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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가까워진 삼성생명…7일 기적적 확률 뚫고 왕좌 도전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사상 최초의 '정규리그 승률 5할 미만' 팀의 챔피언결정전 왕좌 등극에 도전한다.정규리그 4위 삼성생명은 오는 7일 용인체육관에서 정규리그 2위 청주 KB와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을 벌인다.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을 2승 1패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1, 2, 5차전을 안방에서 치르는 개최지 이점을 갖게 됐다.삼성생명은 지난 3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우리은행을 64-47로 제압하며 2년 만이자 통산 18번째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정규리그 4위 팀이 챔프전에 오른 건 2001년 겨울리그의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20년 만이다.이제 삼성생명은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정규리그 승률 5할 미만' 팀의 챔피언에 나선다. 국내 프로야구나 남자프로농구 등에서도 정규리그 승률 5할 미만 팀의 챔프전 우승 사례는 아직 없다. 만약 삼성생명이 우승한다면 '기적'에 가까운 기록을 남기게 된다.이번 챔피언결정전은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삼성생명이 열세다.삼성생명은 정규리그에서 14승 16패로 KB(21승 9패)에 7경기나 더 많이 패했으며 상대 전적에서도 1승 5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박지수가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한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22점, 25.5리바운드의 괴력을 발휘하면서 KB의 챔피언결정전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점도 삼성생명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2년 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삼성생명은 KB에 0-3 완패를 당했다.하지만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절대 열세'일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킨 만큼 단판 승부는 정규리그와 다르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큰 경기에 강한 김한별과 플레이오프에서 상승세를 보인 윤예빈, 골 밑의 배혜윤과 김보미의 '베테랑 투혼' 등이 이어지면서 2006년 여름리그 이후 무려 15년 만에 우승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1-03-04 신창윤

신한은행, 정규리그 3위로 내년 기약

女프로농구 PO 2차전서 KB에 패세시즌만에 밟았던 봄무대 '성과'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2020~2021 시즌이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마무리됐다.정규리그 3위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저녁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PO(3전 2승제) 2차전에서 정규리그 2위 청주 KB에 60-71로 패했다. 원정 경기로 치러진 PO 1차전에 이어 2차전마저 내준 신한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그러나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에 충분한 성과를 봤다.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확인한 것이다.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의 정규리그 3위를 예상한 농구계 관계자는 많지 않았다.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 또한 4위로 PO 진출을 목표로 꼽았다고 밝힌 바 있다. 팀의 평균 신장이 작은 상황에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센터 김연희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외국인 선수가 뛰지 않은 이번 시즌에 신한은행이 높이 싸움에서 더욱 고전하리란 예상이 뒤따랐다. 국가대표 포워드이자 팀의 에이스 김단비가 버티고 있지만, 주축으로 뛸 한채진, 이경은, 김수연 등 베테랑들의 체력도 변수였다. 시즌이 시작되자 이런 우려는 불식됐다. 신한은행은 개막 직후 아산 우리은행을 꺾는 등 2연승으로 출발했고, 그 뒤에도 크게 뒤처지지 않고 중위권을 사수했다. 정규리그 5라운드부터는 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3위를 확정했다.김단비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으며, 김아름과 한엄지, 유승희, 김애나 등이 기대 이상으로 분발하면서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베테랑들도 중요한 순간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에 11승 17패로 4위에 그쳤던 신한은행을 올 시즌엔 17승(13패)을 거두며 3위로 PO에 안착했다. 2017~2018 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봄 농구 무대를 밟은 것이다.정상일 감독은 "선수들이 비시즌부터 열심히 해줬다. 스태프들이 정말 고생 많았다"면서 "'잡고 갈 수 있는' 경기에서 승리한 덕분에 선수들이 탄력을 받았으며, 공수에서도 조직력을 갖췄다. 키는 크지 않지만, 조직력으로 했으며 선수들이 200% 해줬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3-03 김영준

삼성생명, 20년만에 '4위의 반란' 될까

지난 19번 치른 여자농구 PO전1-4위전에서 4위가 이긴적 없어정규리그 8경기 우리은행 우위오늘 최종전에 팬들 '시선집중'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위팀인 용인 삼성생명이 20년 만에 정규리그 1위팀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치른 결과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하며 팽팽히 맞섰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두 경기 모두 삼성생명이 주도권을 잡았다.삼성생명은 지난달 27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1차전에서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6점 차까지 앞섰지만 우리은행 박지현, 박혜진에게 3점포 등을 허용하며 졌다.하지만 삼성생명은 1일 용인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선 경기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은 채 4점 차 승리를 거뒀다.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은 3일 아산에서 최종전을 치른다.현재 분위기는 삼성생명이 다소 좋다. 특히 우리은행은 만약 패할 경우 여자프로농구에서 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여름리그부터 따져 20년 만에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4위 팀에 덜미를 잡히는 1위 팀이 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2001년 겨울리그에서 당시 정규리그 4위 한빛은행이 1위 신세계를 2승 1패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뒤 지난 시즌까지 19차례 1위-4위 플레이오프에서 4위가 승리한 적은 없다.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우리은행이 22승 8패, 삼성생명은 14승 16패로 우리은행이 8경기 차로 절대 우위를 보였다.현재까지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8경기 차가 나는 하위 팀이 상위 팀을 잡고 올라간 사례는 두 차례였다. 공교롭게도 모두 삼성생명이 주인공이었다.삼성생명은 2012~2013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3위에 올랐는데 2위 신한은행을 2승 1패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나갔다. 당시 삼성생명은 16승 19패, 신한은행은 24승 11패로 8경기 차가 났다. 또 2018~2019시즌에도 3위를 차지한 삼성생명은 2위 우리은행을 역시 2승 1패로 따돌렸다. 당시 삼성생명은 19승 16패, 우리은행은 27승 8패였다.만약 삼성생명이 승리하면 2012~2013시즌 이후 8년 만에 정규리그 승률 5할이 안 되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는 사례가 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21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챔피언 결정전. KB의 박지수가 공을 놓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1-03-02 신창윤

