다 올해부터는 우연히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움짤로 보게 됐다. 세월이 꽤 지났는데 풋풋하더라"고 떠올렸다. 한편 주지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암수살인'은 개봉 전부터 해외 영화제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내달 3일 개봉.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암수살인' 주지훈, 데뷔작'궁' 언급… "재방 많아 민망해, 움짤 보면 풋풋하더라" /네이버 V라이브 캡처

2018-09-21 손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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