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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내년 7월 23일 개막 '만장일치'

하계올림픽의 핵심인 33개 정식 종목 국제연맹(IF)이 내년 7월23일 도쿄올림픽을 연기해 개최키로 한 새 일정을 승인했다. 프란체스코 리키 비티 하계올림픽국제연맹연합(ASIF) 회장은 31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33개 종목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내년 새 올림픽 일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지난 30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 도쿄도 정부와 함께 2020 도쿄올림픽을 내년 7월23일~8월8일까지 개최키로 발표한 바 있다. 패럴림픽은 내년 8월24일~9월5일까지다.큰 틀에서 올림픽 새 일정은 완전히 1년 연기된 가운데 개막과 폐막 일정은 하루씩 당겨졌다.특히 도쿄올림픽의 새 일정이 올해와 거의 같은 시기로 열리게 된 배경에는 방송 중계권의 영향도 컸다. IOC는 4년 주기로 열리는 올림픽의 수익금 57억달러(약 6조9천800억원) 중 73%(5조1천억원)를 방송 중계권 수입으로 충당한다. TV 중계권 수입의 절반은 미국 NBC가 내는 돈이다. 미국 독점 중계권을 행사하는 NBC가 가장 희망하는 시기가 여름이기 때문에 ASOIF에서도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보였다.한편 IOC는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1997년생 선수들의 올림픽 본선 무대 출전 허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올림픽 남자 축구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나이를 23세 이하(U-23)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올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만 23세 주축 선수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림픽 연기가 확정됨에 따라 도쿄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하지만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IOC가 최근 각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2021년으로 연기한 도쿄올림픽 대회 일정과 나이 제한 문제 등을 화상회의에서 논의했다. 체육회 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IOC가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출전 예상 1만1천명) 57% 선수의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을 인정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31 송수은

41세 이동국, 4년째 'K리그 최고령'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이동국이 4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비는 최고령 선수로 확인됐다.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979년생인 이동국은 올해 K리그 1·2 모든 등록선수 785명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연소 선수는 경남FC의 신인 수비수 심민용(2001년 12월생)으로 이동국과는 22세 차이다.2017년부터 이동국은 김용대·현영민·정성훈과 동갑내기 최고참으로 그라운드를 같이 누볐지만 생일은 4월생인 이동국이 가장 빨랐다. 이에 K리그 필드 플레이어 최고령 출전 기록(지난해 12월1일 기준 40세 7개월 22일)을 갖고 있는 이동국은 이번 시즌 경기 출마를 하면 계속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리그 최장신은 노르웨이 출신 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쥴리안(199㎝)인 반면 최단신은 강원FC의 미드필더 김현욱(160㎝)이다. 2017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입문한 김현욱은 지난 2009~2010년 대구FC에서 뛰었던 레오와 함께 역대 최단신으로 꼽힌다.K리그 평균 나이는 25.7세, 키는 181.2㎝, 체중은 74.3㎏으로 조사됐다. 1부 리그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이동국의 전북 현대(27.3세)이며 최연소 팀은 대구(23.8세)다.평균 신장은 상주 상무와 울산 현대가 각각 182.6㎝로 가장 큰 반면 성남FC는 180㎝로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20-03-31 연합뉴스

탈많은 시·도체육회장 선거룰 '손질'

대한체육회, 제도 개편 TF 구성지도자·선수 투표 문제 등 개선출마자 '행정공백' 보완책 검토대한체육회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도체육회장 선거 규정을 대폭 개선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대한체육회는 최근 체육단체 회장 선거제도 개편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며 31일 이같이 밝혔다. TF팀은 성석호 위원장(팀장, 대한체육회 특별보좌역)을 비롯해 부위원장 2명, 위원 8명, 간사 1명 등 대한체육회 내·외부 인사 13명으로 꾸려졌다.대한체육회는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이 TF팀을 통해 체육 단체의 회장 선거제도 관련 전반을 재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TF팀은 대한체육회장 선거관리 규정을 비롯해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규정 등을 두루 논의할 예정이다.우선 대한체육회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일을 내년 1월 26일로 계획했다. 이 일정대로라면 관련 규정에 따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선거일 기준 9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문제는 이 회장이 차기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하면 그가 NOC(국가올림픽위원회) 회장 자격으로 어렵게 얻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자격이 상실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현 규정을 그대로 유지하면 77개 경기종목단체 회장,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 체육회장의 임기 만료일 전 사퇴에 따른 행정 공백도 불가피한 상황이다.TF팀은 선거제도의 이런 맹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TF팀은 최근 실시된 전국 시·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체육회는 경기종목단체, 군·구체육회 대의원 등으로 이뤄진 '대의원 확대기구'(선거인)를 구성해 각 시·도 체육회장을 선출하도록 했는데 대의원 중에는 정치권이나 그 주변 인사들이 적지 않다는 지적(3월 16일자 19면 보도)이 체육계 안팎에서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역 체육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선수, 지도자(감독·코치) 등은 정작 선거권이 없다는 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컸다.전국 시·도체육회에서 유일하게 이번 TF팀에 위원으로 참가 중인 인천시체육회 이종헌 경영지원부장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선수, 지도자, 심판, 생활체육 동호인, 중앙 경기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장 중에서 선거인을 구성한다"며 "대의원 확대기구를 통해 치른 시·도체육회장 선거도 TF팀을 통해 개선 방안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3-31 임승재

