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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수장시대… 경기도체육회 '道와 호의적 관계가 먼저'

법정법인화 아직 시작도 못한 상황 체육회관·유도회관 등 위탁 운영시설 만성 적자 관리권 잃을 수도민간 체육회장 시대를 연 경기도체육회가 성공적인 법정 법인화를 이루기 전까지 집행부인 경기도와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30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도체육회는 경기도사무위탁조례에 의해 경기도체육회관·경기도유도회관·경기도사격테마파크와는 2024년 8월까지, 경기도검도회관과는 2023년 6월까지 4개 시설을 경기도로부터 위·수탁받아 운영 중이다.이에 도체육회는 해당 시설들에 대한 운영 계획을 세워 임기 완료 시점인 오는 2023년 1월까지 무리없이 가동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도체육계 안팎에선 각종 우려가 나오고 있다.집행부인 도가 도체육회(이원성 회장)와의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판단할 경우 도사무위탁조례 개정 작업을 지시할 수 있어서다.조례 개정을 심의·의결하는 기관인 경기도의회마저 90% 이상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고, 4·15 총선 이후에는 도의회가 후반기로 접어드는데 도의 요청에 따라 신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긍한다면 올 연말까지 개정 조례안을 가결해 위·수탁 주체를 변경시킬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실제 지난 27일 도에서 도체육회로 발송한 도체육회의 운영 효율화 방안 제출 요구를 담은 공문 또한 이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고 있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일부 종목단체 사무국이 사용하는 도체육회관을 제외하더라도 유도회관·사격테마파크·검도회관 등은 수년간 적자운영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도가 요청한 것이다. 해당 공문은 다음달 2일까지 도체육회가 도 체육과에 제출해야 하지만 마땅한 운영 개선안을 내놓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게다가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시·군·구체육회)의 법정 법인화를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작업은 시작도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도와의 관계가 우호적이지 않다면 도체육회는 모든 시설의 관리권을 잃을 수도 있다.소수 의견으로는 도체육회관 위·수탁 운영·관리를 도체육회가 아닌 도장애인체육회에 맡길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소관 부서인 도 체육과 측에선 지나친 억측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도체육계 주요 인사들은 한 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한 종목단체 관계자는 "잠정 연기된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이원성 회장이 도체육회 부회장과 이사, 감사 선임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도의 입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회장직을 놓고 수개월 간 도체육회가 시끄러웠던 만큼 대화와 소통으로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30 송수은

코로나 마수 뚫고 인천체육계 눈 뜨나

내달 4개 대회 잠정 연기 불구줄넘기·피구대회는 결정 못해실업팀 선수들 개별훈련 집중코로나19 사태로 잔뜩 움츠려 있는 인천 체육계가 서서히 기지개를 켤지 주목된다.30일 인천시체육회에서 확인한 인천지역 주요 체육행사 현황 자료를 보면 다음달 인천에서는 총 6개의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이 가운데 인천시테니스협회가 주최하는 제4회 인천광역시협회장배 클럽테니스대회(4월4일)를 비롯해 제31회 인천광역시협회장기 농구대회, 2020 인천광역시협회장배 보디빌딩대회, 제34회 인천광역시협회장배 펜싱대회 등 4개 행사가 잠정 연기됐다.하지만 인천줄넘기협회의 제9회 시장기 줄넘기대회(4월26일·계양체육관)와 인천피구연맹의 제7회 시장기 피구대회(4월말·장소 미정)는 아직 연기나 취소가 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시체육회 관계자는 "현재까지 두 대회는 개최 예정이나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체육시설이 일제히 폐쇄되면서 훈련할 곳을 잃은 인천시청·인천시체육회 직장경기운동부(실업팀) 선수들은 여전히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개별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최근 인천시와 시체육회는 시민들이 이용하지 않는 일부 체육시설로 한정해 선수들의 훈련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그러나 시민들도 사용하는 문학박태환수영장, 도원체육관·수영장, 열우물경기장 등 다수의 시설에 대해선 애초 방침 대로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폐쇄하기로 해 수영과 테니스 종목 등은 훈련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시체육회의 관계자는 "선수들의 훈련이 일부 허용된 체육시설에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라며 "아예 훈련하지 못하고 있는 몇몇 종목들이 문제"라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3-30 임승재

대한체육회 연기 권고… 경기도 총회 내달중 개최

정부 방침따라 당초 31일 추진 무산도체육회 "코로나 추이 관망후 결정"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31일 정기대의원총회 개최를 추진(3월23일자 15면 보도) 하려던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와 대한체육회의 '연기 권고'에 따라 다음달 중으로 총회를 연기했다.29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2020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연기하기로 확정한 뒤 31개 시·군체육회와 52개 종목 단체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당초 정기총회에는 육상 등 정회원 경기종목단체 회장 등 52명과 수원시 등 31개 시·군 체육회장까지 총 83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오후 2시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정기총회 개최에 앞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감염 우려·확산 등을 고민한 도체육회는 규약상 할 수 없는 '서면결의' 등의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대한체육회로부터 '총회 연기는 가능하지만 서면결의는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아 총회를 열 수밖에 없었다.도체육회 규약에는 매 회계연도 종료후 3개월 이내(도의 경우 매년 3월)에 회장이 소집해 정기총회를 열어야 한다.도체육회는 그동안 체육회장 선거 일정과 법원 가처분 신청, 동계체전 일정 등으로 총회 진행이 어려웠고 결국 3월 말까지 총회를 마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위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도는 지난주 중 도체육회에 연기 권고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으며 도체육회는 적절한 기준을 만들기 위해 지난주 초께 대한체육회가 연기 권고를 요청했다.도체육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의 코로나19 방침에 따라 총회를 열 수 없었다"며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본 뒤 오는 4월 중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3-29 송수은

