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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19일부터 사전경기]경기 '못말리는 질주' 인천 '빙속 스피드업'

이건용·김민석 등 다관왕 도전컬링 전력 보강… 18연패 노려이정수·이상화 등 '인천 유니폼'역대 최고 성적 기대감 높아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 사전 경기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도는 동계체전 18년 연속 종합 우승을 이어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고, 인천시는 '빙속 여제' 이상화의 소속팀인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합류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먼저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6년 만에 부활에 성공하며 대회 4관왕을 차지한 크로스컨트리의 이건용(경기도체육회)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1천500m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건 한국 빙속 중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이 올해도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의정부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스피드 스케이팅 이해영(한국체대)도 유력한 금메달 기대주다.동계 스포츠 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컬링에서는 경기도청 직장운동부(여자일반부)가 선수 수급 등을 통해 전력을 다졌다. 쇼트트랙 종목에서는 남자일반부 3천m 계주로 곽윤기(고양시청), 박세영(화성시청), 박지원(성남시청), 임경원(경기일반), 임용진(경희대) 등이 출전한다. 여자일반부 계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고양시청)과 최민정을 필두로 이수연(이상 성남시청), 노도희, 송재원(이상 화성시청)이 조를 이뤄 출격한다.성남시청 빙상팀 손세원 감독은 "최근 빙상계가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선수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동계체전 18연패 달성을 위해 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인천시에서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활약이 주목된다.최근 인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스포츠토토 빙상단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정수를 비롯해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의 우수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인천은 스포츠토토 합류 효과 등으로 이번 동계체전에서 지난해 일군 종합 8위(금 4, 은 1, 동 4, 점수 286점)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 인천광역시장배 대회를 치른 스키 종목에서 동계체전 대표 선수들이 선발되면, 선수단 규모가 확정될 것"이라며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이룬 역대 최고 점수를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 강원, 충북, 경북 일원에서 분산 개최되며, 오는 19일부터 사전 경기로 산악과 빙벽클라이밍 종목이 진행된다. /임승재·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1-14 임승재·강승호

거친 눈보라 뚫고 '세계서 가장 높은 호수(해발 5014m)'에 첫발

대원 일부 고산병 30분만에 하산시계제로·영하 20도 추위속 행진 17명중 11명 '정복' 토롱라 패스行2019 경인일보 히말라야 청소년탐험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인 틸리쵸호수(해발 5천14m) 등정에 성공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인 토롱라 패스(5천416m) 등정에 나섰다고 지난 13일(한국시간) 밤 늦게 현지에서 소식을 전해왔다.이정현 탐험대장과 조국현 지원대장이 이끄는 탐험대는 지난 10일 오전 10시10분(현지시간) 틸리쵸호수에 도착했다.이날 오전 5시께 틸리쵸 베이스캠프(해발 4천150m)에서 출발한 탐험대원 중 김지은(고3) 인솔팀장을 비롯한 3명의 대원이 고산병 증상을 보여 30분 만에 현지 스텝과 함께 하산했다. 이어 한제성(고1)·위정준(중1) 대원도 영하 20도가 넘는 추위로 인해 하산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11명의 탐험대원들은 히말라야의 거친 눈보라와 싸우며 힘겹게 틸리쵸호수 등정에 성공했다. 며칠째 새벽마다 눈이 내려 등산로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악조건이었다. 등반경험이 많은 이정현 대장과 조국현 대장 그리고 현지 스텝 등이 5시간여 동안 번갈아 가며 눈에 길을 내는 러셀 작업을 벌여야 했다.틸리쵸호수에 도착한 탐험대원들은 맑은 날씨에도 히말라야의 거센 바람에 오래 머무를 수 없었다. 결국, 간단히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하산을 시도해 2시간여 만에 틸리쵸 베이스캠프에 돌아왔다.베이스캠프에 머물고 있던 호주 산악인 등은 눈보라를 뚫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탐험대 청소년들에게 박수를 보냈다.황혜은(여·고3) 대원은 "새벽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눈길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 틸리쵸호수에 오를 때까지 눈보라가 거셌지만, 막상 도착했을 때는 파란 하늘이 반겨줘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정현 대장은 "현지인들 말에 의하면 1주일 정도 눈 때문에 등반한 팀이 없었고, 한국인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틸리쵸호수 방문에 성공한 것이라고 한다.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히말라야의 추위를 이겨내고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네팔/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끝없는 도전-2019 경인일보 히말라야 청소년탐험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인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인 틸리쵸호수(해발 5천14m) 등정에 성공했다. 탐험대는 틸리쵸호수 등정 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인 토롱라패스(해발 5천416m) 등정을 위해 트레킹을 이어가고 있다. 네팔/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1-14 김종화

