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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보다 응원과 환호성… 물만난 수영 동호인축제

1986년 일본서 처음 시작한 대회84개국 6천여명, 자비 들여 참가11일 개회식·모든 경기 무료입장세계 수영동호인들의 축제인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개최된다. 전 세계 84개국 6천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마스터즈 대회는 '경쟁'에서 벗어나 '화합과 친목'의 장으로 펼쳐진다. 마스터즈 대회는 수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참가해 연령별로 치러지는 국제수영대회로, 1986년 일본 도쿄에서 첫 선을 보였다. 대회 참가자격은 국제수영연맹(FINA)에 등록된 각국의 수영연맹을 통해 만 25세(수구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출전 가능하다.대회는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오픈워터수영 등 5개 종목 59개의 세부경기로 치러지며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110여개의 수영 동호회에서 1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다만 대회 출전 선수들은 항공, 숙박, 참가비 등을 자비로 부담하고 출전한다. 경기는 기존의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을 빼고 선수권대회를 치렀던 4개의 경기장에서 동일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무료입장이다. 경영과 다이빙은 남부대 주경기장에서 12일~18일까지 7일간, 아티스틱수영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5일~11일까지 7일간, 오픈워터수영은 9일~11일 3일간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펼쳐진다. 선수는 경영에 1천24개 동호회에서 3천10명, 다이빙은 74개 동호회에서 182명, 아티스틱수영은 47개 동호회에서 142명, 수구가 32개 동호회에서 507명, 오픈워터수영이 308개 동호회에서 552명이 각각 출전한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마스터즈대회는 엄격한 기록을 기준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선수권대회와는 달리 수영 자체를 즐기는 동호인의 축제이다"며 "광주의 멋과 맛과 흥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고 누구나 무료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한편, 마스터즈대회 개회식은 '물의 진동(Wave of Harmony)'이란 주제로 경영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1일 개최되고, 폐회식은 18일 열린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아티스틱 연기'-5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40세 이상 49세 이하 솔로 테크니컬에 출전한 한국의 유나미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05 김종찬

[광주]"생존 수영이 좀 더 확대됐다면 우리 아이가…"

광주 곤지암천 익사 초등생 부모도교육감·시장에 안타까움 토로市 수난사고 대비 강습 확대키로"생존수영이 좀 더 확대됐다면 우리 아이가 나왔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지난 20일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익사사고가 발생해(7월 20일 인터넷 보도) 숨진 초등학생 A군의 어머니는 통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밝게 웃고 있는 A군의 영정사진 앞에서 어머니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신동헌 광주시장 등에게 호소했다.현재 생존수영은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 내 수영장시설에서 물에 적응하기, 호흡하기, 생존뜨기, 잠수하기, 체온 유지하기, 이동하기 등 표준 교육과정으로 실시되고 있다. 광주지역 학생들도 초등생 3~4학년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시설이 열악해 내실 있는 강습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광주시는 긴급대책 마련에 나서 수난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존수영 강습'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는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오는 10월부터 기존의 영유아 수영 프로그램에 '생존수영 체험의 날'을 편성해 운영키로 했으며, 주말 생존수영 강습반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민간운영 수영장(아이조아, 네오키즈 등)과 협력을 통해 올 연말까지 생존수영 대상자를 1천500여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소요 예산인 3천500만원을 제2회 추경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내년에는 생존수영 강습 대상자를 올해보다 2배가량 많은 1만명 이상으로 계획, 관내 초등학교 3∼4학년생 전원과 일반시민 등이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내 27개 초등학교, 광주도시관리공사, 민간운영 수영장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아울러 시는 부족한 체육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여 오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516억원을 투입해 오포읍 앙벌리와 능평리, 태전동에 수영장 3개소를 완공할 계획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07-29 이윤희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폐막]국민 마음에 파도친 '빛고을 감동 물결'

