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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역사 바꾼 마법주문은 '믿음의 야구'…만년꼴찌 kt, 6년만에 PS 진출

'이길 경기 잡겠다' 투수 3연투 시켜혹사 논란 불구 감독·선수 '한마음''믿음의 야구가 가을 마법이 됐다'.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창단 최초로 가을 야구에 진출했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2년만이다. 팬들은 만년 꼴찌팀이 1군 입성 6년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입성했다는 점에서 환호하고 있다. kt는 25일 롯데 자이언츠를 10-5로 꺾고 시즌 79승1무60패(승률 0.568)를 거둬 2위 LG 트윈스(79승4무59패·승률 0.572)를 0.5경기 차로 추격하며 경쟁을 가속화했다.kt는 지난해 6위로 '최고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 초 7~9위 하위권을 맴돌았지만 7~8월에 6위를 기록하더니 8월 6위에서 5위로, 지난달 5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kt가 바닥을 치고 올라 3위까지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선수·코칭스태프간 믿음의 야구가 컸다. 믿음의 야구는 어려운 시기에 나타났다. kt는 6월 불펜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감독은 당시 "중간이 무너져 역전패를 당하니까 야수들이 지쳤다. 그래서 이기는 게임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회했다. 야구에선 근소하게 이기고 있을 때 불펜 투수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에 이 감독도 '가장 믿을 만한 투수'를 자주 투입했다. 당시 안정적으로 던졌던 주권이 자주 등판하는 바람에 '혹사 논란'까지 불거졌다.그러나 이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혹사라는 말이 나왔지만 이기는 경기를 잡아야겠다 싶어서 3연투도 시켰다. 하지만 그것이 전환점이 됐고 투·타 사이에 다시 믿음이 생겼다. 주권이 많이 나가면서 믿음을 주자 야수들도 다시 살아났다"고 전했다.이 감독의 결정에 주권도 힘을 냈고 꾸준하게 등판하면서 결국 '홀드왕' 타이틀도 확정했다. 감독과 선수들의 '믿음의 야구'가 보여준 사례다.물론 주권뿐 아니라 유원상, 조현우, 이보근, 전유수 등 불펜 투수들이 돌아가면서 마운드에 힘을 보태준 것도 가을 야구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 이 감독은 "중간중간 메워준 선수들이 많았다. 특히 불펜이 어려울 때 주권 외에 누군가 계속 나와 잘해줬다"고 했다. 1선발 역할을 한 데스파이네와 토종 에이스로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소형준 그리고 올 시즌 홈런왕에 도전 중인 로하스 등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의 역할이 가을 야구까지 이끌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10-25 신창윤

'창단 첫 가을야구 확정' 수원 kt wiz, 25일 롯데전 신인 신범준 시구

창단 최초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한 수원 kt wiz가 오는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24일 kt에 따르면 2021년 팀의 1차 지명선수가 된 장안고 출신 신범준이 시구자로 나서면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시타에 나선다. 신범준은 2015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으로 위즈파크 시구자로 나선지 6년 만에 2021년 신인선수 대표로 시구를 하는 영예를 안았다.이와 관련 이날 경기 도중 5회말 종료 후에는 2021년 입단한 신인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하며 프로 입단 소감을 밝힌다.경기가 종료된 뒤에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선수단 출정식이 열린다.포스트시즌 진출 기념 플랜카드와 티셔츠가 공개되면서, 올 시즌을 뒤돌아 보는 기념 영상, 그리고 이강철 감독과 주장 유한준의 감사 인사에 이어 포스트시즌 각오 등을 전한다.한편, kt는 이날 '언택트 라이브 응원전 어워즈'를 열어 올시즌 언택트 라이브 응원전 최다 접속 팬을 대상으로 시상식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포스트시즌 진출 기념 '열광 릴레이 응원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인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사진./kt wiz 제공

