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헤쳐진 부모님 무덤 앞에서 억장이 무너졌다
'수도권 교통 실무협의체' 첫 발… 환승정기권 참여할까
하남도시공사,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사용 불허
임수민(경기체고 1)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 결승에서 임수민은 12.800점을 획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만 16세에 불과한 임수민은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출전에서 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결승에서 첫 번째로 경기에 나선 임수민은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아시아 정상권의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임수민은 이번 대회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에서 대한민국이 5위의 성적을 내는 데 일조했고 여자 개인종합 결승에서는 17명의 선수 중 7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항저우/김형욱기자 uk@kyeongin.comclip20230929173649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 결승에서 임수민(경기체고 1)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임수민은 12.800점을 획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9.29 항저우/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clip20230929174636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 결승전을 앞두고 대한민국 임수민(경기체고 1)이 소개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임수민은 12.800점을 획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9.29 항저우/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박우혁(삼성에스원태권도단)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에서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선사했다.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 결승에서 박우혁은 엘샤라바티 살레(요르단)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라운드를 8-5로 승리한 박우혁은 2라운드에 돌입했다. 2라운드 종료까지 33초가 남은 상황에서 5-5 동점이 됐다. 경기 종료 1초를 남겨두고 엘샤라바티 살레가 감점을 당하며 박우혁은 통쾌한 승리를 따냈다.박우혁은 이날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획득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박우혁(오른쪽·삼성에스원태권도단)이 엘샤라바티살레(요르단)와 맞대결하고 있다. 박우혁은 엘샤라바티 살레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연합뉴스
경기도체육회가 선선한 가을을 만끽하며 함께 걷는 '2023 경기도청 옛 청사 걷기행사'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걷고 보고 즐기고! 경기도청 걷go 효원로 살리go!'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걷기행사는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경기도청 옛 청사와 화성행궁 일대에서 총 1천5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걷기 행사는 양일간 2개 코스(풀코스 7km·하프코스 3km)로 진행하며, 1일 코스별 350명을 사전모집 받는다.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가이드러너와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메인러너는 '러닝전도사' 안정은과 '스포츠봉' 봉은지가 함께 한다.참가자는 걷기행사 중 문화해설사 투어, 버스킹 공연, QR역사퀴즈 투어, 쓰담달리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도청 옛 청사와 화성행궁 일대 가을철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코스가 구성됐다.한편, 걷기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경기도청 옛 청사 잔디광장 내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건강체험존, 뉴스포츠체험존, 키즈존, 인생네컷, 버스킹, 경기기회마켓 등이며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걷기행사인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참가신청은 공식홈페이지인 '경기도청옛청사걷기행사.com'에서 가능하다./유혜연기자 pi@kyeongin.com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기도청 옛 청사와 화성행궁 일대에서 '2023 경기도청 옛 청사 걷기행사'가 진행된다. 1천5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할 예정이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한가위 연휴가 28일부터 6일간 이어진다. 주말과 임시 공휴일, 개천절이 포함되면서 긴 연휴가 주어졌다. 이 기간 스포츠 경기들도 풍성하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막 2주차로 돌입하면서 아시아 스포츠 강국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만큼 스포츠팬들의 볼거리가 많아질 것이다. 국내에서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최종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프로축구 K리그1 또한 연휴 기간에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진행될 스플릿라운드를 앞두고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연휴기간 국내에서 펼쳐질 경인지역 팀들의 경기를 살펴보자. KT 9연전… SSG, KIA와 맞대결인천 Utd vs 수원 삼성 '총력전' ■ 프로야구프로야구 수원 kt wiz는 6일간의 연휴 중 후반부의 3일 동안 경기를 치른다. 리그 2위에 올라있는 KT는 10월 1~3일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와 격돌한다. 3일 휴식 후 치르는 경기이기 때문에 KT가 자랑하는 선발진인 고영표와 쿠에바스, 벤자민 등이 체력적 부담을 덜고서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이 세 경기를 비롯해 10월 1~8일 홈에서 휴식일 없이 9연전(더블헤더 포함)을 치른다. 이동 없이 홈에서만 경기하는 부분은 장점이다. 연휴 기간 치를 첫 3연전에서 상승세를 탄다면 선두 싸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인천 SSG 랜더스는 28일 키움과 원정 경기를 치르고서 하루 휴식 후 30일과 10월 1일 홈에서 KIA와 2연전을 펼친다. 