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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육상팀 이민정이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 200m 종목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24일 강원도 정선군 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200m 결승에서 이민정은 24.70초의 기록으로 안동시청 유지연(24.85초)을 0.15초 차이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민정은 지난 5일 경북 예천군에서 열렸던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일반부 2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해 출전한 5개 대회 200m 부문에서 정상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시흥시청 육상팀 이민정이 24일 강원도 정선군 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0m 결승에서 24.7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6.24 /시흥시청 육상팀 제공
류나희(안산시청)와 김의연(포천시청)이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100m 허들과 남자부 400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류나희는 23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차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91의 기록으로 송유진(안동시청·14초25)과 조수진(광주광역시청·14초28)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의연은 남자 400m에서 47초1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누리(과천시청)는 48초19의 기록으로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대회 첫날인 22일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며 상쾌하게 출발한 경기도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이현재(용인시청)는 이날 남자부 원반던지기에서 51.70m의 기록으로 53.14m를 던진 김일현(국군체육부대)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김태효(파주시청)는 남자 100m에서 10.52의 기록으로 김국영(광주광역시청)과 이재성(한국체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설경인, 정은아, 고희주, 고재용으로 구성된 남양주시청팀은 1천600m 혼성 계주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자신과의 경쟁을 이겨낸다면 한국 신기록도 머지않았다."이민정(시흥시청)은 지난 5일 경북 예천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일반부 200m에서 24초37의 기록으로 김소은(가평군청), 오수경(강원도청)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민정은 올해 열린 4개 대회에서 한 번도 정상 자리를 내주지 않고 최고의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이민정을 지도하는 시흥시청 육상팀의 전복수 감독은 "국내에서 200m 종목만큼은 이민정 선수의 적수가 없다"며 "이대로면 자신과의 경쟁을 극복하고 올해는 한국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굳게 확신했다.종별선수권 등 4개 대회 싹쓸이'100m 포기' 주종목 노련함 승부 올해 이민정의 기세는 거침이 없다. 이번 전국육상경기대회를 포함해 올해 차례로 나선 전국종별육상선수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등 4개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이민정이 온전한 몸 상태로 거둔 것이 아니어서 더 값진 결과다. 이민정은 경기를 앞두고 허벅지 뒷근육에 문제가 생겨 대회를 포기할까도 고민했다. 하지만 이민정의 출전 의지가 강했다는 게 전 감독의 설명이다. 전 감독은 "이민정 선수가 단번에 강한 근육을 써야 하는 100m 종목은 포기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생각에서 주종목인 200m에는 출전했다"며 "작은 부상을 안은 상황에서도 근육을 크게 쓰지 않는 특유의 노련함으로 금메달을 따낸 것"이라고 평가했다.시흥시청 11년째 '프랜차이즈스타'전복수 감독, 신기록 경신 기대감 전 감독은 시흥시청 육상팀에 햇수로 11년째 몸담고 있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민정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그가 팀에 합류한 이래 줄곧 팀을 이끌고 있는 전 감독은 이민정의 꾸준함에서 한국 기록 달성의 가능성을 찾는다. 실제 지난 4년 동안 국내 여자 육상 200m에서 최고 기록은 늘 이민정의 몫이었다. 기록도 24초 1대, 24초 2대를 벗어나지 않으며 꾸준했다. 지난 2009년 김하나가 세운 23초69의 한국기록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그렇다고 넘볼 수 없는 기록은 아니라는 평가다. 전 감독은 이민정이 한국기록을 깰 첫 무대로 오는 22일 열리는 전국육상선수권을 겨냥하고 있다.전 감독은 "(이민정은) 4년 동안 200m 종목에서 국내 최고의 기록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꾸준함이 장점인 선수"라며 "동계훈련을 잘 이겨낸 효과가 결과로 나오고 있는데, 올해 남은 대회에서 한국 기록을 꼭 깨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지난 5일 경북 예천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육상 일반부 200m에서 우승한 이민정(시흥시청) 선수. 2022.6.5 /전복수 감독 제공
육상 남자 1천600m 계주의 '명가' 과천시청 육상팀이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대학·일반 남자부 1천6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6일 경북 예천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대학·일반 남자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과천시청은 3분19초96의 기록으로 경북도립대(3분24초55)를 가볍게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서재영, 박찬양, 한누리, 김재덕 순으로 뛴 과천시청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경쟁팀들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박상문 과천시청 육상팀 감독은 "최근 대회에서 계속 2위만 하다가 다시 우승해 너무 기쁘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6일 경북 예천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대학·일반 남자부 1천6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과천시청 육상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시청 육상팀 제공
