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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단체몫 더 키운 드림파크CC '또 꼼수운영'

시민이용 늘린다며 추첨제 폐지일반인 예약은 줄이고 주민 늘려기관·특정단체 '청탁 부킹 해소'SL공사 "한시적 조치 내년 축소"일반시민 이용을 늘리겠다며 연 단체 추첨을 진행하지 않기로 한 드림파크 골프장(2월 3일자 7면 보도)이 오히려 지역 연 단체의 몫을 대폭 늘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역 단체 이용을 늘리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 등에 따르면 드림파크 상생협의회는 올해 모두 143개의 연 단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모두 191개의 연 단체를 운영했는데, 올해는 48개 단체가 줄었다. SL공사는 지난해까지 추첨 단체, 지역 단체, 우수 단체 등 3종류의 연 단체를 운영했는데, 올해는 이중 매년 추첨을 통해 뽑던 연 단체를 없애고 우수 연 단체 50개, 지역 연 단체 93개만 운영하기로 했다.하지만 그 내면을 보면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 일반 시민 이용을 늘리겠다며 일반 골프 동호회를 대상으로 하던 추첨 제도를 없앴는데, 오히려 지역 단체를 28개 늘린 것이다. 일반 시민의 예약분을 줄이고, 지역 주민들의 예약 몫을 늘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SL공사는 지난 1월 추첨 경쟁이 과열되고, 비회원 이용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점 등을 고려해 지난해 90개에 달했던 추첨 연 단체를 올해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당시 SL공사는 올해 지역 연 단체는 전년도 수준(65개)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지만, 이번에 확정된 연 단체 운영 계획을 보면 당시 설명과 전혀 맞지 않는다.특히 지역 연 단체를 93개나 운영하는 건 드림파크 골프장이 문을 연 후 처음이다. SL공사는 연 단체 운영을 시작한 2014년에는 34개, 2015년~2018년에는 50개, 지난해에는 65개의 지역 연 단체를 운영했다. 개장 이후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추첨 단체에서 제외된 단체를 지역단체로 바꾸고, 지역 유력 기관이나 특정 단체 등의 청탁 부킹(예약) 분을 해소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지역 연 단체를 선정하는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는 올해 지역 연 단체가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돼 운영 기간이 지난해(3월~10월)보다 줄어들어 한해 전체 예약분 중 지역 단체가 차지하는 몫은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이 소식을 들은 골프 동호인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한 골프 동호인은 "일반 동호인들이 참여하던 추첨 제도는 아예 없앤 마당에 지역 주민들은 더 치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런 꼼수를 쓸 거면 아예 대중 골프장이라고 하지를 말아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동호인은 "운영 기간이 줄어들어 1개월 골프 못 친 것을 보상하기 위해 지역 단체를 무더기로 늘리는 게 말이 되느냐"며 "시민들에게 돌아갈 몫까지 줄이면서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SL공사 관계자는 "올해 지역 연 단체 사전 수요 조사 결과에서 약 80개 정도로 조사됐고, 여기에 운영 기간이 지난해보다 1개월 줄어든 것에 대한 보상 등을 더해 총 93개로 정했다. 올해는 한시적으로 지역 연 단체가 늘어난 것으로, 내년에는 다시 전년도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연 단체를 축소해 일반 시민의 이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사진은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에 조성된 드림파크 골프장.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4-02 공승배

올 프로야구, 9회말 역전 우승 사라질수도…

개막 연기 등 변수 '다양한 관측'일각선 144경기 정상운영 전망도2020시즌 프로야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렇다 할 기약없이 개막 일정이 순연되면서 경기수 감소 우려 등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KBO는 지난 31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정규시즌 개막 일정을 오는 20일 이후에서 이달 말, 5월 초께로 추가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KBO리그는 우천으로 취소되는 잔여 경기, 포스트시즌까지 모두 포함하면 7개월 정도 소요된다. 한국시리즈가 11월까지 치러질 경우 적어도 5월 초 개막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 시기를 놓친다면 경기수가 줄어 128경기로 진행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에 128경기로 올 시즌을 치를 경우 10구단은 시즌 막판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가 없어져 개막 초반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시즌 초 선수들의 부상 및 컨디션 난조 등으로 인해 출발이 부진하다가도 후반에 좋은 성적을 낸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사례가 적지 않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가 80승에 선착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리그 후반 상승세를 타고 시즌 최종전을 극적인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요인이 바로 144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반면 2020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로 144경기가 정상 가동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통상 휴일인 월요일을 활용한 일정을 세울 수 있는 데다가 경기수를 줄일 경우 방송사 등 중계권에도 영향이 있어 현실론을 내놓고 있다.특히 내년 7월 말로 올림픽 기간이 연기됨에 따라 2주간의 올림픽 중단 기간이 사라져 이 기간 정상적인 리그 운영을 치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프로야구 한 구단 관계자는 "천재지변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선수들이 일정 경기 동안 좋은 타율을 기록하면 연봉 보상제도 있기 때문에 144경기 진행을 하고 싶어할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코로나19 종식이 언제 될 지 몰라 답답할 뿐"이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4-01 송수은

