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동계체전 영광의 얼굴]빙속 여고부 2관왕 임초은

코너링 어려움… 자세 연습 집중내달 한체대 입학 태극마크 목표"스피드스케이팅 2관왕을 제가 해냈다니, 믿기지 않아요!"2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고등부 1천m 결승에서 임초은(의정부여고)이 1분22초97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초은은 전날에도 500m에서 40초94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그는 "함께 레이스를 펼친 선수가 다른 대회에서 저 보다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오늘)질 줄 알았다"며 "대학에 가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내달 한국체대 입학을 앞둔 그는 10살 때 아버지와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가 초교 빙상지도자의 권유로 엘리트(전문) 체육에 발을 디뎠다.스피드스케이팅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는 "반칙을 쓸 수 없는 기록 스포츠다. 선수마다 타야만 하는 라인이 있다. 쇼트트랙은 경우에 따라 손을 쓰거나, 변칙 플레이를 하기도 하는데, 스피드스케이팅은 안된다"고 소개하며 "자신이 한 노력만큼 대중에게, 경쟁자에게 기록으로 증명하는 스포츠다"고 말했다.임초은은 훈련 과정에서 코너링을 돌 때 가장 어려움을 많이 느껴 자세연습을 반복해 왔다는 후문이다. 훈련은 남자 선수들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진행돼 허벅지 등 하체에 많은 부담이 있다고도 토로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대학 진학 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모님께서 시합 때마다 동영상을 찍어주고 함께 연구·분석해줬다. 더욱 전문화된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고부 500m와 1천m 우승자 임초은(의정부고) 선수. /경기도체육회 제공

2020-02-20 송수은

안양 한라 김기성·신상훈 '공동 득점왕'

아시아리그 나란히 22득점 활약친동생 김상욱은 8 어시 '타이틀'국내 남자 아이스하키팀 안양 한라가 14년 만에 아시아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탈환했다. 안양 한라의 공격수 김기성과 신상훈은 20일 아시아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19~2020시즌 정규리그 개인 시상에서 나란히 득점왕(22득점)에 올랐다.한국·일본·러시아 총 7팀이 참가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에서 귀화 선수를 제외하고 순수 한국인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2005~2006시즌 송동환(31골 31어시스트)이 한국인 최초로 득점 1위에 오른 이후 14년 만이다.2위 일본의 후루하시 마쿠루(21골·닛코 아이스벅스)와는 1골 차다. 이어 김기성의 친동생 김상욱은 8어시스트로 일본의 나카지마 쇼고(32어시스트·오지 이글스)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어시스트왕을 차지했다. 김상욱은 같은 팀 빌 토마스와 함께 아시아리그 베스트 포워드에도 선정돼 기쁨을 더했다. 한편, 올 시즌 아시아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정규리그 정상 등극을 이끈 러시아 사할린의 미하일 클림추크(15골 28어시스트)에게 돌아갔으며, 신인왕은 대명 킬러웨일즈의 공격수 이종민(11골 10어시스트로 21포인트)이 차지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2-20 김종찬

[동계체전 2일차]효자종목 빙속 金 16개·쇼트트랙 9개 '스피드 경기 몰아쳤다'

빙속 차민규·정양훈 등 줄줄이 우승쇼트트랙 서휘민 등 4명 2관왕 배출스키 스노보드 금4·은3·동3개 '1위'경기도 빙상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경기도는 '효자종목' 빙상의 활약으로 종합우승 18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도는 19일 오후 8시 현재 금메달 40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33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575점을 기록, 서울(종합점수 431점, 금 26·은 29·동 30개)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지속했다. → 표 참조도는 이날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에서 16개의 금맥을 캐냈고 쇼트트랙에서도 4명의 다관왕 수상자와 함께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도는 차민규(의정부시청)가 남일반부 500m에서 35초60으로 1위에 올랐고 정양훈(명지대)은 남대부 5천m에서 6분54초24로, 양석훈(양주백석고)은 남고부 500m에서 36초82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현영(성남시청)은 여일반부 500m에서 39초30으로, 박지우(한체대)는 여대부 매스스타트에서 100점으로 나란히 우승했다.도는 쇼트트랙에서도 서휘민(평촌고)이 여고부 500m와 3천m 릴레이에서, 김채현(용인대)은 여일반부 500m와 3천m 릴레이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을 차지했고, 이성훈과 김건우(이상 한체대)도 남대부 500·3천m 릴레이와 1천500·3천m 릴레이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2개의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국가대표 김지유(성남시청)는 500m 여일반부 결승에서 43초307의 대회 신기록(종전 43초929)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국가대표 출신인 박세영(화성시청)도 남일반부 500m 결승에서 41초474로 1위를 차지했다.도는 이날 끝난 스키 스노보드 세부 종목에서 금 4개, 은 3개, 동 3개로 종목 1위를 차지해 스키 전 종목 선수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스키는 스노보드를 비롯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를 합쳐 시·도별 종목 우승을 가린다.첫날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스노보드는 이날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금 4개를 한꺼번에 가져왔다. 이준식(수원 청명고)과 이나윤(군포수리고)은 남녀고등부에서 각각 91.50, 78초75로 나란히 1위에 올랐으며 이채운(봉담중)과 김건희(도창초)도 남중부와 남초부에서 97초00, 89초50으로 각각 우승했다.이외에도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강자' 이건용(경기도청)은 클래식 10㎞에서 25분41초9로 정상에 올랐다. 평창/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안양 한라 라커룸서 '파이팅'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아이스하키 결승전이 열린 지난 18일 강릉 하키센터를 찾아 안양 한라 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2020-02-19 송수은