여자농구 FA 박혜진 등 16명 내달15일까지 원구단과 협상

여자프로농구 각 구단이 용인 삼성생명의 박하나(176㎝)를 비롯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178㎝)·김정은(180㎝) 등 자유계약선수(FA)에 대한 영입 경쟁에 들어간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0일 올해 보상 FA 대상자 1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올해 FA 대상자는 총 16명이며 이번 시즌 우리은행에서 27경기에 출전해 평균 14.6점, 5.4 어시스트, 5.1 리바운드 등 다섯 번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로 지목되고 있는 박혜진이 '최대어'로 꼽힌다.김정은과 박하나, 안혜지(BNK), 심성영(KB) 또한 핵심 FA 대상이다.FA로 인해 타 팀으로 이적 시 원소속팀은 보상규정에 따라 선수나 현금을 택해 보상받을 수 있다.보상 FA는 1차와 2차 대상자로 분류된다. 1차 대상자는 최초 선수 등록 후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로 이들은 다음 달 1~15일까지 원소속 구단과만 협상 가능하다. 협상하지 못하면 같은 달 16~25일까지 타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나설 수 있다. 이에 비해 1차 FA 자격을 한 차례 행사한 선수들은 2차 FA가 되는데 이들은 다음 달 1~25일까지 모든 구단과 협상 가능하다.박혜진, 박하나, 김정은, 심성영 등은 모두 2차 FA고 안혜지와 김민정(KB), 강계리(하나은행) 등은 1차 FA로 분류된다. 다음 달 25일까지 FA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들은 같은 달 26~30일까지 원소속팀과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리고 이때도 새 팀을 찾지 못한 선수들은 5월 한 달간 다른 팀들과 협상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30 송수은

임성재, 가상매치 4위… PGA투어 전문가 투표로 정해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가상으로 진행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PGA투어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시즌이 중단됐다.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이 모두 무기한 연기되는 등 빨라야 5월21일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시즌을 재개할 수 있다.그러자 PGA투어는 최근 3월25~2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대회를 가상으로 진행해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원래 대회 포맷 그대로 64명의 선수를 추려 한 조에 4명씩 조별 리그를 벌이게 한 뒤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정하는 것이다.물론 실제 골프 경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승부는 전문가 10명의 투표로 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16강에서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만난 임성재는 5-5로 승부를 내지 못했으나 연장전 성격의 팬 투표에서 56%-44%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8강에서 상대 애덤 스콧(호주)과 만난 임성재는 전문가들로부터 6-4 판정승을 거둬 4강까지 승승장구했다.30일(한국시간)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4강 결과 임성재는 욘 람(스페인)에 4-7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3~4위전에선 잰더 쇼플리(미국)를 만나 2-8로 패했다.이 대회 결승에서는 람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6-5로 꺾고 우승하는 것으로 나왔다. /연합뉴스

2020-03-30 연합뉴스

K리그 일정 축소 합의… 개막시점은 '오리무중'

1부 대표자회의 진행… 2부도 공감홈·어웨이 경기수 '유불리' 감수코로나19의 유행으로 프로축구 K리그가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각 구단이 2020시즌의 일정을 축소하기로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K리그1의 12개 구단 사장·단장들은 30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이에 올 시즌이 개막하면 풀리그 방식으로 팀당 33경기를 치르고 상·하위 6개 팀은 5경기를 더 치르는 현행 38라운드 체제가 아닌 수정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개막 시점이 미뤄지고 있어 경기 수가 축소되는 부분은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리그 개막 시 홈·어웨이 경기 수에 불균형이 발생해도 각 구단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불리한 부분을 감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각 구단 대표는 개막 뒤에도 선수의 코로나19 감염 등 돌발 사태에 대비한 일종의 '예비일'을 두고 느슨한 경기일정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리그 방식은 축소된 채 진행될 것으로 합의됐으나 개막 시점은 대표자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또 오후에 진행된 K리그2 대표자 회의에서도 대체로 경기 수 축소를 감내하자는 목소리가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K리그2는 A매치 기간에도 리그를 진행한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에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어 6월 개막을 한다고 해도 주중 경기를 늘려 36라운드를 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연맹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았는데 확진자 수와 개학 시점, 방식, 정부 방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막 시점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대표자 회의에 앞서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전병율 차의과대학 교수는 경기후 선수들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코로나19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등 코로나19의 성격과 예방법 등에 관해 설명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30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대표자 회의에서 12개 구단 사장·단장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K리그 개막과 운영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3-30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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