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달리며 28승13패 리그 2위부상 허훈만 돌아오면 전력 강화소노, 6연패 끊고 KCC에 대승PO 힘들듯… 유종의 미 거둬야'8연패 수렁' 정관장, 최악 위기최하위 삼성에 대패… 반전 필요2023~2024시즌 프로농구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으로 오는 28일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경기지역 연고 팀들도 팀 재정비에 들어간다.경기지역 연고 팀 중 가장 기분 좋게 이번 휴식기를 보낼 수 있는 팀은 수원 KT다. 18일 기준으로 KT는 28승 13패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1위 원주 DB와 4경기 차이를 보이는 KT는 휴식기 전까지 6연승을 질주하며 팀 분위기도 좋다.외국인 선수인 패리스 배스와 하윤기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부상으로 빠져 있는 허훈만 팀으로 돌아온다면 KT의 전력은 더 강해질 전망이다. KT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실시되는 만큼 중요한 경기에서 허훈의 노련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허훈이 휴식기 동안 몸 상태를 빨리 회복하는 것은 KT에게 너무나도 중요하다.14승 28패로 10개 팀 중 8위인 고양 소노는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지난 14일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95-77로 대승했다. 이 경기 승리로 6연패는 끊었지만, 팀이 완전체가 된 건 아니다. 부상을 당한 팀의 핵심 슈터 전성현이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코트를 밟지 못하고 있어서다. 전성현이 없는 소노는 이정현과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만으로 버티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다.소노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모비스(23승 19패)와 9경기 차이다. 정규시즌 12경기를 남겨둔 소노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소노는 휴식기 동안 팀을 잘 추슬러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시즌 13승 29패로 9위인 안양 정관장은 소노보다 사정이 더 안 좋다. 8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연패를 끊지 못한 상황에서 휴식기에 접어든다. 정관장은 지난 13일 리그 최하위 서울 삼성에도 60-73으로 대패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정관장이 휴식기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농구 수원 KT가 4연승 중이던 울산 현대모비스를 물리치고 6연승을 질주했다. 1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5라운드 경기에서 KT는 현대모비스를 103-99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T는 시즌 28승 13패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고 1위 원주 DB와의 경기 차이는 4경기가 됐다. KT는 1쿼터부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정성우가 11득점 했고 패리스 배스가 10점을 넣었다. 현대모비스도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이 11점을 넣으며 KT에 맞섰다. KT는 30-25로 1쿼터를 앞선 채 끝냈다. KT는 2쿼터에도 기세를 올렸다. 2쿼터 3분 42초에 문정현의 2점이 들어가며 40-29로 앞섰다. 문정현은 7분 1초에 3점을 넣으며 현대모비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9분 38초에는 마이클 에릭의 2점이 나오며 KT의 공격은 불을 뿜었다. KT는 2쿼터까지 56-48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반격했다. 이우석과 함지훈의 연속 3점으로 57-56으로 역전했다. KT는 한희원과 정성우의 3점이 터지며 맞불을 놨다. 3쿼터 종료 직전 문정현의 3점이 성공하며 KT는 현대모비스에 84-79로 리드한 채 쿼터를 종료했다. KT는 4쿼터 3분 5초에 하윤기의 2점이 들어가며 90-87로 리드를 잡았다. 결정적인 순간에 문정현의 3점이 또 나왔다. 4쿼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문정현의 3점 슛이 림을 통과한 것.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열심히 해준 선수들한테 고맙고 (경기에) 들어간 선수마다 제 역할을 다 해줬다"며 “프림한테 점수를 많이 주긴 했지만 속공을 덜 준 부분에 대해서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18득점에 8어시스트로 KT의 승리를 이끈 정성우는 “다른 팀의 분위기를 압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분위기 싸움에서 안 밀렸던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고양 소노가 부산 KCC를 95-77로 대파하고 6연패를 끊었다. 시즌 14승 28패가 된 소노는 리그 8위에 위치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삼성생명, 현재 3위 가능성 높아내일 2위 우리은행과 안방 대결하나원큐, 4위 지켜야 진출 가능1위 KB스타즈 대결 앞둬 '불안'신한은행, 연패탈출 최우선 순위17일 최하위 BNK 잡고 희망 기대2023~2024 여자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이제 마지막 6라운드 5경기만을 남겨뒀다. 경인 지역 연고 팀들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시즌 마지막까지 '혈투'를 벌일 전망이다.13승 12패로 6개 팀 중 3위인 용인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실시된다. 이달에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인 삼성생명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리그 2위 아산 우리은행(19승 6패)을 상대한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의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5일 경기에서 70-61로 이겼고 최근 분위기가 좋아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기대해 볼 만하다.