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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女핸드볼 '해체 피했다'…문필희 플레잉코치 발탁

시체육회 정상화 가닥 드래프트 참여분위기 다잡고 훈련 총괄 중책 맡겨FA 자격 얻는 선수 7명도 잔류 희망인천시청 여자핸드볼 실업팀의 존폐 문제를 놓고 고민하던 인천시체육회가 팀을 유지하고 정상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5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인천시청 핸드볼팀의 고참 선수인 문필희를 새 플레잉 코치(선수 겸 코치)로 선임하기로 했다.이는 전 플레잉 코치의 갑질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시청 핸드볼팀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시체육회는 조한준 감독이 관리 책임에 따른 징계와 전·현직 선수들의 재심의 요구 등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되자 인천시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문필희는 선수 겸 코치로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내년 시즌을 대비한 훈련 등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최근 시체육회는 올겨울에 열리는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 리그에 시청 핸드볼팀이 불참한다고 대한핸드볼협회에 통보했다. 그동안 팀 진상 조사와 징계 절차 외에도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정상적인 훈련이 이뤄지지 못한 탓(9월 24일자 15면 보도=인천시청 핸드볼 실업팀, 해체 가나)이다.다만 시체육회는 팀 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리그에 앞서 진행될 신인 드래프트에는 참여하기로 방침을 세웠다.시체육회는 또 시청 핸드볼팀 선수 12명 중 올해를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7명과의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시체육회 한 관계자는 이날 "면담을 통해 선수들이 팀 잔류를 희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인천시청 핸드볼팀은 한국 여자핸드볼의 산실이자 한때 국내 최강 실업팀으로 이름을 날렸다. 1974년 국내 최초의 여자 핸드볼 실업팀으로 창단한 인천시청은 1990년 2월까지 운영된 뒤 진주햄(1990년 3월~1997년 7월), 제일생명 알리안츠(1997년 8월~2004년 8월), 효명건설(2004년 9월~2007년 9월) 등 인천 연고 기업팀으로 명맥을 이어왔다.시체육회는 효명건설 부도로 2007년 잠시 팀을 맡기도 했다. 이듬해인 2008년 3월 벽산건설이 이어받았다가 경영 사정으로 손을 떼자 시체육회가 다시 2010년 9월부터 팀을 돌봤고, 2014년 1월에 이르러 인천시청 핸드볼팀이 재창단됐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시청 핸드볼팀이 다행히 해체 위기는 면하게 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10-05 임승재

여주시체육회, 보조금 불법 유용 시민축구단 해체 '확고'

축구인들 반발 불구 입장 발표학교 운동부에 예산 지원 대체여주시체육회의 여주시민축구단 해체 결정에 축구인들이 반발(9월23일자 15면 보도="여주시체육회, 시민축구단 일방 해체에 분노")한 가운데, 시체육회는 거듭 '해체 결정' 입장을 유지했다.시체육회는 5일 '여주시체육회의 창단 목적을 거스르고 보조금 불법 유용한 여주시민축구단을 해체합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시민축구단 해체 결정은 지난달 16일 시체육회가 '여주시민축구단 운영 위반에 따른 구단 운영'에 관한 상임위원회를 열어 참석한 12명의 상임이사의 찬반 투표에서 찬성 10, 반대 1, 기권 1 등의 결과에 따라 해체를 결정했다.2017년 창단된 시민축구단은 유소년 축구 인재의 외부 유출 방지와 시 홍보를 위해 100% 시 보조금으로 운영돼 왔다. 시체육회 총예산 30억8천600만원 중 시민축구단 지원금은 32.7%(7억1천874만원)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투입 예산 대비 효과 저조 ▲사업비 편중에 따른 시체육회 등록 타 종목 단체로부터의 꾸준한 불만 등의 민원 접수가 있었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시체육회 선진화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시민축구단은 예산투자 대비 33개 평가사업 중 최하위로 효과성, 경제성이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특히 시민축구단의 2018년과 지난해 보조금 운영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가 적발, 올해 사업비 교부 전 보조사업 이행 확약서까지 제출했으나 올해 대한축구협회 K4리그 선수 활동이 불가능한 선수를 위장으로 계약하는 사례도 발생했다.시체육회 관계자는 "30여명 선수 대부분이 여주 출신 선수가 아닌 다른 지역 선수다. 대한축구협회 K4리그 규정 개정에 따라 연봉 선수 5명을 의무화할 경우 예산을 증액할 수밖에 없어 시의 재정상황을 신중히 고려한 만큼 시민축구단 운영비 지원은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채용훈 시체육회장은 "시민축구단을 해체하고 그 예산을 유소년 축구 U12, U15, U18 등 초·중·고교 운동부 지원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을 강화해 12만 여주시민의 건전하고 명랑한 체력 향상과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20-10-05 양동민

