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최민정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포상금으로 4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을 전망이다.최민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빙상경기연맹 포상금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력 향상연구연금' 등을 수령한다.우선 문화체육관광부는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6천300만원, 은메달리스트에게 3천500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게 2천500만원을 준다.단체전 선수들에게는 개인전 선수들이 받는 금액의 75%가 주어진다. 이에 따라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금메달, 여자 1천m 은메달, 여자 3천m 계주 은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억2천425만원을 받는다. 여자 쇼트트랙 금 1개·은 2개문체부·빙상연맹 등에서 지급 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력 향상연구연금의 경우 올림픽 금메달은 90점, 은메달은 70점, 동메달은 40점의 점수가 부여된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110점을 초과하는 평가 점수에는 10점당 150만원의 일시 장려금도 준다.동계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은 가산점 혜택 등을 포함해 이번 대회 금메달로 135점을 받아 최소 6천500만원을 수령하고 은메달 2개로 2천100만원을 받는다.이 밖에도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최소 1억8천만원을 받게 된다. 최민정은 공식 포상금만 최소 3억9천25만원을 수령하게 되는 셈이다.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박지윤(한국체대)에게도 포상금이 주어질 전망이다.한국 대표팀 관계자는 17일 "대표팀 내부에서는 박지윤에게도 포상금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박지윤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에 버금가는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18일과 19일에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역주에 나선다.오늘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천m추가 메달 목에 걸고 웃을지 주목 먼저 18일에는 의정부시청 차민규와 성남시청 김민석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m 경기에 출전한다. 차민규와 김민석은 모두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어 자신감에 차 있다.차민규는 지난 12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34초3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34초4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던 차민규는 자신의 동계올림픽 기록을 단축하는 저력을 보였다.김민석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주인공이다. 지난 8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500m 경기에서 1분44초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차민규가 평창 동계올림픽 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듯 김민석도 4년 전 같은 종목인 1천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차민규와 김민석이 동시에 출격하는 1천m에서는 어떤 레이스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19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 스타트 종목에 한국 남녀대표팀이 모두 출전한다.정재원·박지우, 내일 매스 스타트원윤종팀 男 봅슬레이 4인승 도전 남자부에서는 이승훈(IHQ)과 정재원(의정부시청)이 경기에 나선다. 여자부는 김보름(강원도청)과 박지우(강원도청)가 출격한다. 한국은 매스 스타트 초대 챔피언이다.이승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 스타트 결승에서 7분43초97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평창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다시 한번 레이스를 펼친다.한국 봅슬레이 대표팀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후의 경기를 치른다. 원윤종 팀과 석영진(이하 강원도청) 팀은 19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20일까지 진행되는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에 나선다.여자 컬링, 스웨덴에 져 4강 좌절김민선은 여자 빙속 1천m서 16위 한편 4강 진출을 노렸던 한국 여자 컬링은 스웨덴에 패해 4승 5패를 기록,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17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팀 킴'은 스웨덴에 4-8로 졌다.한국은 7엔드에 스킵 김은정의 마지막 투구로 스웨덴의 스톤을 쳐내며 1점을 득점해 4-3으로 앞서나갔다.그러나 한국은 8엔드, 9엔드, 10엔드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스웨덴의 벽을 넘지 못했다. 17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천m에 출전했던 의정부시청 김민선과 성남시청 김현영은 각각 16위와 25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벨라루스 선수의 기권으로 출전권을 얻어 경기에 나선 박지우(강원도청)는 30위를 기록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7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팀킴이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2022.2.17 /연합뉴스
인천 체육사상 제2호와 3호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나왔다. 인천을 연고로 하는 스포츠토토 빙상단 소속의 박장혁과 김동욱이 그 주인공이다.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지난 16일 저녁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5천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장혁을 비롯해 곽윤기(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6분41초679의 기록으로 캐나다(6분41초257)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에 부상을 입은 박장혁을 대신해 준결승전에 나섰던 김동욱도 메달을 받았다. 스포츠토토 빙상단 박장혁·김동욱남 5천m 계주 銀… 2·3호 주인공2010년 이은별 은메달 이후 처음 인천의 동계올림픽 첫 메달리스트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1천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은별이었다. 당시 인천 연수여고 졸업을 앞두고 있던 이은별은 인천 선수로는 첫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으며, 메달까지 획득했다. 여자 3천m 계주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까지 획득하는 듯했지만, 심판의 석연찮은 실격 판정으로 실패한 바 있다.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12년 만의 메달을 따내는데 기여한 박장혁과 김동욱은 병역특례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두 선수는 병역특례 대상에 해당한다. 병역법에 따르면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한 예술·체육 특기자는 현역병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될 수 있다. 체육분야에서는 올림픽 3위 이상 혹은 아시안게임 1위를 차지하면 특기자에 해당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덴마크를 꺾고 4승 4패를 기록한 상태에서 스웨덴전을 치른다.한국은 17일 열리는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1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경기에서 한국은 덴마크에 8-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9엔드까지 한국은 6-7로 덴마크에게 끌려갔다.그러나 한국은 마지막 10엔드에서 스킵 김은정이 하우스(표적)안 덴마크 스톤을 정확히 쳐 내는 투구를 선보이며 2점을 따냈다.한국은 17일 스웨덴과 4강 진출을 위한 결전을 벌인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리그 한국과 덴마크의 경기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2.17 /연합뉴스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마지막 경기의 금빛 주인공은 성남시청 최민정이었다.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최민정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유빈(연세대)과 함께 결승전에 나선 최민정은 선두에서 경기를 시작했다.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던 최민정은 3바퀴를 남기로 스케이트에 가속을 붙였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승전에 나선 7명의 선수 중 최민정의 질주를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동계올림픽 2연패를 이뤘다.경기 후 최민정은 그 어느 때보다 활짝 웃었다.이유빈은 아쉽게 6위를 기록했고 순위 결정전에 출전한 김아랑(고양시청)도 역시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성남시청 최민정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후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2022.2.16 /베이징=연합뉴스