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는 지난 9일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하는 등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이다. 여기에 배혜윤, 강유림, 이해란 등 주전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하고 있어 시즌 막판 삼성생명의 전력은 안정화되는 모양새다.9승 16패로 4위인 부천 하나원큐는 2월에 2승 2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내주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나원큐는 16일 부천체육관에서 리그 1위 청주 KB스타즈(23승 2패)를 상대한다. 하나원큐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올 시즌 하나원큐는 KB와 5번 경기를 치러 모두 졌다. 196㎝의 키로 국내 여자 프로농구 무대에 적수가 없는 박지수와 경기당 평균 15.5점을 넣으며 활약 중인 강이슬이 버티는 KB는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하나원큐는 이번 6라운드 대결에서도 힘든 승부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5위 인천 신한은행(7승 18패)은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놓고 하나원큐와 일전을 이어가고 있다.올 시즌 전반기에 극도의 부진을 겪은 신한은행이 이 시점에 플레이오프 진출 다툼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 농구인들은 많지 않았다.신한은행은 반환점을 돈 3라운드까지 15경기에서 2승(13패)만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하지만 4라운드 들어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센터 김태연의 가세 후 꺼내든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의 '빅 라인업'이 점점 위력을 발휘한 것이다.4라운드에서 3승2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5라운드 첫 2경기에서 우리은행과 BNK를 연이어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삼성생명에 이어 KB에 연이어 패한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맞대결한 하나원큐에게마저 57-61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4위 진입을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할 상대였던 하나원큐에 당한 패배는 신한은행에게 1패 이상의 것이었다. 더해서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4패로 밀리며 5라운드 맞대결에서 신한은행이 승리하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밀리게 됐다. 신한은행의 4위 진입 확률은 그만큼 낮아졌다.신한은행으로선 연패 탈출이 급선무다. 오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최하위 BNK를 상대로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구나단 감독은 "(플레이오프 싸움이) 일단 끝나지 않았다. 끝까지 해야 한다. 선수들과 지금까지 우리가 어떤 마인드로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한마음 한뜻으로 다음 경기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김형욱기자 kyj@kyeongin.com
DB·정관장 경기 모두 승리 챙겨내일 안방서 현대모비스와 대결정관장·소노, 부진의 늪 허우적5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이 난 프로농구 수원 KT가 1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5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반면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는 6연패에 빠지며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경기 지역 연고 팀 중에서는 KT의 성적이 가장 빛나는 상황이다.12일 기준으로 KT는 시즌 27승 13패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KT는 선두인 원주 DB에 4경기를 뒤진 상황인데 내친김에 1위 자리도 넘본다.이번 시즌 KT는 현대모비스와 4차례 맞붙어 2승 2패로 팽팽히 맞섰기 때문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KT는 설 연휴에 열린 DB와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은 명절을 보냈다. 특히 KT는 지난 9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렸던 DB와의 경기에서 79-76으로 승리를 따내며 강팀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5연승을 달릴 동안 KT의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는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11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41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KT의 토종 에이스 하윤기도 5연승 기간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팀 공격을 거들었다.KT가 현대모비스마저 잡고 연승 숫자를 '6'으로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시즌 후반부에 승리를 쓸어 담고 있는 KT와는 달리 정관장과 소노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13승 27패로 10개 팀 중 8위인 정관장은 설 연휴에 치렀던 서울 SK와 KT와의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맞붙는 정관장은 연패 탈출이 급선무다.