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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강호' 안양 한라, 실업아이스하키 연맹전 왕좌

한국 아이스하키계의 '전통의 강호' 안양 한라가 제1회 한국실업아이스하키연맹전에서 왕좌를 차지했다.패트릭 마르티넥(체코) 감독이 지휘하는 한라는 7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하이원과의 대회 3차전에서 하이원을 9-2로 제압하는 등 2연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한라는 이에 지난해 전국선수권대회와 유한철배, 전국종합선수권, 국내 대회 4연속 우승 등 12연승을 챙기는 진기록을 수립하게 됐다.한라는 비록 상대 하이원에게 경기 시작 3분42초 만에 기습적인 선제골을 내줬으나, 조직력과 개인기로 초반 분위기를 순식간에 역전시켰다. 한라는 1득점을 내준 뒤 1피리어드 7분51초 김형준의 골로 동점 상황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내리 3골을 성공하며 4-1로 2피리어드를 맞게 됐다.2피리어드에서도 한라는 송형철·조민호·강윤석의 활약으로 7-1로 점수 차를 벌렸으며, 하이원이 2피리어드 14분39초에 추가 점수를 냈으나 3피리어드에서 신상훈이 2골을 추가 득점해 경기를 끝냈다.한라의 디펜스 송형철은 한 경기에서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파이팅과 골, 어시스트를 모두 이룬 '고디 하우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라와 하이원, 대명 등 3개 팀을 비롯해 광운대가 합류한 '2021 코리아리그 아이스하키 대회'는 오는 17일부터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1-02-08 송수은

코로나에 '애물단지' 된 수원시청 女아이스하키

국내 경쟁팀 없어 남중부 번외 출전해외 팀과 교류전조차 치를 수 없어16명 연봉 5억 포함 예산 10억 사용올림픽도 'No金' 유지 필요성 의구심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맞물리면서 예산만 잡아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전지훈련을 포함해 기량이 좋은 해외 팀과의 교류전 조차 치를 수 없는 데다가, 국내에선 경쟁팀도 없어 고작 남중부 아이스하키팀이 출전하는 대회에 번외경기로 출전하고 있는 처지이기 때문이다.10일 시와 수원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올해 시 소속 여자아이스하키팀의 감독 1명과 코치 2명, 선수 13명 등 총 16명이 받는 연봉은 5억5천400여만원으로 파악됐다. 내년에는 골키퍼 1명을 늘려 감독 등을 포함해 총 17명의 선수단이 총연봉 5억8천500여만원을 받고 활약할 예정이다. 아이스하키팀이 훈련할 장소와 장비 구입비 등을 더하면 약 10억원의 예산을 받아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창단 후 2년간의 실적이 너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2월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레거시컵 2019 W Nations Challenge'에서 1위, 지난해 4월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2019 IIHF Women's world championship 1-B'에서 2위를 각각 차지한 것 외에 지난해 하반기를 시작하며 출전한 3경기(전국 중등부선수권, 39회 유한철배 전국 중등부대회, 수원시장배 최강전)에서는 성적이 모두 부진했다.와중에 올해 8월부터 번외경기로 출전한 '제64회 전국 중등부선수권'에선 1승 4패란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이에 도체육계 소속 일부 지도자들은 수원시가 여자아이스하키팀을 지속 유지할 필요성이 있는지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수원시는 모든 올림픽(하계·동계)에서 '노(NO)골드'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여자아이스하키팀이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한 지도자는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의 경우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외에 주목받은 적이 거의 없다. 이마저도 성적이 아닌 남북단일팀이란 관심사 덕분"이라며 "앞으로 특별히 주목받을 일이 없는 상황에서 현재 전력만 놓고 보면 사실상 올림픽 입상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체육계 일각에서)해체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시체육회와 함께 활성화 연구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열악한 아이스하키팀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2-10 송수은

빙상연맹, 2년여만에 관리단체 탈출…김홍식 위원장 등 정상화 노력 결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년 3개월 만에 관리단체에서 탈출했다.3일 대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체육회는 지난달 29일 이사회 서면 결의를 통해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해제했다.대한체육회는 이날 관련 내용을 빙상연맹 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빙상연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각종 사건, 사고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 감사를 받은 빙상연맹은 그해 9월20일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되는 수모를 겪었다. 집행부 임원은 전원 해임됐고, 체육회가 파견한 관리위원들이 집행부 역할을 맡았다.빙상연맹은 관리단체로 지정된 뒤에도 많은 내홍을 겪었다. 지난해 8월 김영규 제1대 관리위원장은 빙상인들이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며 사퇴하기도 했다.빙상연맹은 지난해 11월 김홍식 동신대 생활체육학과 교수를 제2기 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한 뒤 다시 정상화 노력에 힘썼다. 지난달엔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제33대 빙상연맹 회장으로 당선되면서 관리단체 해제 급물살을 탔다.체육회 이사회는 새 회장을 선임한 빙상연맹이 정상화 과정을 밟게 됐다고 판단하고 2년 3개월만에 관리단체 지정을 해제했다. 관리단체에서 벗어난 빙상연맹은 본격적인 정상화 과정을 밟는다.김홍식 관리위원장은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윤홍근 회장 당선자가 정식 취임하면 대의원 총회를 통해 집행부 임원을 새로 선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0-12-0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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