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천 계산고, 장관기하키 '한풀이 우승'

용산고와 결승 접전 3-2로 물리쳐올해 3위 입상 세차례 '유종의 미'"인천시체육회 합동훈련 큰도움"인천 계산고가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중고하키대회에서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계산고는 27일 강원도 동해 썬라이즈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접전 끝에 서울 용산고를 3-2로 물리쳤다.이 대회에 앞서 네 번의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승 없이 3위 입상만 세 차례 한 계산고는 마지막 대회인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를 품에 안으며 2020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또 제27회 3위, 제30회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근래 들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와 인연이 없던 계산고는 제31회 대회에서 기필코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렸다.계산고 김진호 감독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훈련 양을 높일 수는 없었다"면서 "교장 선생님과 학부모, 인천시체육회의 도움이 컸다. 특히 인천시체육회 하키팀과 합동으로 집중 훈련을 했는데, 선배들이 계산고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준식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으며, 득점상은 박건우(이상 계산고)가 받았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중고하키대회 남고부에서 우승한 인천 계산고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0.27 /계산고 제공

2020-10-27 김영준

경기-대한장애인체육회 간담회…복무개선·인권침해조사 등 논의

전국 17개 시·도 최초로 감사실을 설치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7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의 복무규정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도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서울 송파구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박종철 대한장애인체육회 감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장애인 체육계 인권침해 실태조사 및 개선사항을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공유하기 위해 논의에 나섰다고 밝혔다.도장애인체육회는 간담회를 통해 복무감사 시 병가의 정의 기준과 관련, 사무처 복무감사 시 병가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입장이다. 단순 진료 및 진단은 병가 사유에서 제외되지만 일부 임직원이 부적정하게 병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담당 부서장마저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채 결재 처리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에 도장애인체육회는 병가 사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전 직원에게 통보 및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출근·지각 등 복무위반 건과 관련해서도 사무처 징계기준이 모호하다는 판단을 제기했으며 감사실의 업무 분장 기준이 모호해 내년에는 더욱 전문적이면서 구체적인 업무분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다.고기영 감사실장은 "도장애인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보다 면밀한 감사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0-27 송수은

가평군 이어 '단독 유치 신청' 오산시도 손 털었다…경기종합체전 신청 철회 릴레이

임직원 긴급회의 '시비 부족' 판단코로나 사태로 기본소득등 지출 커개보수비용 250억 지방채 한도초과관계자 "돈있는 지자체만 유치" 답답오는 2023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경기도체육대회·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이하 도종합체전)를 단독 유치 신청한 오산시가 돌연 시비 부족이라는 이유로 대회 신청을 철회했다. 앞서 가평군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예방 등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투입한 탓에 2022년 도종합체전 유치 신청을 철회하는 등 지자체들의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27일 경기도체육회와 오산시 등에 따르면 곽상욱 오산시장과 오산시체육회 주요 임직원들은 최근 긴급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 오산시 종합운동장 등 시설 개보수 비용의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해 2023년 도종합체전 유치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치 철회 공문을 이날 경기도와 도체육회에 제출했다.시는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각종 시설물의 개보수 비용으로 250억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처하면서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시청내 각 부서에서 추진할 사업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대폭 삭감, 예산 마련에 몰두했다.시의 재정자립도가 30%에 불과한 상태에서 재난기본소득금으로 상당한 예산이 투입됐고 도종합체전을 치르기 위해선 250억원 상당의 빚을 내야만 하는 처지였는데, 이마저도 지방채 한도를 초과해 무리한 시정 운영을 단행할 수 없어 도종합체전 유치 취소라는 중차대한 결정을 하게 된 배경으로 알려졌다.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어떤 방식으로라도 도종합체전을 추진하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무리한 추진은 하지 말자는 의사가 나왔으며 분산 개최도 해답이 될 수 있었지만 정답이 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취소를 하게 됐다"며 "우리 시와 가평군 등 도내 16개 시·군이 도종합체전을 단 한 차례도 유치해 본 적이 없는데 결국 돈이 있는 지자체만 계속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이에 도체육회가 29일 예정한 도민체전 운영위원회의 현장실사는 취소됐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2023년 도종합체전 유치를 위한 재공모 일정은 임직원 논의를 거쳐 올 12월께 또는 내년 1월께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10-27 송수은

'라이언 킹' 이동국, 23년 누빈 그라운드 떠난다…내달 1일 은퇴경기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킹' 이동국(41·전북 현대)이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전북은 26일 "23년간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활약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선언한 이동국이 올 시즌 K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11월 1일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국은 은퇴 경기에 앞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전북은 다음 달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올해 K리그1 최종 27라운드 홈경기를 한다. 구단 발표에 앞서 이동국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은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고 은퇴 결심을 밝혔다. 이어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다.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 번호 20번을 달고 팬분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먹먹해 온다. 마지막까지 축구선수 이동국이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적었다.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광주 상무, 성남 일화를 거쳐 전북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K리그 통산 547경기에 출전해 228골 77도움을 기록했다. 228골은 K리그 통산 최다 골이다. 2017년에는 K리그 최초로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역시 처음으로 개인 통산 공격포인트 300개(223골 77도움)를 달성하는 등 그가 걸어온 길이 곧 한국 프로축구의 역사로 쓰였다.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뒤 K리그 우승 7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견인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전북과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로 맹활약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전북 현대가 26일 "23년간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활약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선언한 이동국이 올 시즌 K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11월 1일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고 알렸다. 이동국은 은퇴 경기에 앞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사진은 은퇴를 선언한 이동국. 2020.10.2 /연합뉴스=전북 현대 제공

2020-10-26 신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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