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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약체 예상 깨고 4연승 '코트 위 드라마' 썼다

강상재 군입대 등 전력 누수 불구우승후보 SK등 잇달아 제압 화제조직력 끈끈… 주전들 고르게 득점오늘 4연패 빠진 삼성과 대결 펼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시즌 초반 돌풍이 거세다. 전자랜드는 개막 직전까지만 해도 약체팀으로 평가받았다. 강상재의 군입대와 자유계약선수(FA) 김지완의 이적 등으로 전력 누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모기업은 지난 8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에서 손을 떼기로 해 선수단 안팎의 분위기가 뒤숭숭할 수밖에 없었다.그래서였을까.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인생을 걸고"란 다섯 글자로 비장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그런 전자랜드가 개막 4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2020~2021시즌 초반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전자랜드는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를 잇달아 제압했다.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로 개막 이후 처음으로 관중을 받은 지난 17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데 이어 18일 전주 KCC마저 꺾었다.전자랜드가 자랑하는 끈끈한 조직력이 그 원동력으로 꼽힌다.기량이 눈에 띄게 좋아진 이대헌이 평균 득점 15.5점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팀의 맏형인 정영삼(10.8점)을 비롯해 김낙현(12점), 전현우(12점), 헨리 심스(12.3점), 에릭 탐슨(11.3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정영삼은 KCC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에서 "전 농구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후배들은 일이 좋은 쪽으로 풀려서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농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5연승 달성의 의지를 다졌다.공교롭게도 전자랜드의 다음 상대는 개막 4연패의 늪에 빠진 서울 삼성이다. 완전히 정반대의 상황인 두 팀이 벌일 승부여서 흥미롭다. 삼성은 현재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시즌 첫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승이 더욱 절실해진 두 팀은 20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격돌한다.한편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인삼공사와 SK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10-19 임승재

전자랜드, 개막 4연승… 단독 선두 '돌풍'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개막 4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달렸다.전자랜드는 1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전주 KCC를 68-66으로 물리쳤다.이로써 개막 4연승을 거두며 거센 돌풍을 이어간 전자랜드는 전날 시즌 첫 패배를 당한 2위 원주 DB를 제치고 오른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전자랜드의 올 시즌은 어느 때보다 힘겨울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강상재의 군 입대 등으로 다른 팀들과 비교해 약체로 평가된 데다 모기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에서 손을 떼기로 하는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하지만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개막과 동시에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를 잇따라 제압했다. 또 개막 이후 처음으로 관중을 받은 지난 17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이날 전주 KCC마저 꺾었다.경기 중반까지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까지 접전을 펼치던 전자랜드는 종료 1분30초 전 KCC에 66-66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어 보이던 전자랜드는 6초가 남은 상황에서 에릭 탐슨이 KCC 송교창의 돌파를 블록슛으로 막아낸 뒤 마지막 공격에서 골 밑으로 파고든 이대헌의 빠른 패스를 탐슨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KCC는 종료 2초 전 정창영이 서둘러 3점 슛을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전자랜드는 이대헌이 17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정영삼도 12점을 올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10-18 임승재

김단비와 김단비 '에이스 vs 에이스'

인천 신한은행·용인 삼성생명여자 프로농구 동명이인 화제23일 양선수 시즌 처음 맞대결여자프로농구 '김단비'가 연일 화제다.2020~2021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이름이 같은 인천 신한은행의 김단비와 용인 삼성생명의 김단비가 맹활약을 펼쳤다.신한은행은 지난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단비를 앞세워 부천 하나원큐를 73-55로 물리쳤다.'에이스' 김단비는 1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삼성생명은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부산 BNK에 97-87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의 주역도 '동명이인' 김단비였다.올 시즌 삼성생명에 둥지를 튼 그는 이날 3점 슛 6개를 포함해 두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9득점(9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인 득점 19점과 3점 슛 5개를 뛰어넘은 것이다.개막전 경기를 기준으로 삼성생명 김단비는 득점 1위, 3점 슛 1위, 자유투 성공률 1위에, 신한은행 김단비는 득점 8위를 기록 중이다.두 선수는 사뭇 다른 길을 걸어왔다. 인천 명신여고 출신인 신한은행 김단비는 2007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해 지금까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 그는 신인 시절 당대 최고의 플레이어였던 팀 선배 전주원과 정선민 등에 이어 신한은행 전성기(통합 6연패)를 이끈 주역으로 현재 WKBL의 간판선수로 자리매김했다.반면 삼성생명 김단비는 주로 백업 자원으로 여러 팀을 옮겨 다녀야 했다. 2011년 우리은행에서 시작해 하나은행을 거쳐 올 시즌 부천 하나원큐로 팀을 옮긴 양인영의 보상 선수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두 김단비는 오는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의 김단비(왼쪽)와 삼성생명 김단비의 경기 모습. 2020.10.13 /WKBL 제공

2020-10-13 임승재

우승후보도 추풍낙엽… 전자랜드 '개막 2연승'