메시도 손흥민의 진가 인정… '챔스 최고 25인 카드' 포함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도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진가를 인정했다.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메시가 미국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와 함께 올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카드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메시가 직접 뽑은 25명의 현역 최고 선수 중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토트넘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손흥민은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럽 프로축구가 멈춰서기 전까지 올 시즌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32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뜨렸다.이밖에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피르질 판데이크,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인 무함마드 살라흐와 사디오 마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등 리버풀 선수 4명이 메시의 선택을 받았다.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움 선두(17도움)인 케빈 더브라위너, 골잡이 세르히오 아궤로 등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한편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영국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2주 방침에 따라 집 안에 머물며 구단이 제공하는 원격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4-01 연합뉴스

[코로나19 OUT!]도장들 '그로기 빠질 판'… 경기도내 협회들 나서 '부축'

태권도協, 12억여원 기금 조성2300여곳에 50만원씩 지급키로"장기화 한계… 정부·도 대책을"유도회도 긴급회의서 지원 확정초·중·고교 학생들이 주축을 이룬 도내 태권도장과 유도관이 코로나19 사태로 운영난에 허덕이자 해당 단체들이 이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1일 경기도태권도협회에 따르면 도내 등록된 도장 2천300여개를 대상으로 오는 중순까지 50만원씩 운영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들 도장에 등록된 회원은 학생부를 중심으로 대학부와 성인부, 노인부까지 총 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그러나 도내 태권도장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정부가 지난달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시행하기 전부터 최소 한 달여간 운영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가 '위기'단계였던 지난 2월 중순부터 일부 도장들이 학생 지도 등을 제한한 것을 고려한다면 피해 규모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이에 협회는 지난달 26일 일선 도장 지원을 위해 회원 회비 등 12억5천만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해 도내 도장별로 50만원씩 지급하기로 대의원총회에서 확정했으며 오는 15일께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0일에는 도 차원에서 2억6천여만원을 들여 손 소독제가 담긴 20ℓ 리필 용기를 각 도장에 전달하기도 했다.김경덕 도태권도협회장은 "도내 태권도 가족이 많은 만큼 많은 기금을 모았지만 지원금이 50만원 밖에 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지원의 한계가 있다. 정부와 경기도에서 어린이집 등을 위한 보육지원을 하는 것과 같이 실손보상 등의 지원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초·중·고교생만 1만1천여명에 달하는 경기도유도회 역시 도내 체육관(유도관)을 대상으로 지원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 도유도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31개 시·군 140개 체육관에 각각 50만원씩 지원금을 보내기로 확정했다. 도유도회는 또 지난달 1천500ℓ의 손 소독제를 체육관별로 분배했다.서정복 도유도회장은 "학생 선수라고 해도 운동을 하고 난 뒤 찾아오는 급격한 체력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져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하려 했으나 연속적 방역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방역 지원을 하지 못해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어 "체육관 95% 이상이 운영하지 못해 관장들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한다. 학생들의 입시문제도 심각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종식 소식이 들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경기도태권도협회와 경기도유도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생이 원생으로 구성되는 태권도장, 유도장 등이 운영난을 겪고 있는 각 체육관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1일 오후 코로나19 여파로 운영하지 않는 수원시의 한 태권도장.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4-01 송수은

내년 도쿄올림픽 맞춰… 진천선수촌 시계도 '재조정'

