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1무 기록… K리그2 단독선두 질주'쌍끌이 골폭풍' 단레이·마테우스 존재감'중고 신인' 김운 활약… 단 5실점 그쳐유병훈 새 감독 체제… 시즌 초반 돌풍2024시즌 K리그2를 뜨겁게 달구는 팀이 있다. 바로 FC안양.FC안양은 16일 기준으로 리그에서 승점 16(5승 1무)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다. 리그 6경기를 치르는 동안 패가 없다. 지난달 23일 열린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과의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걸 포함하면 올해 열린 공식 경기에서 패배가 없다.FC안양이 거침없는 무패 행진을 달리는 데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한몫한다. 단레이가 리그 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고 마테우스 역시 리그 6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2명의 외국인 선수가 리그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만 무려 7골 4도움이다. 마테우스는 K리그2 7라운드 MVP에도 선정됐다. 지난 13일 열린 안양과 부산 아이파크와의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마테우스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도왔다.외국인 선수가 K리그에 잘 적응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인데 FC안양의 단레이와 마테우스는 2024시즌 초반 한국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다.여기에 만 29세의 중고 신인 김운도 리그 2경기에 출전해 2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부리그에서 뛰다 올해부터 안양에서 뛰게 된 김운은 지난 6일 열린 리그 5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의 경기에서 후반 51분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또 김운은 지난 10일 열린 리그 6라운드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도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3-0 대승에 발판을 놨다.또 안양이 잘 나가는 이유는 안정된 수비에 있다. 안양은 리그 6경기에서 5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리그 최소 실점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창용과 박종현 등이 수비진을 단단히 지키며 상대 팀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있다.안양은 이우형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올해부터 유병훈 감독 체제로 바뀌며 팀에 큰 변화가 있었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2024시즌 초반 K리그2 돌풍의 핵으로 부상했다.FC안양 관계자는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시즌 초반에 이렇게까지 좋았던 적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다만 선수들의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안양의 무패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프로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K3 무패' 김해시청과 17일 맞대결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17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지난해까지 FA컵)의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김해시청(K3리그)이다.코리아컵 3라운드에는 2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 팀과 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지 않는 K리그1 8개 팀까지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ACL에 출전하는 4개 팀은 대회 4라운드(16강전)부터 합류한다.인천은 16일 현재 승점 9(2승3무2패)로 리그 7위에 자리해 있다. 최근 2경기(1무1패)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인천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코리아컵 경기를 치르게 됐다.직전 7라운드 경기 후 이틀 휴식을 취했고, 코리아컵 경기 후 주말에 8라운드 강원FC전이 예정된 인천으로선 이번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젊은 선수들의 깜짝 등장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인천의 특성상, 이번 경기에서 어떤 선수들로 스타팅 라인업을 구성할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인천은 지난해 FA컵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그 이상을 바라보는 인천으로선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이에 맞서는 김해시청은 지난달 23일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평택시티즌을 5-1로 완파하고 3라운드에 합류했다. 이와 함께 김해시청은 올 시즌 K3리그에서 무패(3승2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인천의 입장에서 자만심은 금물이다. 이변의 제물이 되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서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는 최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공식 후원사 협약을 맺었다. 올해로 21년째다. K리그1 7라운드 경기 식전 행사로 열린 협약식에는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와 삼천리 인천 지역 담당 김진묵 이사가 참석했다. 인천 구단은 창단 이후 21년 연속 후원 협약에 대한 감사패도 준비해 전달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2004년 창단 후 K리그를 대표하는 시민프로축구단으로 성장한 인천 구단과 스폰서십을 지속하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인천 구단과 소중한 인연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달수 대표이사는 “삼천리와 21년을 함께하며 아시아 무대에 진출하는 등 구단이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발전시키고 시민구단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김포FC를 꺾고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삼성은 김포를 2-1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15(5승 2패)가 된 수원 삼성은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반면 김포는 승점 5(1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원 삼성은 전반 2분 손석용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침투 패스를 받은 손석용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끝낸 수원 삼성은 후반전 김포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6분 김포 박경록이 득점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박스 안에 도달했고 혼전 상황에서 박경록이 강력한 슈팅을 하며 득점했다. 그러나 수원 삼성에 행운이 따랐다. 후반 55분 수원 삼성 전진우가 박스 안에서 때린 공이 골대 앞에 있던 김포 정한철 발에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 골은 정한철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한편 지난 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는 FC안양이 부산 아이파크에 4-3으로 승리했다. 