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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동계체전 2일차]경기도 2연패 향해 동호인빙상 '골드 러시'

쇼트트랙 이채원 등 5명 '승승장구'아이스슬레지하키 경북 꺾고 4강인천 혼성컬링은 충남·울산 제압경기도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차에서도 동호인부가 금맥을 캐내며 1위를 질주, 종합우승 2연패를 가시권에 뒀다. 또 인천시도 단체 종목에서 승전보를 이어갔다.도는 12일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빙상 쇼트트랙 경기 동호인부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도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이로써 도는 이날까지 금 6, 은 4, 동 7개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4천576.60점을 획득, 서울(3천57.80점·금 5, 은 1, 동 2개)을 1천500점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1위 질주를 이어갔다. 도는 선수단이 당초 예상대로 선전하고 있는 만큼 종합우승 2연패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도는 이날 선수부가 금메달을 따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빙상종목에서 동호인부가 대거 금메달을 가져오며 순항을 계속했다. 동호인부 성적은 선수부 성적에 30% 밖에 인정받지 못한다. 하지만 동호인들의 대활약으로 도의 종합성적에 큰 도움이 됐다.동호인부는 여자 쇼트트랙 500m IDD(지적장애·청년부) 부문 이채원과 여자 쇼트트랙 500m DB(청각장애) 부문 박은영, 남자 쇼트트랙 500m DB 부문 고병욱, 남자 쇼트트랙 500m IDD(소년부)부문에 나선 박시우, 남자 쇼트트랙 500m OPEN(시범종목)에 출전한 박인화 등이 잇따라 금메달을 차지했다.또 도는 단체종목에서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부가 경북을 예선에서 5-0으로 이겨 4강 진출을 확정, 서울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인천시는 이날 첫 메달에 실패, 종합점수 226점으로 13위를 달리고 있다.그러나 단체종목에선 선전을 이어갔다. 전날 혼성 컬링 WC-E(선수부) 예선 2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시 대표팀은 이날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충남과의 맞대결에서 13-5로 대승을 거뒀다. 기세가 오른 인천 대표팀은 오후 3시부터 이어진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9-0 완승을 거뒀다.개인 종목에선 빙상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전에 오른 홍영석이 1분29초74로 5위를 차지했다.시는 단체 종목의 활약을 앞세워 14일까지 열리는 대회 막판 순위 반등을 노리고 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2-12 임승재·송수은

[영광의 얼굴]쇼트트랙金 의정부중 박시우 , "비장애인 선수들과 계속 경쟁"

500m이어 1000m도 우승 자신하루 4시간이상 고된 훈련 결실"500m뿐 아니라 1천m도 우승 자신 있습니다."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쇼트트랙 동호인 소년부 500m 지적장애(IDD)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박시우(의정부중·경기도장애인빙상경기연맹)는 "열심히 노력해 온 만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좋아했다.박시우는 이날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경쟁 선수를 한 바퀴 차로 따돌리는 등 50초40의 뛰어난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초교 2학년부터 스케이트와 인연을 맺은 그는 지난 2017~2018시즌 엘리트 선수로 등록해 현재까지 비장애인선수들과 나란히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18년 전국회장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중위권의 실력을 유지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년부에서 청년부, 성인부로 성장할수록 근육과 기량이 더해진다면 향후 대성할 재목감으로 꼽힌다. 또 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빙상 부문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 그의 미래는 더 밝아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스피드스케이팅 체육특기자로 의정부중에 입학한 박시우는 하루 4시간 이상 훈련하며 기량을 쌓았고 올해도 결실을 보았다. 2016년 13회 장애인동계체전부터 3회 연속 2관왕에 오른 박시우는 13일 치를 1천m 대회 역시 금메달 후보다.하계체전에선 육상선수로도 활약하는 그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큰 대회에서 육상선수로 뛰고 싶지만 쇼트트랙도 자신 있어 비장애인 선수들과 계속 경쟁하겠다"며 "앞으로도 박시우를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장애인동계체전 쇼트트랙 동호인부 소년부 500m IDD 부문 1위를 차지한 박시우. /경기도장애인빙상경기연맹 제공

