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수원 kt wiz, 사상 첫 '공동 3위'… 배정대의 끝내기 홈런포 작렬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배정대가 끝내기 홈런포를 터뜨리며 두산 베어스와에게 2승을 빼앗아 내며 창단 후 최초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소형준의 호투를 비롯해 배정대의 홈런 등에 힘입어 5-4 승을 거뒀다. 3연승을 차지한 kt는 5위 두산과 2경기 차로 벌렸으며, 롯데 자이언츠에게 3-5로 패한 LG 트윈스와 공동 3위로 상향 조정됐다.1회전부터 kt는 홈런과 안타를 쏘아올리며 두산을 압박했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우전 안타를 때린 뒤 황재균이 뜬공으로 타석에서 돌아갔지만, 로하스가 좌전안타를 치면서 1사 1·2루 상황을 만들다. 이후 강백호가 재차 좌전안타를 때린 뒤 배정대가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1점을 뽑아냈다.여기서 장성우는 최원준의 슬라이더를 3점포로 연결시키면서 4-0 스코어를 만들었다. 공방을 주고 받다가 상대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추격하게 했고, 상대의 희생플라이로 2-4 상황까지 따라 붙게 했다.kt는 6회 조현우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방어한 뒤 하준호가 2안타를 허용하며 위기 상황에 몰렸으나 실점하진 않았다.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주권이 오재일을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득점을 내주진 않았으나, 8회 1사 두산의 선두타자 김재환이 주권의 직구를 홈런으로 만들며 추격을 허용시켰다. 9회초 두산 김재호의 타구를 kt의 유격수 심우준이 1루로 던진 공을 강백호가 점프로 받아내는 사이 출루를 허용했고, 박세혁의 희생번트와 최주환의 좌월 2루타가 터지며 동점이 됐다.그러나 연장 11회 박치국의 볼을 배정대가 좌월 솔로홈런으로 쏘아 올리며 경기는 kt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배정대. /kt wiz 제공

2020-09-18 송수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홈 앤드 어웨이' 없다

30일 개막… 이동 거리 최소화월드시리즈는 텍사스홈구장서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이 오는 30일 개막한다.MLB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전체 일정을 중립 지역에서 치른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기존 방식 대신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팀들을 특정 지역에 모아두고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다.올해 메이저리그는 팀당 60경기의 정규리그가 28일 끝나고 하루를 쉰 뒤 30일부터 가을 야구를 시작한다. 올해 포스트시즌 참가팀도 변경됐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은 지구별 1위가 자동으로 올라가고, 1위를 하지 못한 양 리그 내 승률이 높은 두 팀이 와일드카드로 진출했다.하지만 올해는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에서 8개 팀씩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리그 3개 지구 1위 팀이 1~3번 시드, 지구 2위 팀이 4~6번 시드를 우선 받게 되며, 리그에서 승률 높은 두 팀이 7~8번 시드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시드 순서는 정규리그 승률 순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의 1차 관문은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승제)다. 시드 1-8번, 2-7번, 3-6번, 4-5번 팀이 각각 상위 시드팀 홈구장에서만 대결해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진출팀을 가린다.AL 디비전시리즈는 오는 10월6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각각 치러진다. 펫코파크에선 와일드카드 시리즈 1-8번, 4-5번 시드 승자의 디비전시리즈가 열리고 다저스타디움에선 2-7번, 3-6번 시드 승자의 디비전시리즈가 진행된다.AL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3)은 토론토의 시드 순번에 따라 다저스타디움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도 있다.NL 디비전시리즈는 10월 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1-8번, 4-5번 시드 승자)와 같은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2-7번, 3-6번 시드 승자)에서 개막한다.디비전시리즈 승자가 격돌하는 AL 챔피언십시리즈와 NL 챔피언십시리즈(이상 7전 4승제)는 각각 펫코파크(10월12일), 글로브라이프필드(10월13일)에서 열린다.양대 리그 챔피언이 맞붙는 116번째 월드시리즈(7전 4승제)는 10월21일 텍사스의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시작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9-16 신창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MLB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 가능할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일정이 발표되면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속한 토론토도 가을 야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는 정규리그 종류 후 하루 쉬고 오는 30일에 개막한다.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코로나19로 방식이 바뀌었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은 지구별 1위가 자동으로 올라가고, 1위를 하지 못한 양 리그 내 승률이 높은 두 팀이 와일드카드로 진출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구별 1, 2위까지 양대 리그에서 6팀씩 진출하고, 지구 3위 팀 중 승률이 높은 두 팀씩 와일드카드로 가을 야구에 출전한다.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는 현재 뉴욕 양키스와 동부지구 2위를 놓고 경쟁하는 등 이번 시즌 가을 야구 진출이 확실시되고 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도 류현진이 "우리의 에이스"라고 극찬하는 등 1선발이 예상되면서 류현진은 30일 와일드카드 레이스의 첫판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기점으로 역산하면 류현진의 정규리그 등판일을 예측할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캐나다 언론인 스포츠넷은 지금처럼 류현진이 5일을 쉬고 등판을 가정하면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10월 2일 와일드카드 레이스 3차전에 마운드에 오른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1선발인 점을 감안하고 에이스를 3차전에 투입할 수 없어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다. 만약 류현진이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로 확정된다면 나흘씩 쉬고 등판해 정규리그를 마감해야 한다. 따라서 19일 필라델피아, 24일 뉴욕 양키스전에 차례로 등판하고 30일 열리는 포스트시즌 1차전을 준비해야 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버펄로 AP=연합뉴스

