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 11연패를 달성했다.수원시는 28∼30일까지 포천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1부에서 종합 점수 3만3천11점으로 마크, 성남시(2만8천9점)와 고양시(2만4천172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수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수원시는 육성점수에서 4천584점을 획득, 성남시(5천점)에 밀렸지만 육상(3천646점)과 배구(1천716점)에서 종목 1위를 차지한 뒤 씨름(1천182점), 유도(1천405점), 배드민턴(1천475점), 태권도(1천318점), 골프(1천628점) 등에서 종목 정상에 올랐다.또 2부에서는 개최지 포천시가 종합 우승 3연패를 이뤄냈다. 포천시는 종합점수 2만9천663점을 기록해 이천시(2만4천255점)와 양주시(2만2천879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포천시는 육성점수(1천330점), 육상(4천880점), 탁구(1천450점), 복싱(1천307점), 역도(1천711점), 씨름(581점), 배드민턴(1천547점), 태권도(1천660점), 우슈(897점) 등에서 종목 1위에 올랐다.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양평군청 최혜숙이 뽑혔다. 최혜숙은 육상에서 높이뛰기, 800m, 400m계주, 1천600m계주에서 우승해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경기도체육회 제공
2016-04-30 이원근
양주시가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유도 2부에서 6년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양주시는 28일 포천 소흘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유도 2부 경기결과 전체 7체급 가운데 4체급에서 1위를, 2체급에서 2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총점 1천336점을 획득, 양평군(1천209점)과 홈 개최지 포천시(1천100점)를 제쳤다. 이로써 양주시는 6년 연속 종목 1위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양주시는 이날 '한국 남자 중량급 간판' 왕기춘이 하프미들급(81㎏ 이하) 결승에서 노창환(포천시)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이정곤도 라이트급(73㎏ 이하)에서 최성연(양평군)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또 이유한은 미들급(90㎏ 이하) 결승에서 배효민(이천시)을, 송수근은 하프헤비급(100㎏ 이하)에서 윤일환(포천시)을 각각 제압하고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다.'유도 명문' 양평군도 3체급을 석권했다. 양평군은 류현석이 헤비급(100㎏ 이상) 결승에서 '국가대표' 김성민(양주시)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박진상은 엑스트라 라이트급(60㎏ 이하) 결승에서 임문규(이천시)를, 한장수는 하프라이트급(66㎏ 이하) 결승에서 김원진(양주시)을 나란히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단체종목 1부 테니스에선 성남시-부천시(남일), 수원시-성남시(여일)가 각각 우승을 다투게 됐고, 정구에선 수원시-성남시(남일·여일)가 부별 우승을 노리게 됐다. 2부 테니스에선 안성시-양평군(남일), 정구에선 이천시-양평군(남일), 안성시-이천시(여일)가 각각 결승전을 벌인다.한편, 이날 2개 종목(역도·유도)이 끝난 가운데 수원시는 1부에서 합계 7천171점(육상종목 포함)을 기록하며 성남시(6천417점)와 화성시(5천310점)를 누르고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2부에선 포천시가 합계 3천677점으로 이천시(2천976점)와 양주시(2천637점)를 물리치고 종합 1위를 기록 중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6-04-28 신창윤
'경기도민이 하나 되는 스포츠 축제'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가 28일 오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기도체육회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 주관 도시인 포천시 서장원 시장, 문병선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백재현·이현재·김영우 국회의원, 도의원, 31개 시·군 자치단체장, 경인일보 김화양 부사장, 선수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식전행사에선 가노농악단, 읍면동 연합 풍물단, 육군 8사단 16여단, 포천시립예술단 등이 '무궁무진 꿈꾸는 포천'이라는 주제의 퍼포먼스를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고, 이후 열린 공식행사에선 사회자의 개식 통고에 이어 시·군 선수단 입장이 이어졌다. 내년 개최지인 화성시를 필두로 1·2부 시·군이 차례로 들어왔고, 개최도시인 포천시가 마지막 31번째로 입장해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경기도체육회 이원성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대회기가 게양된 뒤 남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포천에서 도민체전이 개막한 것을 축하한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김연아, 박지성, 장미란과 같은 스포츠 스타가 계속 나올 것이다.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우수 선수가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내빈들의 축하에 이어 최성희 심판 대표와 안혁준·최민정의 선수 선서가 이어졌고, 성화가 점화됐다. 성화는 남자 체육인이 뛰는 1구간에선 마라토너 이봉주가, 2구간에선 장애인 육상 이기학이, 3구간에선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황혜연이 각각 뛰었다. 이어 조성현(바이애슬론)-신승훈(스피드스케이팅)은 성화대에 불을 지폈다. /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6-04-28 신창윤·이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