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년 공백' 대한수영연맹 회장, 다음달 19일 선출

2년여간 공백이었던 대한수영연맹의 회장직 선출을 위해 다음 달 19일 선거를 치른다.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25일 "제27대 연맹 회장 선거를 5월 19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후보 등록기간은 다음 달 8~9일 동안 진행된다.연맹은 재정악화와 집행부 인사들의 비리 행위 등으로 인해 지난 2016년 3월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집행부 인사 비리 행위는 당시 연맹 회장이었던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도 사태 책임 차원에서 같은 해 3월 사퇴했지만, 연맹은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회장직을 선출하지 못한 채 대한체육회에 의한 관리를 받고 있다.애초 연맹은 지난달 10일 회장 선출을 할 예정이었으나, 유효 선거인 수 부족으로 연기됐다.연맹은 오는 28일 단체별 선거인후보자 접수를 마친 뒤 다음 달 4일 선거인을 무작위로 추첨한다는 방침이다.연맹 정관에 의거 회장의 임기는 총 4년이지만, 새롭게 선출되는 회장은 정관 부칙에 따라 오는 2020년 12월까지 맡게 된다.대한체육회 가입·탈퇴 규정에는 관리단체로 지정된 날로부터 2년간 관리단체에서 해제되지 못하면 체육회는 해당 단체를 제명하게 돼 있다.이에 수영연맹은 지난달 말 제명됐어야 했지만, 체육회는 수영연맹이 2월부터 회장 선거를 준비하다 부득이 일정이 지연된 만큼 5월 말까지는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 조직 정상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적용을 유예하기로 했다. 아울러 25일 열리는 이사회 안건으로 제출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8-04-25 송수은

수원시내 초교 3학년 1만1천여명 '생존 수영 교육'

수원시는 올해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시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생존 수영 교육'을 진행한다.기초 수영 능력을 키워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97개 초교 406학급에서 1만1천여명이 참여한다.교육 장소는 수원교육지원청 주관 평가를 통과한 관내 14개 수영장이다.기본 목표는 영법과 상관없이 10m를 수영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부력을 가진 생존도구를 이용해 10m 이상 수영하기, 10초 동안 물에 떠 있기, 수심 1m 잠수해 눈뜨고 물건 찾아오기 등을 교육하게 된다.교육 과정은 물과 친해지는 과정으로 시작해 ▲물속에서 호흡하기 ▲맨몸으로 또는 기구를 이용해 물에서 뜨기 ▲잠수하기 ▲물속에서 체온 유지하기 ▲물속에서 이동하는 방법 익히기 등 10차시로 이뤄진다.시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사고와 재난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줄 것"이라며 "수영 지도와 안전관리, 응급처치를 담당할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안전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초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 교육을 진행, 지난해까지 모두 3만5천471명이 참여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수원시는 올해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시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 교육'을 진행한다. /수원시 제공

2018-04-03 배재흥

경기체중 남매, 혼계영 400m 동반우승

경기체중이 제8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남녀 중등부 혼계영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경기체중은 2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혼계영 400m 결승에 유기빈-장민규-유현석-최원혁조를 출전시켜 3분57초47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새롭게 쓰며 금메달을 따냈다.장민규는 첫날 평영 100m와 4일째 200m 금메달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다.여중부 혼계영 400m에서도 경기체중은 김시진-조윤경-최다은-한소연이 조를 이뤄 4분25초13으로 박은영-송예빈-이근희-오서연(이상 충북 대성여중·4분37초92)조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에 앞서 계영 800m와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김시진, 계영 800m와 개인혼영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소연도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남초부 강태희-이정현-황건-한성호(이상 안양 삼성초)조는 혼계영 400m에서 4분53초01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태희 역시 접영 100m와 계영 400m 금메달에 이어 혼계영 400m에서도 1위를 치자해 3관왕이 됐다.여초부 혼계영 400m에서는 전유영-전민지-김초희-김유리(이상 부천남초)조가 대회신기록(4분58초80)을 세우며 1위에 올랐고 남자 일반부 이윤성-김민규-정주호-서님석(이상 부천시청·3분48초56)조도 정상에 동행했다.자유형 1천500m 남자일반부에서는 구기웅(15분46초62)이, 같은 종목 여자 일반부에서는 이정민(이상 안양시청·16분58초36)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자유형 1천500m 남녀 중등부에서는 오세범(부천 부일중)과 박시애(구리 장자중)가 각각 16분33초11과 17분16초74로 1위의 자리에 올라섰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3-26 강승호

시흥, '3세대 공유' 수영장 만든다더니

시흥시가 오는 6월 준공을 앞둔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내 수영장 수조 깊이를 기존 1.3m에서 1.8m로 변경하고 자동수위조절 장치(공사비 38억원 상당)를 도입하기 위해 설계 변경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예산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시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사업비 확보를 위해 시의회 동의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어 앞으로 시의회가 어떠한 답을 내놓을지 관심을 끌고있다.18일 시흥시와 시 수영연맹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2월 아이부터 노인까지 3세대가 공유하고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시흥 어울림 국민체육센터' 건설사업에 착수했다. 총 3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이곳 센터에는 길이 50m, 8레인 수영장이 들어선다.애초 시는 해당 수영장의 수조 깊이를 1.35m로 설계했다.하지만 수영장 수조 깊이를 놓고 수영연맹과 학교 엘리트 수영선수 학부모 등이 깊이 조정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고 시는 최근 이를 받아들였다. 여기에 자동으로 수위를 조절하는 외국 제품을 도입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수영장 수조 깊이를 1.8m로 조정해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아 설계변경을 선택했다"며 "수영장 깊이 상 수위조절판이 필요한데 수동(3억원) 보다는 자동시스템을 도입해 일반수영장과 전문수영장 기능을 모두 갖추는 것이 더 좋은 방식"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또 "수동방식과 자동방식 모두 검토해본 결과 수동의 경우 청소비 등이 연간 8천만원에서 1억원이 소요돼 지속적으로 볼 때 자동방식이 더 합리적 선택"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수영연맹 등 실질적 이용자들은 자동수위조절장치 도입 자체가 예산낭비라며 수동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수영연맹의 한 관계자는 "수조 깊이를 1.8m로 변경, 전문수영장 기능을 갖췄고 수동으로 수위조절도 무방하다"며 "애초 레인 추가 및 수조 깊이에 대한 민원에 대해 시가 이렇다 할 답을 내놓지 않다가 뒤늦게 외국업체의 기술을 도입하려는 것은 기업에 대한 특혜행정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3-18 김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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