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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수 '센 몸값'… 허리 휘는 시민구단

경기도내 K리그 5개 구단 '신음''월급 3천만원' 일반선수 10배 초과코로나19 장기화 영향 훈련만 소화 운영 차질속 "하루 속히 개막해야""4월 월급 줄 때면 구단별로 엄청나게 부담이 갈 겁니다."23일 만난 프로축구 K리그2 A구단 사무국장의 하소연이다. 그는 "시민 세금으로 용병을 비롯해 선수들의 월급을 지급하는데 원래 지난달 29일 또는 지난 1일부터 개막전을 펼친 뒤 1라운드 경기를 진행했어야 한다"고 운을 뗐다.A구단 국장은 "일반 선수들은 최소 월 200만원, 용병은 시민구단 평균 월 2천500만~3천만원의 급여를 주는데 코로나19 탓에 선수들이 훈련만 하고 있지 않느냐"며 "팀별로 2~4명의 용병에게 들어가는 월급 비중이 크다. 하루속히 개막해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말끝을 흐렸다.K리그에서 뛰는 도내 프로구단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훈련만 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용병 등 선수들에게 지급할 월급을 놓고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프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이들 시민구단은 K리그1에서 성남FC, K리그2에서 수원FC·FC안양·부천FC·안산그리너스FC 등 5곳으로 구단별로 29~34명 상당의 선수들을 운용하고 있다.세금으로 운용되는 시민구단 특성상 해당 지자체의 예산 적정성 검토 과정을 거친 뒤 해당 시의회 심의까지 거쳐 1년간 구단의 살림을 지원받는다. 하지만 경기수가 조정될 위기에 처하면서 대다수 시민구단들이 운영상 차질을 빚고 있다. 게다가 2~4명 상당이 외국인 선수로 기용돼 팀의 주력으로 활약하게 되지만 코로나19 상황만 본다면 최소 1개월치 월급인 수억원이 의미없이 사용될 상황까지 맞았다.시민구단들은 일단 초·중·고교 등 일선 학교의 개학시기(다음 달 6일)가 추가 연기되지 않기만을 기대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과 구단들은 개학시기를 기준으로 2020 K리그 개막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기 때문이다.B구단 사무국장은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의 코로나19 유입만 막는다면 4월 하순부터 리그가 가동돼 (용병) 선수 계약 해지 등 최악의 상황은 면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무관중경기, 리그단축 등의 문제는 나중 문제"라고 진단했다.한편 스페인 프로축구의 FC바르셀로나는 1군 선수들 연봉 삭감을 검토 중이며 이번주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유럽 프로축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타격에 대비코자 선수 임금 일시 삭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23 송수은

소외종목 육성대회, 생활체육 공모 2년 연속 선정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생활체육 공모에 응모한 3개 사업(소외 종목 육성대회, 전국 장애인 하계 레포츠캠프, 동호인 클럽 교류전)이 모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소외 종목 육성대회(2019 전국 전동휠체어 축구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장애인체육회는 전국 각지에서 전동휠체어 축구를 즐기는 중증장애인들을 올해 다시 인천으로 초청할 계획이다.전국 장애인 하계 레포츠캠프는 다문화 장애인 가족을 위해 추진된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올여름 이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레저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동호인 클럽 교류전은 인천에서 보치아 종목을 생활체육으로 즐기는 총 6개 팀의 리그전으로 치러진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일회성 대회가 아닌 6개월 이상의 교류전을 운영하기로 했다.시장애인체육회 이중원 사무처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어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생활체육 공모사업 준비를 철저히 해 사태 종식 후 즉각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3-23 임승재

인천체육 수장 선출 '두번 실패는 없다'

