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역시 토론토의 에이스

역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는 류현진(33)이었다. ESPN은 22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하며 각 구단의 최우수선수(MVP)를 언급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토론토 구단의 MVP는 류현진이다. ESPN은 "토론토는 비시즌에 새로운 투자를 했다. 만약 류현진을 영입하지 않았다면 토론토의 선발진은 혼란스러웠을 것"이라며 "류현진은 현재 4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올렸고 11경기 중 8차례 2실점 이하 경기를 했다"며 MVP 선정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LA다저스에서 활약한 뒤 그해 12월 토론토와 4년 8천만달러에 계약했다. 토론토 구단 역사상 3번째 총액이었다. 계약 당시 류현진의 건강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류현진은 팀의 제1선발 역할을 책임지며 탄탄한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그의 위기관리 능력을 탁월했다는 평가다. 토론토 야수진이 흔들리자 삼진 비율을 높였다. 류현진은 올해 9이닝당 삼진 10.20개를 잡을 정도로 집중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 입성 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투구하는 토론토 류현진. ESPN은 각 구단 최우수선수로 류현진을 선정했다. /AP=연합뉴스

2020-09-22 신창윤

'김기태 아들' 김건형 kt행

신인드래프트 75순위 지명SK는 조형우·고명준 선택프로야구 수원 kt wiz는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아들인 김건형(24)을 2021 신인으로 선발했다.kt는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10개 구단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1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75순위로 김건형을 지명했다.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 대학에 재학 중인 김건형은 아마추어 야구팀 카울리츠 블랙베어스에서 우투좌타 외야수로 뛰며 야구 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는 미국에서 야구를 배웠지만 한국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뛰고 싶어 지난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특히 김건형은 '김기태 전 감독의 아들'이라는 배경 때문에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가장 많이 주목받은 선수 중 하나였고, kt 스카우트들은 김건형의 배경보다 기본기에 주목했다.노춘섭 kt 운영팀 부장은 "김건형은 공격과 타격이 좋고 주력과 수비도 괜찮았다. 국내에서 조금만 적응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숭용 kt 단장은 "마지막까지 스카우트팀, 현장팀과 많은 고민을 했다. 김건형은 스카우트 팀에서 직접 수원에서 확인한 선수다. 타격에 재능을 보였고 마인드가 좋아 향후 팀에 보탬이 될 선수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kt는 이날 2차 드래프트 1·2라운드에서 원광대 내야수 권동진, 성균관대 투수 한차현을 각각 지명한 데 이어 9라운드에서 영남대 투수 정주원까지 총 3명의 대졸 선수를 선발했다.이 단장은 "초반 라운드에는 팀에 필요한 즉시 전력감 대졸 선수 선발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한편 인천 SK와이번스는 1라운드에서 포수 조형우(광주제일고)를, 2라운드에서 내야수 고명준(세광고)을 각각 지명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wiz에 8라운드 전체 75순위로 뽑힌 김건형. 2020.9.21 /연합뉴스

2020-09-21 신창윤

파주챌린저스 김동진, 삼성 유니폼 입는다… KBO 입성

경기도 독립야구단 파주챌린저스 소속 내야수 김동진(24) 선수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번 2021 KBO 리그 2차 신인 드래프트(지명)에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856명, 대학교 졸업예정자 269명, 해외 및 독립야구 등 기타선수 8명 등 1천133명이 참여했다. 경기도 리그 참여 선수는 4명이었다.1천133명 중 100명의 선수가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파주 챌린저스 소속 내야수 김동진 선수는 지난해 경기도 독립야구리그에서 타율 1위(0.458)였고, 올해도 리그 타율 1위(0.481)를 기록 중이다.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독립야구리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운영은 이재명 도지사의 공약이다. 연천미라클, 파주챌린저스, 고양위너스, 용인빠따형이 소속돼 있다. 오는 11월까지 108경기(팀당 36경기)와 결선리그 5경기 등 총 113경기를 치른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9일 오전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김동진이 타격 테스트를 받고 있다. 2020.9.9 /연합뉴스