역대최대대회 신기록 23개 쏟아져다이빙 김수지, 대표팀 '유일 메달'女혼계영 등 5개 한국기록 다시써집념 보여준 남녀 수구 '최대 화제'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다 출전국이 참가한 가운데 28일 세계수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막을 내렸다.17일 간의 감동과 환희를 남긴 이번 대회에는 총 194개국, 7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한 대회 중 역대 최다 출전국과 최다 출전선수의 신기록을 세웠다.부탄, 세인트 키츠 앤 네비스, 에리트리아 등 3개 나라는 처음으로 참가했고, 시리아 난민 출신 남녀 수영선수들은 FINA 독립선수 자격으로 대회를 치렀다.특히 드레셀, 레데키, 쑨양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겨뤄 박진감이 넘쳤고, 신예들의 돌풍 또한 거셌다. 기록도 풍년이었다.이번 수영대회에서는 27일 기준 세계신기록은 8개가 작성됐고, 대회신기록은 모두 15개가 수립됐다.한국기록은 총 5개가 나왔다. 여자 혼계영 400m, 여자 계영 400m, 남자 계영 800m, 혼성 계영 400m 등 단체 종목에서만 4개의 기록이 다시 쓰였다. 남자 자유형 50m 양재훈은 개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 한국기록 달성자로 이름을 남겼다.대한민국 선수들의 의미 있는 도전도 이어졌다.김수지가 1m 스프링보드에서 다이빙 역사상 처음으로 첫 메달인 동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다이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유일한 메달리스트가 됐다.우하람도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종목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빛고을 광주에서 최고의 순간을 만들었다.한국 여자 수구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대의 화제를 몰고 왔다.대회 개최국으로 첫 출전권을 얻어 급조한 팀으로 경기에 나선 여자 수구팀은 '한 골'을 목표로 경기를 치렀다. 강호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잇따라 대거 실점하며 패배했지만 결국 한국 여자 수구팀은 러시아와의 2차전에서 역사적인 첫 골을 넣는 데 성공하며 국민에게 금메달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남자 수구도 집념과 투혼으로 뉴질랜드와 15·16위 결정전에서 승부던지기에서 5대4로 이겨 사상 첫 승리라는 기록을 세웠다.아티스틱수영에선 한국 대표팀이 비록 메달 사냥에 실패했지만 팀 프리 콤비네이션 결선에서 11위를 기록해 지난 2003년 처음 출전한 이후 명맥이 끊겼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물론 결승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 밖에 '바다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워터수영에서 우리나라는 최초로 경영선수 출신 남녀 4명씩 총 8명을 선수로 구성해 남녀 5㎞와 10㎞, 혼성 계주 종목에 출전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무대위 하나되는 마지막 열정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7일간의 감동과 환희를 남기고 28일 막을 내렸다. 광주와 전남 여수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사상 최대인 194개국에서 2천538명의 선수가 참가 등록했으며, 경영·다이빙·아티스틱 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 수영 등 크게 6개 종목 76개 세부 경기를 치렀다. 28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폐막식 문화행사에서 관중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28 김종찬

전국체전 물 건너간 박태환수영장… 장애인체전 경기 유치로 유턴하나

체육회, 수영 경북김천 개최 의결궁도·승마 인천 - 배드민턴 수원인천체육회 "서울시서 이용 원해"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의 수영 종목 개최 장소가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이 아닌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으로 결정됐다.대한체육회는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사이클 벨로드롬에서 제26차 이사회를 열어 김천수영장에서 수영 종목을 치르기로 의결했다.전국체전 개최 도시인 서울시와 대한체육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수영장에서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수영장 수리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고 수영장 휴관에 따른 회원들의 민원이 대거 발생할 우려가 커 다른 경기장을 물색해 왔다.서울시와 대한체육회는 김천수영장, 고양체육관 수영장, 문학박태환수영장 등 3곳을 대체 장소로 추렸고, 이날 이사회가 각종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는 김천수영장을 선택한 것이다.문학박태환수영장은 서울과 가까운 데다 개보수 공사 부담이 덜해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됐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해외 선수단의 전지훈련 장소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인천시와 서울시, 지역체육회 등은 최근까지도 전국체전 수영 종목 개최 장소로 문학박태환수영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왔다.문학박태환수영장은 전국체전에 이어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10월 15~19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문학박태환수영장 회원들의 휴관 관련 민원이 우려됐으나 전국체전 100주년이라는 상징성 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던 것"이라며 "서울시가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문학박태환수영장을 이용하길 원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전국체전은 10여 개 종목이 서울이 아닌 타 시·도에서 열린다. 궁도, 승마, 골프 등은 인천에서, 배드민턴은 수원에서 열린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7-24 임승재

[광주세계수영]팔트리니에리 자유형 800m 우승, 쑨양은 6위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25·이탈리아)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쑨양은 6위를 기록하며 3관왕에 실패했다.팔트리니에리는 24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39초2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전날 열린 예선에서도 7분45초70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결승 출발대에 선 팔트리니에리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레이스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헨리크 크리스티안센(노르웨이·7분41초28)의 막판 추격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2015년에는 은메달, 2017년에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팔트리니에리는 마침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800m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동메달은 다비드 오브리(프랑스·7분42초08)에게 돌아갔다.대회 2연패에 도전한 이탈리아의 가브리엘레 데티는 7분43초89로 5위에 머물렀다. 예선에서 7분48초12로 전체 8위를 차지하고 결승에 턱걸이한 중국 쑨양은 7분45초01로 6위에 그쳤다.이번 대회 자유형 400m에서 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쑨양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하고도 1위로 레이스를 마친 리투아니아 다나스 랍시스의 실격(부정 출발)으로 금메달을 땄으나 이날 3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가 관중에게 인사호고 있다. /연합뉴스2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중국의 쑨양이 경기를 마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24 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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