2020-10-24 송수은

가을야구 진출 kt, 타이틀 수확도 '풍년'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창단 첫 가을 야구 진출과 함께 역대 최다 타이틀 잔치도 수확할 예정이다.kt는 지난 21일 연장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2-1로 누르고 순위를 5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 kt는 지난 2015년 1군에 처음 올라온 뒤 포스트시즌 무대에 처음으로 오르게 된다.kt가 좋은 성적을 올리게 된 것은 투·타의 안정적인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이에 역대 가장 많은 타이틀 홀더도 기록할 전망이다. 이전까지는 2017년 평균자책점상을 받은 라이언 피어밴드가 kt의 처음이자 마지막 타이틀을 가져왔다.올해는 불펜 투수 주권이 홀드왕 수상을 이미 확정했다. 주권은 30홀드를 기록, 2위 이영준(키움 히어로즈·25홀드)과 3위 임정호(NC 다이노스·22홀드) 등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주권은 올해 KBO 리그에서 가장 많이 등판한(21일 기준 73경기) 투수이기도 하다.타격에선 외국인 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돋보인다. 로하스는 홈런왕과 타점왕, 장타율상을 석권할 가능성이 크다.21일 기준 46홈런으로 2위 로베르토 라모스(LG 트윈스·38홈런)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고 타점과 장타율에서도 각각 132타점, 0.689로 2위 김현수(LG·115타점), 나성범(NC·0.598)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로하스는 득점과 타율 부문 타이틀 획득도 가능하다. 로하스는 111득점으로 2위 김하성(키움·110득점)을 1점 차 앞섰고 타율(0.353)에서도 1위 손아섭(롯데 자이언츠·0.354)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심우준은 도루왕 부문이다. 30도루로 박해민(삼성·32도루)을 2개 차로 뒤쫓고 있어 역전할 가능성은 높다. 또 소형준은 신인상 수상이 유력하다. 고등학교(유신고) 졸업과 동시에 올해 kt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은 소형준은 12승 6패를 기록, 웬만한 베테랑 투수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10-22 신창윤

최초 WS(월드시리즈) 1안타·2득점 '최지만이 해냈다'

탬파베이 4번 타자 출전6-4 팀승리 결승점 올려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 출전한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첫 안타와 득점 2개를 기록하며 야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치른 WS(7전 4승제)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득점을 올리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탬파베이는 전날 3-8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의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하루 쉬고 24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탬파베이의 홈경기로 WS 3차전을 치른다.1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1-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선행 주자가 잡힌 사이 1루를 밟았고 조이 웬들의 우중간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최지만은 5-2로 쫓긴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다저스 우완 구원 조 켈리의 낮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 안타를 날렸다. 최지만은 한국인 타자 월드시리즈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마르고트의 좌전 안타 때 기민하게 3루에 안착한 최지만은 웬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여유 있게 두 번째 결승점을 올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10-22 신창윤

최지만, 월드시리즈 한국인 최초 첫 안타 '새역사 때렸다'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 출전한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첫 안타와 득점 2개를 기록하는 등 역사를 썼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치른 WS(7전 4승제)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두 차례 홈을 밟는 등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전날 3-8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의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하루 쉬고 24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탬파베이의 홈경기로 WS 3차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로 찰리 모턴(탬파베이)과 우완 강속구 투수 워커 뷸러(다저스)가 예고된 터라 최지만은 3차전에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지만은 전날 왼손 투수가 나오는 바람에 7회 1사 2, 3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왼손 투수가 다시 바뀐 탓에 다시 오른손 타자로 교체돼 기록상으로만 출전했을 뿐 월드시리즈 경기를 뛰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다저스 우완 선발 투수 토니 곤솔린이 나오자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1-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선행 주자가 잡힌 사이 1루를 밟았다. 마누엘 마르고트의 안타 때 2루에 간 최지만은 조이 웬들의 우중간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최지만은 5-2로 쫓긴 6회 추가점의 포문을 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다저스 우완 구원 조 켈리의 낮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 안타를 날렸다. 최지만은 한국인 타자 월드시리즈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마르고트의 좌전 안타 때 기민하게 3루에 안착한 최지만은 웬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여유 있게 두 번째 결승점을 올렸다. 탬파베이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5회 투아웃까지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뽑아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치른 WS(7전 4승제) 2차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의 균형을 맞췄다. /AP=연합뉴스