인천Utd 생존 비결은 '안방의 힘'

연맹 'K리그 경기장 탐방' 소개"선수 숨소리 들려" 관중 몰입도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생존(잔류)왕'이란 별명을 얻는 데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덕을 봤을 수 있다는 풀이가 나와 눈길을 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내놓은 'K리그 경기장 탐방' 자료에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리는 곳'으로 소개했다.K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 시즌 개막이 잠정 연기된 상태다. 연맹은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K리그 22개 구단 경기장의 역사와 매력 등을 짚은 이 자료를 준비했다.인천은 문학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써오다 지난 2012시즌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둥지를 옮겼다.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과 맞물려 새로 건립된 이곳은 약 2만석 규모로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아주 가까워 몰입도가 높은 경기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인천은 2013년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시·도민 구단 중 유일하게 한 번도 강등을 경험하지 않았다. 거의 매년 최하위권을 맴돌며 강등 위기를 겪다가도 시즌 막바지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뒷심을 발휘해 극적으로 1부리그에 살아남았다. 인천이 '생존왕'이란 별명을 얻은 이유다.연맹은 이에 대해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가까운 만큼 팬들의 열기가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까닭'으로 풀이했다. 연맹은 이어 2016년 인천이 마지막 홈 경기에서 1부리그 잔류를 확정 짓자 관중들이 한꺼번에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와 선수들과 뒤엉켜 기쁨을 맞이했던 소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일로 인천은 관중 난입 관련 제재금을 내야 했다. 연맹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기에 가능했던 해프닝"이라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3-29 임승재

kt 유신고 선후배 "시즌만 열려라"

#3년차 김민美 스프링캠프 평균 자책점 1.80 활약작년 첫 풀타임 선발 경험 '단점 보완'#신인 소형준팀내 청백전서 비주전 또리팀 '선발'직구·변화구 구사 5이닝 무실점 호투수원 유신고 출신인 프로야구 kt wiz의 루키 소형준과 고교 2년 선배 김민이 스프링캠프에 이어 자체 평가전까지 경쟁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올 시즌 맹활약이 기대된다.소형준은 지난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비주전 선수로 구성된 또리팀 선발로 등판해 직구를 주무기로 삼아 주전팀인 빅팀을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1사구 4탈삼진 등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145㎞의 직구와 커브·슬라이더 등을 섞은 70개의 공으로 2~5회까지 무실점 호투했다.빅팀의 선발인 김민 또한 5이닝 동안 마운드에 올라 4피안타 5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3회에 2점을 내줬지만 나머지 이닝에선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지만 마운드 대결이 볼만했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평가다.김민-소형준의 동문 대결은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시작됐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이들의 평균자책점은 공교롭게도 1.80으로 같다.일찌감치 미국 전지훈련에 나서기 전부터 이강철 감독이 올 시즌 4, 5선발로 낙점한 이들은 총 3경기에 출전해 5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했다.김민은 지난해 선발 투수로는 처음으로 풀타임 활약하며 150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는 등 좋은 경험을 쌓은 데다 스프링캠프에선 단점을 보완했다. 소형준은 장점인 제구가 되는 직구 외에도 속도와 구종 다양화 등을 꾸준히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지난달 28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평가전에서 이들은 팀의 6-5 승리에 기여했다. 5선발 후보인 신인 소형준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5회초 구원으로 나온 김민 역시 2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스프링캠프가 끝난 뒤인 지난 16일 홈경기장에서 진행된 첫 청백전에서는 소형준은 3이닝 3실점, 김민은 3이닝 5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22일 이들이 동반해 오른 청백전에선 또리팀 소형준이 4이닝 동안 63개 공을 던져 4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빅팀 김민은 4이닝 동안 64개 투구를 하며 1탈삼진, 2피안타(1홈런), 1실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구단 관계자는 "유신고 선·후배 사이인 김민과 소형준은 서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안정된 투구를 보이고 있다"며 "올 시즌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가을 야구도 노려볼 만하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민소형준

2020-03-29 송수은

"도쿄올림픽 내년 7월 23일 개막 유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개회식이 내년 7월 23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과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29일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2021년 7월 개막안을 마련했다며 일본 정부, 도쿄도와 협의 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안할 것이라고 복수의 대회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전했다.요미우리는 "최근 대회는 금요일에 개막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올해 7월24일(금요일) 개막이라는 당초 계획에 가까운 금요일인 내년 7월23일 개회식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아사히신문은 이날 대회 관계자를 인용,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 개막을 축으로 조율되고 있다면서 조직위 등이 IOC와 협의하고 있어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아사히도 개막일은 금요일인 내년 7월 23일이 유력하다고 전했다.교도통신도 내년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 폐막하는 일정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당초 혹서기를 피해 내년 봄(5~6월)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종식 전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 등을 고려해 여름(7~8월) 개최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내년 7월23일 개막하면 당초 대회 계획과 유사해 일정을 조금만 조정해도 되고, 여름 방학 기간이어서 8만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를 구하기 쉽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NYT 역시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내년 7월 23일에 도쿄올림픽이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NYT는 "올림픽 중계권료로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 이상을 지불하는 미국 내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유니버설에도 이는 최적의 시기"라며 다만 이 경우 무더위 논란이 다시 제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내년 7월23일 개막설에 대해서 "추측일 뿐"이라는 답변을 내놨다고 NYT는 전했다. /연합뉴스

2020-03-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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