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시안게임]김수지, 女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결승서 값진 동메달

여자 다이빙 기대주 김수지(20·울산시청)가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김수지는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65.35점을 받아 중국의 왕한(323.55점)과 천이원(306.50점)에 이어 3위에 등극했다.무거고에 재학 중이던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4위에 그쳐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이번에는 시상대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지는 예선에서도 257.00점을 받아 왕한, 천이원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메달 꿈을 부풀렸다.결승 1차 시기에서 55.20점을 받아 말레이시아의 누르 다비타 사브리와 공동 3위로 시작한 김수지는 2차 시기에서 사브리에게 1.30점이 뒤처져 4위로 밀려났다.하지만 4차 시기에서 3위 자리를 다시 찾고 나서 동메달을 굳혔다.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김나미(24·울산시청)는 예선에서 237.15점으로 6위를 차지한 뒤 결승에서는 230.40점으로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지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북한의 김미화(226.05점)와 김광희(197.10점)는 각각 7, 10위에 머물렀다.이어 열린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는 우하람(20)과 김영남(22·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출전했으나 메달은 따지 못했다.우하람은 6차 시기 합계 422.75점으로 6위, 김영남은 406.20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앞서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딴 우하람은 이 종목 예선에서도 445.10점으로 중국 셰쓰이와 차오위안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결승 3차 시기에서의 부진으로 네 번째 메달 사냥은 실패했다. 셰쓰이가 560.80점으로 금메달, 차오위안이 540.05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말레이시아의 추이웨이는 456.2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3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예선 경기. 한국 김수지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9-01 손원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일본, 대만에 5-0 격파… 축구 이어 야구까지 '한일전'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서 일본과 만나게 됐다.일본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대만을 5-0으로 완파했다.A조 1위로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일본은 1차전에서 한국에 1-5로 패했지만, 대만을 잡아내고 기사회생했다.일본-대만전을 마지막으로 슈퍼라운드가 종료된 결과 한국, 일본, 대만이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했다.대회요강에 따르면 모든 동률팀의 순위는 ① 동률팀 간 경기에서 승리한 팀 ② 팀성적지표(TQB·Team's Quality Balance)가 높은 팀 순으로 가리게 돼 있다.한국, 일본, 대만 세 팀은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라 동률팀 순위를 가리는 첫 번째 기준인 승자승 원칙을 적용하기 어렵다.이에 따라 TQB, 즉 득점/공격이닝-실점/수비이닝을 계산한 결과 한국과 일본이 대만에 앞서 나란히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된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당시 한국은 일본을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일본은 선발 등판한 에이스 오카노 주이치로(5⅔이닝)가 5⅔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7개를 곁들여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역투를 펼쳤다.이어 6회말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아라니시 유다이가 남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안타 수는 일본 7개, 대만 6개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집중력에서 앞선 일본이 승리를 차지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30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한국과 일본의 경기. 6회말 1사 주자 3루 일본 사사가와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키타무라가 홈을 파고 드는 모습.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31 손원태

