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고 김채연이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채연은 66.91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3위는 이해인(고려대), 5위에는 유영(경희대)이 이름을 올렸다. 2024.3.21 /AP=연합뉴스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조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30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경기에 출전한 김지니·이나무 조는 합계 82.82점을 받았다. 지난 28일 열렸던 리듬댄스 경기에서 56.58점을 획득한 김지니·이나무 조는 최종 총점 139.40점으로 12개 팀 중 4위를 기록했다.동메달을 획득한 애슐리 슬래터·애틀 온게이 페레스(영국·140.16점)조와의 점수 차이는 단 '0.76점'에 불과했다. 김지니·이나무 조는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금메달은 155.35점을 기록한 앙브르 페리에·사뮈엘 블랑(프랑스)조에게 돌아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동계청소년올림픽' 30일 프리댄스 한국 아이스댄스 기대주인 김지니-이나무 조(경기도빙상경기연맹)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피겨 아이스댄스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김지니-이나무 조는 28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1.16점, 예술점수(PCS) 25.42점, 합계 56.58점을 받아 12개 팀 가운데 3위에 올랐다.1위는 프랑스의 앙브르 페리에-사뮈엘 블랑 조(62.39점), 2위는 미국의 올리비아 일린-딜런 케인 조(57.46점)다. 이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메달이 기대된다.김지니-이나무 조는 30일 프리댄스에서 우리나라의 피겨 아이스댄스 사상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2012년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를 시작한 이후 아직 메달을 딴 적은 없다.아이스댄스에서 국제대회에 도전하는 국내 아이스댄스 팀은 임해나-취안예 조(경기일반)와 김지니-이나무 조 외엔 없을 정도로, 국내 피겨계의 불모지로 꼽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28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아이스댄스 - 리듬댄스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지니·이나무 조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28 /연합뉴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4'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및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과 2024/25 시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현재 한국은 2024 ISU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에 남자싱글 3장과 여자싱글 3장, 페어스케이팅 1장, 아이스댄스 1장의 출전권을 얻었다.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는 남자싱글 2장, 여자싱글 3장, 페어스케이팅 1장, 아이스댄스 2장 등을 보유했다.2024/25 시즌 국가대표 선발선수는 이번 대회 성적과 지난 12월에 개최된 2023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성적을 합산해 결정될 예정이다.한편 지난 2023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는 여자 싱글에 신지아(영동중)와 김채연·위서영(이상 수리고), 남자 싱글에 차준환(고려대)과 서민규(경신중)·이재근(수리고)이 입상하며 2024/25 시즌 국가대표 선발에 우위를 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김유성, 여자 싱글 메달 기대감임주헌·김현겸, 남자 싱글 도전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 주역들이 한 시즌 최고 유망주를 뽑는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여자 싱글 김유성(평촌중)·신지아(영동중)·권민솔(목동중), 남자 싱글 임주헌(수리고)·김현겸(한광고)은 7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왕중왕'전에서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남녀 쇼트프로그램은 7일, 여자 프리스케이팅은 8일, 남자 프리스케이팅은 9일에 펼쳐진다.'쌍둥이 유망주' 김유성은 현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고난도 기술인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은메달, 5차 대회 은메달로 파이널 티켓을 거머쥐었다.김유성은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김유재(평촌중)의 쌍둥이 동생으로, 올해 국제 메이저대회에 데뷔해 굵직한 성과를 낸 바 있다.남자 싱글에선 임주헌과 김현겸이 차준환(고려대·2016년 3위) 이후 7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캐나다 교포 출신인 임주헌은 올해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임해나-취안예(이상 경기일반) 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아시아 최초로 메달을 차지했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윈스포트에서 열린 2023 ISU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5.09점, 예술점수(PCS) 48.22점으로 합계 103.31점을 받았다.전날 리듬 댄스에서 받은 71.08점을 더해, 총점 174.39점으로 1위 카타리나 므라스코바-대니얼 므라제크(체코·177.36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 아이스댄스 종목에서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가 입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임해나-취안예 조는 2021~2022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 시니어와 주니어를 통틀어 한국 아이스댄스 선수 최초로 그랑프리 시리즈 시상대에 선 바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대한민국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5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가 열린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ISU 2025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개최국으로 대한민국이 잠정적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는 ISU 그랑프리 시리즈 및 세계선수권대회와 함께 피겨스케이팅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이번 대회는 2025년 2월 4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에서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싱글 스케이팅은 점프가 비중을 많이 차지해서 점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데 아이스댄스는 프로그램에 집중하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라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꿈나무인 김지니(15·성남 구미중)는 지난 6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 대회 아이스댄스 주니어 프리 댄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김지니는 이나무(15·경기도빙상경기연맹 16세 이하부)와 함께 짝을 이뤄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 종목에 출전해 의정부실내빙상장을 찾은 관중들 앞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다.김지니·이나무 조는 댄스 스핀,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 등의 기술들을 큰 실수 없이 연기해냈다. 아직 15살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날 리듬댄스와 합쳐 총점 125.59점을 기록한 김지니와 이나무 조. 총점 169.45점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아이스댄스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해나(18·경기일반)·취안예(21·경기일반) 조와는 큰 점수 차이가 났지만 앞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대회 출전총점 125.59점… 향후 활약 등 기대감 뽐내'주니어그랑프리 銀' 임해나·취안예 롤모델 1976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아이스댄스는 여성 1명과 남성 1명이 같은 조를 이뤄 경기를 치른다. 