2020-02-12 송수은

223.23점 유영, 4대륙 피겨 준우승…김연아 이후 11년 만의 메달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 유영(과천중)이 '피겨퀸' 김연아 이후 무려 11년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메달을 차지했다.유영은 8일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0 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94점에 예술점수(PCS) 69.74점을 합쳐 149.68점을 따냈다.쇼트프로그램에서 73.55점을 따낸 유영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23.23점을 받아 일본의 기히라 리카(232.34점)에게 9.11점 차로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한국 선수가 4대륙 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한 것은 2009년 대회에서 김연아가 우승한 이후 유영이 11년 만이다.이날 유영이 따낸 프리스케이팅 점수와 총점은 모두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이다. 21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20번째로 연기에 나선 유영은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기본점 8.00점)을 완벽하게 뛰면서 수행점수(GOE)를 2.67점이나 따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시도한 트리플 악셀은 착지 불안으로 수행점수(GOE)가 깎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완성도를 끌어올려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필살기'를 완벽하게 처리한 유영은 이어진 점프에서도 가산점을 챙겨나갔다.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까지 GOE를 챙기며 점수를 끌어올린 유영은 레이백 스핀(레벨3)과 스텝 시퀀스(레벨2)에서 살짝 흔들렸지만, 트리플 러프-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 이어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안전하게 착지하며 순항했다.유영은 트리플 플립에서 회전수 부족이 나왔지만,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클린시트를 완성한 유영은 연기가 끝난 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메달을 예감했다.유영은 마지막 연기자인 기히라를 앞두고 1위까지 올라섰지만 기히라 역시 관록의 연기로 자신의 시즌 베스트인 총점 232.34점으로 대회 2연패를 확정했고, 유영은 은메달리스트가 됐다.함께 출전한 김예림(수리고)은 자신의 개인 최고점인 202.76점으로 6위에 올랐고, 임은수(신현고)는 200.59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경기가 끝난 뒤 시상식에서는 '피겨퀸' 김연아가 시상자로 함께 나서 자신에 이어 4대륙 대회에서 11년 만에 메달을 차지한 유영에게 메달 기념품인 인형을 전달하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다. /연합뉴스

2020-02-08 연합뉴스

[스포츠줌인]아이스하키, 동계체전 첫 무관중 경기… 대한 "실내종목 위주 검토"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아이스하키 종목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위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의 확산 등을 고려한 대한체육회의 조치다.7일 대한체육회와 경기도아이스하키협회 등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일단 오는 13~20일까지 경기(사전경기 포함)를 치르는 아이스하키 종목을 무관중으로 치르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소식을 각 시·도 종목관계자에게 통보했다.무관중 경기 조치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먼저 지침을 확정한 뒤 대한체육회에 내려보냈으며, 대한체육회는 검토 과정을 거쳐 다시 시·군 종목단체측에 전파했다.핵심은 정부에선 신종 코로나의 확산 방지 및 예방 등을 위해 아이스하키 외에 전체 동계종목을 무관중으로 치를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는 입장을 최근 대한체육회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한체육회는 우선적으로 실내에서 진행되는 종목을 위주로 무관중 경기를 검토하고 있으며, 알파인스키 등 실외 종목은 무관중 경기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각 지역 아이스하키 종목 관계자에게 무관중 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전파하고 있다. 무관중 경기 시행 여부를 최종 확정짓는 것은 다음 주 초께 이뤄져 문서로 전파할 것"이라며 "문체부에서 하달되는 지침에 대해 저희도 별도 검토를 하긴 하나, 대체로 수용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신종 코로나 대응 차원이라고 해도 용평 일대 사설 스키장에 대한 통제는 사실상 어렵다. 실내종목이 진행될 아이스하키와 피켜, 컬링 등 밀집된 공간에서 호흡기 질환이 쉽게 옮을 수 있어 무관중 경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100회 동계체전 아이스하키 중등부 자료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2020-02-07 송수은