승점 16(5승 1무)이 된 안양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리그 1위도 지켰다. 부천FC1995는 지난 13일 열린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성남FC와 1-1로 비겼다. 1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FC는 전남 드래곤즈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구FC와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인천은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7라운드 대구와 홈경기에서 김동민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요시노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승점 9(2승3무2패)의 인천은 7위를 유지했다. 대구는 승점 6(1승3무3패)으로 최하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11위에 자리했다. 인천의 공격 라인은 백민규-무고사-박승호로 구성됐으며, 최우진-음포쿠-이명주-정동윤이 중원을 채웠다. 오반석-요니치-김동민이 수비에 섰고 민성준이 골문을 지켰다. 인천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2분 최우진이 박스 왼쪽 바깥쪽에서 반칙을 얻었다. 프리키커로 최우진이 나섰고, 최우진의 왼발 프리킥이 무고서의 헤더로 이어졌다. 대구 골키퍼 최영은이 가까스로 쳐냈지만, 이를 김동민이 다시 머리로 밀어 넣었다. 대구가 교체 카드를 먼저 썼다. 전반 37분 박재현을 빼고 바셀루스를 투입했다. 인천도 3분 뒤 백민규 대신 김성민을 투입한 가운데, 전반전 남은 시간에 두 팀은 이렇다 할 추가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인천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들어서 대구가 만회골을 노리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수차례 인천의 골문을 위협하던 대구는 후반 10분 만회골을 얻었다. 홍철의 왼쪽 코너킥을 박스 안에서 요시노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민성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곳으로 향하며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후반 13분 음포쿠와 박승호를 빼고 김도혁과 제르소로 교체 투입했다. 제르소와 김성민이 좌우에서 빠른 발로 기회를 노렸지만, 대구의 촘촘한 수비에 막혔다. 홈팬의 성원을 업은 인천은 후반 39분 제르소의 빠른 발을 활용한 득점을 노렸다. 제르소는 박스 안에서 볼을 소유하는 데 성공했지만, 슈팅 각도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기회를 살리는데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양 팀의 공방이 이어졌지만, 두 팀의 수비 집중력이 공격수들보다 앞섰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지난 6라운드 홈경기에서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승리하지 못해 아쉬쉽다"면서 “세트피스에서 득점은 긍정적이지만, 약속된 포지션닝 플레이 등 발전해야 할 부분을 많이 확인했다. 그런 부분들 잘 보완해서 다음 강원FC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6경기 만에 리그에서 승리를 따냈다.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은 대전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9(2승 3무 2패)가 된 수원은 리그 8위에 자리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끝낸 양 팀은 후반전에 접어들었다. 수원에 골을 선사한 선수는 이승우, 윤빛가람도 아닌 이재원이었다. 이재원은 후반 5분 안데르손이 찔러준 공을 박스 안에서 수비수까지 제친 후 침착하게 차 넣으며 득점했다. 실점한 대전은 수원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후반 35분 대전 음라파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았다. 후반 추가 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수원은 끝내 대전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14일 홈구장서 김포FC와 격돌'선두' 안양, 부산과 내일 경기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2024시즌 리그 3연승을 노리고 FC안양은 무패 행진 이어나가기에 도전한다.수원 삼성은 오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수원 삼성은 승점 12(4승 2패)로 리그 2위다. 지난 5라운드 충북청주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수원 삼성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도 5-1로 대승하며 올해 리그 첫 연승에 성공했다.장신 공격수 김현이 살아났다. 김현은 올해 리그 5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인 뮬리치가 지난달 3일 열린 충남아산FC와의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이후 리그에서 득점이 없는 상황인데, 김현이 골 맛을 보면서 수원 삼성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지난 6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은 손석용도 수원 삼성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올해 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손석용은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괴롭히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수원 삼성에 맞서는 김포는 승점 5(1승 2무 2패)로 리그 13개 팀 중 12위로 부진하다. 김포는 올해 리그 5경기에서 3골을 넣고 7실점 했다.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공격이 더 살아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 삼성이 다득점 경기를 만들어 내며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김포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수원 삼성의 기세를 김포가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승점 13(4승 1무)으로 리그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는 FC안양은 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리그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안양은 올해 리그 5경기에서 9골을 넣고 2골만 내줬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정된 안양의 기세는 거칠 것이 없다.승점 9(3승 3패)로 리그 3위인 부산은 아직 리그에서 연승을 달리지 못하며 경기력이 들쭉날쭉해 안양 입장에서는 승리에 도전해 볼 만하다.이 밖에 부천FC1995는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리그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안산 그리너스FC는 1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과 리그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14일 대구FC와 리그 7라운드 경기U-22 박승호 등 젊은선수 활약 기대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3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인천은 오는 14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구FC와 리그 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개막전 패배 후 2라운드부터 4경기 무패와 함께 2연승을 달리던 인천은 직전 6라운드 홈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골대만 2차례 때린 끝에 0-1로 패했다.