[아시안게임]한국 남자럭비, 준결승 진출 '홍콩과 리턴매치'… 9월 1일 오후 4시 일전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럭비 7인제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홍콩과 일전을 치른다.최창렬(48)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럭비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럭비 7인제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를 40-5로 가볍게 제압했다.전반을 21-0으로 마치며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에도 말레이시아 골라인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완승을 챙겼다.장용흥(25·국군체육부대)이 트라이(상대팀 골라인 안에 볼을 내리찍는 것) 2개를 기록했다. 최고참 김정민(35·한국전력공사)을 비롯해 한국은 5명이 트라이를 찍었다. 한국은 9월 1일 오후 4시 18분(한국시간) 홍콩과 준결승전을 벌인다. 홍콩은 태국을 52-0으로 일축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국-홍콩전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리턴 매치이기도 하다. 당시 홍콩에 7-1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결국 두 대회 연속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두 번의 아시안게임에서 단 1승에 그친 한국 여자럭비 7인제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A조에서 중국(0-69패), 싱가포르(17-22패), 홍콩(0-38패)에 모두 져 3전 전패 속에 조 최하위(4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8강에서 아시아 최강 일본에 7-35로 패했다.5∼8위 순위 결정전으로 떨어진 한국 여자럭비는 9월 1일 치르는 2경기에서 승리를 다짐한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럭비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럭비 C조 예선 한국 대 아랍에미리트(UAE) 경기. 장정민이 측면 돌파 후 트라이를 시도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31 손원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지소연, 결승골로 3회 연속 동메달… 일본, 중국에 1-0 승리 '우승'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글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여자 3∼4위전에서 대만을 4-0으로 완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우리나라는 이로써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3위에 올랐다. 한국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부터 이번 대회까지 5회 연속 4강에 진출했으나 결승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2002년과 2006년 대회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사흘 전 일본(6위)과 준결승에서 1-2로 아깝게 패하면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가 물거품이 됐다. 윤덕여 감독은 이날 이금민(경주 한수원)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고베 아이낙), 손화연(창녕WFC)을 공격수로 기용하는 4-1-4-1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주장 조소현(아발드네스)이 중원에 포진하고 수비로는 이은미(수원도시공사), 심서연(인천 현대제철), 홍혜지(창녕WFC), 김혜리(인천 현대제철)가 선발로 나섰다. 골문은 이번 대회 6경기 연속 윤영글(경주 한수원)이 지켰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물리쳤던 대만(42위)을 다시 만난 한국은 이번에는 첫 맞대결 때보다 비교적 수월한 승리를 따냈다. 대만과 조별리그 경기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지소연이 전반 18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전반 31분에는 이금민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한 골을 보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대만을 몰아세운 우리나라는 32분에 이민아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강력한 대포알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이민아는 28일 일본과 4강전 동점 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문미라(수원도시공사)가 한 골을 더 보탠 한국은 이날 승리로 대만전 상대 전적 12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특히 1998년 12월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1-1로 비긴 이후 20년간 한 번도 지지 않고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열린 결승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상대로 후반 45분에 터진 스가사와 유이카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일본이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에서 우승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은 두 번째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동메달 결정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4대0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팔렘방=연합뉴스

2018-08-31 손원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김연경 "태국에 쓰라린 패배 아쉽다"… 9월 1일 동메달 결정전

김연경(30·터키 엑자시바시)이 태국과의 경기에서 분투한 것과 관련해 아쉬움을 전했다.김연경은 "너무 아쉽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실행한 태국이 오랜 기간 준비해 거둔 승리"라고 냉정하게 분석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태국에 세트 스코어 1-3(15-25 20-25 25-20 22-25)으로 분패했다.김연경은 태국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18점을 올리고, 수비도 적극적으로 했다. 하지만 태국은 촘촘한 수비와 약속된 공격으로 한국을 눌렀다. 김연경은 "4세트 초반에 좋은 흐름을 탔다. 그 분위기를 끌고 5세트까지 가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이번 아시안게임 중 지금이 가장 아쉽다"고 했다. 그는 "이효희 선배 등 이번 대회가 마지막 아시안게임인 선수들이 꽤 있다. 그래서 더더욱 결승전에 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우리 배구가 더 발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준결승전에서 한국을 누른 태국을 보면서도 교훈을 찾았다. 김연경은 "태국은 장기적인 계획은 세우고 체계적으로 움직였다. 4년 전부터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 대표팀에 적절하게 섞어 발전을 꾀했다"며 "우리 배구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당장 중요한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대부분 30대라는 점은 짚어야 할 문제"라고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하루 뒤인 9월 1일 열릴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김연경은 이와 관련해 "정말 결승전에 가고 싶었다"고 말하면서도 "동메달도 귀하다. 빨리 추슬러서 동메달은 꼭 따겠다"고 다짐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3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준결승 한국 대 태국 경기에서 태국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의 김연경이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31 손원태