체육회, 선수단 훈련계획 수정키로'10개 금메달·10위' 목표도 재검토예선 일정 고려 예산안 수립 착수대한체육회가 2020년 도쿄올림픽 개막이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면서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 계획과 메달 목표도 재조정할 계획이다.체육회는 종목별 국제연맹(IF)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로 3주 이내에 올림픽 출전권 예선 일정을 확정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재입촌하면 훈련 계획과 메달 목표치 등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현재 체육회가 올림픽 연기 발표 후 진천선수촌에 머문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두 퇴촌한 상태다.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지난달 26~27일 이틀에 걸쳐 선수촌에서 잠시 나와 자택 또는 소속팀에서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올림픽 1년 연기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다중이용시설인 훈련장이 닫히는 바람에 연습할 공간을 찾지 못하는 미국과 유럽지역 선수들에 비해 우리나라에는 '선수촌'이라는 대표 선수들을 위한 최첨단 훈련장소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 선수들이 다시 '올림픽 준비 모드'로 돌아가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하지만 도쿄올림픽 메달 목표치는 1년 연기로 다시 재조정된다.당초 체육회는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최대 10개를 따내 종합 10위 이내에 들겠다는 '10-10' 목표를 세웠다. 금메달 전략 종목으로 양궁, 펜싱, 태권도, 여자 골프, 유도, 사격 등을 꼽았다.체육회 측은 "베테랑 선수들이 내년까지 현재의 기량을 유지할지, 이들을 대신할 젊은 선수들이 얼마만큼 성장할지에 따라 메달 목표와 종합순위가 정해질 것"이라며 "올림픽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각 종목 선수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넘기느냐에 따라 메달 색깔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체육회는 코로나19 사태 진정 추이와 올림픽 예선 일정, 각 종목의 전지훈련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와 내년 국가대표 지원 예산안 수립에 착수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일단 '집으로'-대한체육회가 2020년 도쿄올림픽 개막이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면서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 계획과 메달 목표도 재조정한다. 지난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웰컴센터 앞에서 선수들이 퇴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4-01 신창윤

도쿄올림픽 연기에 6월 여자축구 PO 백지화

축구협회, 中·AFC와 새일정 협의내년 상반기 1순위·올 하반기 2순위2020년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되면서 여자축구 플레이오프(PO) 일정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1일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만큼 여자축구 PO 일정을 다시 바꾸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6월 PO 일정은 도쿄올림픽이 올해 열린다는 것을 전제로 결정된 만큼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중국축구협회,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새로운 일정을 놓고 협의를 해왔다"며 "1순위는 내년 상반기, 2순위는 올해 하반기"라고 설명했다.도쿄올림픽 여자축구 PO는 애초 2월에 예정됐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한국과 중국에서 '홈 앤드 어웨이' 경기가 불가능해졌고, 국제축구연맹(FIFA)과 AFC가 최종 협의해 6월(4일, 9일)로 연기를 확정했다. 어렵게 결정한 6월 PO 일정은 도쿄올림픽이 7월에 예정대로 개최된다는 전제에 따라 결정된 날짜다.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올해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를 결정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축구협회 관계자는 "6월 PO는 7월 개막하는 올림픽 일정에 맞추기위한 조치였다"며 "올림픽이 연기된 만큼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 상황에서 6월에 PO를 치를 이유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그는 "중국협회, AFC와 새로운 PO 일정을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IOC와 FIFA도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최적의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04-01 연합뉴스

집콕운동으로 '에너지 업'… 문체부, 캠페인에 영상 공모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외 체육 활동이 어려워진 국민들을 위해 '집콕운동으로 나와 우리 모두의 건강을 함께 지켜요'라는 표어의 캠페인을 펼친다.문체부는 1일 "이번 캠페인은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방법과 운동 수칙을 안내하고, 전문가의 운동 상담을 제공한다"며 "이와 함께 '집콕운동'을 주제로 한 영상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매주 체력센터의 운동 처방사가 영상을 통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소개하고, 양학선과 신수지 등 유명 선수들이 직접 시연한 국민체조 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영상은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또 국민체력인증센터에서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던 운동 상담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국민 누구나 국민체력인증센터 누리집(http://nfa.kspo.or.kr)으로 집에서 가까운 체력인증센터를 지정해 신청하면 운동처방사가 온라인으로 맞춤형 운동을 상담해준다.이밖에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집콕운동'을 주제로 유튜브를 활용한 대국민 영상 공모전도 이달 중에 실시한다. 공모전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은 국민체력인증센터 누리집에서 공지할 예정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온라인 체육 활동 콘텐츠를 통한 '집콕운동'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04-01 연합뉴스