손흥민, 아시아 최초로 EPL 득점왕 도전

한국 최고의 축구 선수 반열에 오른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 )이 이제는 아시아인 최초 '빅리그 득점왕'에 도전할 기세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2골)을 터트리며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쉬었지만 일주일 만에 복귀한 이날 2골을 터트리며 한국과 아시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우선 토트넘 입단 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유럽 빅리그에서 총 98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날 맨유를 상대로 전반 7분 2-1 역전 골에 이어 전반 37분 4-1을 만드는 추가 골까지 올리며 자신의 유럽 빅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A·독일 분데스리가) 통산 100골을 채웠다. 손흥민은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3년 동안 분데스리가 73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으며 이후 2013년 레버쿠젠으로 옮겨 62경기에서 21골을 넣었다. 2015년 8월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64경기에서 59골을 넣었다. 이는 차 전 감독이 총 308경기에서 98골을 기록한 것에 비해 손흥민의 페이스가 조금 더 빠른 것이다. 이미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차 전 감독이 쓴 유럽 무대 공식전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려 개인 통산 123골을 기록, 차 전 감독의 아시아인 최다 121골을 뛰어넘었다. 손흥민은 이날 이 기록도 142골로 늘린 상태다. 이제 손흥민은 아시아를 넘어 EPL 최초로 한 시즌 득점왕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한 시즌 10골-10도움을 올렸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정규리그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려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함께 EPL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 14골(2016~2017시즌)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EPL 득점왕까지 가능하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연합뉴스

2020-10-05 신창윤

부상 복귀 하자마자… 손흥민, 한국인 최초 유럽 빅리그 100호골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28·토트넘)이 한국인 최초로 유럽 빅리그(정규리그)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 3개(2골 1도움)를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에 기여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함부르크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뒤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 자리 잡은 손흥민은 정규리그 299경기에서 총 100골을 기록했다. 이는 분데스리가에서 98골을 넣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또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사우샘프턴과의 EPL 2라운드(5-2 승)에서 시즌 첫 골을 포함해 무려 4골을 터트린 뒤 25일 KF 스켄디야(북마케도니아)와 치른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이날로 공격 포인트 10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만 뛰고 교체됐던 손흥민은 이어진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와 지난 2일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부상에서 완전히 털어낸 듯 이날 가벼운 몸놀림으로 해리 케인, 에리크 라멜라와 함께 최전방을 뛰었고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후 교체됐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이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겨 승점 7(2승1무1패)을 기록했다. 반면 맨유는 전반 29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2011년 10월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처음으로 5골 차 대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맨유는 박지성이 활약했던 팀으로, 그는 2005년 맨유에 영입된 뒤 2006~2007시즌 우승으로 아시아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받기도 했다. 이런 맨유를 상대로 손흥민은 한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또다시 장식했다. 토트넘은 경시 시작한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다빈손 산체스가 앙토니 마르시알에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4분 탕귀 은돔벨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3분 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맨유를 상대로 손흥민의 첫 골이었다. 손흥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분위기를 탄 손흥민은 전반 30분 케인의 추가골을 도운 뒤 전반 37분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연결해 멀티골까지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6분 오리에가, 후반 34분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6-1 대승을 거뒀다. 한편 손흥민은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4를 받았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이 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 해리 케인과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6-1로 압승했다. 2020.10.5 /AP=연합뉴스 맨유 상대 멀티골 넣고 토트넘의 손흥민이 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6-1로 대승했다. 2020.10.5 /AP=연합뉴스