[동계체전 영광의 얼굴]쇼트트랙 500m 金 김건우

팬·선수에 준 상처 용서받고파3천m릴레이 등 최소 2관왕 목표"제게 실망한 여러분께 반성의 차원, 심기일전한다는 일념으로 대회에 출전했습니다."제101회 전국동계체전 첫날 빙상 쇼트트랙이 열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만난 김건우(한체대·사진)의 우승 소감이다. 그는 남대부 1천500m 결승에서 3분07초010을 기록하면서 이성우(충남 단국대·3분07초250)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김건우는 우승 후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다. 하지만 최근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기 위해 경기에만 집중했다"면서 "처음에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부담스러웠는데 막판 스퍼트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성남 서현고 출신의 김건우는 지난해 2월 진천선수촌 여자 숙소에 침입했다가 자격정지 결정을 받아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약 1년간 반성의 시간을 보내왔다.이와 관련 그는 "제가 분명히 실수한 부분이기 때문에 자숙의 시간 동안 반성했다"면서 "쇼트트랙을 좋아하는 팬들과 선수들에게 끼친 상처를 용서받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주변의 따가운 시선으로 정신적으로 위축돼 스케이트를 타기에는 부담스러운 그였지만 젊은 나이에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김건우는 앞으로 500m와 3천m 릴레이에 출전한다. 최소 2관왕을 목표로 하는 김건우는 "성실히 운동을 거듭해 동계체전 다관왕을 차지하고 싶다"면서 "오는 4월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는데, 새로운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다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건우 제공

2020-02-18 송수은

[동계체전 1일차]안양 한라 '전국 호령'… 경기 쇼트트랙 '金金金金 레이스'

근명중 아이스하키 대구 꺾고 결승남초부 2천m 릴레이 대회新·우승바이애슬론 곽헌경 銀 염혜진 銅경기도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8연패를 향한 첫걸음을 순조롭게 뗐다.도는 18일 강원도 평창 등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1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293점을 획득, 서울(종합점수 211점, 금 11·은 7·동 11개)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도는 아이스하키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안양 한라는 자존심 대결을 펼친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명킬러웨일즈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등부에선 안양 근명중이 준결승전에서 대구스포츠클럽을 9-1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강원 주니어 하이원을 8-1로 누른 서울 경희중과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도는 '효자종목' 빙상 쇼트트랙에서도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하루에만 4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남중부 1천500m 결승에선 이동현(의정부 녹양중)이 2분27초30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김건우(한체대)와 김병준(고양시청)도 남대 및 남일반부 1천500m 결승에서 각각 3분07초010, 2분26초390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또 남초부의 김재원(성남 매송초)·김준하(보평초)·박서준(고양 동산초)·김유성(주엽초)은 2천m 릴레이에서 2분53초230의 대회신(종전 2분54초500)을 세우며 금메달을 추가했다.바이애슬론 경기에선 여초부 개인경기 4㎞에 나선 곽헌경(포천 일동초)이 18분3초1의 성적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 개인경기 12.5㎞에 출전한 염혜진(포천 일동고)도 최근 열린 장관컵에 이어 이날 51분47초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차지했다.도는 대회 2일차에도 빙상(스피드·쇼트트랙·피겨 스케이팅)과 스키 알파인, 크로스컨트리를 앞세워 본격적인 금빛 퍼레이드를 이어갈 예정이다. 평창/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노도희, 1500m '3위' 1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일반부 1천500m 준결승에서 노도희(화성시청·오른쪽)가 선두로 나가고 있다. 노도희는 이 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2020-02-18 송수은

[인천시 선수단 전력 분석]'날세운' 스포츠토토 빙상단… 컬링·스키 '승부수'

아이스하키 연고지 이전 '누수'작년보다 3계단 낮춰 10위 목표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에 출전하는 인천광역시 선수단이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인천시체육회는 18~21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동계체전에 총 157명(선수 104명, 임원 5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시 선수단은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산악 등 6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지난해 대회에서도 인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스포츠토토 빙상단(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이 금 3, 은 6, 동 3개를 쓸어담는 활약에 힘입어 애초 목표보다 1계단 높은 종합 7위로 대회를 마쳤다.특히 한국 남자 빙속의 '장거리 간판'인 국가대표 엄천호(스포츠토토)는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5천m 은메달에 이어 1만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진가를 다시금 입증했다.올해는 인천 소속으로 뛰던 아이스하키 일반부(대명킬러웨일즈)와 대학부(연세대) 팀이 연고지를 서울로 이전하면서 전력 누수가 큰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시 선수단은 대회 목표를 지난해보다 3계단 낮춰 10위로 잡았다.하지만 시체육회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버티고 있는 데다가, 컬링 종목이 사전경기에서 동메달 2개(여중, 여고부)를 획득하는 등 선전하고 있어 스키 종목 등에서 분발해준다면 목표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파인 스키에선 남자초등부 이경민(채드윅국제학교 6)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을 중심으로 컬링, 스키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2-17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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