이어서 하루 쉬고서 10월 3일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치르고서 추석 연휴를 마무리한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한 SSG로선 6위 KIA와 2연전에서 우위를 점해야 5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SG와 KIA의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 중위권 판도가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 프로축구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리그 32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승점 44로 리그 7위인 인천은 스플릿라운드에서 파이널A(1~6위)에 들기 위해 이번 경기와 33라운드에서 총력전을 펼 예정이다. 6위 대구FC(승점 45)와 격차는 승점 1에 불과하다. 인천과 맞서는 수원(승점 22)은 최하위에 처지며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수원은 26일 감독 교체라는 충격요법 카드를 꺼내 들었다. K리그1 최하위는 승강 플레이오프 없이 K리그2로 강등되기 때문에 수원으로선 최하위 탈출이 급선무다.수원FC도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격돌한다. 10위에 자리한 수원FC(승점 29)로선 강등권(10~12위) 탈출을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직전 31라운드 선두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수원FC는 2-3으로 패했지만, 수적 열세에도 2-2 동점을 만들어내는 등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와 같은 모습이 필요하다.또한, 인천은 10월 3일 홈에서 카야FC 일로일로(필리핀)와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2차전을 치른다. 인천은 지난 19일 요코하마 원정 경기로 치러진 G조 1차전에서 강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4-2로 완파했다. G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일로일로를 상대로 인천이 승리한다면 조별리그를 더욱 유리하게 운용할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항저우로 가지는 못하지만, 곧 세계볼링선수권대회가 시작돼요. 대한민국을 대표해 뛰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볼링 금메달리스트이자 국가대표 손혜린(28·평택시청)은 마음속에 작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서 볼링이 빠졌기 때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비롯해 그간 볼링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대부분 정식 종목이었다. 항저우 대회에 직접 나서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손혜린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또 다른 기회를 노리고 있다.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쿠웨이트에서는 세계 각국의 볼러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세계볼링선수권대회가 열린다.손혜린, 전국체전 사전대회서 우승"욕심 버리고 왼손잡이 장점 활용" 손혜린은 최근 전국체전에서 맛본 승리의 기쁨을 세계볼링선수권대회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심산이다. 지난 20일 전남 목포에서 사전경기로 치러진 전국체전 볼링 여자 일반부 마스터즈 경기에서 그는 합계 2천265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과한 욕심은 버리고, 절실한 마음은 잃지 않으니깐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물론 운도 따라줬죠. 쿠웨이트에서도 후회가 남지 않게 제대로 된 플레이를 선보이고 귀국하려 해요." 손혜린의 투구 자세가 일반적인 선수와는 반대라는 게 눈에 들어온다. 그는 '왼손잡이 볼러'다. 볼링도 왼손잡이가 승리에 유리할까. 그는 "흔히 왼손잡이는 '레인을 덜 탄다'고들 한다. 공이 지나가면 레인에 있던 기름이 마른다. 아무래도 오른손잡이 선수가 많다 보니 이들이 던진 공이 지난 자리는 더 금방 마르게 된다. 왼손잡이가 유리한 이유"고 설명했다. 평택시청에서 11년째 줄곧 활동하고 있는 손혜린은 '볼의 일관성'이라는 또 다른 강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오용진 평택시청 볼링팀 감독은 "손혜린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힘이 좋은 편이다. 일관적으로 공을 던지기에 정확성을 잘 갖추고 있어 하이 게임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평했다. 어느덧 코앞에 다가온 세계볼링선수권대회. 손혜린은 오는 1일 출국을 앞뒀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국제무대에서 보여주겠다는 포부에 설렘이 묻어났다. "해외 선수 중 싱가포르의 체리에 탄 선수 같은 왼손잡이 선수를 관심 있게 지켜보곤 했어요. 유명 라이벌 선수들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평소 연습하던 대로 일관성 있게 공을 던질 거예요."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왼손잡이 볼러' 평택시청 손혜린은 제104회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치러진 볼링 일반부 마스터즈 경기에서 우승했다. 2023.9.26 /손혜린 선수 제공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가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경남 거제시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도에서는 남자부 용인시청·광주시청, 여자부 화성시청·안산시청이 출전해 장사 타이틀을 놓고 겨룰 예정이다.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거제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선 남자체급별장사전(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 남자부 단체전과 여자체급별장사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여자부 단체전이 치러진다.경기도는 남자부 용인시청 11명(태백급 4명·금강급 3명·한라급 2명·백두급 2명), 광주시청 7명(태백급 2명·금강급 3명·한라급 1명·백두급 1명)이 나선다. 여자부는 화성시청 6명(매화급 2명·국화급 2명·무궁화급 2명), 안산시청 7명(매화급 2명·국화급 4명·무궁화급 1명)이 샅바를 잡는다.오는 3일 여자부 체급별 예선 및 단체전을 시작으로 4일 개회식 및 여자부 체급별 장사결정전 및 단체전 결승, 5일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 6일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 7일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 8일 남자부 단체전 결승과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이 펼쳐진다.앞서 지난 7월 치러진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에서는 여자부 단체전 부문에서 안산시청이 우승하며 저력을 드러냈다. 김기백 안산시청 씨름부 코치는 "거제 대회 이후에도 다른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우승하겠다고 조급해하기보다는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건강하게 대회를 치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3 고양'이 이틀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지인 고양시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4천55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 등이 참여해 24개 종목에서 역량을 뽐냈다. 