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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팀킴' "지도자가 부당 대우" 폭로… 정부 "감사 실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컬링 부분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컬링팀 '팀킴'이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고 폭로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9일 감사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팀킴' 폭로에 대한 진상조사 필요성을 질문하자 "바로 감사를 실시해서 철저히 밝히고 엄중히 처리하겠다"며 "행사 사례비를 어떻게 집행했는지를 포함해 부당한 대우라든가 폭언 등 부분도 확실히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안민석 문광위원장 역시 "여자 커링 국가대표들의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며 "국가대표를 욕하거나 때리는 것은 국민을 욕하는 것과 다름없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이 이런 인권 유린 상태에 처하는 것은 20대 국회에선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정부와 국회의 이 같은 반응에 따라 조만간 진행될 감사는 매우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팀킴(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선수들은 최근 팀 지도자인 김경두 경북컬링훈련센터장, 김민정 감독, 장반석 총괄감독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는 내용을 골자로, 대한체육회에 A4용지 13장 분량의 호소문을 제출했다. 김경두 센터장과 김민정 감독은 부녀 지간이며, 김민정 감독과 장반석 총괄감독은 부부 관계다.팀킴은 호소문을 통해 지도자들이 대회 출전권을 빼앗는 등 팀을 사유화했으며, 사생활과 인터뷰에 대한 지나친 통제 등이 있었고, 상금도 제대로 배분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고의적인 경기 출전 방해 ▲김민정 감독 폭언 등이 주요내용으로 담겨 있었다.이에 경북도와 대한체육회도 조사에 나선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 감사관실과 의성군, 변호사 등이 참여하는 특별감사팀이 진상 조사를 실시한다. 감사결과 불법사례를 적발하면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하고 부당한 업무처리자는 징계할 방침이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컬링 '팀 킴' 선수들이 지난 6일 대한체육회와 경북체육회, 의성군 등에 호소문을 보내 자신의 '은사'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장반석 감독 부부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7일 대구의 한 카페에서 단체 셀카를 찍고 있는 '팀킴' 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민정 감독, 김초희,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은정./연합뉴스

2018-11-09 송수은

문체부·체육회, 컬링 '팀킴' 호소문 합동 감사… 진상규명·강력조처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합동으로 컬링 특정감사를 실시한다.체육회는 부당대우 의혹과 관련한 전 여자컬링 국가대표 선수들('팀 킴')의 호소문을 8일 접수했고 문체부와 합동으로 컬링 특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발표했다.문체부와 체육회는 호소문에 제기된 내용을 토대로 선수 인권 보호, 훈련 관리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회계 부정, 선수 포상금 착복 등 모든 부분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무관용 원칙에 따라 검찰 고발 등 강력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대표팀(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이상 팀 킴)은 팀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며 이기흥 체육회장에게 호소문을 보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팀 킴'의 대부 노릇을 해 온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장반석 경북체육회 컬링 감독의 도움을 받아 높은 자리에 올라왔지만, 세 지도자에게 언제부터인가 '사적인 목표'로 이용당하는 상황이 발생해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그간 지도자들에게서 욕설과 폭언도 자주 들어 모욕감을 느꼈고, 각종 포상금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의혹을 제기해 충격을 던졌다.이에 장반석 감독은 9일 선수들 동의로 김경두(경북체육회)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해 이 통장으로 상금과 팀 훈련, 대회 참가 비용을 최대한 투명하게 관리했다며 포상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던 선수들의 주장을 반박했다./디지털뉴스부지난 4월 20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쇼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팀킴'이 은반 위로 등장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9 디지털뉴스부