이로써 인천은 승점 8(2승2무2패)에 머무르며 7위에 자리해 있다.인천의 이번 상대 대구는 승점 5(1승2무3패)로 11위를 마크 중이다. 4라운드 광주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린 대구는 5라운드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직전 6라운드에선 FC서울과 0-0으로 비겼다.두 팀 모두 상승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이번 경기를 통해 상승모드로 돌아서겠다는 각오다.인천은 최전방 공격수 무고사를 비롯해 제르소와 박승호 등 발 빠른 공격수들을 앞세운다. 인천의 역습 능력은 리그 정상권이다. 이와 함께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올 시즌 인천을 특별하게 만든다.U-22 자원인 박승호를 비롯해 미드필더 최우진, 수비수 김건희, 공격수 김성민 등 젊은 자원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6라운드 제주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32분 2005년생 백민규를 투입한 바 있다. 팬들도 이들의 활약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이번 경기를 치르고서 이틀 휴식 후 17일 홈에서 코리아컵(FA컵) 3라운드를 치러야 하는 인천으로선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반갑다.반면 대구의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팀의 핵심 선수들인 세징야와 에드가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 출전이 힘들 전망이다. 지난 6라운드까지 리그 최저인 4골만을 기록한 대구로선 큰 손실이다. 실점은 9개로, 올 시즌 공수 밸런스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직전 서울전에서 실점하지 않으며 제자리를 찾고 있는 대구 수비진을 인천이 얼만큼 잘 공략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한편, 인천 구단은 이번 경기 당일 북측 광장에 행사 부스를 마련하고 인천광역시 소셜미디어 채널 홍보를 위한 협업 이벤트를 개최한다. 인천광역시 소셜미디어 구독 인증 이벤트를 통해 500여명에게 2024시즌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 2024시즌 패딩 조끼, 니트 스카프, 백팩 등 구단 굿즈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14일 안방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칠레 출신 몬레알 공격포인트도 '관심'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오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리그 5경기째 승리가 없는 수원FC가 이번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따낼지 주목된다.수원FC는 현재 승점 6(1승 3무 2패)으로 리그 12개 팀 중 9위로 처졌다. 지난달 2일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이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잘 버텨오던 수비진이 무너졌다. 리그 6경기에서 5골을 득점했고 10골을 실점한 수원FC는 김천 상무, 광주FC, 전북 현대와 함께 리그 최다 실점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원FC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실점을 최대한 줄여 수비의 안정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수원FC는 지난해 리그에서 대전을 상대로 2승 1무 1패를 거두며 근소하게 앞섰다. 지난해 4월 9일 열린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는 대전을 상대로 무려 5골을 넣으며 5-3 승리를 이끈 기억도 있다.다행인 것은 대전도 수원FC만큼이나 올해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대전은 승점 5(1승 2무 3패)로 리그 10위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수원FC는 외국인 선수 안데르손과 이승우의 호흡이 좋다. 두 선수 모두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를 통해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안데르손과 이승우는 이번 대전과의 경기에서도 번뜩이는 공격 장면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공격수 지동원도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올해 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을 넣은 지동원은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며 김은중 수원FC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해 FC서울 소속으로 리그 10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활동량이 많은 미드필더 정승원도 리그 6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해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문제는 역시나 칠레 출신 장신 공격수 몬레알이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리그 6경기에 출전해 공격 포인트가 없는 몬레알이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지 관심이다. 김은중 감독은 지난 6일 열린 울산 HD FC와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몬레알 대신 지동원을 선발 출전시켰다. 몬레알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유동적이다. 본인이나 팀을 위해서 이제는 공격의 마무리를 지어야 할 때가 왔다. 수원FC 팬들은 몬레알이 대전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하기를 바라고 있다.수원FC가 울산과의 리그 6라운드 0-3 패배 아픔을 딛고 홈에서 승점 3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번에도 승점을 쌓지 못하면 시즌 초반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팀도 자신감 회복 '의미있는 경기'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장신 공격수 김현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머리로만 2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현(사진)은 "작년에는 초반에 큰 부상이 있었고 전반기에 수술도 하면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며 "올 초에도 작은 부상이 있었지만 피지컬 코치님을 통해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렸다"고 현재 몸 상태를 설명했다.김현은 지난해 수원FC 소속으로 K리그1 20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컨디션을 회복한 그는 올해 벌써 리그에서 3골을 넣으며 시즌 초반 상승세다.수원 삼성은 전남과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두며 리그 2위가 됐다. 그는 "오늘은 팀이 자신감을 찾는데 있어 좋았던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경기에 의미를 부여했다.이날 김현의 골은 모두 카즈키가 도왔다. 그는 "(카즈키가) 오마카세 얘기를 했다"며 "한번 (밥을) 사줘야 될 거 같다"고 에둘러 고마움을 표했다.마지막으로 김현은 "팀 승리에 기여하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골 맛을 본 김현이 올해 수원 삼성에 얼마나 더 많은 골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