女농구 올림픽 첫상대 스페인 확정

13년 만에 올림픽행을 확정한 한국 여자농구의 첫 경기 상대 팀이 강호 스페인으로 확정돼 오는 7월26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국제농구연맹(FIBA)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난 1일 발표한 도쿄올림픽 농구 경기 일정에 따르면 올림픽 여자농구 개막 경기로 한국대표팀과 스페인대표팀이 7월26일 오전 10시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실시한다. 이틀 뒤인 7월29일 오전 10시에는 캐나다, 8월1일 오후 9시에는 세르비아와 각각 일전을 치른다.한국을 포함해 12개 본선 진출국이 4개국씩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이후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전에 나선다. 여기에 각 조 3위 팀 간 성적을 비교해 상위 2개국이 8강에 가세한다.이 같은 일정에 따라 올림픽 여자농구 8강전은 8월4일, 준결승전은 8월6일에 각각 열린다. 8월7일은 동메달 결정전, 8월8일은 결승전이 진행된다.한국 여자농구는 최근 국제농구연맹(FIBA) 분석에 의해 세계 1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차전 상대인 스페인이 3위, 2차전 상대 캐나다는 4위, 3차전 상대 세르비아는 8위에 각각 랭크돼 험난한 조별리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여자농구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는 프로리그가 마무리되면 선수단을 소집해 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에 나설 방침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1-03-02 송수은

3연승 인삼공사 '3위 점프'…이재도 18점 맹활약 84-77 '완승'

안양 KGC 인삼공사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4-77(25-29 22-15 16-12 21-21)로 완파했다.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시즌 23승 18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공동 3위를 이뤘다. 또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 3패로 만회했다.반면 3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시즌 21승 21패로 6위가 됐다.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6강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는 7위 서울 삼성(19승 22패)에는 1.5경기 차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인삼공사는 이재도가 3점슛 3개 포함 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도 15점(3리바운드)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변준형과 문성곤도 11득점씩 힘을 보탰다.전반을 47-44로 앞선 인삼공사는 후반 들어 수비가 살아나면서 점수 차를 벌려 완승을 거뒀다.인삼공사는 3쿼터 중반 이후 3분 가까이 전자랜드를 1득점에 묶어놓은 뒤 오세근, 이재도, 크리스 맥컬러, 변준형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63-51까지 달아났다. 4쿼터에서 전자랜드의 추격에 68-64까지 추격당했지만 윌리엄스가 덩크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3점을 올려 위기를 넘겼고, 72-66으로 앞서던 4쿼터 중반에는 이재도와 전성현의 연속 3점 슛으로 승기를 잡았다.전자랜드는 데본 스캇이 18점(7리바운드), 전현우가 15점을 기록했으나 김낙현이 전날 부산 kt전에서 당한 경미한 허리 부상으로 이날 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1-03-01 신창윤

4위 삼성생명, 정규리그 우승팀 꺾고 챔프전 가나

윤예빈 26점·11리바운드 투혼점수차 11점 벌려 전반전 리드최종전 승리땐 20년만 첫 사례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4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최종 3차전으로 몰고 갔다.삼성생명은 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 2승제) 2차전에서 우리은행을 76-72로 제압했다.이로써 삼성생명은 PO 전적으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3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최종전을 벌이게 됐다.현재까지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4위 팀이 1위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총 19차례 맞대결 가운데 2001년 겨울리그에 한 차례 있었다. 당시 정규리그 4위 우리은행이 1위 신세계를 2승 1패로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에 나갔다. 만약 이틀 뒤 삼성생명이 이길 경우 20년 만에 4위가 1위를 플레이오프에서 잡는 사례가 된다.정규리그 4위 삼성생명의 2차전 승리는 가드 윤예빈(180㎝)이 26점, 11리바운드라는 대활약의 결과물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에서 윤예빈이 3점포 2개를 포함해 6개의 필드골을 모두 성공하는 활약에 힘입어 22-16으로 앞섰다.2쿼터에선 김보미의 3점포 2개가 연속으로 터진데 이어 윤예빈의 활약상까지 더해 이날 최다 점수 차인 11점까지 벌리는 등 전반을 40-35로 리드하며 마무리했다.삼성생명은 3쿼터 집중력을 발휘한 우리은행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종료 38초 전 윤예빈의 3점으로 다시 4점 차로 벌렸고 4쿼터 종료 5분28초 전 김보미의 3점포와 윤예빈의 돌파 등으로 9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삼성생명은 경기종료 1분37초 전 김한별이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추격하던 우리은행의 기세를 잠재웠고 종료 54.6초 전 김단비가 골 밑 득점하면서 승패를 갈랐다.우리은행은 김소니아(22점)와 박혜진(21점)이 분전했으나 이날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의 김한별이 우리은행의 수비를 피해 돌파하고 있다. 2021.3.1 /연합뉴스

2021-03-01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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