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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명예로운 은퇴' 선택… 인천서 선수생활 마무리 구상

'마린보이' 박태환이 인천에서 명예롭게 남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박태환은 인천에 터를 잡고 은퇴 이후에는 수영 꿈나무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도 세워놓았다.인천시체육회는 박태환을 다시 인천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달 안에 박태환 측과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박태환은 지난해 말로 소속팀이던 인천시청과의 계약이 끝났다. 인천을 떠나는 박태환이 오는 7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광주광역시나,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펼쳐지는 서울에 둥지를 틀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인천시와 시체육회는 박태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유망주 3명을 영입하는 등 수영팀을 새로 정비했다. 체육계 일각에선 '문학박태환수영장' 이름을 그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바꿔야 할지를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항간의 예상과는 달리 박태환이 자신을 보듬어준 인천에서 명예롭게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을 일찌감치 해왔고, 이를 시체육회에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100주년'이라는 상징성이 있고, 정부가 추진 중인 남북 스포츠 교류 이벤트까지 더해져 체육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군다나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은 전국체전 수영 종목을 치르는 경기장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박태환과 시체육회 양측의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은 이런 배경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박태환 측은 연봉 등 계약 조건에 대해 시체육회의 결정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의 매니저 A씨는 이날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인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박태환 선수가 전국체전을 뛰는 데 있어 조건(연봉 등) 등을 보고 가려는 것이 아니다"며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앞으로 (은퇴 이후) 지도자로서 어린이 수영 선수 육성 등의 큰 그림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시체육회 관계자는 "박태환 영입에 필요한 재원 마련이나 지역사회의 여론 등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3-13 임승재

[후인정의 V리그 리시브·15]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 16일부터 PO

아가메즈, 감각 끌어올리기 '관건''토종거포' 문성민, 복귀준비 마쳐경험많은 현대캐피탈 유리한 고지근소한 점수로 승부 뒤집힐 수도'봄배구'에 들어선 서울 우리카드와 천안 현대캐피탈이 오는 16일부터 플레이오프(3전 2승제)를 벌인다. 양팀은 각각 부상에서 돌아온 핵심 선수를 코트로 불러들여 총력전을 펼치기 위해 호흡을 고르고 있다.현 상태에서 양팀의 우위를 쉽사리 점칠 수 없는 백지장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양팀은 공교롭게도 세터 라인이 약한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우리카드의 경우 지난달 16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내복사근 파열로 재활에 들어간 아가메즈를 투입한다. 아가메즈의 몸 상태가 회복이 아닌 얼마만큼 정상화됐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활을 한 후 팀 훈련을 소화하고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다고 하지만 경기 감각을 빨리 끌어올려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 중 허리를 다친 세터 노재욱도 마찬가지다. 전력 운영의 중심에 있는 두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신영철 감독의 용병술이 궁금해진다.현대캐피탈의 세터 라인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아마도 플레이오프 경기 직전까지 세터 라인에 대한 최태웅 감독의 고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다행히 정규리그 2위인 현대캐피탈은 '토종 거포' 문성민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복귀한다. 문성민은 지난 1월 말 무릎을 다친 뒤 전력에서 제외됐었다. 군 복무를 마친 센터 최민호도 팀에 합류해 지난 10일 우리카드와의 경기부터 출전하고 있다. 당시 경기를 보면 최민호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 입대전과 비슷한 컨디션을 보이는 것 같았다. 국내 최고 미들 블로커인 신영석과 함께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전력이 비슷한 두 팀은 플레이오프가 장기전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운과 컨디션, 심지어 심판 판정 운이 승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다시 판단해 보면 근소한 차이로 현대캐피탈이 51, 우리카드가 49 정도로 우위를 점칠 수 있는데 각 팀에 더하고 빼진 '1'이라는 숫자가 당일 컨디션과 운 등에 따라 뒤집힐 수 있어서 어느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지 장담할 수 없다.외국인 선수의 플레이오프 역할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우리카드의 아가메즈는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끌고 가는 반면, 현대캐피탈의 파다르는 아가메즈처럼 팀 점유율이 높지 않다. 아가메즈의 상태가 평상시 또는 최고일 경우 예전과 같은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선수들의 역할 분담이 잘 되어 있는 현대캐피탈이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안타깝게도 우리카드는 봄배구 진출이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여러 시즌 봄배구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등 단기 레이스 경험이 많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플레이오프 경험이 없는 우리카드가 자칫 플레이오프에서 우르르 무너질 수 있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선수들의 회복력과 훈련량이 그래서 중요한데, 신영철 감독은 용병에 대한 관리를 잘해 정규리그 때 처럼 아가메즈를 90% 이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경기에 뛰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챔프전을 기다리고 있는 인천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상황을 봤을 때 챔프전 상대로 우리카드가 좀 더 편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을 할 것으로 보인다.체력을 비축한 대한항공은 급할 경우 아가메즈를 타깃으로 삼아 집중 공략하면 되기 때문이다. /배구칼럼

