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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도 추풍낙엽… 전자랜드 '개막 2연승'

인삼공사 이어 SK전서 대승 거둬오리온, 외국인선수 부상속 2연패 한호빈 '22m 버저비터' 역대 4위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올 시즌 우승 후보인 서울 SK를 꺾고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전자랜드는 지난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97-74로 제압했다.전날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98-96으로 승리한 전자랜드는 홈에서 우승 후보인 SK를 큰 점수 차로 물리쳤다. 모기업이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에서 손을 떼기로 한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은 최근 미디어데이에서 '인생을 걸고'란 표현으로 올 시즌 남다른 각오를 밝힌 바 있다.전자랜드는 1쿼터에서 21-21로 맞서다가 2쿼터에서 김낙현의 11점 2어시스트로 전반을 47-43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3쿼터는 전현우의 연속 3점슛과 헨리 심스의 득점으로 57-49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에서는 정영삼의 3점포 3개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 전현우가 3점슛 5개 등 20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대헌(17점), 김낙현(15점 7어시스트), 탐슨(11점 11리바운드), 심스(10점 11리바운드) 등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이에 반해 컵대회 우승팀인 고양 오리온은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오리온은 이날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 전주 KCC에게 79-92로 졌다. 최장신 센터 제프 위드(213㎝)가 발목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데 이르면 1라운드 중반이 돼서야 출전이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포워드 최진수가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는 등 부상병동이 돼가고 있다.그러면서도 가드 한호빈이 22m 거리의 버저비터를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한호빈은 1쿼터 종료 1초 전 로슨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손으로 22m짜리 볼을 던졌고 그 공은 림 안으로 들어갔다.KBL에서는 한호빈의 버저비터 거리가 22m라고 밝혔으며, 토니 해리스·서장훈·임재현·황성인과 같은 역대 4위의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역대 최장 버저비터는 2001년 2월27일 조동현(전 신세기)이 25m를, 현역 중에선 김선형과 김시래가 각각 23m를 넣어 공동 2위에 올랐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2020-10-11 임승재·송수은

토종센터 각축장… 여자농구 내일 개막

9년만에 외국인선수 없이 진행포스트시즌 4개팀 체제로 확대삼성생명·하나원큐 4강 전망여자프로농구(WKBL) 2020~2021시즌이 10일 개막해 내년 3월까지 5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국민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이번 시즌 공식 명칭은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다.청주에서 청주KB-아산 우리은행의 개막전으로 시작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6개 팀당 30경기씩 총 6라운드로 내년 2월24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시즌까지 상위 3개 팀이 치르던 포스트시즌은 이번 시즌부터 4개 팀 체제로 확대돼 1-4위 팀 간 대결이 새롭게 도입된 플레이오프는 2021년 2월27일부터 3전 2승제로 펼쳐진다.플레이오프 승리 팀끼리 맞붙는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승제로 2021년 3월7일부터 열리고 이달 31일부터 11월21일까지 약 3주 동안은 청주에서 퓨처스리그(11월14~19일)가 진행돼 리그는 잠시 쉰다. 올스타전은 2021년 1월10일(장소 미정) 열린다.여자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를 중단했다가 끝내 재개하지 못하고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중 처음으로 종료했다. 올 시즌도 코로나19 탓에 일단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다.하지만 올해는 변수가 생겼다.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진행한 것은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9년 만이다.결국 이번 시즌의 우승 향방은 '토종 빅맨'을 보유한 팀들이 우세할 전망이다.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경험을 갖춘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를 보유한 KB가 유력한 우승 후보다. KB는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조기 리그가 종료돼 우리은행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경인지역에선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하나원큐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후보로 꼽힌다.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최하위였으나 외국인 선수 부상으로 운이 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배혜윤과 김한별 등 주축 선수와 장신 가드 윤예빈 등 신구 조화가 기대된다. 또 하나은행에서 농구단 이름을 바꾼 하나원큐는 지난 시즌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다. 올해는 WKBL을 대표하는 슈터 강이슬이 건재하고 FA시장에서 장신 포워드 양인영(184㎝)을 영입해 골 밑도 보강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10-08 신창윤