김민정 감독, 선수들 '최악의 경우' 생각하게 만들었다… 일상 폭언·상금 오리무중

여자 컬링팀 '팀킴'이 김민정 감독의 비리를 폭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뉴스에 따르면 김민정 감독은 팀 막내 김초희를 제치고 선수로 뛰려고 했고, 아들 어린이집 행사에 선수들을 불렀으며 불만을 제기하면 폭언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팀킴'의 선수들은 이 같은 비리를 폭로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팀킴'의 김선영 선수는 "저희는 여기서 선수 생활 끝내지 않고 5명이서 같이 하고 싶은데 저희 선수 생활을 끝내시려는 것처럼, 저희가 베이징을 못 가는 건가 생각할 정도로 그렇게 하시니까. 이대로는 선수 생활이 끝나겠다 싶었다"라고 전했고, 선수들은 최악의 경우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2015년부터 상금을 획득할 목적으로 전 세계 컬링투어대회에 출전을 많이 했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선수들이 기억하기로는 2015년에만 국제대회에서 6천만원 이상의 상금을 획득했고, 그 이후로도 여러 차례 상금을 획득했으나, 제대로 상금을 배분한 적이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평창올림픽 이후 여러 축하행사, 시상식에 참석했고 선수들에 대한 격려금 등이 전달된 것을 나중에 알게 됐지만 아직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한편 SBS 뉴스 측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직무대행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에게 입장을 물었지만 이들은 이를 부인했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2월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김은정(오른쪽)이 팀킴을 격려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11-09 디지털뉴스부

'컬링' 팀 킴 "김은정, 결혼 이유로 팀에서 제외시키려 했다" 주장…김경두·김민정 감독 부조리 폭로

여자컬링팀이 김경두, 김민정 감독 등 지도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서며 충격을 주고 있다.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로 구성된 '팀 킴' 선수들은 지난 6일 대한체육회와 경북체육회, 의성군 등에 호소문을 보내 자신의 '은사'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장반석 감독 부부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김경두 전 부회장은 의성에 한국 최초 컬링전용경기장을 건립, 선수들이 컬링을 접할 환경을 조성한 인물이다. 김 전 부회장의 딸인 김민정 감독은 평창올림픽 여자컬링 대표팀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장 감독은 김 감독의 남편이자 평창올림픽에서 믹스더블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선수들은 평창올림픽 메달을 계기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주장 역할을 하는 스킵 김은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김은정은 경기 중 냉철한 모습으로 '안경 선배'라는 애칭을 얻으며 사랑을 받았다.그러나 선수들은 "김은정 선수가 올림픽 이후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감독단에서 꺼렸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컬링팀은 스킵 이름을 따서 이름을 정하는 게 관행이나, 일부 언론에서 팀을 '김은정 팀'이라고 칭하자 감독단이 선수들을 질책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선수들은 또 "김은정이 지난 7월 결혼한 것을 이유로 김은정을 팀에서 제외하려는 시도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스킵과 주장의 역할을 분리해 팀 내 입지를 줄이려고 했고, 김은정이 팀 훈련에 동행하지 못하게 했다는 폭로도 나왔다.김민정 감독이 후보 선수인 김초희 대신 국가대표로 합류하려고 했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2017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당시 김초희가 다치자 팀에서 제외하고 그 자리에 김 감독을 넣으려고 했다고 선수들은 설명했다.선수들은 이런 움직임이 '팀 사유화' 시도였다고 주장했다.두 번째로 "김민정 감독이 훈련에 자주 불참했고 선수들의 훈련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감독의 자질'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세 번째로는 개인 소셜 미디어(SNS) 사용 금지, 폭언 등으로 '인권 침해'를 받았다고 밝혔다.네 번째 문제는 '연맹, 의성군과 불화 조성'이다. 팀 킴은 감독단이 대한컬링연맹, 의성군 등과 관계가 좋지 않다며 의도적으로 "선수와 연맹의 불화를 조성했다", "의성군을 깎아내리는 발언도 지속해서 했다"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는 '금전 문제'를 제기했다. 선수들은 "2015년부터 상금을 획득할 목적으로 전 세계 컬링투어대회에 출전을 많이 했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선수들이 기억하기로는 2015년에만 국제대회에서 6천만원 이상의 상금을 획득했고, 그 이후로도 여러 차례 상금을 획득했으나, 제대로 상금을 배분한 적이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평창올림픽 이후 여러 축하행사, 시상식에 참석했고 선수들에 대한 격려금 등이 전달된 것을 나중에 알게 됐지만 아직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팀 킴 지도자들은 선수들의 폭로를 예상하지 못했다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지도자들은 "김경두 전 연맹 부회장의 말투가 거칠지언정 욕설까지는 하지 않는다. 상금은 투어 참가비와 외국인 코치 비용, 장비 등에 사용됐다"며 "상금이 이체되는 통장 명의만 김경두 전 부회장이지 팀 공용 통장이었다"라고 해명하며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컬링 김경두·김민정 감독. 지난 2월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 여자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김은정(왼쪽부터),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가 시상대에 손을 잡고 올라가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8 디지털뉴스부