2020-09-16 신창윤

김광현, 평균자책점 '0.63'… 신인왕 보인다

7이닝 무실점 불구 3승은 놓쳐선발등판 5경기 0.33 '역대 2위'구단 SNS상 대놓고 지원사격'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경이적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보내며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다.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김광현은 1-0으로 앞선 가운데 8회 말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라이언 헬슬리에게 넘겼지만, 밀워키의 라이언 브론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해 김광현의 3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그러나 김광현은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경기 최다 이닝과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선발로 4경기 연속이자 24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간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0.83에서 0.63으로 낮췄다. → 표 참조특히 그는 선발로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33의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평균자책점을 공식 집계한 이래 역대 2위에 해당한다.김광현의 눈부신 활약에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구단은 경기 후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김광현의 눈부신 기록과 함께 '올해의 신인왕?'이라고 게재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도 김광현을 치켜세웠다. ESPN은 "신인 김광현이 오늘 7이닝 무실점 투구로 첫 5경기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33을 기록했다. 이는 평균자책점을 공식 집계한 1913년 이후 역대 2위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 부문 1위 기록은 1981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0.20이다.또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선발로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하며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은 세인트루이스 투수는 1968년 밥 깁슨에 이어 김광현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깁슨은 1968년 34경기에 나서 22승 9패 평균자책점 1.12를 기록,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을 받았던 선수다. 깁슨은 1981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등번호 45번은 세인트루이스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투수 김광현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호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0-09-15 신창윤