프로야구 리그 축소 검토… 내달 개막 재연기

코로나19 사태의 지속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리그 단축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KBO는 31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긴급실행위원회를 열고 개막 시기를 5월 이후로 정하면서 기존의 팀당 144경기를 108경기 또는 135경기 등으로 축소하는 KBO 리그 일정 변경안을 논의했다.108경기 변경안은 5월29일 개막하는 만큼 경기 수가 크게 줄어들 수 있으나 포스트시즌을 11월 내에 마무리 지을 수 있다. 135경기 변경안은 5월5일 개막해 팀 간 15차전을 치르고 11월10일까지 포스트시즌을 끝내는 것을 골자로 담고 있다.또 단장들은 124경기, 117경기 등 5월 중 개막을 전제로 총 4가지 정규리그 일정 변경안을 놓고 심도 있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변경안에는 우천순연 시 더블헤더 및 월요일 경기 편성, 올스타전 취소, 포스트시즌 축소 등의 방안도 포함됐다.당초 KBO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정규리그 개막을 오는 20일로 연기했으나 코로나19 우려로 연기된 일정이 거듭 연기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정부 발표로 일선 초·중·고교 개학 시점도 오는 9일로 연기됨에 따라 20일 리그 개막전도 미뤄질 것이라는 게 단장들의 중론이었다.KBO는 이와 함께 오는 7일부터 예정한 구단 간 연습경기 또한 오는 2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KBO는 지난 26일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등 5개 구단 외국인 선수 15명에게 2주간 자가 격리를 하라고 통보한 것도 연습경기 일정 재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KBO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7일 다시 실행위를 열고 연습경기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3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제2차 긴급 실행위원회에서 각 구단 단장들이 류대환 KBO 사무총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프로야구 수원 kt wiz 선수들이 3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3-31 송수은

'슬기로운 학교생활' 장기 공백… 고3 '선수생명'까지 위태

코로나 사태… 등교 거듭 연기 야탑고야구 해외전훈 '무용지물'"8~9월까지 대회 성적이 중요"수성고배구 단체훈련 뚝 끊겨"프로 입단·입시 6개월 남아"코로나19 사태로 오는 6일로 예정된 초·중·고교 등교 개학이 거듭 연기돼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다지만 단체훈련마저 할 수 없는 고교 3학년 엘리트(전문) 체육 선수들은 프로팀 입단 또는 대학 진학을 앞두고 지장을 우려하고 있다. 교육부는 31일 중·고교 3학년은 9일 온라인 개학을 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19일에서 12월3일로, 수시 원서접수는 9월7~11일에서 같은 달 23~29일로 각각 변경된 일정을 밝혔다.그러나 진로의 객관적 지표가 될 수 있는 모든 스포츠 대회가 잠정(무기한) 연기되는 등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다. 이에 학생 선수들과 학부모, 지도자 등은 고교 3학년들의 향후 진로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해외 전지훈련 무색해진 야구 명문 성남 야탑고인천 SK와이번스, 서울 LG트윈스 입단을 목표로 한 야탑고 주장 신재호는 "개학 연기 소식에 처음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걱정된다"며 "온라인 개학이 일반학생들의 수업일수는 채울 수 있지만 우리에겐 중요한 게 대회에 출전해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하소연했다.고교 3학년만 12명에 달하는 야탑고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따라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이전에는 3인 1조로 선수들 간 캐치볼 훈련도 했는데 최근에는 대회 일정이 모두 연기돼 걱정이 앞선다.신재호는 "지난해 팀 전력이 좋아 올해 35일간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실력도 많이 끌어올렸다. 각종 대회에서 우승도 노려볼 만했다"며 "프로팀에 입단하기 위해선 지난해 성적과 올해 8~9월까지의 성적이 중요한데 주말리그는 물론 황금사자기·청룡기·대통령기까지 기회를 못 살리면 선수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전관왕 목표로 한 배구 명문 수원 수성고경기대·한양대·성균관대 등 대학 명문팀 진학을 준비 중인 수성고 주장 김동연은 "대학에 가려면 성적을 내야 하는데 대회는 물론 단체훈련 일정이 미뤄져 답답하다"고 운을 뗐다. 3학년 7명, 2학년 4명, 1학년 6명 등 17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탓에 학교 운동은커녕 집에서 개인훈련만 하고 있다.주장 김동연은 "대학 진학은 모두 성적에 따라 결정난다. 하지만 대회를 치르지 못해 걱정"이라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이 열릴 때가 되면 프로팀 입단 또는 대학 입시까지 불과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모든 선수가 한 대회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니 안타깝다"고 토로했다.하지만 그는 "대회 자체가 후반기로 밀려 체력적 부담은 있겠지만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루겠다"며 "인생의 벼랑 끝이라고 생각하고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초·중·고교 개학일이 잇따라 연기되면서 고교 3학년 엘리트(전문) 체육 선수들도 대학 진학과 프로 진출이라는 목표를 세우고도 코로나19로 대회 진행이 하반기로 미뤄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성고 배구부 주장 김동연(왼쪽)과 야탑고 주장 신재호도 개인 훈련에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 진로에 대해선 고민이 많다고 했다. /수성고·야탑고 제공

2020-03-31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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