"이 악물었다" 유도 곽동한, 인천·리우 아픔 날리고 금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의 동메달을 자카르타에서 금메달로 바꾼 유도 남자 90㎏급 곽동한(세계랭킹 5위)은 "지난 패배 후 이를 악물었다"고 말했다.곽동한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90㎏급 결승에서 몽골 간톨가 알탄바가나(8위)를 한판승으로 꺾은 후 "지난 훈련 동안 힘든 일도 많았는데 오늘 8월 31일만 생각했다"고 말했다.곽동한은 "인천에서 패배해서 이를 악물었다"며 "생각했던 것이 현실이 돼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곽동한은 준결승에서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베이커 마슈(일본)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그는 "베이커와의 경기가 고비라고 생각했는데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생각보다 쉽게 흘러갔다"며 "힘과 체력, 유도 모두 내가 앞섰다"고 당당하게 말했다.아시안게임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곽동한은 2020 도쿄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그는 "도쿄 올림픽을 보면서 마음 굳게 먹고 앞으로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디지털뉴스부3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90kg급 결승 한국 곽동한과 몽골 간톨가 알탄바가나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곽동한시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31 디지털뉴스부

잘츠부르크 황희찬, 독일 함부르크 임대… 홀슈타인 킬 이재성과 만난다

잘츠부르크 황희찬이 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로 임대됐다. 황희찬의 소속팀인 잘츠부르크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2018-2019시즌이 끝날 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함부르크에 임대된다"고 발표했다.구단은 "황희찬은 2016년 잘츠부르크에 입단해 86경기를 튀면서 29골 7도움을 기록했다"라며 "러시아 월드컵에 다녀왔고 지금은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황희찬이 1시즌 동안 임대돼 뛰게 되는 함부르크는 손흥민이 처음 독일 무대에 입성할 때 활약했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함부르크는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 있었지만 이번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2부로 강등됐다.황희찬이 독일로 활동 무대를 옮기면서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과 '한국인 더비'를 펼치게 됐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준결승 베트남전을 앞두고 U-23대표팀 황의조 등이 몸을 풀고 있다.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을 치른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8-31 양형종

한국 여자배구, 김연경·양효진 분전에도 태국에 완패… 2연패 무산

한국 여자배구가 태국에 덜미를 잡히며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이 무산됐다.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태국에 세트 스코어 1-3(15-25 20-25 25-20 22-25)으로 패배했다.3·4위 전으로 밀린 대표팀은 내일(1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중국-일본의 패자와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1-6으로 끌려갔다. 양효진(현대건설)의 속공과 태국의 범실로 6-7까지 따라붙은 한국은 다시 태국의 서브에 고전하며 9-14로 밀렸다.'월드스타'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의 공격 패턴을 잘 아는 태국 선수들은 길목을 차단해 김연경의 강타를 걷어냈다. 김연경은 9-14로 뒤진 상황에서 오픈 공격으로 1세트의 첫 득점을 올렸다.태국의 세계적인 세터 눗사라 톰콤은 양쪽으로 볼을 기가 막히게 뽑아줬고,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뛰는 오누마 시티락 등 공격수들은 거침없이 우리 코트를 강타했다. 순식간에 점수는 11-20으로 벌어졌다.김연경의 왼쪽 오픈 득점으로 2세트를 시작한 한국은 박정아(한국도로공사)의 연타 공격, 양효진의 속공으로 5-1로 앞서며 분위기를 뒤집는 듯했다. 2세트 초반 13-7로 앞서던 한국은 태국의 서브에 무너졌다.태국은 블로킹과 끈질긴 수비, 강력한 스파이크 공격으로 한국의 수비를 흔들었다.결국 한국은 17-17에서 오누마의 쳐내기 공격에 역전을 허용한 뒤 범실, 서브 리시브 실책 등으로 3점을 잇달아 내주고 2세트마저 헌납했다. 한국은 2세트까지 태국에 서브 득점으로만 5점을 줬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3세트에서 중반까지 18-14로 앞섰다.이번에도 연속 범실과 수비 실책으로 3점을 내리 줘 19-19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연경의 스파이크, 양효진의 속공, 태국의 잇단 범실로 점수를 벌려 3세트를 따내고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한국은 4세트에서 줄곧 앞서가던 흐름을 살리지 못하고 다시 태국의 서브에 실점을 거듭하다가 동점을 허용했다.이어 22-22에서 말리카 칸통에게 연속 점수를 허용해 매치 포인트에 몰렸고, 끝내 마지막 터치 아웃 점수를 주고 패했다. /디지털뉴스부3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준결승 한국 대 태국 경기에서 김연경이 강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31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김세희, 근대5종 女개인전 값진 은메달… 김선우 동메달 획득 '쾌거'