2020-10-05 신창윤

임태혁 15번째 황금소… 수원시청 장사들 '인간승리' 빛났다

임, 팔꿈치 부상 극복 '대회 2연패' 암 치료후 복귀 한라 이주용은 2위안산시청 여자부 '정상' 이아란 2위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개최된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수원시청 소속 장사들이 모래판 위 멋진 한판 승부를 펼치며 맹위를 떨쳤다.올 추석의 주인공은 대회 20일 전 팔꿈치 부상을 입은 임태혁을 비롯해 금강급 3위에 입상한 문형석 그리고 갑상선암 치료 후 모래판으로 복귀한 한라급 이주용 장사 등 3인이다.우선 '금강급(90㎏급 이하) 최강' 임태혁은 지난 2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금강급 결승에서 이청수(증평군청)를 3-0으로 제압하고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하며 총 15번째 꽃가마를 탔다. 앞서 그는 지난 2월 태극장사에 올랐으며 지난 8월 영월장사대회 초대 금강장사로 등극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임태혁은 예선전 외에 8강에 진출한 뒤부터 단 한판도 상대에게 내주지 않았다. 준준결승 상대인 김지혁(제주도청)에게 2-0 승을 거둔 뒤 준결승에서도 같은 팀 문형석에게 2-0 승, 5판 3선승제인 결승에서도 내리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주특기인 들배지기와 잡채기를 적절히 사용하며 상대의 혼을 빼놓는가 하면 안다리와 밭다리, 앞무릎치기, 뒤집기를 절묘하게 섞어가며 연승을 이어갔다.같은 팀 동료이자 동갑내기 라이벌인 문형석은 준결승에서 임태혁에게 패한 뒤 3-4위 결정전에서 김민정(영월군청)을 2-0으로 물리치고 3위를 확정하며 자존심을 지켰다.'한라급(105㎏급 이하) 간판' 이주용은 이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감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금강장사 8회와 한라장사 9회, 통합장사 1회 등 총 18차례에 걸쳐 꽃가마를 탄 그는 전날 한라장사 결승에서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에 0-3으로 패했다. 2018년 보은 단오장사대회 우승 이후 갑상선암 치료로 휴식기에 들어간 이주용은 완치판정을 받진 못했으나 지난 8월 영월장사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모두 준우승을 차지해 차기 대회에서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했다.여자부에선 안산시청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아란(매화급)·김다혜(국화급)·선채림(매화급)·이세미(국화급)·최희화(무궁화급)로 꾸린 안산시청은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화성시청(김시우·권수진·김미리·김주연·백주희)을 3-2로 누르고 황소 트로피를 획득했다. 안산시청은 간판 이아란과 김다혜가 2점을 획득했지만, 상대 김미리와 김주연의 반격에 밀렸다. 그러나 안산시청은 승부처가 된 5번째 경기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딛고 출전한 최희화가 밀어치기를 통해 2015년 제12회 학산 김성률배 이후 안산시청의 두 번째 단체전 우승을 확정지었다.여자부 개인전 매화급에선 이아란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체급 김시우가 3위, 국화급에 도전한 권수진(이상 화성시청)도 3위를 차지했다. 무궁화급에 출전한 최희화(안산시청)는 3위에 입상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임태혁(수원시청)이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15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하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0.10.4 /수원시청 제공

2020-10-04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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