소노 역시 정관장과 비슷한 처지다. 13승 28패를 기록하며 9위로 처진 소노는 정관장과 마찬가지로 이번 설 연휴에 치른 삼성과 DB와의 경기에서 모두 졌다. 최하위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소노는 1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부산 KCC를 상대한다. 소노는 최근 연패 중인 데다 올 시즌 KCC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승 3패로 밀려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농구 수원 KT가 리그 1위 원주 DB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9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KT는 DB에 79-7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T는 시즌 26승 13패가 됐고 2위를 지켰다. 1위 DB와의 경기 차이는 4경기가 됐다. KT는 1쿼터에 16-22로 DB에 뒤지며 어렵게 출발했다. 그러나 KT는 2쿼터에 19점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DB는 2쿼터에 16득점 했다. KT는 3쿼터에 27득점 해 22득점에 그친 DB에 앞섰다. DB는 4쿼터 3분 32초를 남겨두고 김종규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KT 패리스 배스는 24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KT 하윤기도 15득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거들었다. KT는 4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36개의 리바운드에 그친 DB에 앞섰다. 1위 팀을 잡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KT는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2023~2024 프로농구 정규시즌 2위에 자리하며 경기 연고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수원 KT가 1위 원주 DB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1위와 2위팀간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KT는 9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DB와 경기를 치른다. 7일 기준으로 25승 13패를 기록 중인 KT는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좋다. 허훈이 부상으로 아직 복귀하지 못했지만, 패리스 배스와 하윤기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KT와 맞붙는 DB는 31승 9패로 무려 77.5%의 승률을 올리고 있다. 현재 KBL 10개 팀 중 정규시즌 30승을 돌파한 팀은 DB가 유일하다. DB는 4연승을 질주하며 분위기도 좋다. KT는 DB의 가드인 이선 알바노를 주의해야 한다. 이선 알바노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5.7득점 6.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어시스트 부문은 1위다. 이번 시즌 KT는 DB와 4번 맞붙어 1승 3패로 밀렸지만, 최근 상승세를 기반으로 승리에 도전한다. KT가 이번 경기에서 DB를 제압하고 경기 차이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밖에 13승 25패로 8위인 안양 정관장은 오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경기를 치른다. 13승 26패를 기록하며 9위로 처진 고양 소노는 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한다. 정관장과 소노는 승리를 통해 4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올시즌 4전4패… 반전 승리 꿈꿔삼성생명, 9일 부진 BNK 썸과 격돌2023~2024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부천 하나원큐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3위를 굳히고 있는 용인 삼성생명은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BNK 썸을 상대로 시즌 13승 수확에 나선다.6일 기준으로 하나원큐는 8승 15패를 기록하며 6개 팀 중 4위에 자리했다. 하나원큐는 이달 들어 1승 1패를 기록하며 4위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규리그 4위 팀까지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때문에 하나원큐 입장에서는 4위 밖으로 밀리면 안 되는 상황이다.하나원큐는 인천 신한은행도 조심해야 한다. 7승 16패로 5위인 인천 신한은행은 하나원큐를 1경기 차이로 추격 중이기 때문이다.8일 하나원큐와 맞붙는 우리은행은 18승 5패를 기록하며 2위에 위치한 강팀이다. 올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며 1위인 KB스타즈(21승 2패)와 2강 체제를 구축했다. 하나원큐는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 4번 맞붙어 모두 패하며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1-70으로 패해 상승세가 다소 가라앉았다.우리은행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하나원큐에 앞서 승리를 챙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잡은 것처럼 이변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12승 12패로 5할 승률을 기록 중인 삼성생명은 3위에 안착하는 모양새다. 이달에 치른 2경기를 모두 이기며 상승세를 탄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살아나면서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키아나 스미스는 지난 5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13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삼성생명은 연승을 이어갈 확률이 높다. 9일 삼성생명과 맞붙는 BNK 썸은 4승 20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처졌고 11연패에 빠지며 승리를 맛본 지 오래됐다. 