내일 개막 프로농구… 팀마다 '비장의 무기' 꺼낸다

인삼공사, SK와 2강 구도… 정상급 팀워크 오세근 복귀 천군만마오리온, 강을준 새 감독 체제속 NBA 출신 합류 '빅맨군단' 라인업전자랜드, 김낙현 집중견제 전망… 3점슛 장착 이대헌 활약 기대감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프로농구 25번째 시즌이 한글날인 9일 무관중으로 개막한다.올해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내년 4월6일까지 총 10개 팀이 각각 54경기를 치러 총 270경기의 정규리그에 나선다. 상위 6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감염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올해 2월 조기 종료된 2019~2020시즌은 서울 SK와 원주 DB가 공동 1위라는 서로 원하지 않은 타이틀을 나눠 가졌기 때문에 이번 새 시즌은 다시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각 팀의 총력전이 예고돼 있다. 여기에 인천 전자랜드 헨리 심스, 안양 KGC인삼공사 얼 클락 등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수준급 선수들도 용병으로 KBL에 포진돼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해설가들을 포함해 농구계는 SK의 대항마로 인삼공사를 꼽았다. 10개 팀 중 2강에 꼽힌 인삼공사는 클락을 비롯해 센터 오세근, 포워드 양희종·문성곤·전성현, 가드 이재도와 변준형 등이 보여주는 팀워크가 정상급에 속한다. 특히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오세근의 회복세와 복귀 시기 등이 시즌 성적과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인삼공사는 9일 안양 홈에서 전자랜드와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이번 시즌 고양 오리온의 새로운 사령탑에 강을준 감독이 부임,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날을 세우고 있다. 지난 9월 군산에서 열린 2020 KBL컵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및 최우수(MVP) 타이틀을 거머쥐며 대어급 가드로 거듭난 이대성이 팀에 합류하면서 오리온의 재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최진수·허일영·이승현으로 이어지는 강한 라인업에 디드릭 로슨과 NBA 출신 제프 위디까지 합류해 빅맨의 위용을 갖췄다는 평가다.전자랜드는 초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신장 200㎝의 포워드 강상재·정효근이 팀을 비우면서 높이가 낮아져 페인트 존을 사수할 국내 빅맨이 부족해졌다.이에 가드 김낙현을 향한 견제가 더욱 집중될 수 있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포워드 라인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여기에 왼손의 이대헌은 유연성을 활용,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도록 지휘하며 최근에는 3점슛 능력까지 장착했다. 비시즌을 통해 올라선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확한 3점슛 능력이 장점인 전현우는 수비 불안만 극복하면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KBL은 월요일을 포함해 주중 하루 1경기씩만 소화하는 대신 주말에는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0-07 송수은

프로농구 9일 개막… 10개 구단 사령탑 '다섯글자 재치 대결'