고양시는 금메달 11개·은메달 3개·동메달 11개를 수확하며 총 2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서 부천시(메달 17개)가 금메달 10개·은메달 4개·동메달 3개로 2위를, 파주시(메달 16개)가 금메달 5개·은메달 9개·동메달 2개로 3위를 차지했다.금 11·은 3·동 11개… 수영 발군'슐런' 지작장애 부문서도 1위이번 대회에서 고양시는 생활체육 종목인 수영에서 메달을 대거 휩쓸었다. 여자부 S14 킥판잡고 25M에서는 김소윤이 1위 구지영이 2위, 여자부 S14 자유형 25M와 S14 배영 25M에서는 모두 유하린이 우승하며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이외에도 고양시는 명랑운동회 종목 슐런 지적장애 부문에서 1위를 했으며, 올해 새로 생긴 레이저 사격 단체전 부문에서도 우승을 거뒀다. 휠체어 경주 장년부 남자에서는 이승환이 1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3 고양'에 출전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2023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가 지난 23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성료했다.도내 배려계층 아동들의 체육복지 강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종목단체 임직원과 도내 아동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풋살과 티볼, 피구, 줄넘기 등 4개 종목으로 승부를 겨뤘다.대회에 앞서 5개월간 도내 161개 클럽 교실운영, 지역리그가 진행돼 최종 21개 시군 72개 클럽이 경기에 나섰다.대회 취지에 맞게 모든 참가팀에게 승패에 관계없이 '경기도 꿈나무상'과 메달이 수여됐다.특히 참가자들은 팀업캠퍼스 내 가상 스포츠 체험 공간인 악티바를 체험하고 댄스 챌린지, 페이스페이팅, 캐리커처, 풍선아트, 스포츠박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스포츠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경기도체육회 김택수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내 배려계층 아동들에게 자유롭게 뛰어놀며 새로운 친구들과의 교유관계를 좋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스포츠로 건강한, 스포츠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 꿈나무 스포츠학교'는 결선리그 종료 후 11월까지 교실운영과 함께 스포츠 관람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포츠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지난 23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진행된 2023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2023.9.23 /경기도체육회 제공
남자 근대5종 인천시체육회팀 선수들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메디컬 체크를 받는 등 경기력 향상에 몰두하고 있다.인천시근대5종연맹은 최근 인천 바로병원에서 관절의 손상 빈도가 높은 근대5종 선수들의 특성상 근력과 근 길이, 관절가동 범위 등 몸 상태를 확인하고, 심각한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메디컬 체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2022년부터 인천 근대5종 선수들의 부상을 치료하고 재활과 경기력 향상을 돕고 있는 바로병원은 이번 메디컬 체크에서 최첨단 진단장비를 통해 세밀하게 진료했다. 선수들은 담당 주치의에게 몸 관리에 대한 조언도 들었다.인천시체육회팀의 플레잉코치인 김승진은 "대회에 앞서 바로병원에서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 심적으로나 컨디션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지난해 전국체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달성한 우승의 기쁨을 올해도 다시 한 번 팀원들과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바로병원 신승준 병원장은 "고난도의 운동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선수들은 무릎과 발목 부상 위험이 높기 때문에 부상 방지를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우리 선수들이 다음 달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승진·이우진·이종현(이상 인천시체육회)은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일반부 4종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시근대5종연맹 창단 38년 만에 따낸 전국체전 단체전 첫 금메달이었다. 김승진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오른 바 있다./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바로병원에서 메디컬 체크를 받은 후 인천 근대5종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근대5종연맹 제공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23일 오후 6시 17분(이하 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최용준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윤주석 국무조정실 외교심의관이 배석했다.장 차관은 "한덕수 총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 참석차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항저우를 방문했다"며 "오늘(23일) 오후에 시진핑 주석과 16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시후 국빈관에서 동시통역으로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 회담에 한국측은 한 총리와 함께 정재호 주중대사가, 중국 측은 왕이 외교부장 등이 배석했다.장 차관은 "이번 회담은 (한) 총리와 시 주석 간에 처음 갖는 회담"이라며 "시 주석은 체육 강국인 우리나라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총리는 시 주석께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고 덧붙였다.또 장 차관은 "이번 방중은 대한민국 총리로서는 4년 반만의 중국 방문"이라며 "작년부터 이어져 왔던 소통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류로 이어져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번 회담의 의미를 설명했다.한편 한 총리는 24일 오전에 선수촌을 방문해 대한민국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중국 항저우/김형욱기자 uk@kyeongin.com2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가운데)이 기자들에게 한덕수 국무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3.9.23 중국 항저우/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