인삼공사 이어 SK전서 대승 거둬오리온, 외국인선수 부상속 2연패 한호빈 '22m 버저비터' 역대 4위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올 시즌 우승 후보인 서울 SK를 꺾고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전자랜드는 지난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97-74로 제압했다.전날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98-96으로 승리한 전자랜드는 홈에서 우승 후보인 SK를 큰 점수 차로 물리쳤다. 모기업이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에서 손을 떼기로 한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은 최근 미디어데이에서 '인생을 걸고'란 표현으로 올 시즌 남다른 각오를 밝힌 바 있다.전자랜드는 1쿼터에서 21-21로 맞서다가 2쿼터에서 김낙현의 11점 2어시스트로 전반을 47-43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3쿼터는 전현우의 연속 3점슛과 헨리 심스의 득점으로 57-49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에서는 정영삼의 3점포 3개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 전현우가 3점슛 5개 등 20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대헌(17점), 김낙현(15점 7어시스트), 탐슨(11점 11리바운드), 심스(10점 11리바운드) 등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이에 반해 컵대회 우승팀인 고양 오리온은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오리온은 이날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 전주 KCC에게 79-92로 졌다. 최장신 센터 제프 위드(213㎝)가 발목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데 이르면 1라운드 중반이 돼서야 출전이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포워드 최진수가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는 등 부상병동이 돼가고 있다.그러면서도 가드 한호빈이 22m 거리의 버저비터를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한호빈은 1쿼터 종료 1초 전 로슨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손으로 22m짜리 볼을 던졌고 그 공은 림 안으로 들어갔다.KBL에서는 한호빈의 버저비터 거리가 22m라고 밝혔으며, 토니 해리스·서장훈·임재현·황성인과 같은 역대 4위의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역대 최장 버저비터는 2001년 2월27일 조동현(전 신세기)이 25m를, 현역 중에선 김선형과 김시래가 각각 23m를 넣어 공동 2위에 올랐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2020-10-11 임승재·송수은

토종센터 각축장… 여자농구 내일 개막

9년만에 외국인선수 없이 진행포스트시즌 4개팀 체제로 확대삼성생명·하나원큐 4강 전망여자프로농구(WKBL) 2020~2021시즌이 10일 개막해 내년 3월까지 5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국민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이번 시즌 공식 명칭은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다.청주에서 청주KB-아산 우리은행의 개막전으로 시작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6개 팀당 30경기씩 총 6라운드로 내년 2월24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시즌까지 상위 3개 팀이 치르던 포스트시즌은 이번 시즌부터 4개 팀 체제로 확대돼 1-4위 팀 간 대결이 새롭게 도입된 플레이오프는 2021년 2월27일부터 3전 2승제로 펼쳐진다.플레이오프 승리 팀끼리 맞붙는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승제로 2021년 3월7일부터 열리고 이달 31일부터 11월21일까지 약 3주 동안은 청주에서 퓨처스리그(11월14~19일)가 진행돼 리그는 잠시 쉰다. 올스타전은 2021년 1월10일(장소 미정) 열린다.여자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를 중단했다가 끝내 재개하지 못하고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중 처음으로 종료했다. 올 시즌도 코로나19 탓에 일단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다.하지만 올해는 변수가 생겼다.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진행한 것은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9년 만이다.결국 이번 시즌의 우승 향방은 '토종 빅맨'을 보유한 팀들이 우세할 전망이다.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경험을 갖춘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를 보유한 KB가 유력한 우승 후보다. KB는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조기 리그가 종료돼 우리은행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경인지역에선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하나원큐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후보로 꼽힌다.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최하위였으나 외국인 선수 부상으로 운이 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배혜윤과 김한별 등 주축 선수와 장신 가드 윤예빈 등 신구 조화가 기대된다. 또 하나은행에서 농구단 이름을 바꾼 하나원큐는 지난 시즌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다. 올해는 WKBL을 대표하는 슈터 강이슬이 건재하고 FA시장에서 장신 포워드 양인영(184㎝)을 영입해 골 밑도 보강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10-08 신창윤