오는 9일 프로농구 2020~2021시즌 개막에 앞서 10개 구단의 사령탑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KBL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각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감독들은 이 자리에서 새 시즌에 임하는 자세 등을 '다섯 글자'로 표현했다.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에서 3위를 차지한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뺏고 또 뺏고"라는 말로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우리는 압박 수비에 의한 스틸과 속공을 하는 팀"이라며 "재미있는 농구를 해서 팬들의 마음을 뺏고, 우승 트로피까지 뺏어오고 싶다"고 설명했다.KBL 컵대회 우승팀인 고양 오리온의 강을준 감독은 "즐겁게 공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컵대회 때 좋은 모습을 이어가자는 뜻에서 팬들에게 즐겁고 화끈한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은 "인생을 걸고"라며 굳은 의지를 전했다. 유 감독은 "농구와 팬은 우리에게 모든 것이다. 팬들을 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면 좋은 성적이 따를 것이다"라고 했다.지난 시즌 공동 1위에 오른 원주 DB의 이상범 감독은 "튼튼한 DB"를,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은 '희·조·스'(희생·조직력·스피드의 앞글자)를 내세웠다.감독들 다수는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SK를 꼽았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부담이 상당하다"며 "부상 선수가 많다. 10월만 잘 버티면 고비를 넘을 것 같다"고 했다.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할인받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 감독은 "(2018~2019시즌) 통합 우승 이후 주춤했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려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이어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내년에 차량을 교체하겠다고 한다. 우리는 우승하면 차량을 대폭 할인해 준다"며 농담을 던졌다.올 시즌은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로 막이 오른다.정규리그는 내년 4월6일까지 6라운드로 10개 팀이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치르고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을 가린다. 평일에는 오후 7시에, 주말에는 오후 2시와 6시에 경기가 열린다. 12월31일 밤에 치러지는 이른바 '농구영신' 경기는 안양체육관(안양 KGC, 원주 DB)에서 펼쳐진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안양 KGC 김승기(왼쪽부터), 고양 오리온 강을준,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각각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0.6 /연합뉴스

2020-10-06 임승재

프로농구 신인상 자격 기준, 2년차까지 확대

KBL, 외국선수 교체 제한 완화샐러리캡 초과구간별 기금 납부프로농구 신인상 자격 대상이 2년 차 선수로까지 넓혀졌다.KBL은 28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6기 정기총회 및 제26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해 2020~2021시즌 대회 운영 요강,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제도, 신인 선수상 기준 등을 논의했다.그동안에는 해당 시즌 등록 신인 선수에게만 신인상 자격을 줬지만 2020~2021시즌에는 2년 차 선수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신인 등록 시즌에 출전 가능 경기의 2분의1 이상 뛴 선수는 2년 차엔 제외된다.2021~2022시즌부터는 구단 연봉 상한제도인 샐러리캡이 소프트캡으로 운영된다. 샐러리캡 초과 구간이 전체의 10% 이하일 때 초과금의 30%는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쓰인다. 10∼20%일 경우 초과금의 40%, 20%를 넘길 시 초과금의 50%를 이 기금으로 내야 한다.외국 선수 교체 횟수 소진과 관련해선 천재지변, 전염병, 전쟁 등 불가항력 상황에 따라 리그가 중단된 기간에 선수 의사로 계약이 파기될 경우에도 교체 횟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코로나19로 리그 일정이 변동될 때를 고려한 가이드라인도 나왔다. 정규 경기가 50% 이상 진행됐을 경우 순위를 결정하고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단 50% 미만 진행됐을 시 취소 시점 기준 순위를 적용하되 플레이오프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9-28 임승재

외국인 빠진 女농구… 내달 10일 '점프볼'

여자프로농구가 코로나19 영향 속에 2020~2021시즌을 오는 10월10일에 연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8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타이틀스폰서 조인식과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개막 분위기를 띄웠다. 이번 시즌은 다음 달 10일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21년 3월까지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2020~2021시즌 타이틀 스폰서는 국민은행이 맡아 이번 시즌 공식 명칭은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로 정해졌다.이날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관계자들의 입장만 허용됐고,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여자프로농구는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른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없어진 것은 2011~2012시즌 이후 올해가 10년 만이다.또 플레이오프 제도도 지난 시즌까지 상위 3개 팀이 치르던 포스트시즌을 이번 시즌부터 4개 팀 체제로 확대 개편하는 등 변경했다. 정규리그 1-4위, 2-3위가 각각 3전 2승제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긴 팀끼리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와 팬,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청주 KB가 우승 후보로 뽑혔다. 4강 후보로는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 부천 하나원큐, 용인 삼성생명 등 4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0-09-28 신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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