2019-03-13 경인일보

[화제의 선수]'시범경기 무실점' 인천 SK 에이스 김광현

기아 상대 4회까지 43개 공 던져안타 1개 허용·탈삼진 2개 '호투'변화구로 타자 타이밍 뺏기 노력"올 시즌 더 공격적으로 던질 것"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의 '에이스' 좌완 김광현이 올 시즌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날카로운 투구로 홈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김광현은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두 번째 시범경기를 앞두고 "개인적인 목표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대표팀 경기 등을 포함해 200이닝을 던지는 것"이라면서 "우리 팀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전날 치른 KIA와의 첫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4회까지 총 4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안타는 단 1개만 허용하고, 탈삼진 2개를 뽑아내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김광현은 이날 경기에 대해 "공을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타자들의 반응을 보고자 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하며 "커브와 스플리터를 많이 던지려 했는데 결과가 괜찮았다. 커브는 스트라이크존에 더 많이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 이어 첫 시범경기에서도 최고 구속 150㎞/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구속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보다는 변화구를 잘 활용해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전 포수이자 주장을 맡은 이재원은 최근 경인일보를 통해 "김광현 선수는 직구, 슬라이더가 좋아 다른 구질들이 저평가를 받는 것 같다. 거의 모든 구질이 KBO리그 상위 클래스에 드는 훌륭한 투수"라고 그를 추켜세운 바 있다.김광현은 이에 대해 "과찬"이라고 쑥스러워하면서도 "재원이 형이 칭찬을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어 "올 시즌에는 더 공격적으로 던져 적은 투구 수로 더욱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끝으로 김광현은 "작년에 100만 명이 넘는 팬들이 야구장에서 응원을 해주었다. 그런 팬 여러분의 열띤 응원 덕분에 선수들도 힘을 내어 우승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야구장에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 SK의 김광현이 기아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13 임승재

FIFA, 카타르월드컵 참가국 32개국 → 48개국 확대 오늘 논의

최대 4억달러 추가 창출 기대6월 총회서 최종 확정될 예정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월드컵부터 참가국을 48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AP·AFP통신은 12일(현지시간) FIFA가 카타르월드컵 출전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할 경우 최대 4억 달러(약 4천500억원)의 수익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같은 결과는 FIFA가 진행한 내부 타당성 보고서에 기재 되어 있다.내부 타당성 연구는 대체로 출전국 확대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FIFA는 무엇보다 참가국 증가로 경기 수가 늘어나면 중계권과 후원계약 규모도 커지면서 수익이 3억 달러에서 4억 달러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AP통신은 81쪽 분량의 이 보고서에서 FIFA가 늘어난 경기를 수용하기 위해서 주변 1∼2개국의 2∼4개 경기장이 더 필요하다며 가능한 경기장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FIFA는 14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여는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당초 2026년 대회부터로 예정됐던 48개국 확대를 4년 먼저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FIFA는 이번 마이애미 회의에서 48개국 확대 방안에 대해 일단 뜻을 모은 후 오는 6월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13 김종화

