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제주Utd 미끄러지면 '수원FC는 미소'

K리그2 자동승격 경쟁 2점차 추격 제주 21R 전남전 무승부 내심 기대수원, 이랜드 잡고 1위로 올라설 수도"제주(유나이티드)의 실수는 우리에겐 기회! 수원FC가 자동승격 간다."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2 시즌 초부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FC가 K리그1(1부 리그) 자동승격 조건인 리그 1위를 탈환하기 위해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24일 현재 2위 수원FC(승점 39·12승3무5패)는 1위 제주(승점 41·12승5무3패)와 불과 2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승리할 경우 승점 3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형국이다.제주는 오는 28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21라운드를 치를 예정인데, 양 팀은 리그2 10개 팀 중 최근 10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하는 등 각각 시즌 3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은 짠물 수비로 리그 4위를, 제주는 최근 8경기에서 6승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제주가 7승2무1패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고 있어 제주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하지만 올 시즌의 경우 전남은 지난 5월 제주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제주전 4연패에서 탈출했고, 두 번째 맞대결인 8월에는 1-1로 비기며 제주전 무패를 이어갔기 때문에 이번 3차전에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가령 양 팀이 무승부만 이뤄준다고 해도 승점 1만 챙기게 돼 수원FC가 선두 탈환 가능성이 생긴다.수원FC는 26일 수원 홈에서 서울 이랜드(승점 28·5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랜드를 상대로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채 시즌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수원FC는 이번 3차전마저 승리를 쟁취해 승점 3을 추가하겠다는 의지다.10개 팀 중 가장 많은 39개 득점을 이룬 수원FC는 리그 득점왕인 안병준이 가벼운 부상을 회복하고 이랜드 전에서 복귀를 예고, 추가 득점을 이어가겠다는 투지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이적한 라스가 지난 라운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데뷔골과 동시에 멀티골을 터뜨린 만큼 2경기 연속골 가능성이 높다는 게 프런트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다득점에서 3골을 앞서는 수원FC인 만큼 이랜드 전을 이기고, 제주가 전남과 비기기만 해도 승점이 같아져 1위는 수원FC에게 돌아간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수원FC 라스. /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09-24 송수은

[프로축구 주말 전망]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본격 돌입

프로축구 K리그1 최종 순위를 가릴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된다.파이널 라운드는 2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23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1∼6위 팀은 파이널A에서, 7∼12위 팀은 파이널B에서 각각 5경기씩 치른다.파이널A는 우승컵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을 놓고 격돌한다.특히 경인지역 구단들이 속한 파이널B에선 1부리그 생존을 위한 피 말리는 싸움이 진행될 전망이다.올해는 연고지를 이전하는 상주와 최하위 1개 팀이 2부리그로 내려간다.인천 유나이티드가 현재 승점 18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러 있다.하지만 인천은 11위 수원(승점 21·20득점), 10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1·21득점), 9위 성남FC(승점 22) 등을 승점 3~4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이 때문에 '승점 6'의 값어치가 있는 파이널 라운드에선 매 경기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FC서울은 7위(승점 25), 강원FC는 8위(승점 24)를 달리고 있다.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은 정규 라운드 마지막 승부에서도 '선두' 울산 현대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여 파이널B 그룹 경쟁 팀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인천은 27일 성남과 원정 경기를, 부산은 강원과 홈 경기를 가진다.한편 파이널A에서는 1위 울산과 2위 전북 현대가 우승을 놓고 승점 2차로 접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9-24 임승재

염기훈, K리그 최초 '세트피스 도움' 40개 돌파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염기훈(37)이 K리그 최초로 세트피스(코너킥·프리킥) 상황에서의 도움 40개를 돌파하며 '도움의 달인'으로 등극했다.수원은 염기훈이 지난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코너킥으로 고승범의 헤딩 동점 골을 도왔고, 4분 뒤 프리킥으로 한석종의 결승 골을 도와 '세트피스 도움' 총 41개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코너킥 도움 19개로 몰리나(2위·18개)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으며 프리킥 도움 역시 K리그에서 가장 많은 22개로, 2위 신태용(15개)보다 7개 더 많은 기록이다.K리그 최초로 세트피스 30도움을 올린 건 FC서울에서 뛰던 몰리나로, 그는 2015년 10월4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코너킥으로 오스마르의 헤딩 골을 도우면서 세트피스 30도움(코너킥 18개·프리킥 12개)을 달성했다.당시 28개의 세트피스 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은 2016년 6월18일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곽희주의 헤딩 골을 도와 코너킥 도움 16개, 프리킥 도움 14개로 몰리나의 기록을 따라잡았고 이어 4년3개월 동안 11개 도움(코너킥 6개·프리킥 5개)을 추가, 세트피스 도움 1위로 올랐다.염기훈은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뒤 K리그에서 393경기에 출전해 76골 110도움을 올리며 개인 최다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염기훈. /연합뉴스