경기도 장애인 학생선수 외면, 운동할 학교가 없다

경기체중·고, 지도자·시설 미비개교후 입학 선수 단 1명에 불과교육청 "정원외 허용 등 변화중"전국체육대회 17연패를 달성하며 한국 아마추어 체육의 중심으로 부상한 경기도 교육계가 정작 장애인 학생 선수 육성에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8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학생들 2만명 중 전문 체육 선수로 등록된 학생은 96명이다. 동호회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장애인 학생도 112명에 불과하다.도교육청에 등록돼 있는 학교 운동부 비장애인 선수가 9천709명인 것과 비교하면 각각 0.99%, 1.15%로 극명하게 비교가 된다. 전문체육선수 과정을 밟고 있는 장애인 학생선수 대부분은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고 비장애인과 함께 수업을 듣는 장애인 학생의 경우 지도자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게 전부다.장애인체육에 대한 외면 현상은 도내 단 1개교에 불과한 체육 전문학교인 경기체육중학교와 경기체육고등학교에서 더 심각하다.경기 체육의 산실로 평가받는 경기체육중학교는 지난 2011년 개교한 이후 장애인 선수가 입학한 적이 없고, 경기체육고등학교는 1992년 개교 이래 장애인 선수가 단 1명에 불과했다.장애인 선수들이 경기체중과 경기체고 입학을 추진하지 않은 건 아니다.지난 2005년 체코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던 김진호의 경우 경기체고 입학을 추진했지만, 장애인 선수를 지도할 지도자와 시설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학하지 못했다. 결국 김진호는 부산체고에 입학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특수교육법 시행령에 장애가 있는 학생들도 체육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이들을 위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지 못해 진학을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장애인 체육에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교육계의 관심은 사회적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의 학생을 상대로 모집하고 정원외로 장애인 학생을 허용한 것은 굉장히 큰 변화라고 평가해 주기를 바란다"며 "장애인선수 육성을 안하겠다는 게 아니다. 변화하는 과정으로 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1-08 강승호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13)진익현 (주)더조은 대표]언제나 어디서나… 올바른 자세 '골프 파트너'

IoT기반 스윙연습기 내년에 출시자이로 센서 비거리·스피드 측정전문 코치 궤적정보등 참고 가능 "골프를 포함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용품을 개발·생산하는 전문 업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자리 잡은 (주)더조은 진익현(29) 대표의 표정엔 패기와 자신감이 묻어났다. 진 대표는 "사업을 해보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을 때는 '취직해서 양복 입고 출근했으면 좋겠다'며 말리셨는데, 지속적인 설득에 결국 허락해주셨다"면서 "회사 이름처럼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진 대표는 IoT 기반의 모바일 연동 센서를 내장한 신개념 골프 스윙 연습기를 개발하고 있다.대학과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진 대표는 부친 회사에서 만드는 '골프 스윙 연습기'에 주목하게 됐다고 했다. 현재 일본 업체의 주문을 받아 수출하고 있는데, 이 골프 스윙 연습기에 자신이 배운 지식을 접목하면 충분히 사업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진 대표의 이런 생각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선도대학 아이템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같은 해 8월 (주)더조은 설립, 9월 1차 시제품 제작 등 결과물을 낳았다.골프 스윙 연습기 헤드 부분에는 센서(6축 자이로 가속도 센서)가 달려 있어 '골프 스윙의 궤적' '헤드 스피드' '예상 비거리'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골프 스윙 자세를 교정하고 헤드 스피드와 비거리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게 진 대표의 설명이다.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도 연습할 수 있다. 그는 "지금도 비슷한 제품이 있긴 하지만, 내장형 센서가 아닌 탈·부착식이고, 골프채 손잡이 부분에 센서가 위치해 정확성도 많이 떨어진다"고 했다. 이어 "전문 골프 코치들의 스윙 궤적 정보 등을 우리 제품 이용자들이 확인하고 참고할 수 있도록 해 더욱 좋은 자세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진 대표는 이 골프 스윙 연습기를 활용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는 등 사업 확대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그는 "자세 교정 등의 어려움을 이유로 골프를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연습이 가능한 첨단 골프 스윙 연습기를 구상하게 됐다"며 "우리 제품이 골프의 저변을 넓히고 골프 스윙 연습기 시장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진익현 (주)더조은 대표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신개념 골프 스윙 연습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연습기 헤드 부분에는 IoT 기반의 모바일 연동 센서가 달려 있어 '스윙 궤적' 등 각종 정보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11-08 이현준