돌아온 김광현, 밀워키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역투

'신장 경색' 증세를 극복하고 마운드로 돌아온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더 강해졌다.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특히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래 24이닝 연속 비자책점 행진을 이어가는 등 평균자책점을 0.83에서 0.63으로 더욱 낮췄다. 선발 투수로서 평균자책점은 0.33으로 최강이다. 그동안 6이닝씩 3차례 마운드에 올랐던 김광현은 이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후 7이닝을 소화했다. 탈삼진 6개도 빅리그 진출 후 개인 최다 기록이다. 피안타 3개가 모두 2루타였고 볼넷 3개를 내줬지만 김광현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스스로 위기를 잘 넘겼다. 김광현은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더블헤더 연장 8회말에 승리 요건을 안고 마운드를 라이언 헬슬리에게 넘겼다. 그러나 헬슬리가 라이언 브론에게 중월 1타점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해 김광현의 승리는 날아갔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내줘 1-2로 졌다. 김광현의 3승 수확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김광현과 경쟁한 조시 린드블럼(밀워키)도 이날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했다. 선발로 뛰다가 구원으로 보직을 바꿔 구위를 조정한 린드블럼은 다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고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SK 시절 김광현과 롯데 린드블럼은 한국시리즈를 포함해 KBO리그에서 5차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한편 김광현은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2승째를 따낸 뒤 사흘 후 시카고 원정 숙소에서 갑자기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신장으로 피를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겨 신장 경색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받은 뒤 13일 만에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밀워키 AP=연합뉴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밀워키 AP=연합뉴스

2020-09-15 신창윤

류현진 '스위트 홈 첫승' PS 단꿈

6이닝 1실점 7삼진 '시즌 4승투''5번째 QS' 양키전 악몽 털어내토론토 AL 동부지구 2위 사수역시 에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위기에 강했다. 포스트시즌을 겨냥한 구단의 승부수에 1선발 류현진다운 호투였다.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 1실점 삼진 7개를 잡아내며 호투했다.토론토는 류현진의 호투 속에 7-3 승리를 거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렸다.류현진은 시즌 10번째 등판에서 5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4승(1패)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3.19에서 3.00으로 낮췄다. 그는 홈 첫 승리도 챙겼다.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가 임시 홈구장으로 쓰는 살렌필드에서 4번째 경기,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문서 상으로 홈경기를 치른 경기까지 포함해 5번째 홈경기에서 첫 번째 홈경기 선발승을 거뒀다.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두 경기 연속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던 류현진은 이번 등판에선 5일을 쉬고 선발 등판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탓에 그는 5번째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부진했던 직전 등판(뉴욕 양키스전 5이닝 5실점)의 악몽에서 벗어났다.토론토는 포스트시즌에 대한 준비도 일찌감치 시작했다.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1라운드는 오는 30일부터 3전 2승제 시리즈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은 지구별 1위가 자동으로 올라가고, 1위를 하지 못한 양 리그 내 승률이 높은 두 팀이 와일드카드로 진출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구별 1, 2위까지 양대 리그에서 6팀씩 진출하고 지구 3위 팀 중 승률이 높은 두 팀씩 와일드카드로 가을 야구에 출전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0-09-14 신창윤

류현진, 시즌 4승… 메츠전 '다양한 변화구·정확한 제구'

'코리안 빅리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7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92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다양한 변화구와 정확한 제구력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농락했다. 류현진의 호투속에 토론토는 7-3으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시즌 10번째 등판이었다. 그는 5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3.19에서 3.00으로 낮췄다. 또 지난 뉴욕 양키스 전 부진도 말끔히 털어냈다. 고무적인 것은 류현진의 홈에서 첫 승을 거뒀다는 점이다.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가 임시 홈구장으로 쓰는 살렌필드에서 4번째 경기,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문서상으로 홈경기를 치른 경기까지 포함해 5번째 홈경기에서 첫 번째 홈경기 선발승을 거뒀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4회까지 매회 안타를 허용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7㎞에 그쳐 상대 타자들을 압도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절묘한 제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해 위기를 넘겼고, 실점을 최소화했다. 특히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메츠를 상대로 8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20으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올해 메츠 타선은 메이저리그 전체 팀 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류현진의 볼 배합에는 이렇다 할 이득을 보지 못했다. 토론토는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나온 구리엘 주니어의 좌월 2점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류현진이 6회까지 리드를 지키자, 토론토 타선은 6회말 5점을 추가로 지원해 그의 어깨를 든든하게 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버펄로 AP=연합뉴스