2020-09-22 신창윤

'경인구단' 부활의 역사 쓸까, 강등 흑역사 될까

수원, B그룹 '슈퍼매치' 아이러니인천, 11위이하팀 4번 잔류 '유일'성남, 4년전 2위 찍고 2부행 악몽'실수는 곧 추락으로 이어진다'.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다섯 라운드'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강등권 위기를 맞은 경인지역 구단들이 총력전을 펼친다.K리그1은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파이널 A(1~6위 팀)와 파이널 B(7~12위 팀)로 나눠 팀별로 5경기씩을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파이널 A에서는 K리그1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한 대결이, 파이널 B에선 1부에 남기 위한 생존 경쟁이 펼쳐진다.특히 강등권 위기에 몰린 경인지역 구단들은 말 그대로 실수하면 추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 시즌에는 코로나19 탓에 각 팀의 정규라운드 경기 수가 33경기에서 22경기로 줄어들어 순위 간 승점 격차가 매우 적다.11위 수원 삼성(승점 21)과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8)는 승점 3차에 불과해 언제든지 상황이 뒤바뀔 수 있는 형국이다. 실수는 곧 강등권 추락으로 이어진다.수원은 2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7위 FC서울(승점 25)과 파이널 B 23라운드에서 1부 잔류 경쟁을 놓고 101번째 슈퍼매치를 진행한다. 두 팀이 2부 강등팀을 가리는 파이널 B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축구계 안팎에선 26일 슈퍼매치 승리 팀이 남은 2경기에서도 무난하게 승점을 챙겨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관측했다. 지난 2016년 성남FC의 경우 2위까지 올랐다가 파이널 B에 속한 뒤 첫 경기에서 패배해 수원FC와 함께 강등된 경우도 있었다.수원과 최하위인 12위 인천의 벼랑 끝 승부는 다음 달 4일 파이널 B 24라운드에서 펼쳐진다. 인천은 '잔류왕'답게 그동안 4차례 역전 잔류를 이끌어냈다. 파이널 라운드 진입 시점에 최하위나 11위에 있던 팀이 강등되지 않은 사례는 4차례에 불과했고 모두 인천이었다.인천은 2018년 파이널 라운드에서 파죽의 4연승을 달려 최하위에서 최종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6, 2017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모두 11위에서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해 9~10위로 순위를 올리며 시즌을 마쳤다.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2승1무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또 한 번의 '기적'을 예고하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9-22 신창윤

'코로나 기부금 걸고 고양서 맛대결'…벤투호 vs 김학범호

내달 9·12일 고양종합운동장서 친선경기축구협회, 1억 상금 승리팀 이름으로 기부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캘린더 조정으로 연기된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맞대결이 다음 달 고양에서 열린다.대한축구협회는 2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의 남자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오는 10월 9일과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두 팀의 대결은 코로나19 여파로 벤투호가 9월 A매치를 치를 해외팀을 찾지 못하면서 마련됐다.당초 9월 초 고양에서 두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지만 FIFA가 남자 대표팀의 9월 A매치 데이(8월31일~9월8일) 일정 자체를 2022년 1월(1월24일~2월1일)로 변경하면서 선수들의 차출이 어려워졌고 10월로 잠정 연기했다가 이날 날짜를 확정했다.축구협회는 이번 경기에 '기부금 쟁탈전' 콘셉트를 마련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1억원의 상금을 걸어 승리팀의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1차전은 국가대표팀이, 2차전은 올림픽 대표팀이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쳐 합산 스코어로 승자를 정한다. 스코어가 같으면 원정 골 우선 원칙을 적용한다.이번 경기 개최로 벤투 감독과 김 감독은 각각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이후 선수들을 소집하게 됐다. 두 팀의 소집 명단은 이달 28일 발표된다. 축구협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지 않는 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방침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2019.11.28 /연합뉴스김학범 감독. /경인일보DB

2020-09-22 신창윤

"여주시체육회, 시민축구단 일방 해체에 분노"

