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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평택항 '붉은불개미'… 맹독성 농작물·인체 피해 우려
'시세조작'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쌍방울 의혹 밝힐까
'연쇄살인' 권재찬 1심 사형 선고… "회복 기대할 수 없어"
신석교 한국 남자 하키대표팀 감독은 지난 2018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도행 비행기에 홀로 몸을 실었다. 그 시기 인도에서는 2018 하키 월드컵이 열렸다. 하지만 본선에 진출한 16개국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없었다. 신석교 감독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하며 대표팀이 침체된 분위기에 놓였을 때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라며 "출전권도 따지 못한 월드컵을 보러 떠난 건 뒤늦게라도 상위권 국가들의 경기 흐름과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서였다"고 돌아봤다. 신 감독의 이런 노력 덕분일까. 한국 대표팀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컵 남자하키 대회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2-1로 꺾고 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에 이어 아시아컵까지 제패하며 아시아 최강 자리를 재확인한 순간이었다.아시아컵·전국종별하키선수권서 우승신 감독 '카멜레온 전략' 톡톡한 효과신 감독이 대표팀을 맡은 뒤, 팀은 '카멜레온'처럼 상대에 따라 색을 달리하며 맞춤형 전술과 전략을 짜는 모습으로 진화했다. 그는 "월드컵을 눈으로 보며 강팀마다 강점이 명확한 만큼, 약점 또한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아시아컵에서도 만나는 팀에 맞춤 전략을 짠 게 우승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했다. 이번 아시아컵 말레이시아와의 결승전이 신 감독의 전술 변화가 통한 대표적인 경우였다. 예선 때 패했던 점을 복기해, 결승에서 공격의 숫자를 줄이고 허리라인을 채웠다. 중앙에서 상대의 공격 활로를 틀어막자 도리어 우리 선수들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우승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 인도를 만났을 때도 그랬다. 점유율에서 애초에 밀릴 걸 예상하고, 역공을 효율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성했다.대표팀 성과못지 않게 신 감독이 겸하고 있는 성남시청 남자 하키팀의 결과물도 두드러진다. 지난 19일 충북 제천에서 막을 내린 제65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에서 성남시청은 6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해에는 춘계대회, 협회장기, 전국체전 등 5관왕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신 감독은 "성남에서 잠재력 있는 선수를 발굴하며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는 게 대표팀 경기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성남시청)이 신구조화도 잘 이뤄진 상황인데 실업 최강을 가리는 코리아리그 등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신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2018년 두 가지의 목표를 세웠고, 그 가운데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월드컵 출전권'이란 하나의 목표는 이뤘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남았다. 바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다. 신 감독은 오는 7월1일 대표팀을 소집해 월드컵에서의 성과와, 올림픽 진출을 위한 담금질에 다시 나선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1년 연기돼 아쉽지만, 철저히 준비해 꼭 아시안게임 우승과 함께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 남자 하키팀 /신석교 감독 제공.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하키대표팀이 아시아컵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신석교 감독 제공.신석교 감독. /신석교 감독 제공.신석교 감독이 아시아컵을 제패한 뒤 공항에 입국하며 손을 번쩍 들고 환영 인파를 맞이하는 장면 /신석교 감독 제공.