아이스댄스에서는 2회전 이상의 점프를 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아직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못한 피겨스케이팅 종목이다. 싱글 스케이팅을 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에서 아이스댄스 종목을 하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김지니와 이나무는 개척되지 않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셈이다.김지니와 이나무는 싱글 스케이팅을 하다 코치의 권유로 아이스댄스를 시작하게 됐다. 파트너와의 호흡이 중요한 아이스댄스에서 김지니와 이나무는 별다른 문제 없이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나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지니와는) 원래 알던 사이"라며 "같이 뭔가를 하려고 하다 보니 평소 알던 부분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것도 있었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은 그런 부분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달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아이스댄스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임해나·취안예 조는 김지니와 이나무의 좋은 롤모델이다. 이나무는 "임해나와 취안예 선수가 멋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도 저런 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이스댄스는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해주고 있었다. 김지니는 "정말 많은 경험을 해서 제 피겨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즌이었던 거 같다"고 이번 시즌을 평가했다.김지니와 이나무는 제2의 임해나와 취안예가 되기 위해 빙상장에서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지난 6일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 아이스댄스 주니어 프리 댄스에 출전한 김지니(왼쪽)와 이나무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1.6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싱글 스케이팅은 점프가 비중을 많이 차지해서 점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데 아이스댄스는 프로그램에 집중하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라 매력 있습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꿈나무인 김지니(15·성남 구미중)는 6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 대회 아이스댄스 주니어 프리 댄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 주니어 부문서 아름다운 호흡"롤모델인 임해나·취안예처럼 되고파… 행복했던 시즌" 감회이날 김지니는 이나무(15·경기도빙상경기연맹 16세 이하부)와 함께 짝을 이뤄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 종목에 출전해 의정부실내빙상장을 찾은 관중들 앞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다.김지니·이나무 조는 댄스 스핀,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 등의 기술들을 큰 실수 없이 연기해냈다. 아직 15살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날 리듬댄스와 합쳐 총점 125.59점을 기록한 김지니와 이나무 조. 총점 169.45점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아이스댄스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해나(18·경기일반)·취안예(21·경기일반)조와는 큰 점수 차이가 났지만, 앞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1976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아이스댄스는 여자 1명과 남자 1명이 같은 조를 이뤄 경기를 치른다. 아이스댄스에서는 2회전 이상의 점프를 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아직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못한 피겨스케이팅 종목이다. 싱글 스케이팅을 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에서 아이스댄스 종목을 하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김지니와 이나무는 개척돼 있지 않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셈이다.김지니와 이나무는 싱글 스케이팅을 하다 코치의 권유로 아이스댄스를 시작하게 됐다. 파트너와의 호흡이 중요한 아이스댄스에서 김지니와 이나무는 별다른 문제 없이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나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지니와는) 원래 알던 사이"라며 "같이 뭔가를 하려고 하다 보니 평소 알던 부분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것도 있었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은 그런 부분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달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아이스댄스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임해나·취안예 조는 김지니와 이나무의 좋은 롤모델이다. 이나무는 "임해나와 취안예 선수가 멋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도 저런 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이스댄스는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해주고 있었다. 김지니는 "정말 많은 경험을 해서 제 피겨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즌이었던 거 같다"고 이번 시즌을 평가했다.김지니와 이나무는 제2의 임해나와 취안예가 되기 위해 빙상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6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 대회 아이스댄스 주니어 프리 댄스 종목에 출전한 김지니(왼쪽·성남 구미중)와 이나무(경기도빙상경기연맹 16세 이하부)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1.6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6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 대회 아이스댄스 주니어 프리 댄스 종목에 출전한 김지니(왼쪽)와 이나무가 경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6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아이스댄스 임해나-취안예(경기일반) 조가 한국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임해나-취안예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리벨라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1.68점, 예술점수(PCS) 46.64점, 총점 98.32점을 받아 리듬댄스(64.21점)와 합한 최종 총점 162.5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캐나다의 나디아 바신스카-피터 보몬트가 최종 총점 167.2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체코의 카테리나 므라즈코바-다니엘 므라제크가 최종 총점 161.54점으로 임해나-취안예 조의 뒤를 이었다.2022~2023시즌 1차 대회 금메달, 7차 대회 은메달을 차지해 한국 최초로 상위 6개 팀이 겨루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한 임해나-취안예는 한국 선수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아이스댄스 시상대에 섰다.캐나다에서 태어난 임해나는 캐나다와 한국의 이중국적을 갖고 있는 데, 지난 시즌부터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취안예는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난 중국계 캐나다인이지만, 임해나와 호흡을 맞추며 한국을 대표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올림픽에서는 페어와 아이스 댄스에 나서는 두 선수 모두 같은 국적을 가져야 하나, ISU 주관 대회에서는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김예림이 최종 6위를 기록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