시축구協 등 집단 반발 대책회의"사무국 보조금 문제, 선수가 피해""사전 협의도 없이 여주시체육회가 일방적으로 시민축구단 해체를 결정한데 분노를 느낀다."여주시체육회가 여주시민축구단 해체를 결정(9월17일 인터넷 보도=여주시체육회, 여주시민축구단 해체 결정… 반발 예상)한 가운데 여주시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체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21일 여주시축구협회 임원과 축구인 등 40여명은 여주종합운동장에 모여 시민축구단 해체 결정에 반발하며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다.이들은 "시민구단 창단 당시 7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고, 우여곡절 끝에 힘들게 창단했다"며 "그런데 축구인들의 염원과 의견을 무시하고 체육회가 일방적으로 해체 결정을 한 것은 잘못됐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또 축구인들은 "구단 사무국에서 문제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 구단을 관리 감독하는 구단주(체육회장)와 체육회는 책임이 없는가. 선수들이 피해를 입고 축구의 꿈을 접어야 하는가"라며 "그동안 구단주와 체육회가 시민축구단을 위해 해 준 것이 무엇이냐"고 항의했다.이날 대책회의는 1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축구인들은 "앞으로 하나로 뭉쳐 클럽과 단체, 협회 임원, 동호인 등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시민구단 해체 결정을 막아내고 축구인들의 자존심을 지켜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축구인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앞으로 여주시와 체육회가 최종 입장을 어떻게 정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여주시체육회(회장·채용훈)는 지난 16일 상임이사회에서 여주시민축구단의 부적절한 보조금 사용 등을 이유로 해체를 결정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지난 21일 여주시축구협회 임원과 축구인 등 40여 명은 여주종합운동장에 모여 시민축구단 해체 결정에 반박하며, 앞으로 대책을 논의했다. 2020.9.22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20-09-22 양동민

K리그2 수원FC, 충남아산 2-0 꺾고 제주 턱밑 추격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가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수원FC는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외국인 공격수 라스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충남아산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9점을 쌓은 수원FC는 '다이렉트 승격'을 놓고 경쟁하는 제주(승점 41)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다시 줄였다. 수원FC는 K리그2 득점 1위(18골) 안병준이 지난 부천FC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졌지만 외국인 스트라이커 라스가 제역할을 톡톡히 했다. 라스는 전반 10분 정재용의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아웃프런트킷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라스는 K리그1(1부리그)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다 후반기를 앞두고 수원FC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후 데뷔골을 넣었다. 라스는 전반 45분에도 마사의 침투 패스를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뚫고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2-0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수원FC는 안병준이 21라운드 서울 이랜드전 또는 2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부터 그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라스(왼쪽)가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09-22 신창윤

한경기서 네손가락 꼽은 손흥민

'4골' EPL 28번째 선수로 남아케인 4개 도움 '찰떡 케미 과시'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28)이 사우스햄프전에서 4골을 넣으며 다양한 기록들이 터져 나왔다.손흥민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사우스햄프와의 경기에서 혼자서만 4골을 달성하는 등 팀의 5-2 승리에 가장 많은 공을 세웠다.이 기록은 프리미어리그(EPL) 등 5대 유럽 축구리그 경기에서 4골 이상을 득점한 사상 첫 아시아 선수로 등극했다. 또한 지난 1992년 EPL 출범 후 한 경기에 4골을 넣은 28번째 플레이어로 기록됐다.4번의 슈팅이자 유효슈팅을 때려 4골을 이루는 등 100% 슈팅력을 선보이며 EPL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 이상의 기록을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5년 전 EPL 데뷔전(2015년 9월20일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골을 넣은 날과 같은 날 출전해 간판 케인의 4개의 도움으로 이뤄냈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대부분 골키퍼와 정면 승부를 통해 득점을 이뤘다. 손흥민과 케인의 환상적인 호흡에 따라 한 경기마다 1.29골을 달성, EPL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총 90분 동안 26차례 전력질주를 했으며 거의 3분마다 한 차례씩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흥민의 전력 질주 순간 최고시속은 35.2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 EPL에서만 162경기에 출전해 52골을 이뤘으며 컵 대회 등까지 모든 대회에서는 총 232경기 89골을 기록했다.게다가 올 시즌 칼버튼 루인(에버튼)과 함께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올랐다.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은 2라운드만에 최고 득점을 이루게 됨에 따라 2016~2017시즌 자신의 기록인 14골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21 송수은

'4골 폭풍' 손흥민, EPL 한국 선수 넘어 아시아 최초 역사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28)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국 선수를 넘어 아시아인 최초의 역사를 새로 썼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치른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4골을 몰아넣고 토트넘의 5-2 역전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의 4골은 그가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 8월 이후 5년 만에 EPL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이다. 또 자신의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도 세웠다. 아시아인으로도 EPL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시아 선수는 일본의 가가와 신지(31·레알 사라고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13년 3월 2일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두 번째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017년 3월 13일 밀월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EPL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기록을 썼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EPL까지, 유럽 무대에서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하며 '월드 클래스'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다. 그는 지난 시즌에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작성했던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 121골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이제 그는 내딛는 걸음마다 '한국 축구'의 새역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홋스퍼의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마치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0.9.20 /AP=연합뉴스홋스퍼의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마치고 승리의 골을 들고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0.9.20 /AP=연합뉴스

2020-09-21 신창윤
1 2 3 4 5 6 7 8 9 10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