■24일(금)△프로야구=KIA-두산(서울잠실야구장) LG-kt(수원KT위즈파크) NC-SSG(SSG랜더스필드) 삼성-한화(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키움-롯데(부산사직야구장·이상 18시 30분) △골프=코오롱 한국오픈(천안 우정힐스CC),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포천힐스CC) △태권도=아시아선수권대회(9시·춘천호반체육관) △육상=전국선수권대회(8시·정선종합운동장) △사격=제4회 창원시장배 전국대회(9시·창원국제사격장)■25일(토) △프로야구=KIA-두산(서울잠실야구장) LG-kt(수원KT위즈파크) NC-SSG(SSG랜더스필드) 삼성-한화(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키움-롯데(부산사직야구장·이상 17시) △프로축구=전북-대구(18시·전주월드컵경기장) 수원FC-수원 삼성(19시·수원종합운동장) 서울-인천(20시·서울월드컵경기장)■26일(일) △프로야구=KIA-두산(서울잠실야구장) LG-kt(수원KT위즈파크) NC-SSG(SSG랜더스필드) 삼성-한화(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키움-롯데(부산사직야구장·이상 17시) △프로축구=울산-성남(18시·울산문수축구경기장) 포항-김천(19시·포항스틸야드) 강원-제주(19시 30분·강릉종합운동장)
안양 범계중 볼링부 임하일은 볼링에 관해서라면 모든 것을 알고 싶은 볼링 '덕후'(특정 분야에 전문가 이상의 열정을 갖는 사람)다. 그 열정이 임하일을 전국 대회 4관왕으로 만들었다.임하일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익산 한성볼링장에서 열린 제3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 남녀볼링대회 남중부에서 전 종목을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개인전, 2인조, 4인조, 개인종합 등 모든 종목을 석권하며 4관왕에 오른 임하일은 볼링 명문 안양 범계중 볼링부의 위상을 드높였다.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었다"며 "다른 대회와 달리 긴장을 덜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임하일은 지난달 경북 일원에서 열렸던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볼링 남중부 2인조에서 동메달, 4인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맹활약한 바 있다.협회장배 개인종합 등 4종목 석권어머니 권유로 시작 금세 '마니아''끝없는 열정' 국가대표 목표 밝혀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임하일은 취미로 볼링을 치던 어머니의 권유에 따라 초등학교 때 볼링공을 처음 잡았다. 볼링에 대한 사랑도 유전일까. 그렇게 볼링과 인연을 맺은 임하일은 금세 볼링 '마니아'가 됐다. 그는 "볼링은 다른 스포츠 종목과는 달리 격렬한 몸싸움도 없고 경기에서 집중력만 발휘할 수 있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은경수 범계중 볼링부 코치도 임하일의 끊임없는 볼링에 대한 탐구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은 코치는 "임하일은 언제나 볼링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선수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며 "볼링은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종목인데 임하일 선수는 굉장히 섬세하고 꼼꼼해 볼링과 잘 맞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임하일은 볼링에 관한 모든 것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그는 "개인적으로 볼링장 운영에도 관심이 있고 코치도 경험하고 싶다"며 "볼링에 관한 여러 가지를 다 해보고 싶다"고 말해 그의 끝없는 볼링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그의 경쟁 상대는 누구일까. 임하일은 이번 협회장배 대회 남중부 2인조에서 함께 출전해 우승을 일군 팀 동료 강지후를 친한 친구이자 선의의 경쟁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후와는 볼링 스타일도 비슷하다"며 "서로 경쟁하는 친한 친구이자 배울 점이 많은 동료 선수"라고 말했다.임하일은 올해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많은 대회에서 무조건 입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선수가 원하는 볼링 국가대표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임하일은 볼링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자신이 사랑하는 볼링과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안양 범계중 볼링부 임하일이 볼링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2022.6.23 /안양 범계중 볼링부 제공
△프로야구=한화-LG(서울잠실야구장) 롯데-KIA(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NC-kt(수원KT위즈파크) 두산-SSG(SSG랜더스필드) 키움-삼성(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상 18시 30분) △골프=코오롱 한국오픈(천안 우정힐스CC) △태권도=2022 아시아선수권대회(9시·춘천호반체육관) △육상=전국선수권대회(9시·정선종합운동장) △사격=제4회 창원시장배 전국대회(9시·창원국제사격장) △테니스=제1차 한국실업연맹전(충주탄금대테니스장), 제57회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순창공설운동장) △아이스하키=전국 고등부 선수권대회(10시·구로 제니스아이스링크) △볼링=청주컵 프로대회(14시·오창반도프라임볼링경기장), 협회장배 전국대회(9시·전주스타/라온볼링경기장)
