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지동원 자리한 공격라인석현준과 나란히 명단에서 탈락연습중 부상당한 주세종도 선발59년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할 태극 전사들이 공개됐다.파울루 벤투 감독은 20일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서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 그래픽 참조대표팀은 울산에서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K리그와 중국,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을 소집해 1차 훈련 및 두 차례 연습 경기를 가졌다. 명단 발표전 23세 이하 대표팀과 연습 경기 중 주세종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결국 병원 정밀진단을 받으러 가자 예정된 엔트리 발표 시간을 1시간15분 늦추면서까지 주세종의 경과를 지켜봤다. 벤투 감독은 일단 주세종을 선발했다.예상대로 공격라인엔 황의조(감바오사카)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포함됐고, 손흥민(토트넘), 이청용(보훔), 기성용(뉴캐슬) 등 유럽파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과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은 명단에서 빠졌다.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수(전북현대)가 박주호(울산현대)를 제치고 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됐다.울산 전지훈련에 참여했던 박지수(경남FC),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한승규(울산), 김준형(수원삼성), 장윤호(전북), 김승대(포항), 조영욱(FC서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협회 관계자는 "일단 주세종의 이름을 명단에 포함한 뒤 부상 회복 정도에 따라 교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대표팀은 이날 해산한 후 22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다음날 새벽 결전지인 아랍에미리트로 출발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경인지역 선수들이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종합 2위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한국 선수단은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3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47개 등 총 145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렸다.43명의 경기지역 선수는 14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 등을 수확했다.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대한민국과 아시아 전역을 놀라게 만들었다. 역도의 이현정은 대회 2연패 달성, 볼링 김정훈은 대회 3연패 및 대회 2관왕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인천지역 선수 10명도 사격을 비롯해 7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2개씩 획득했다. 고영배는 이근혜(충북)와 한 조를 이룬 볼링 2인조 경기에서 총 2천75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개인전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따내 금 1개, 은 2개를 합작했다. 시장애인체육회 간판 선수인 심재용은 소총 R6 Mixed 50m 금메달, R7 men's 50m 동메달을 수확했고 론볼 혼성 2인조 B6 경기에 나선 강재분도 금메달을 따냈다. /임승재·강승호기자 isj@kyeongin.com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소속 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발라이 수디만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 장애인 역도 +86kg급에 출전한 이현정(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18kg을 든 이현정은 대회신기록(종전 112kg)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편, 도선수단은 14개 종목, 43명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한국선수단의 메달 사냥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시각장애 유도 선수 최광근(수원시청)이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부상을 딛고 은메달을 수확했다.최광근은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급 결승에서 무사네자드 카르모즈디 에흐산(이란)에게 지도패를 당했다.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했던 최광근은 대회 3연패에 실패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목포 대성초등학교 5학년 때 유도를 시작한 최광근은 비장애인 유도 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강릉 주문진 고교 2학년이던 2003년 상대 선수의 손가락에 눈이 찔리는 부상으로 망막박리가 생겨 왼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대학 재학 중 녹내장, 백내장 등 합병증으로 신체적 한계에 부딪힌 최광근은 졸업 후인 2010년 장애인 유도 선수로 전향했고, 주요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애인 유도의 간판선수로 인정을 받았다.전날 열린 시각장애 볼링 2인조(TPB2) 결승에서는 고영배(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이근혜와 함께 6게임 2천752점을 합작해 일본(2천345점) 팀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이 종목 개인전에서도 이근혜와 고영배가 각각 금·은메달을 나눠가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포기는 없다'-10일 오후(현지시간) 자카르타 지 엑스포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게임 유도 -100kg 남자 한국 최광근 대 이란 무사네자드 카르모즈디 에흐산 결승전. 은메달을 획득한 최광근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보고르 센툴 국제 서킷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 로드레이스 MH 4-5 48km 경기. 한국 윤여근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보고르[인도네시아]=연합뉴스
볼링의 김정훈(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김정훈은 8일 볼링 혼성 개인전(스포츠등급 B1)에서 6게임 합계 955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2관왕(개인전·2인조),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3관왕(개인전·2인조·단체전)에 등극했던 김정훈은 대회 개인전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한국 선수단에 첫번째 금메달은 텐덤사이클에서 나왔다.김지연(제주장애인사이클연맹)은 여자시각 개인 도로독주 경기에서 30분 49초 522의 기록으로 우승해 첫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탁구 종목에서는 메달이 쏟아졌다.박진철(광주시청)은 남자단식 결승(장애등급 TT2)에서 차수용(대구시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TT4의 베테랑 에이스 김영건(광주장애인탁구협회)은 결승에서 김정길(광주시청)을 3-2로 누르고 장애인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TT1의 남기원(52·광주시청)도 쿠웨이트 하메드 라티프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화려한 불꽃, 시작된 장애인 AG 6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개회식. 성화에 불이 붙자 불꽃이 터지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이 4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과정과 관련해 "어떠한 청탁도, 불법행위도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선 감독은 이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발 과정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사상 첫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임명된 선동열 감독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선수 선발 과정에서 병역 미필자 혜택 논란이 일었으며, 관련한 논란은 대회가 마무리 된 뒤에도 지속됐다. 정운찬 KBO 총재가 직접 나서 새로운 협의회 구성과 투명한 선발과정을 약속했으나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선동렬 감독은 특히 "먼저 분명히 말씀드린다. 국가대표 선수 선발 과정에서 어떤 청탁도, 불법행위도 전혀 없었다"며 "나와 국가대표 야구팀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억측, 명예훼손은 자제돼야 한다. 국가대표 감독으로서의 내 명예도 존중되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대표 선발 과정은 공정했다. 코치진과 치열한 토론을 거쳤다"며 "통계와 출장기록, 포지션, 체력 등 여러 사항을 살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감독인 내가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면서도 "국민과 야구팬, 청년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며 "병역 특례에 대한 시대적 흐름에 둔감했다. 이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그는 끝으로 "감독인 저의 권한과 책임으로 선발돼 금메달을 따낸 특정선수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고 선을 그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선동열 한국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이 4일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 병역 미필선수 선발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본진이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오는 6일 개막하는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에 한국은 30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17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대표팀은 금메달 33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9개,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삼았다.이번 대회에서 장애인 국제대회 최초로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과 2개 종목(탁구 단체전, 수영 남자 혼계영) 남북단일팀을 꾸려 출전하기로 했다.자카르타 현지에서 오픈하는 코리아 하우스도 북한과 공동운영한다.대표팀 주장 권현주(양궁)는 "이번 대회를 위해 모든 선수가 많은 땀을 흘렸다"면서 "목표로 삼은 종합 3위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민식 단장은 "이번 대회는 남북 장애인 체육 교류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남북 장애인 스포츠 교류의 초석을 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남북 장애인 대표팀이 다음달 6일 인도네시아 카르노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장애인아시안게임 개회식에 공동입장한다.이와 함께 수영과 탁구 두 종목에서 단일팀으로 출전한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27일 "남북은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개회식 공동입장 및 단일팀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아시안게임과 같이 남북 공동기수가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고 단가는 아리랑이다. 국가명칭은 KOREA(COR)로 정했다.단일팀은 탁구 남자 단체전과 수영 남자 혼계영 종목에 출전한다. 남북 선수단은 각각 선수촌에 입촌 후 공식 합동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아울러 단일팀이 거두는 성적은 KOREA(COR)로 따로 집계된다. 남북 선수단은 코리아하우스도 공동 운영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