2020-09-14 신창윤

'대형 신인' kt 소형준, 고졸 데뷔 10승

류현진 이후… KBO 역대 9번째신인왕·토종 선발 최다승 넘봐"좋지 못한 한화전 극복에 집중"올해 초 수원 유신고를 졸업한 프로야구 kt wiz의 슈퍼루키 소형준이 10승 고지를 찍으며 2020 KBO리그 신인왕 달성을 가시화하고 있다.소형준은 지난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팀의 5-2 승리를 이끌며 시즌 10승(5패)을 이뤘다. 소형준의 평균자책점은 4.32로 낮아졌다.소형준의 10승 달성은 지난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후 14년 만이며, 9개의 삼진도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고졸 신인 첫해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은 KBO리그 역대 9번째다.KBO리그에서 신인이 두 자릿수 승리를 차지한 투수는 36명에 불과하다. 그중 고졸 선수로는 1992년 염종석(롯데·17승9패)에 이어 1998년 김수경(현대·12승4패), 2000년 이승호(SK·10승12패), 조규수(한화·10승12패), 2004년 오주원(현대·10승9패), 김진우(KIA·12승11패), 2006년 류현진(한화·18승6패), 한기주(KIA·10승11패) 등 8명이다.소형준은 프로 데뷔전을 치른 지난 5월8일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몇 차례의 위기 상황에도 탁월한 운영 능력으로 착실히 승수를 쌓았고 오늘날에 이르게 됐다. 전날 선발 등판한 9승 투수인 임찬규(LG)와 최원준(두산)이 공교롭게도 패전 투수로 기록됨에 따라 소형준이 토종 선발 최다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꾸준한 노력 끝에 소형준은 지난주 8월 MVP(최우수선수)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노력과 운이 따라줄 경우 올해 내에 염종석(15승)의 선발승 기록까지 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소형준은 "(10승보다)한화전에서 그간 좋지 못해서 그 부분들을 개선하려는 생각만 했고 무조건 유리하게 볼카운트를 끌고 가려고 노력했다"며 "14년 만에 나온 기록인 만큼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기록으로 생각하겠다. 앞으로도 등판 시 팀이 이기는 방향으로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kt 선발투수 소형준. /연합뉴스

2020-09-13 송수은

4회 최정·5회 최항… 홈런형제 '터졌다'

역대 세번째… SK 4연승 '휘파람'로하스 역전타… kt 한화에 이겨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또 인천 SK와이번스는 최정(33)·최항(26) 형제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동반 홈런포를 날리며 4연승을 기록했다.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9회 말에 대거 3점을 뽑아 한화에 5-4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냈다.한화와 주말 2연전을 모두 가져온 5위 kt는 6위 KIA 타이거즈와 1.5게임 차를 유지하며 창단 첫 가을 야구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kt는 2회 초 2사 1, 3루에서 한화 최인호의 적시타, 이용규에게 2루타를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kt는 공수 교대 후 1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심우준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kt는 4회 초 한화 최인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2-3으로 다시 끌려갔고 8회에도 오선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2-4까지 뒤졌다.그러나 kt는 패색이 짙던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했다.장성우가 중전안타, 배정대는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에서 심우준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조용호가 내야안타로 1점을 만회한 kt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황재균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4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로하스가 중월 2루타로 1루 주자를 불러들여 짜릿한 역전승을 견인했다.SK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최정·최항 형제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3-1로 물리쳤다.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5개를 허용하고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12패)와 더불어 개인 8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9위 SK는 모처럼 4연승을 거뒀다.SK 최정은 0-1로 뒤진 4회 말 좌월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6번 타자 2루수로 나선 최항도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뽑아냈다.최정이 2005년, 최항이 2017년 SK 유니폼을 입은 후 형제가 한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날린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경기 형제 동반 홈런은 KBO리그 역대 3번째다. 동일 팀 소속으로는 이번이 2번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9-13 신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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