"2024 파리 패럴림픽의 메달을 최종목표로 나아갈 것이다." 지난 20일 막을 내린 평택 세계장애인역도 아시아·오세아니아 오픈에서 한국 대표팀이 금3·은8·동11개로 중국과 이란에 이어 종합 3위(금메달 순서)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당초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메달 목표를 잡았던 것에 비해 꽤나 호성적을 받아 들었다. 통상 3~4달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나갔던 국제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의 준비기간은 1달 내외로 짧았던 점까지 고려하면 더 값진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한국, 세계장애인역도 종합3위 마감금3·은8·동11 당초 목표보다 기량 한국 장애인 역도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박훈 감독은 "짧은 대회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코치진을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바꾼 '훈련법'이 성적을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박 감독은 "벤치 프레스에 등을 대고 하는 종목인 만큼, 과거 훈련이 벤치를 놓고 자세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전체 근육을 키우기 위해 벤치 외에 다른 근력운동도 병행했다. 여전히 50% 완성도로 훈련이 과도기에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실수하지 않고 성적을 고루 내는 데 이 훈련법이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번 평택 대회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과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출전권이 걸려 있어 세계적인 선수들의 참가로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06년 부산 장애인역도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에 안방서 열리는 국제무대인 점에서도 주목도가 높았다.다른 근력운동 병행 안방서 값진성과박훈 "파리 패럴림픽 메달 꼭 딸 것" 지난 16일 남자 개인전 54kg급에 출전한 최근진 선수가 합산 465kg을 들어 금빛 바벨의 신호탄을 쏜 데 이어, 황유선(음성군장애인체육회), 김형희(서울시청), 양재원(충북장애인체육회)가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합작했다. 여자 개인전 86㎏급의 최순정(경남장애인체육회)과 73㎏급의 정연실(평택시청)은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개인전 86㎏이상급의 이현정(경기도장애인체육회)과 남자 80㎏급의 김규호(평택시청)도 한국 대표팀에 귀중한 동메달을 보탰다. 박 감독은 오는 12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장애인 역도 월드컵을 중간 점검 단계로 삼고, 최종 목표로 2024 파리 패럴림픽을 겨냥하고 있다. 1988 서울 패럴림픽부터 2012 런던 패럴림픽까지 7연속 메달을 따냈지만, 그 이후로 끊긴 메달을 다시 캐내 역도 강국의 자존심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박 감독은 "안방에서 열린 이번 평택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는 모습을 보고 파리에서의 우리 선수들의 가능성을 봤다"며 "50% 정도 선수마다 부족했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채워 패럴림픽에서 끊겼던 메달을 따 역도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박훈 한국 장애인 역도 국가대표팀 감독과 장애인 역도 국가대표팀. /박훈 감독 제공박훈 감독
인천시체육회 산하 '인천스포츠과학컨디셔닝센터'가 이달 말부터 지역의 종목별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밀착 지원 서비스를 개시한다. 인천시청과 시체육회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에 대한 선수관리시스템을 지역 엘리트 선수 전반으로 확대하는 것이다.지난해 인천 문학경기장 1층에 개소한 인천스포츠컨디셔닝센터는 부상 선수들의 재활을 위해 통증 관리와 회복을 위한 운동 처방을 하고, 종목별 선수들의 식단관리, 훈련 중 영양섭취 영역까지 담당했다. 인천스포츠컨디셔닝센터는 올해 초 기존의 인천스포츠과학센터와 통합되면서 '인천스포츠과학컨디셔닝센터'(이하 센터)로 거듭났다. 선수들의 정확한 체력 측정에 기반해 훈련을 돕는 스포츠과학과 부상당한 선수들의 재활을 지원하는 스포츠컨디셔닝 영역의 통합 운영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청과 인천시체육회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에 대한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해왔다. 문학경기장서 작년부터 서비스운동 처방·통증·식단까지 담당고교·실업팀 확대·트레이너 보강 이달 말 시작될 밀착지원 서비스는 실업팀과 함께 고교팀까지 확대된다. 1차로 정석항공고 핸드볼팀, 인천기계공고 럭비팀, 인천시청 테니스팀과 핸드볼팀을 대상으로 심리와 체력, 교정 및 재활 등을 지원한다. 또한 12월까지 밀착지원 접수를 받을 예정으로, 스포츠과학 영역의 밀착지원을 희망하는 팀은 언제든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센터는 최근 스포츠과학 지원 영역 중 교정재활 분야 지원을 위해 모베네 피트니스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센터의 트레이너 인력을 보강하고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도윤 센터장은 "소년체육대회는 지난달에 마무리됐으며, 오는 10월에 있을 전국체육대회를 염두에 두다 보니 이번 지원은 주로 고교와 실업 선수들이 대상"이라면서 "지속적으로 트레이너 인력을 확보해 선수관리시스템을 엘리트 선수 전반으로 확대·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센터는 올해 초 실시된 '2021년 전국 지역스포츠과학센터 평가'에서 1위에 오르며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프로야구=한화-LG(서울잠실야구장) 롯데-KIA(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NC-kt(수원KT위즈파크) 