2020-09-21 강기정

데스파이네, 구단 최다 시즌 14승… 5연승 kt 단독 3위 '꿈이야 생시야'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주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파죽의 5연승을 달리는 등 단독 3위에 안착했다.kt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데스파이네의 호투에 힘입어 10-2 대승으로 주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kt는 시즌 63승(1무47패)을 기록,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스전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까지 공동 3위였던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6으로 패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데스파이네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잡아내며 1실점(비자책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14승(7패)을 기록했다. kt의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거둔 데스파이네의 새 기록은 종전까지 윌리엄 쿠에바스가 지난해 기록한 13승 10패가 최고였다.반면 9월 중순이 돼서야 선발로 선 SK 우완 조영우는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4와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2승)다.kt는 1회 초부터 조영우의 공을 집중 공략해 2점을 뽑아냈다. 이후 양 팀 마운드 모두 안정화를 이루면서 6회까지 득점 없이 진행됐다.그러던 7회 초 kt는 2사 2루에서 조용호가 좌월안타를 쳐내며 3-1로 점수를 벌린 데 이어 8회 초에는 1사 1·2루에서 강백호가 좌전 적시타로 추가 타점을 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선 대타 문상철이 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내며 7-1까지 점수를 벌렸다.SK는 8회 말 가까스로 1점을 쫓아왔지만 kt는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성남 야탑고에서 졸업한 뒤 SK의 신예 투수가 된 오원석이 모처럼 마운드에 올랐지만 9회 초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내주며 kt의 만루 찬스를 만들어줬다. 이후 kt는 홍현빈의 내야 땅볼로 1점을,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유한준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10-2까지 앞서 나갔다.이강철 감독은 "선발 데스파이네가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불펜 투수들이 1실점으로 잘 막아줬다"며 "데스파이네의 kt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축하하고, 한주 간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20 송수은

[스포츠 IN]'막내구단' 수원 kt '이젠 '강팀'… "상대 어려운 팀"

프로야구 막내 구단인 수원 kt wiz가 최근 3연승 행진을 거듭하며 공동 3위로 오르는 등 강팀 반열에 들어갔다.kt는 지난 17일과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 1위 NC 다이노스를 4게임으로, 2위 키움 히어로즈를 2게임 차로 뒤쫓고 있다.중하위권 팀과는 더욱 간격을 벌렸다. 전날 상대인 두산을 2게임 차로, 6위 KIA 타이거즈를 2.5게임, 7위 롯데 자이언츠를 5게임 차로 벌렸다.앞서 kt는 KBO리그에 합류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다. 2018년에는 9위에 랭크했다. 그러나 지난해 이강철 감독이 사령탑을 맡으면서 kt는 총 71승 2무 71패를 기록, 5할 승류를 보이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올해 kt는 더 높은 자리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 마저 보이고 있다. 불펜진을 포함해 주요 타자들의 줄부상으로 시즌 초반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가 좋지 않은 소식이 이어지면서 가을 야구 진출이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지난 7월부터 투타 모두 안정감을 보이면서 승률도 수직 상승했다.7월 1일부터 전날까지 kt의 승률은 0.667(40승1무20패)에 달한다. 승률 2위인 LG 트윈스는 0.550(33승3무27패)를 나타냈다.로하스와 강백호, 황재균도 이름값을 했으며, 선발인 데슾이네는 7월 이후 9승, 소형준은 6승, 쿠에바스는 5승을 각각 차지했다. 마무리 김재윤은 7월부터 3승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을 던졌다.이강철 감독은 "시즌 초와 지금 선수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열심히 훈련한 성과가 나오고, 이기는 습관이 생기니, 선수들이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경기한다"라고 평가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 18일 두산 베어스와의 연장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린 배정대. /kt wiz 제공

2020-09-19 송수은

수원 kt wiz, 사상 첫 '공동 3위'… 배정대의 끝내기 홈런포 작렬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배정대가 끝내기 홈런포를 터뜨리며 두산 베어스와에게 2승을 빼앗아 내며 창단 후 최초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소형준의 호투를 비롯해 배정대의 홈런 등에 힘입어 5-4 승을 거뒀다. 3연승을 차지한 kt는 5위 두산과 2경기 차로 벌렸으며, 롯데 자이언츠에게 3-5로 패한 LG 트윈스와 공동 3위로 상향 조정됐다.1회전부터 kt는 홈런과 안타를 쏘아올리며 두산을 압박했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우전 안타를 때린 뒤 황재균이 뜬공으로 타석에서 돌아갔지만, 로하스가 좌전안타를 치면서 1사 1·2루 상황을 만들다. 이후 강백호가 재차 좌전안타를 때린 뒤 배정대가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1점을 뽑아냈다.여기서 장성우는 최원준의 슬라이더를 3점포로 연결시키면서 4-0 스코어를 만들었다. 공방을 주고 받다가 상대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추격하게 했고, 상대의 희생플라이로 2-4 상황까지 따라 붙게 했다.kt는 6회 조현우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방어한 뒤 하준호가 2안타를 허용하며 위기 상황에 몰렸으나 실점하진 않았다.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주권이 오재일을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득점을 내주진 않았으나, 8회 1사 두산의 선두타자 김재환이 주권의 직구를 홈런으로 만들며 추격을 허용시켰다. 9회초 두산 김재호의 타구를 kt의 유격수 심우준이 1루로 던진 공을 강백호가 점프로 받아내는 사이 출루를 허용했고, 박세혁의 희생번트와 최주환의 좌월 2루타가 터지며 동점이 됐다.그러나 연장 11회 박치국의 볼을 배정대가 좌월 솔로홈런으로 쏘아 올리며 경기는 kt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배정대. /kt wiz 제공