[속보] "해냈다 최민정!"… 여자 쇼트트랙 1천500m 금메달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혼신을 다해 역주를 펼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5천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냈다.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천m 계주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은 캐나다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이준서(한국체대), 황대헌(한국체대)이 경기에 나섰다.러시아올림픽위원회, 이탈리아, 중국, 캐나다와 함께 진검 승부를 펼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선두에서 경기를 펼쳤다.계속 선두를 유지한 한국은 18바퀴를 남기고 캐나다에 추월당했다. 이후 한국은 캐나다 뒤를 바짝 뒤쫓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캐나다를 따라 잡지 못했다.한국 선수들은 경기 후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은메달을 자축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천m 계주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2.2.16 / 베이징=연합뉴스
17일 펼쳐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출전해 역주를 펼친다. 의정부시청 김민선과 성남시청 김현영이 레이스의 주인공이다. 이날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천m 경기에 나서는 김민선은 생애 최고의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2021~2022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1천m 랭킹에서 22위를 기록하고 있어 최상위권의 랭커는 아니지만, 승부욕과 집념이 강한 선수라는 평가다.오늘 女 스피드스케이팅 1천m경기도 소속 선수들 역주 기대상위 랭커 아니지만 도전 갈채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은 "김민선은 뭔가를 해내겠다는 집념이 강하다"며 "성실성은 나무랄 데가 없는 선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갈 감독은 "김민선은 스케이팅에 있어 기술적인 부분이 굉장히 탁월하다"고 평가했다.김민선은 지난 13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37초60의 기록으로 7위를 기록하며 10위안에 자리했다. 10위 안의 선수들 중 아시아 선수는 은메달을 목에 건 다카기 미호와 김민선이 유일했다.성남시청 김현영도 김민선과 함께 여자 1천m 경기에 나선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현영에게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벌써 3번째 올림픽 무대다. 김현영의 2021~2022 시즌 ISU 월드컵 여자 1천m 랭킹은 19위.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높다.손세원 성남시청 빙상팀 감독은 "동계올림픽에 3회 출전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김현영은 항상 가능성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쇼트 혼신 9위 김예림·6위 유영피겨 프리로 시상대 설지 주목 17일에는 군포 수리고 소속 피겨 요정인 김예림과 유영이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선다. 김예림과 유영은 지난 15일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치며 각각 9위와 6위에 자리했다. 첫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큰 실수 없이 좋은 연기를 펼친 김예림과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멋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장유진(고려대)과 김다은(서초고)은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부천 상동고의 이승훈은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나선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스웨덴과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김민선이 1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공식 훈련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2.2.16 /연합뉴스김현영. 2022.2.16 /연합뉴스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결승에 진출했다.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준결승에서 이유빈과 최민정은 각각 조 1위를 기록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1조에는 김아랑과 이유빈이 속했다. 경기 초반에는 김아랑과 이유빈이 나란히 앞뒤로 자리해 같이 레이스를 펼치기도 했다. 치열한 선두 경쟁 끝에 이유빈이 2분 22초 157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김아랑은 아쉽게 4위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조에는 최민정이 속했다.무려 8명의 선수들 속에서 경기를 펼친 최민정은 3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시도했다.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1위로 치고 올라섰고 2위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며 독주를 펼친 끝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2분 16초 831로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이유빈과 김아랑이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준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이유빈은 1위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김아랑은 4위로 아쉽게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다. 2022.2.16 / 베이징=연합뉴스
김아랑(고양시청),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이 모두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16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준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무난하게 준결승행을 확정했다.1조에 속한 최민정은 가장 뒤쪽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내 추월을 시도해 1위로 올라섰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조의 김아랑은 경기 초반 최민정과 마찬가지로 맨 뒤에 자리하며 앞선 선수들을 관망했다. 김아랑은 4바퀴를 남기고 3위로 치고 올라왔고 결국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분 32초 879의 기록이었다.5조의 이유빈은 10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추월을 시도했고 9바퀴를 남기고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이유빈은 캐나다 킴부탱 뒤에서 안전하게 경기를 펼치며 2위를 기록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준준결승에서 고양시청 김아랑이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2.2.16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