두산-SSG(SSG랜더스필드) 키움-삼성(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상 18시 30분) △프로축구=전북-수원 삼성(19시·전주월드컵경기장) 인천-강원(인천전용구장) 서울-울산(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19시 30분) △육상=전국선수권대회(9시·정선종합운동장) △사격=제4회 창원시장배 전국대회(9시·창원국제사격장) △레슬링=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7회 KBS배 대회(10시·평창국민체육센터) △테니스=제1차 한국실업연맹전(충주탄금대테니스장), 제57회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순창공설운동장) △볼링=청주컵 프로대회(11시·오창반도프라임볼링경기장), 협회장배 전국대회(9시·전주스타/라온볼링경기장) △세팍타크로=회장기 대회(10시·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
△프로야구=한화-LG(서울잠실야구장) 롯데-KIA(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NC-kt(수원KT위즈파크) 두산-SSG(SSG랜더스필드) 키움-삼성(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상 18시 30분) △프로축구=김천-성남(19시·김천종합운동장) 수원FC-포항(수원종합운동장) 대구-제주(DGB대구은행파크·이상 19시 30분) △레슬링=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7회 KBS배 대회(10시·평창국민체육센터) △테니스=제1차 한국실업연맹전(충주탄금대테니스장), 제57회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순창공설운동장) △사격=제4회 창원시장배 전국대회(9시·창원국제사격장)
코로나19로 눌렸던 생활체육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골프와 테니스 등 코로나 특수를 누린 일부 종목에서는 본격적으로 이를 즐기려는 수요가 몰려 예약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이다.용인도시공사는 20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공사 측은 "아르피아 테니스 예약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홈페이지 접속 과다로 인해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돼 일어난 현상으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공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7월분 아르피아 테니스코트 대관 예약을 시작했는데, 예상치 못한 인원이 몰리면서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예약 시스템이 다운된 일은 없었다"면서도 "관련 부서에 시스템이 문제가 됐던 이유에 대해 원인 파악을 요청해놨다"고 했다. 아울러 2천여명이 동시접속 가능하도록 예약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계획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용인도시公 대관경쟁 홈피 다운지자체에 시설 확충 민원 쏟아져 올해 초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대외활동이 위축되면서 벌어지지 않았던 체육시설 대관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이다.치열한 대관경쟁은 각 지자체 민원게시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민제안 게시판을 운영하는 서울시의 경우 주민들이 직접 유휴부지 사진 등을 첨부해 체육시설 확충을 요구하기도 하고 있다.수원에 거주하는 한 생활체육동호인은 "코로나19로 3년 가까이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한 것 같다. 공공시설뿐 아니라 사설 체육시설도 예약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생활체육만큼은 일상회복이 아닌 그 이상의 투자로 시민들의 수요를 채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주·김형욱기자 ksj@kyeongin.com
안양 범계중 볼링부 임하일이 제3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 남녀볼링대회 남중부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며 대회를 휩쓸었다.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익산 한성볼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임하일은 개인전, 2인조, 4인조, 개인종합에서 모두 우승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임하일은 개인전에서 4게임 합계 858점을 기록하며 829점을 기록한 인천 고잔중 조성준을 제치고 우승했고 남중부 2인조에서도 같은 학교 강지후와 짝을 이뤄 경기 광주 광남중 박지훈·윤우주 조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이뿐 아니라 남중부 4인조에서 토평중을 따돌리고 우승해 개인종합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임하일은 지난달 경북 일원에서 열렸던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볼링 남중부 4인조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은경수 범계중 볼링부 코치는 "임하일은 다른 선수들보다 정확성과 회전력이 굉장히 좋다"며 "볼링에 대한 질문도 끊임없이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익산 한성볼링장에서 열린 제3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 남녀볼링대회 남중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양 범계중 임하일이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 범계중 볼링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