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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대회 '양평 그란폰도'… 내년 4월 21일로 일정 확정

내년에 열릴 자전거 동호인 대회인 '2019 양평 그란폰도' 일정이 4월 21일로 확정됐다. 7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문화체육과 자전거레저팀과 양평군 자전거연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위대한 인내'란 뜻이다. 1970년 이탈리아에서 장거리 도로자전거 대회로 시작됐다. 일반대회와 달리 순위를 매기지 않고 산악구간 도로 120~200㎞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자전거 행사다.지난 2017년 11월 첫 대회 후 올해는 양평에서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면서 아쉽게 내년으로 연기됐다.이날 회의에서는 자전거의 날인 4월 22일을 고려해 일요일인 21일로 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또 타 시·군의 자전거대회를 감안해 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양평 그란폰도는 양평군 자전거연맹에서 주관하기로 했다.대회 코스는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출발, 마룡교차로~지평의병교차로~몰운고개~석화리~하늘숲추모원~단석교차로~무왕리고개~지평의병교차로~원득흑천길~회현교차로~백안교차로를 지나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상승고도 1천700여m에 달하는 120㎞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첫 대회보다 코스 길이가 34㎞ 가량 연장됐고 난이도도 높아졌다.군 관계자는 "현재는 기본계획만 수립한 상태로,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수립해 사전홍보와 안전, 자원봉사자 모집에 대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동호인들뿐만 아니라 양평군민들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18-11-07 오경택

[화제의 선수]'수원삼성 준프로 계약 영입' 김태환

전·후기 리그우승 견인 일등공신해외유학 없이 기량 키워 인상적 다양한 포지션 소화능력도 강점최종 목표는 영국 '맨체스터 시티'"수원삼성의 일원으로 자리 잡은 후 태극마크에 도전하겠다."프로축구 수원삼성이 준프로계약을 통해 영입한 김태환(수원 매탄고)의 각오다.수원 신곡초 김상석 감독의 눈에 띄어 축구를 시작한 김태환(181㎝, 68㎏)은 아마추어 엘리트 코스라고 할 수 있는 매탄중을 거쳐 매탄고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올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매탄고의 전기와 후기리그 우승을 이끄는데 일조했다.프로팀 스카우터들은 김태환을 평가할때 축구선수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리더십 외에도 반듯한 인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보통 유망주들이 경험을 쌓기 위해 해외 유학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지만 김태환은 국내 중학교와 고교리그에서 뛰며 기량을 키워 왔다는 점도 인상적이다.김태환을 지도하고 있는 주승진 매탄고 감독은 제자에 대해 좌·우측 및 중앙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능력과 끈질긴 승부 근성을 칭찬한다.김태환은 "수원 구단이 저를 좋게 평가 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그는 "국내나 해외에서 팬들이나 동료 선수들에게 존경받는 선수들을 본 받고 싶다"며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선수가 여유 있는 자세로 팀을 이끌어 가는 자세 같은 것을 본받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김태환은 "해외 선수의 경우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FC)처럼 부담스러운 경기에서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관중들을 사로잡는 모습 등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수원 코칭스태프는 김태환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그 동안 프로팀의 R리그 경기, 대학팀과의 연습경기 등에 출전시키며 기량을 점검해 왔다. 그는 "R리그, 대학팀과의 경기를 하면서 경기를 풀어 가는 방법을 배워 나가고 있다. 남들보다 많이 뛰어서 희생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일찌감치 준프로계약을 마친 김태환은 오는 17일부터 3학년 마지막 경기인 왕중왕전을 치른다.김태환은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 보이면 해외진출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며 "해외진출과 국가대표라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 팬들도 인정해주는 선수가 되고 싶고 축구를 하는 선수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이어 그는 "꿈의 무대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가는 것이 최종 목표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수원에 입단해 주축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수원 매탄고 김태환이 고교 마지막 전국체육대회였던 제99회 대회에 출전해 소속팀의 준우승 달성에 힘을 보탰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11-07 강승호