선거인단 380명 오늘 투표투표 마감 6시 직후 판가름인천시체육회 초대 민간인 체육회장이 24일 선출된다. 기호 1번 이규생(전 시체육회 사무처장) 후보와 기호 2번 김용모(전 시체육회 부회장) 후보 등 2명 중에서 당선자가 가려진다.인천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모바일(휴대전화) 투표 방식을 채택했다. 또 문학경기장 2층에 있는 시체육회 대회의실에 PC를 설치해 선거인이 기존의 기표소처럼 현장에 가서도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시체육회 경기종목단체, 군·구체육회 대의원 등으로 이뤄진 선거인 총 380명의 손으로 초대 민간인 체육회장이 탄생한다. 당선자는 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6시 직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두 후보 측 참관인이 자리한 가운데 개표를 진행하고 집계가 끝나면 최다 득표자를 불러 당선증을 교부한다. 투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두 후보는 코로나19 여파로 선거운동(15~23일)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관위는 선거운동 기간 중 공정선거지원단을 꾸려 부정행위 등을 감시했다.이규생 후보는 시체육회 사무처장,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집행위원, 인천 유나이티드 FC 이사,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이사 등을 지냈다. 그의 주요 공약은 '인천스포츠재활센터 설립', '체육 재정 안정화·자체 재원 마련 기반 조성' 등이다.김용모 후보는 대한상호신용금고 회장, 선진교역 대표, 민선 초대 인천 남동구청장, 시바둑협회장, 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은 '경영진단을 통한 체육행정 혁신 로드맵 설정·추진',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정책' 등이다.선관위 관계자는 23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선거 당일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회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3-23 임승재

도쿄올림픽 개최 '1년 연기' 유력, 캐나다 불참 선언… 호주 보이콧

IOC, 시나리오 검토 4주내 결정대한체육회, 선수촌 관리 '집중'캐나다와 호주가 2020 도쿄올림픽 불참을 사실상 선언했다. 따라서 올해 7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1년 후인 2021년에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연기를 포함한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해 앞으로 4주 안에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도 곧바로 IOC와 보조를 맞춰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 표 참조이런 상황에서 캐나다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는 처음으로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패럴림픽에 불참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와 패럴림픽위원회(CPC)는 성명서를 통해 "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보건기구(WHO)에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1년 연기를 요청한다"면서 "올림픽 연기에 따른 일정 재조정 등 IOC가 모든 복잡한 사항을 잘 풀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돕겠다"고 발표했다.캐나다에 이어 호주올림픽위원회도 자국 선수들에게 "2021년 여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사실상 연기를 요청했다.앞서 세계육상연맹은 현재 코로나19가 강타한 유럽과 미국 지역 선수들의 훈련 부족 등을 명분 삼아 IOC에 "올해 7월 도쿄올림픽은 실현 불가능하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종목별 국제연맹(IF)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또 노르웨이올림픽위원회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도쿄올림픽 개최를 미루자는 의견을 담은 공문을 IOC에 발송했으며 브라질올림픽위원회도 같은날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주장했다.이외에도 미국육상협회와 수영연맹, 영국육상연맹 등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육상과 수영 강국의 종목 단체도 지금 이 상태로는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없다며 IOC에 올림픽 연기를 요구했다.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날 도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IOC의 최종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의 집중도가 떨어진 만큼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훈련 집약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선수촌 운용 시스템 개선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3-23 신창윤

봄배구 끝도 못보고 '끝났다'… KOVO, V리그 조기 종료 결정

코로나19가 여자프로농구에 이어 남녀 프로배구까지 멈춰 세웠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서울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열어 2019~2020시즌 V리그 종료 등을 논의한 결과 리그 조기 종료로 의견을 모았다.핵심 관심사인 구단 별 순위는 남자부 7개, 여자부 6개 팀이 같은 수의 경기를 치른 5라운드 종료 순위(승점)를 기준으로 결정했다.이 같은 결정에 따라 올 시즌 1위팀은 남자부 우리카드(승점 64·23승7패), 여자부 현대건설(승점 52·19승6패)로 확정됐다. 우리카드는 창단 후 최초로 정규리그 왕좌를, 현대건설은 2010~2011시즌 이후 9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남녀부 2위는 대한항공(승점 62·22승8패)과 GS칼텍스(승점 51·17승8패)가 각각 올라 아쉬움이 남게 됐다. 이들 팀은 리그 중단 직전까지 1위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던 상황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잠정 중단되더니 결국 정규리그 조기 종료로 끝나게 됐다.V리그가 정규 일정을 완주하지 못하고 조기 종료를 결정하게 된 것은 2005년 출범 후 최초다. 조원태 KOVO총재는 "오늘은 결론을 내리자"고 동의를 구했고, 각 구단 단장들은 수긍했다.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 또한 리그 조기 종료에 힘을 실은 데다가, 체육관 대관 문제, 다음 시즌 일정 등도 KOVO를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 사무실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임시 이사회에서 13개 구단 단장과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3-23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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