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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생존권경쟁 '잔류 향한 2연승'

강원에 3-2 승… 10위 1점차 추격수원은 울산과 홈대결서 3-3 비겨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피 말리는 강등권 경쟁에서 2연승을 거두며 일단 한숨을 돌렸다.인천은 지난 10일 무고사의 선제골에 이어 정동윤과 이정빈의 연속골로 이미 1부 잔류를 확정한 홈 팀인 강원FC를 3-2로 제압했다.이로써 스플릿 라운드 2연승을 일군 인천은 8승 12무 16패(승점 36)를 기록, 11위를 유지했다. 리그 잔류권인 10위 상주 상무와 승점 차는 1로 좁혔다.최근 구단주인 박남춘 인천시장과 보조를 맞출 새 경영진을 꾸리기 위해 추진된 주주총회가 파행을 빚으며 극심한 내홍(11월 8일자 18면 보도)에 휩싸인 시민구단 인천은 귀중한 승리 덕에 '급한 불'은 끄게 됐다.인천 구단의 새 대표이사로 내정된 전달수 인천전국시도민연합회 회장(전 재인천충남도민협회장) 등 신규 이사진을 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이 지난 7일 '2018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정조차 안 되는 파행을 빚었다. 일부 소액 주주들이 부적격 인사들이라며 반발하자, 회의를 이끌던 강인덕 현 대표가 총회 무산을 선언하고 폐회했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재임 당시에 임명한 강 대표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자리를 넘겨줄 예정이었다.인천 구단은 선수들의 동요를 우려했다. 경영진 교체를 둘러싼 구단의 내홍이 자칫 경기력 저하로 이어진다면 성난 팬심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제 2경기가 남았다. 시민 주주인 지역 체육계 한 인사는 "참으로 볼썽사납다"며 혀를 찼다.한편, 수원 삼성은 같은 날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수원은 0-2로 뒤진 후반 데얀, 박기동, 김종우가 내리 3골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주니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11-11 임승재

[SK, 오늘 '운명의 6차전']켈리 당겨쓰기 승부수 "단 1승 부탁해"

문승원 선발 대체 '맞춤 카드'3승1패 3.03 '두산킬러 존재감'3차전 이용찬과 대결 승리경험 프로야구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 남은 인천 SK가 '메릴 켈리'를 앞세워 총력전을 펼친다.SK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2018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두산과의 6차전에 외국인 에이스 켈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김성현의 활약이 돋보인 지난 10일 5차전에서 4-1로 승리한 SK는 3승 2패로 한발 앞서가며,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2승 2패 이후 5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5%(총 8회 중 6회)다.다급해진 두산은 올 시즌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이용찬을 마운드에 올린다. 이용찬은 정규리그에서 15승 3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다승 부문 공동 2위와 평균자책점 4위를 기록했다.로테이션대로라면 문승원이 선발 등판하는 것이 맞지만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한껏 기세가 오른 김에 두산 이용찬에 맞설 확실한 카드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켈리와 이용찬은 지난 7일 한국시리즈 3차전(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맞대결했다. 켈리는 7이닝 동안 4안타 2실점(비자책)만 내주는 역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용찬은 1회말 제이미 로맥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4실점해 패전 투수가 됐다.켈리는 정규리그에서 두산을 상대로 3승 1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용찬은 SK에 1승 1패 평균자책점 5.68로 다소 부진했다.로맥을 비롯한 SK의 중심 타선이 얼마나 켈리를 받쳐주느냐가 6차전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 불펜진의 호투는 8년 만의 우승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태훈은 한국시리즈 3경기에 나와 5와3분의2이닝 동안 23타자를 상대로 무실점(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4경기에 출전한 정영일은 3과3분의2이닝을 소화하며 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주고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한국시리즈 우승에 바짝 다가선 SK와 벼랑 끝에 선 두산의 6차전 '에이스 대결'은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투수 SK 메릴 켈리. /인천 SK 제공

2018-11-11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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