2020-10-22 신창윤

[화제의 선수]kt wiz 외야수 배정대, "끝내기 치고나면 늘 기분 끝내줘"

단일시즌 최다 4차례 끝내기 안타올해 모든 경기 출전 타율 0.286"끝내기를 치는 기분은 내가 팀 승리를 책임졌다는 느낌이 들어 늘 기분이 좋습니다."2020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전에 둔 수원 kt wiz의 외야수인 배정대가 4차례의 끝내기 안타를 때려 '끝내주는 남자'란 칭호를 얻는 등 각종 맹활약으로 야구계와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배정대는 21일 "끝내기 상황을 많이 접하고 끝내기 안타 또한 몇 차례 기록하다 보니 긴장감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그는 지난 11일 수원 홈에서 열린 두산과의 연장 10회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의 5-4 승리에 기여, 개막전 이후 첫 홈 3연전 패배 위기를 벗어나게 했다. 특히 4번째 끝내기 안타는 지난 2004년 클리프 브룸바(당시 현대 유니콘스)와 단일 시즌 최다 끝내기 안타 타이기록을 수립했다.배정대는 시즌 초 강백호의 1루수 전향에 따라 비는 자리에 들어가는 수비형 외야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3을 기록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kt가 치른 올해 모든 경기에 출전해 20일 현재 타율 0.286, 13홈런에 6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배정대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풀 시즌 경험이 없어 시즌 후반부터 체력이 좀 떨어진 것을 느끼고 있는데 다음 시즌은 체력을 더 키우는 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8월 타율이 0.237로 떨어진 뒤 지난달 타율을 0.256으로 끌어올렸고 다시 10월 들어 주춤한 상황을 놓고 자평한 것으로 보인다.최근 팀이 리그 2~5위를 오르내리지만 창단 이래 최상의 성적을 내는 원동력에 대해선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가는데 한마음으로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유한준과 박경수 등 선배들이 개인보다 팀을 위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후배들이 이를 따르려고 노력한 결과가 곧 성적으로 이어졌으며, 팀 분위기도 좋게 변해 궁극적으로 큰 힘으로 전환됐다는 것이다.끝으로 "올 시즌 목표는 포스트시즌에 큰 도움이 되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남은 시즌 전 경기 출장과 최다 수비 이닝, 최다 보살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며 팬들의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원 kt wiz의 외야수 배정대가 4차례 끝내기 안타를 쳐내는 등 맹활약하고 있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0.10.21 /kt wiz 제공

2020-10-21 송수은

가슴 쓸어내린 kt wiz…홈런왕 로하스 "코로나19 음성…몸살인듯"

'휴 다행이다. 로하스!'창단 최초 가을야구 진출을 목전에 둔 수원 kt wiz가 팀의 핵심 타자인 멜 로하스 주니어의 발열 증세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을 다소 의심했으나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아 위기 상황을 모면했다.kt측은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로하스가 조금 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팀의 주축 타자인 로하스는 전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몸살과 발열 증세를 보였다. 로하스의 체온은 전날 오전 37.2도까지 상승했다가 경기장에 출근한 뒤 37도 상태를 유지해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링거 주사를 맞은 뒤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결국 코로나19 검사도 받았다.로하스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kt 구단은 물론, KBO리그 전체도 긴장을 풀 수 있게 됐다. kt는 이날 수원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치르지만, 로하스의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kt측 관계자는 "훈련과 경기 출전 여부는 이날 오후 로하스와 감독님, 코치진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하스는 올 시즌 136경기에서 타율 0.353, 46홈런 132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타율, 홈런, 타점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로하스는 10월 이후 17경기에서 타율 0.426, 8홈런, 21타점으로 맹활약 중인 만큼 가을야구에 진출해서도 좋은 활약상을 보일 수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 20일 고열로 인해 병원에 후송된 kt의 홈런왕 로하스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kt wiz 제공

2020-10-21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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