4번째 정상 가는길 또 4차전… 우연인가 운명인가

한국시리즈 무대서만 5번째 등판2007년 두산전 무실점 역투 활약정규 리그서도 2승1패 강한 면모린드블럼과 에이스간 '진검승부'한국시리즈가 비로 인해 하루 순연된 가운데, 인천 SK 와이번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에 예정대로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반면, 두산은 예고된 이영하 대신 5차전 등판 예정이던 린드블럼 카드를 4차전에 쓰기로 했다. 실질적인 두산의 에이스인 린드블럼은 지난 4일 1차전에 선발 등판해 한동민과 박정권에게 각각 투런 홈런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김광현이 한국시리즈에 선발 등판하는 것은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SK는 지난 7일 3차전에서 제이미 로맥의 멀티 홈런과 메릴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7-2로 제압, 2승(1패) 고지를 먼저 밟았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 이후 3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확률은 92.9%에 이른다.김광현과 '한국시리즈 4차전'은 인연이 깊다. SK는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4차전에서 고졸 신인 투수였던 김광현은 깜짝 선발 등판해 7과3분의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4-0)를 이끌었다.삼성을 상대로 1~3차전을 내리 이긴 2010년 한국시리즈에선 4차전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SK의 세 번째 우승을 확정했다.삼성이 우승한 2011년 한국시리즈에서도 4차전 선발로 나왔으나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된 김광현은 2012년에도 4차전에 등판해 설욕전을 펼쳤지만, 삼성의 2년 연속 우승을 막진 못했다.김광현은 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른 SK의 4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김광현은 팔꿈치 수술 이후 오랜 재활 끝에 올 정규리그에서 25경기에 나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8로 화려하게 복귀했다.두산과의 4차례 대결에선 2승 1패 평균자책점 1.99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올 시즌 새롭게 부활한 김광현이 11년 전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키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한국시리즈 4차전의 상대인 두산과 다시 4차전 승부를 벌이게 되면서 올드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SK가 김광현의 역투를 앞세워 4차전을 잡아낸다면,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확률을 더욱 높이게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SK 김광현 /연합뉴스

2018-11-08 임승재

탈꼴찌 다음 연승 도전… 인천의 새 재물은 강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치열한 강등권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스플릿 라운드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욘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0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지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인천은 앞서 상주 상무와 가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7승 12무 16패(승점 33)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10위 상주(승점 36·9승9무17패)와 승점 3이 뒤져 있고, 최하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32·8승8무19패)에는 승점 1이 앞서있다.올 시즌 인천은 강원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1무 2패로 열세를 보였다. 특히 인천은 강원에 0-7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강원은 이미 남은 3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한 상태다. 인천이 이번 대결에서 강원을 꺾는다면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인천의 최전방 외국인 골잡이 무고사는 현재 17골로 득점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이어 문선민이 13골로 팀 내에서 다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35라운드에서 무고사와 함께 골 맛을 본 남준재도 연속 득점을 올릴 지 주목된다. 인천 중원의 핵인 아길라르(9도움, 3위)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강원은 득점 부문 2위인 제리치를 필두로 뛰어난 득점력(총 53득점)을 선보이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11-08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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