김민석(성남시청)·김민선(의정부시청),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 '초대 챔프'

올해 처음 선보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0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간판' 성남시청 김민석과 '포스트 이상화' 의정부시청 김민선이 맹활약을 펼치며 정점에 올랐다.김민석은 2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페팃 내셔널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선수권대회 2일차 남자 1천500m에 출전해 1분44초567로 결승선을 통과해 제스 뉴펠드(캐나다·1분45초990)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김민석은 초반 700m까지 49초76으로 4위에 랭크됐으나, 점차 스피드를 더해 1천100m 구간을 지나면서 선두로 치고 나가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전날 여자부 500m 경기에선 '포스트 이상화'로 불리는 김민선이 38초416을 기록해, 브루클린 맥두걸(캐나다·38초533)을 0.117초 차로 제치고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했다. 김현영(성남시청)은 38초558을 기록해 아쉽게도 동메달에 머물렀다.이와 함께 남자부 매스스타트에 나선 엄천호(스포츠토토)는 정재원(한국체대·8분32초110·스프린트포인트 41점)을 누르면서 8분31초940, 스프린트포인트 64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김준호(강원도청)는 남자부 500m에 출전해 34초592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김진수(강원도청)·차민규(의정부시청)와 팀을 이뤄 출전한 팀스프린트에서도 1분21초08의 성적을 내면서 중국(1분21초35)을 누르고 왕좌에 오르는 등 2관왕에 올랐다.한편 ISU의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 국가들만 참가한다. 그간 피겨스케이팅만 4대륙 선수권대회를 열었지만, 올해부터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까지 확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2-02 송수은

사라지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떠오르는 의정부 '빙상 메카 꿈'

상반기중 대체시설 구체화 예상市, 녹양동에 유치 물밑작업나서컬링·빙상장과 시너지 효과 기대의정부시가 올해 상반기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계획에 맞춰 유치를 위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27일 시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9월부터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용역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포함해 태릉선수촌이 사적 제201호 문화재보호구역 내에 있어 장기적으로 이전 및 폐쇄 수순을 밟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올 3월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현재 컬링장, 빙상장 등을 보유하고 있는 의정부시는 공식 경기 개최가 가능한 400m 트랙을 보유한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해 빙상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지난 2018년부터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타진해 왔다.시는 대체시설 건립 여부가 판가름날 용역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대한체육회 등과 교류하며 본격적인 유치전을 준비 중이다. 최근엔 실무진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만나 건립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시는 국제스케이트장을 건립할 곳으로 현재 녹양동 종합운동장 옆 3만2천㎡를 염두에 두고 있다. 220m×110m 크기의 빙상경기장과 2천석 객석을 보유한 시설의 예상 총바닥면적은 3만8천㎡다. 사업비는 부지 비용을 제외하고 건축비로만 1천500억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다만 시설 건립이 추진되더라도 국비 투입 여부와 그 규모에 따라 시의 유치 계획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예상되는 전체 사업비 규모가 1천억원을 훌쩍 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적으면 시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시 관계자는 "현재 국내 빙상선수의 62%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상황에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문을 닫으면 수도권에는 대체할 수 있는 훈련장소가 없다. 제일 가까운 곳이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 정도가 될 것"이라며 "시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빙상장, 컬링장 등과 연계한다면 동계 스포츠 분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현재 대체시설 건립이 필요한지에 대한 용역이 진행 중이며 설령 타당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가 나오더라도 예비 타당성 조사, 예산 계획 등 여러 행정절차가 남아 있다. 건축에만 5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 프로젝트"라며 "현재 공식적으로 유치 의사를 밝힌 곳은 의정부시 한 곳이지만 다른 지자체 몇 곳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0-01-27 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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