K리그2 구단들, 내년 시즌 '발빠른 준비'

후반기 진행 중에 이례적인 행보수원, 어웨이 유니폼 디자인 변경안산, 태국서 1차 전지훈련 계획경기지역을 연고로 하는 K리그 2 소속 팀들이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정규리그 후반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건 이례적인 행보다.전반기 돌풍을 일으켰던 부천FC와 안산 그리너스FC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침체된 모습을 보이자 각각 송선호 감독과 임완섭 감독 체제를 출범 시켰다.두 팀을 맡은 신임 감독들은 선수단 분위기 쇄신 및 다음시즌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했다.안산 임 감독은 1차 전지훈련지로 태국을 선택하고, 2차 전지훈련은 국내에서 진행하는 걸로 일찌감치 결정했다. 지난해 안산은 해외 전지훈련을 가지 않고 전남 남해와 경남 창원에서 시즌 준비를 했다.부천의 새로운 사령탑인 송 감독은 정규리그 경기를 그라운드 곁에 있는 감독석이 아닌 관중석에서 관전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내년부터이기 때문이다. 부천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송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을 직접 챙기며 선수단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시즌 중 단장이 교체된 FC안양은 다음시즌 고정운 감독 체제로 진행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1차 전지훈련은 베트남에서, 2차 전지훈련은 남해에서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수원FC도 김대의 감독에게 한시즌 더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수원FC는 전남 순천에서 체력 훈련 중심으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 후 내년 2월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해 전술훈련에 매진한다는 구상이다.수원FC는 선수단 전력 향상 외에도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어웨이 유니폼 디자인을 바꿀 계획이다.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참고해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1-07 강승호

인천 현대제철 '여자축구 6연패' 새 역사

한수원과 챔피언결정 2차전연장전 1골씩 주고받는 접전김정미 승부차기 선방 '우승'여자 실업축구 전통 강호인 인천 현대제철의 6년 연속 통합 우승이 새삼 화제다. 창단 2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신생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현대제철에 맞서 보여준 저력이 대단했기 때문이다.현대제철은 지난 5일 홈 구장인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한수원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인천에 연고를 둔 현대제철은 올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서 21승 6무 1패로 단 1경기만 내준 여자 실업축구 최강팀이다. 이번 우승으로 6연패의 대기록을 세웠다.정규리그 2위로 창단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처음 진출한 한수원은 그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현대제철은 한수원의 거침없는 도전에 진땀을 빼야 했다. 지난 2일 1차전에서 한수원은 홈 이점을 살려 현대제철을 3-0으로 대파하고 창단 첫 우승을 노렸다. 현대제철이 만회 골 하나 넣지 못한 '충격패'였다. 한수원은 올 정규리그에선 현대제철과 4차례 싸워 1무 3패로 열세였다. 앞서 플레이오프에서 수원도시공사를 2-0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한수원의 기세가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제철을 혼쭐나게 한 것이다.한수원은 2차전에서도 강력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전·후반 90분 경기에서 한수원을 상대로 3골(3-0)을 뽑아내며 기사회생했다. 두 팀은 1·2차전 합계 3-3 동률로 연장전 승부를 이어갔다. 벼랑 끝에서 살아난 현대제철은 연장 전반 8분 상대 문전에서 장슬기의 헤딩에 이은 따이스의 마무리 슈팅으로 1점을 앞서 나갔다. 하지만 연장 후반 현대제철 김혜리의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야말로 혼전의 연속이었다.결국, 승부차기가 길고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제철은 골키퍼 김정미가 한수원 두·세 번째 키커의 슛을 연거푸 막아내며 진땀승을 거뒀다.현대제철은 하마터면 신생팀 한수원에 우승컵을 내줄 뻔했다. 이번엔 웃었지만, 다음 시즌 우승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여자 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인천 현대제철 페이스북

2018-11-07 임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