[화제의 선수]'돌풍' 인천시청핸드볼 신은주

7연승 무패 선두에 역전승 '짜릿' 왼발 점프 '슈팅' 상대 골문 뚫어"오영란, 엄마같은 존재" 고마움"아시아 선수권대회를 통해 큰 자신감을 얻었어요."여자핸드볼 리그에서 전통 강호인 인천시청이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팀 공격의 주축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인천 출신(구월초, 상인천여중, 인천여고) 신은주가 그 중심에 서 있다.신은주는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여자핸드볼 명가(名家) 인천시청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인천시청은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3승 1무 4패(승점7)로 5위를 달리고 있다.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시작이 좋지 않았던 인천시청은 지난달 23일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37-17로 20점 차 대승을 거두며 단숨에 중위권인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6일 강팀인 SK슈가글라이더즈와는 26-26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상승세를 탔다. 급기야 12일에는 선두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27-25)을 거두며 리그 판도를 뒤흔들 복병으로 떠올랐다. 인천시청이 개막 후 7연승을 달리던 부산시설공단에 쓰라린 첫 패배를 안긴 것이다.신은주는 "시즌 초반 부상을 겪은 선수들이 복귀하는 등 전반적으로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오)영란 언니가 팀을 잘 이끌고 있고, 공격의 중심인 (송)지은이도 잘해주고 있다. (신)다래나 (오)예닮이 등 후배들도 신인답지 않게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속공이 강점인 신은주는 최근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하고 돌아온 뒤 현재 전체 득점 9위, 공격포인트 10위, 스틸 5위 등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펼치고 있다. 그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게임을 뛴 것은 이번 아시아 선수권대회가 처음"이라며 "자신감도 많이 얻었고 기량도 한 단계 올라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신은주에게 올 시즌이 더욱 특별하게 와 닿는 이유는 또 있다. 그는 "슈팅할 때 오른발로 점프를 해왔는데, 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면서 왼발로 바꿨다"며 "그 효과를 리그에서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슈팅 각도 상으로도 왼발로 뛰는 것이 더욱 유리한데, 어렸을 때 다쳤던 경험이 있고 몇 차례 바꾸려는 시도를 했다가 실패해 줄곧 오른발을 써왔다는 것이다.인천시청 맏언니인 골키퍼 오영란은 '플레잉 코치'로 뛰며 조한준 감독을 도와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올해로 입단 8년 차인 신은주는 "영란 언니는 엄마처럼 밥 먹는 것 하나까지도 후배들을 꼼꼼히 챙겨주는 선배여서 평소에 '오엄마'라고 부른다. 롤 모델인 우선희 선배(삼척시청에서 은퇴)의 플레이를 배우라고 추천해준 것도 영란 언니다. 선배들에게 얻은 도움을 이제는 후배들에게 전해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신은주는 끝으로 "올해는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이 목표"라며 홈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여자핸드볼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천시청의 신은주가 팀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2019-01-14 임승재

손흥민 가세… 벤투號 '골맥경화' 치유되나

내일 중국전 앞두고 대표팀 합류빡빡한 일정 출전 우려 목소리도59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이 손흥민(토트넘)의 가세로 화력을 더했다.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새벽 펼쳐진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아시안컵이 펼쳐지는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손흥민은 이날 오후 1시 40분(한국시간) UAE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 아부다비에 합류했다.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13경기 중 12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9골 6도움으로 맹활약해 벤투호는 그의 합류를 손꼽아 기다려왔다.벤투호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각각 1득점에 그쳐 손흥민의 가세가 더욱 반가울 따름이다.하지만 축구계 안팎에선 손흥민의 중국전 출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소속팀에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이 충분한 휴식 없이 무리하게 출전했다간 자칫 부상이라도 당할 수 있어서다.벤투호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학교 육상경기장 그라운드에서 중국전(16일)을 대비한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하지만 발가락을 다친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한 권경원, 장거리 비행으로 피로가 쌓인 손흥민은 운동장이 아닌 실내 훈련으로 대체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두바이에 도착한 손흥민. /연합뉴스

2019-01-14 강승호

[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미리보는 올스타전

유도훈·유재학 감독 각각 사령탑열기 뜨거운 창원서 맞대결 펼쳐막판까지 초긴장 승부 '상금은 덤' 상무 7~8명 복귀 예고 '보약 충전'프로농구가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전반기를 마치고 23일 후반기에 접어든다.오는 20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양홍석의 매직팀과 라건아의 드림팀으로 진행된다.매직팀에는 양홍석을 비롯해 김민욱, 허훈, 김선형, 전태풍, 송교창, 정효근, 마크 포스터, 리온 윌리암스, 이관희, 최진수, 유진 펠프스 등이 포함됐다.라건아의 드림팀에는 김종규, 김시래, 조성민, 이대성, 양동근, 이정현, 박찬희, 박지훈, 양희종, 마커스 랜드리, 강상재 등이 이름을 올렸는데, 양동근과 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이 부상으로 빠지며 윤호영(DB)과 대릴 먼로(오리온)가 대신 합류하게 됐다.선두를 달리는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라건아 드림팀'의 사령탑을 맡았고, 2위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양홍석 매직팀'을 이끈다.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역대 세 번째로 지방에서 열리게 됐다. 농구 저변 확대 차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창원은 농구 열기가 높은 편이어서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올스타전에서는 스타 선수들이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득점을 많이 시도할 것이다. 더블 클러치 등 화려한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4쿼터부터는 승부다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올스타전의 백미라면, 3점 슛과 덩크 슛 콘테스트를 빼놓을 수 없다.3점 슛에서는 부산 KT의 외국인 선수 마커스 랜드리와 원주 DB 마커스 포스터, 전주 KCC 이정현, 창원 LG 조성민을 주목할 만하다.덩크는 아무래도 외국인 선수들에게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다.'덩크왕'에 도전장을 낸 울산 현대모비스 디제이 존슨은 최근 언론에 "비밀이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점프가 좋은 단신 외국인 선수들의 덩크도 기대되는 부분이다.프로농구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후반기가 재개된다.현재 많은 팀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상무에서 뛰던 선수들이 각 소속 팀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각 팀의 주전급과 식스맨들인 이들은 총 7~8명에 이른다.상무 선수들이 올스타전 브레이크 기간에 휴가를 내고 각 소속팀에 가서 손발을 맞추는데, 후반기에는 본격적인 승수 쌓기가 시작될 전망이다.어느 시즌보다 중요한 휴식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각 팀은 부상 치료와 체력 보충을 하면서 후반기를 대비하게 된다.현재 3~8위 팀이 3경기 차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이번 올스타전 휴식기를 실속있게 지내는 팀이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구칼럼(좌)유도훈 감독·유재학 감독. /KBL 제공

2019-01-14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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