한국 근대5종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날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동시에 획득했다.김세희(23·부산시체육회)는 31일 인도네시아 반텐주 탕그랑의 APM 승마센터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 1천350점을 획득해 장밍위(중국·1천375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이어 김선우(22·한국체대)가 1천34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한국은 2002 부산, 2010 광저우,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광저우 대회부터 3회 연속 개인전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앞서 한국은 광저우 대회 양수진의 동메달, 인천 대회 양수진의 은메달과 최민지의 동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김세희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랭킹 85위이며, 월드컵 입상 경력도 없으나 올해 5월 월드컵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메달권에 진입한 후배 김선우(세계랭킹 9위)를 제치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인천 대회 단체전 우승 멤버 중 한 명인 김선우는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냈다.이날 첫 경기인 수영에서 김세희는 전체 6위, 김선우는 7위로 출발했다.이어진 펜싱에서는 평소 강세를 보이는 김선우가 선전하며 장밍위에 이어 전체 2위로 도약했고, 김세희가 3위로 뒤를 이었다.장애물을 넘는 승마 경기 이후에도 김선우가 2위, 김세희가 3위를 지켰다.세 종목 성적에 따라 출발에 차등을 두는 방식의 마지막 복합경기(육상+사격)는 김선우보다 55초 먼저 출발한 장밍위가 크게 앞서나간 가운데 김세희와 김선우의 치열한 2·3위 경쟁이 펼쳐졌다.김세희가 김선우보다 4초 늦게 출발했으나 사격에서 우위를 보이며 역전에 성공했으며, 복합경기 성적만으로는 전체 1위에 올랐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김세희(왼쪽), 김선우가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텐주 탕그랑의 APM 승마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은, 동메달을 획득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탕그랑[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8-31 손원태

[아시안게임]유도 김성민, 팔 부상에도 값진 금메달… "리우 아쉬움 떨치고자 노력"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김성민(31·한국마사회)은 "개인전 마지막 순서에 주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김성민은 31일 결승에서 몽골 울지바야르 두렌바야르를 절반으로 누르고 우승한 후 "국민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유도 대표팀 맏형이자 주장인 김성민은 한국 유도 최중량급의 간판으로 오래전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다.2012 런던 올림픽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무대에 차례로 섰으나 개인전 금메달 사냥엔 실패했다.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인천 대회의 경우 개인전에선 이날 꺾은 몽골 선수에 준결승에서 발목을 잡혀 동메달을 땄다.김성민은 "인천 때 패배를 제대로 복수해서 만족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선수촌에 12년 동안 있었는데 큰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적인 영광을 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의 부정 기술로 팔을 다친 김성민은 "꺾일 때 소리가 좀 나고 근육이 안 좋았다"며 "트레이너와 선생님이 도움을 주셔서 많이 회복했다"고 말했다.리우 올림픽 당시 한국 유도의 '노 골드' 수모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유도 대표팀에 강력한 자극이 됐다.김성민은 "리우 때는 세대교체 이후 어리고 경험 없는 선수들이 많았다"며 "그것을 발판 삼아 준비했다. 대표 선수들 모두 리우의 아쉬움을 떨치려고 열심히 노력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2년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에 대해 김성민은 "성적이 나왔다고 자만하지 않고 지금처럼 열심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3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100kg 이상급 결승에서 몽골 울지바야르 두렌바야르를 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성민이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31 손원태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