0.03초 차이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중부 4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송운중 여슬아가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털어냈다.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육상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 경기도는 4분2초04의 기록으로 서울(4분5초1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세 번째 주자로 나선 송운중 이민경이 1위로 치고 나가면서 승기를 잡은 경기도는 마지막 주자인 여슬아가 거리를 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전국소년체전 0.03초 차이로 400m 금메달 놓쳐1600m 계주서 4분2초04 기록 서울 제치고 우승지난 28일 육상 여중부 400m에서 정상에 오른 전남 구례여중 최지우에 0.03초 밀리며 은메달을 따낸 여슬아는 경기 후 눈물을 흘렸지만, 이날은 활짝 웃었다.여슬아는 "(400m 경기 결과에 대해) 일부러 신경을 안 쓰려고 했다"며 "동료들과 팀워크도 다지고 서로 응원해 주면서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슬아는 400m 경기 후 위로를 건넸던 팀 동료 이민경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민경이와는 거의 매일 볼 정도로 가족과 같은 사이"라며 "대회를 열심히 준비한 것을 서로 알고 있다. 위로해줘 고마웠다"고 말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29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경기체고 3학년인 이채현은 한국 여자 육상 단거리를 책임질 손꼽히는 유망주로 힘찬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이채현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경북 예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1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제10회 춘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 여고부 100m에서 12.39초의 기록으로 경북체고 신가영(12.47초)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그는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더 좋은 기록을 기대했는데 너무 아쉽다. 그래도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춘계 대회 우승 소감을 밝혀, 눈 앞의 우승을 쫓기보다는 더 나은 성적을 노리는 선수다운 면모를 보여줬다.지난대회 1위 '12.39초' 아쉬움눈앞에 우승보다 나은 성적 원해 초등학생 때부터 육상을 시작한 이채현은 어린 시절부터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착실하게 훈련을 거듭하며 단단해진 이채현은 경기체고 진학 후 더욱 강해졌다. 지난해 열린 제42회 전국육상경기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고부 100m와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운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힘든 점도 많았지만, 이제는 욕심이 생겨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조진생 경기체고 육상 단거리 감독은 이채현이 잠재력이 매우 큰 선수라고 평가했다. 조 감독은 "아직 근육 형성이 덜 됐는데도 12초 초반대의 기록을 내기 때문에 힘을 기르는 훈련을 더 한다면 11초대 기록을 낼 수 있는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이채현은 자신의 약점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출발할 때 치고 나가는 힘을 길러야 할 것 같다"며 의지를 보여줬다.'출발할때 치고 나가는 힘' 보완전국체전 3관왕·공부 욕심까지 지난해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만 3개를 딴 이채현.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3관왕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100m,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이채현은 욕심이 많다. 전국 여고부 단거리 선수 중 정상권에 있지만, 운동뿐만 아니라 학업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는 "졸업 후 대학교에 진학해 공부도 더 해보고 싶다"며 "운동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고 말했다.다른 학교 라이벌 선수들을 의식하지 않고 결승선을 향해 묵묵히 달려가는 생각만 한다는 이채현. 훌륭한 육상선수로 널리 이름을 떨치고 싶다는 그는 지난해 열린 제5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00m 개인 최고 기록인 12.19초의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채현은 오늘도 트랙에서 땀을 흘리며 한국 여자 육상의 미래로 거듭나고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한국 여자 육상 단거리 유망주 이채현(경기체고)이 출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채현 선수 제공
한국 남자 육상의 숙원인 100m 9초대 진입을 풀어내고 특별 포상금 2억원을 받게 될 주인공에 관심이 집중된다. 뛰어난 실력에도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안산시청의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대한육상연맹은 최근 남자 육상 100m 10초대의 벽을 깨는 한국 최초의 스프린터에 특별 포상금 2억원을 내걸었다. 100m 9초대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 전망에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비웨사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는 설명이다. 개인 최고 기록은 10초44로 여전히 10초대의 벽을 깨기에는 가야할 길이 멀지만 실업 1년 차라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남아있다.콩고인 부모를 둔 비웨사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한국 국적을 얻었고 이후 원곡고를 진학하면서 전문 육상 교육을 받았다. 고 3학년 때 얼마 간의 슬럼프를 겪기도 했으나 실업팀에 들어간 이후 실력에 날개를 달았다. 특별포상금 2억 걸려 경신 관심'10초44' 무한 잠재력 실업 1년차 그는 올 여름 10초2대에 진입하고 이후 9초대 진입을 목표로 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10초07로 현재 한국 기록를 보유한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은 한 때 한국 육상 100m 1~15위 기록을 모두 자신의 이름으로 채워넣은 바 있다.그는 2010년 10월 대구에서 열린 전국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1로 종전의 한국기록인 10초34를 31년 만에 경신하고, 같은대회 준결선에서 10초23으로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24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18이라는 기록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이준혁(한국체대)도 '마의 10초대'의 벽을 깰지 시선이 쏠린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육상의 희망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4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2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우상혁은 2m 3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실내 경기 세계랭킹 단독 1위'에 이어 '실외 경기 단독 1위'로 올라선 상징적인 의미까지 있다. 2022.5.4 /연합뉴스
안양시청과 시흥시청 육상팀이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400m 계주 남녀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안양시청 육상팀은 20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400m 계주 결승에서 39.97초의 기록으로 40.47초를 기록한 안산시청을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시흥시청 육상팀은 같은 날 열린 이번 대회 여자일반부 400m 계주 결승에서 47.20초의 기록으로 47.84초를 기록한 정선군청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챔피언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19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일반부 결선에 출전하고 있다. 이날 우상혁은 이 대회 남자 높이뛰기 일반부 결선에서 2m30을 뛰어 우승했다. 2022.4.1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