최근 삼성생명이 강팀인 우리은행도 꺾으며 분위기가 좋은 만큼 BNK 썸이 승리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생명이 3연승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농구 수원 KT가 고양 소노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25승 13패를 기록한 KT는 2위에 자리했고 1위 원주 DB를 4.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13승 26패가 된 소노는 4연패에 빠지며 리그 10개 팀 중 9위로 처졌다. KT는 이번 시즌 소노와 5번 맞붙어 모두 승리를 챙겼다.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KT는 소노에 92-89로 이겼다. 소노는 1쿼터에 25점을 넣으며 21득점을 올린 KT에 앞섰다. 2쿼터에도 양 팀은 서로 22득점 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KT는 패리스 배스와 하윤기의 공격을 앞세워 27점을 넣었다. 소노는 3쿼터에 20득점에 그쳤다. 결국 소노는 4쿼터에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KT에 경기를 내줬다. KT 패리스 배스는 28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하윤기도 25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공격을 거들었다. 소노 이정현은 27득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소노는 최근 5경기에서 1승밖에 챙기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김소니아 22득점… BNK에 승리PO행 마지노선 4위와 0.5경기차내달 2일엔 삼성생명과 원정경기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올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리며 '봄 농구' 가능성을 높였다.신한은행은 지난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2번째 경기인 부산 BNK전에서 69-64로 이겼다.이로써 4라운드 마지막 경기부터 3연승을 거둔 5위 신한은행은 7승(15패)째를 올리며, 최근 4연패를 당한 4위 부천 하나원큐(7승14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에 반 경기 차로 접근한 것이다.신한은행은 이날 최하위 BNK(4승18패)전에서 이경은과 강계리의 3점포를 비롯해 김소니아의 득점으로 전반을 32-31로 앞섰다. 3쿼터에서도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신한은행은 쿼터 종료 44초를 남기고 이다연의 3점슛으로 53-49를 만들었다.4쿼터에서 BNK의 맹추격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김소니아의 외곽슛으로 67-62로 만들며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김소니아가 22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강계리가 12점, 이다연과 김지영, 이경은이 7점씩을 보탰다.신한은행은 후반기 들어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전반기(1~3라운드)에 단 2승(13패)에 그친 신한은행은 4라운드 초반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2위 아산 우리은행에 50-61로 패하며 시즌 첫 연승이 끊겼지만, 신한은행은 이어진 4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하나원큐전부터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승리했다. 이번 BNK전도 승리로 장식한 신한은행은 시즌 첫 3연승을 신고했다.신한은행은 이번주 1경기만을 치른다. 2월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릴 3위 용인 삼성생명(10승11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신한은행은 삼성생명과 이번 원정 경기를 포함해 정규시즌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4위 안에 들기 위해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신한은행의 잇따른 승리 소식에 팬들의 응원 열기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7승 14패… 6개팀 중 4위BNK 썸과 내달 1일 대결2023~2024시즌을 치르고 있는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4연패하며 주춤하고있다. 하나원큐는 다음 달 치르는 BNK 썸과의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29일 기준으로 하나원큐는 7승 14패를 기록하며 6개 팀 중 4위에 자리했다. 하나원큐는 3위인 용인 삼성생명(10승 11패)에 3경기를 뒤졌다. 승리를 챙기지 못한 하나원큐는 삼성생명과의 3위 싸움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인천 신한은행마저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또 다른 패배는 하나원큐에 치명적이다.하나원큐는 지난 13일 BNK 썸과의 경기에서 78-65로 승리한 이후 연패에 빠졌다.하나원큐는 지난 19일 KB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4-77로 아쉽게 패했고 24일 열렸던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도 57-59로 무릎을 꿇으며 승부처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이번 정규시즌 종료까지 9경기를 남겨둔 하나원큐는 다음 달 1일 부천체육관에서 BNK 썸과 경기를 치른다. 하나원큐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BNK 썸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최근의 승리도 BNK 썸과의 경기인 데다 하나원큐 홈경기인 만큼 승리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하나원큐가 부진을 털어내고 BNK 썸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올 시즌 8승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