2020-09-18 송수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홈 앤드 어웨이' 없다

30일 개막… 이동 거리 최소화월드시리즈는 텍사스홈구장서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이 오는 30일 개막한다.MLB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전체 일정을 중립 지역에서 치른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기존 방식 대신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팀들을 특정 지역에 모아두고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다.올해 메이저리그는 팀당 60경기의 정규리그가 28일 끝나고 하루를 쉰 뒤 30일부터 가을 야구를 시작한다. 올해 포스트시즌 참가팀도 변경됐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은 지구별 1위가 자동으로 올라가고, 1위를 하지 못한 양 리그 내 승률이 높은 두 팀이 와일드카드로 진출했다.하지만 올해는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에서 8개 팀씩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리그 3개 지구 1위 팀이 1~3번 시드, 지구 2위 팀이 4~6번 시드를 우선 받게 되며, 리그에서 승률 높은 두 팀이 7~8번 시드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시드 순서는 정규리그 승률 순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의 1차 관문은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승제)다. 시드 1-8번, 2-7번, 3-6번, 4-5번 팀이 각각 상위 시드팀 홈구장에서만 대결해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진출팀을 가린다.AL 디비전시리즈는 오는 10월6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각각 치러진다. 펫코파크에선 와일드카드 시리즈 1-8번, 4-5번 시드 승자의 디비전시리즈가 열리고 다저스타디움에선 2-7번, 3-6번 시드 승자의 디비전시리즈가 진행된다.AL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3)은 토론토의 시드 순번에 따라 다저스타디움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도 있다.NL 디비전시리즈는 10월 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1-8번, 4-5번 시드 승자)와 같은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2-7번, 3-6번 시드 승자)에서 개막한다.디비전시리즈 승자가 격돌하는 AL 챔피언십시리즈와 NL 챔피언십시리즈(이상 7전 4승제)는 각각 펫코파크(10월12일), 글로브라이프필드(10월13일)에서 열린다.양대 리그 챔피언이 맞붙는 116번째 월드시리즈(7전 4승제)는 10월21일 텍사스의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시작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9-16 신창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MLB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 가능할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일정이 발표되면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속한 토론토도 가을 야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는 정규리그 종류 후 하루 쉬고 오는 30일에 개막한다.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코로나19로 방식이 바뀌었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은 지구별 1위가 자동으로 올라가고, 1위를 하지 못한 양 리그 내 승률이 높은 두 팀이 와일드카드로 진출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구별 1, 2위까지 양대 리그에서 6팀씩 진출하고, 지구 3위 팀 중 승률이 높은 두 팀씩 와일드카드로 가을 야구에 출전한다.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는 현재 뉴욕 양키스와 동부지구 2위를 놓고 경쟁하는 등 이번 시즌 가을 야구 진출이 확실시되고 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도 류현진이 "우리의 에이스"라고 극찬하는 등 1선발이 예상되면서 류현진은 30일 와일드카드 레이스의 첫판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기점으로 역산하면 류현진의 정규리그 등판일을 예측할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캐나다 언론인 스포츠넷은 지금처럼 류현진이 5일을 쉬고 등판을 가정하면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10월 2일 와일드카드 레이스 3차전에 마운드에 오른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1선발인 점을 감안하고 에이스를 3차전에 투입할 수 없어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다. 만약 류현진이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로 확정된다면 나흘씩 쉬고 등판해 정규리그를 마감해야 한다. 따라서 19일 필라델피아, 24일 뉴욕 양키스전에 차례로 등판하고 30일 열리는 포스트시즌 1차전을 준비해야 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버펄로 AP=연합뉴스

2020-09-16 신창윤

김광현, 평균자책점 '0.63'… 신인왕 보인다

7이닝 무실점 불구 3승은 놓쳐선발등판 5경기 0.33 '역대 2위'구단 SNS상 대놓고 지원사격'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경이적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보내며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다.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김광현은 1-0으로 앞선 가운데 8회 말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라이언 헬슬리에게 넘겼지만, 밀워키의 라이언 브론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해 김광현의 3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그러나 김광현은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경기 최다 이닝과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선발로 4경기 연속이자 24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간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0.83에서 0.63으로 낮췄다. → 표 참조특히 그는 선발로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33의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평균자책점을 공식 집계한 이래 역대 2위에 해당한다.김광현의 눈부신 활약에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구단은 경기 후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김광현의 눈부신 기록과 함께 '올해의 신인왕?'이라고 게재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도 김광현을 치켜세웠다. ESPN은 "신인 김광현이 오늘 7이닝 무실점 투구로 첫 5경기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33을 기록했다. 이는 평균자책점을 공식 집계한 1913년 이후 역대 2위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 부문 1위 기록은 1981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0.20이다.또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선발로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하며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은 세인트루이스 투수는 1968년 밥 깁슨에 이어 김광현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깁슨은 1968년 34경기에 나서 22승 9패 평균자책점 1.12를 기록,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을 받았던 선수다. 깁슨은 1981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등번호 45번은 세인트루이스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투수 김광현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호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0-09-15 신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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