안정적 마운드 자랑 SK… 시즌 가능성 밝힌 KT

산체스, 4이닝 동안 기아타선 봉쇄손동현, 삼성 상대로 1이닝 무실점프로야구 인천 SK의 외국인투수 앙헬 산체스가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2019시즌 활약을 예고했다.SK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 동점을 만들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0-3으로 뒤지고 있던 7회 초 공격에서 SK는 이재원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1점차로 따라 붙었다.SK는 9회 공격에서도 고종욱의 볼넷과 연속 도루, 배영섭의 볼넷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허도환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이날 경기에서 SK는 산체스를 비롯한 투수들이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산체스는 4이닝 동안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4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희수가 3실점(2자책)을 허용했지만 강지광, 박정배, 서진용, 김태훈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수원 KT는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에 1-6으로 졌다.KT는 선발 금민철이 4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2실점했고 최건도 4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에서 불펜 기대주로 성장한 신인 손동현이 탈삼진 2개를 잡아내는 등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가능성을 보였다.또 엄상백과 정성곤도 각각 1이닝 무실점 피칭을 보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3-13 김종화

[스포츠 로그아웃]송진섭·오만호, 레슬링대회 정상

■송진섭·오만호, 레슬링대회 정상평택시청 송진섭과 오만호가 제37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정상에 올랐다. 오만호는 13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남자일반부 자유형 79kg급 결승에서 신지운(환경공단)을 5-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동료 송진섭도 그레코로만형 60kg급 결승에서 김은빈(조폐공사)을 4-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종목 55kg급 결승에서는 전혁진(수원시청)이 이우진(부산OB)에게 T폴승을 거뒀다. ■수원삼성 팀 전원 '축덕카드' 가입프로축구 수원삼성은 지난 12일 이임생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전원과 선수단, 그리고 오동석 단장을 포함한 사무국 직원들까지 'K리그 축덕카드' 가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수원의 K리그 축덕카드 단체가입은 K리그 구단 중 1호다. 'K리그 축덕카드'는 프로축구 팬들을 겨냥한 카드로, K리그 팬들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이름을 공모해 탄생했다.■이지은, 역도선수권 '2관왕' 등극이지은(수원시청)이 2019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이지은은 13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71㎏급 인상에서 98㎏을 들어 금메달을 따냈다. 용상에서 110㎏을 들어 3위에 머무른 이지은은 합계에서 208㎏을 기록해 두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조구함, 순천만국가정원컵유도 金조구함(수원시청)이 2019 순천만국가정원컵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구함은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3일차 남자일반부 -100㎏급 결승에서 원종훈(양평군청)에게 빗당겨치기 한판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서 열린 이번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조구함은 2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남자일반부 +100㎏급에서는 김민종(용인대)이, 여자일반부 -70㎏급과 -63㎏급에서는 각각 정혜진(안산시청)과 한희주(용인대)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3-13 송수은

[AFC 챔피언스리그]울산 현대, 오스카+헐크 버틴 상하이 상강 격파

울산 현대가 오스카와 헐크가 버틴 상하이 상강(중국)을 상대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울산은 1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홈 경기에서 주니오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상하이를 1-0으로 꺾었다.울산은 6일 시드니FC(호주)와의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으나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상하이를 잡고 첫 승리를 신고했다.조별리그에서 1승 1무로 승점 4를 쌓은 울산은 이날 시드니를 1-0으로 누른 가와사키 프론탈레, 상하이(이상 승점 3)를 제치고 H조 선두로 올라섰다.울산은 K리그1 초반 1승 1무를 포함해 이번 시즌 들어 공식경기 5경기에서 무패 행진(3승 2무)을 이어갔다.울산의 경기는 전반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헐크, 엘케손, 오스카까지 브라질 3인방이 총출동한 상하이도 소득 없는 전반전을 보냈다.울산은 후반 11분 김수안을 빼고 주니오를 출격시켰고, 빠르고 활발한 공세가 시작됐다.결국 믿었던 주니오의 머리에서 결승골이 터져 나왔다.후반 21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보경의 '택배 크로스'가 날아갔고, 주니오가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첫 골을 뽑아냈다.이후 마음이 급해진 상하이의 파상공세가 계속됐지만, 울산의 수비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디지털뉴스부13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2차전 울산 현대와 상하이 상강의 경기. 승리한 울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13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