내일 개막 프로농구… 팀마다 '비장의 무기' 꺼낸다

인삼공사, SK와 2강 구도… 정상급 팀워크 오세근 복귀 천군만마오리온, 강을준 새 감독 체제속 NBA 출신 합류 '빅맨군단' 라인업전자랜드, 김낙현 집중견제 전망… 3점슛 장착 이대헌 활약 기대감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프로농구 25번째 시즌이 한글날인 9일 무관중으로 개막한다.올해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내년 4월6일까지 총 10개 팀이 각각 54경기를 치러 총 270경기의 정규리그에 나선다. 상위 6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감염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올해 2월 조기 종료된 2019~2020시즌은 서울 SK와 원주 DB가 공동 1위라는 서로 원하지 않은 타이틀을 나눠 가졌기 때문에 이번 새 시즌은 다시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각 팀의 총력전이 예고돼 있다. 여기에 인천 전자랜드 헨리 심스, 안양 KGC인삼공사 얼 클락 등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수준급 선수들도 용병으로 KBL에 포진돼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해설가들을 포함해 농구계는 SK의 대항마로 인삼공사를 꼽았다. 10개 팀 중 2강에 꼽힌 인삼공사는 클락을 비롯해 센터 오세근, 포워드 양희종·문성곤·전성현, 가드 이재도와 변준형 등이 보여주는 팀워크가 정상급에 속한다. 특히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오세근의 회복세와 복귀 시기 등이 시즌 성적과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인삼공사는 9일 안양 홈에서 전자랜드와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이번 시즌 고양 오리온의 새로운 사령탑에 강을준 감독이 부임,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날을 세우고 있다. 지난 9월 군산에서 열린 2020 KBL컵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및 최우수(MVP) 타이틀을 거머쥐며 대어급 가드로 거듭난 이대성이 팀에 합류하면서 오리온의 재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최진수·허일영·이승현으로 이어지는 강한 라인업에 디드릭 로슨과 NBA 출신 제프 위디까지 합류해 빅맨의 위용을 갖췄다는 평가다.전자랜드는 초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신장 200㎝의 포워드 강상재·정효근이 팀을 비우면서 높이가 낮아져 페인트 존을 사수할 국내 빅맨이 부족해졌다.이에 가드 김낙현을 향한 견제가 더욱 집중될 수 있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포워드 라인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여기에 왼손의 이대헌은 유연성을 활용,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도록 지휘하며 최근에는 3점슛 능력까지 장착했다. 비시즌을 통해 올라선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확한 3점슛 능력이 장점인 전현우는 수비 불안만 극복하면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KBL은 월요일을 포함해 주중 하루 1경기씩만 소화하는 대신 주말에는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0-07 송수은

프로농구 9일 개막… 10개 구단 사령탑 '다섯글자 재치 대결'

오는 9일 프로농구 2020~2021시즌 개막에 앞서 10개 구단의 사령탑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KBL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각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감독들은 이 자리에서 새 시즌에 임하는 자세 등을 '다섯 글자'로 표현했다.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에서 3위를 차지한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뺏고 또 뺏고"라는 말로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우리는 압박 수비에 의한 스틸과 속공을 하는 팀"이라며 "재미있는 농구를 해서 팬들의 마음을 뺏고, 우승 트로피까지 뺏어오고 싶다"고 설명했다.KBL 컵대회 우승팀인 고양 오리온의 강을준 감독은 "즐겁게 공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컵대회 때 좋은 모습을 이어가자는 뜻에서 팬들에게 즐겁고 화끈한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은 "인생을 걸고"라며 굳은 의지를 전했다. 유 감독은 "농구와 팬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다. 팬들을 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면 좋은 성적이 따를 것이다"라고 했다.지난 시즌 공동 1위에 오른 원주 DB의 이상범 감독은 "튼튼한 DB"를,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은 '희·조·스'(희생·조직력·스피드의 앞글자)를 내세웠다.감독들 다수는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SK를 꼽았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부담이 상당하다"며 "부상 선수가 많다. 10월만 잘 버티면 고비를 넘을 것 같다"고 했다.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할인받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 감독은 "(2018~2019시즌) 통합 우승 이후 주춤했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려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이어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내년에 차량을 교체하겠다고 한다. 우리는 우승하면 차량을 대폭 할인해 준다"며 농담을 던졌다.올 시즌은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로 막이 오른다.정규리그는 내년 4월6일까지 6라운드로 10개 팀이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치르고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을 가린다. 평일에는 오후 7시에, 주말에는 오후 2시와 6시에 경기가 열린다. 12월31일 밤에 치러지는 이른바 '농구영신' 경기는 안양체육관(안양 KGC, 원주 DB)에서 펼쳐진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안양 KGC 김승기(왼쪽부터), 고양 오리온 강을준,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각각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0.6 /연합뉴스

2020-10-06 임승재

프로농구 신인상 자격 기준, 2년차까지 확대

KBL, 외국선수 교체 제한 완화샐러리캡 초과구간별 기금 납부프로농구 신인상 자격 대상이 2년 차 선수로까지 넓혀졌다.KBL은 28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6기 정기총회 및 제26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해 2020~2021시즌 대회 운영 요강,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제도, 신인 선수상 기준 등을 논의했다.그동안에는 해당 시즌 등록 신인 선수에게만 신인상 자격을 줬지만 2020~2021시즌에는 2년 차 선수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신인 등록 시즌에 출전 가능 경기의 2분의1 이상 뛴 선수는 2년 차엔 제외된다.2021~2022시즌부터는 구단 연봉 상한제도인 샐러리캡이 소프트캡으로 운영된다. 샐러리캡 초과 구간이 전체의 10% 이하일 때 초과금의 30%는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쓰인다. 10∼20%일 경우 초과금의 40%, 20%를 넘길 시 초과금의 50%를 이 기금으로 내야 한다.외국 선수 교체 횟수 소진과 관련해선 천재지변, 전염병, 전쟁 등 불가항력 상황에 따라 리그가 중단된 기간에 선수 의사로 계약이 파기될 경우에도 교체 횟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코로나19로 리그 일정이 변동될 때를 고려한 가이드라인도 나왔다. 정규 경기가 50% 이상 진행됐을 경우 순위를 결정하고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단 50% 미만 진행됐을 시 취소 시점 기준 순위를 적용하되 플레이오프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9-28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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