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오는 2022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포기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미흡한 체육시설 등을 보완, 오는 2024년 대회에 재도전의사를 밝혔다.군체육회는 최근 대회 유치 신청 포기를 내용으로 하는 '2022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관련 입장 표명문'을 경기도체육회에 전달했다.군체육회는 표명문을 통해 코로나19 여파와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지역경제가 위축, 행정·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 군은 수해복구에 전념키로 하고 열악한 예산으로 인한 체육시설 확충에 사실상 어려움이 있어 이 대회를 포기한다고도 했다.군체육회 관계자는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요 체육시설을 신·증축하는 등 유치에 힘써왔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과 지난여름 수해로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어려움이 지속돼 부득이하게 대회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이어 그는 "앞으로 대회 개최지 선정은 일률적 공모에 의한 선정이 아닌 열악한 시·군을 배려하는 도 체육 균형발전을 위한 체육행정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가평군이 오는 2022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포기를 선언했다.그러면서 미흡한 체육시설 등을 보완, 오는 2024년 대회에 재도전의사를 밝혔다.군 체육회(회장·지영기)는 최근 대회 유치 신청 포기를 내용으로 하는 '2022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관련 입장 표명문'을 경기도 체육회에 전달했다.군 체육회는 표명문을 통해 코로나19 여파와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지역경제가 위축, 행·재정적 어려움에 처해진 상황 등을 이유로 들었다.또 군은 수해복구에 전념키로 하고 열악한 예산으로 인한 체육시설 확충에 사실상 어려움이 있어 이 대회를 포기한다고도 했다.체육회 관계자는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요 체육시설 신·증축하는 등 유치에 힘써왔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과 지난여름 수해로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어려움이 지속돼 부득하게 대회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이어 그는 "사실상 시설과 재정력이 미흡한 시군이 도 종합체육대회 등 대규모 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라며 "앞으로 대회 개최지 선정은 일률적 공모에 의한 선정이 아닌 열악한 시군을 배려하는 도 체육 균형발전을 위한 체육행정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지영기 가평군 체육회장. /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경기도체육회가 2022년과 2023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이하 도종합체전) 유치신청에 나선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에 나선다.21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2022년 도종합체전 유치를 신청한 가평·성남·용인시 등 3개 지자체에 이어 2023년 유치를 신청한 오산시에 도체육회 유치실사단이 구성된다. 실사단은 도체육회 도민체전운영위원회 진병준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총 16명으로 꾸려지며 도체육회 종목단체 사무국장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추천 위원들이 포함된다. 이번 실사의 핵심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개·폐회식 행사 및 경기장별 안전사고(자연재해·질병대책 등) 대책 방안을 중점 확인하는 것이다. 아울러 유치 시·군의 목적 달성 및 당위성, 전반적인 계획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도종합체전 유치실사단의 현장 방문 일정은 23일 오전 10시 성남시를 방문한 뒤 같은 날 오후 2시 용인시에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27일 오전 11시부터 가평군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뒤 29일 오전 11시 오산시를 마지막으로 3일에 걸친 일정을 종료한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향후 실사위원들의 종합의견을 수렴해 경기도체육회 도민체전운영위 및 이사회를 거쳐 차기 개최지가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경기도체육회가 2022년과 2023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이하 도종합체전)의 유치신청에 나선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현장 실사에 나선다.21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2022년 도종합체전 유치를 신청한 가평·성남·용인시 등 3개 지자체에 이어 2023년 유치 신청한 오산시에 도체육회 유치실사단이 구성된다. 실사단은 도체육회 도민체전운영위원회 진병준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총 16명으로 꾸려지며 도체육회 종목단체 사무국장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추천 위원들이 포함된다.이번 실사의 핵심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개·폐회식 행사 및 경기장별 안전사고(자연재해·질병대책 등) 대책 방안을 중점 확인하는 것이다. 아울러 유치 시·군의 목적 달성 및 당위성, 전반적인 계획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도종합체전 유치실사단의 현장 방문 일정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성남시를 방문한 뒤 같은 날 오후 2시 용인시에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27일 오전 11시부터 가평군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뒤 29일 오전 11시 오산시를 마지막으로 3일에 걸친 일정을 종료한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향후 실사위원들의 종합의견을 수렴해 경기도체육회 도민체전운영위 및 이사회를 거쳐 차기 개최지가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29억 챙겨체육공원 주변도로 정비 등 총 8건파주시가 종합경기장 시설 개선비 60억원을 추가 확보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경기도체육대회·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하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시는 재난기본소득을 추진한 시·군에 대한 인센티브 46억원과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경기장 시설개선비 60억원 등 총 129억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예산)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특조예산 확보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어느 해보다 어려워진 재정여건 속에서 반드시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이번 확보 예산은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경기장 시설 개선 60억원 ▲체육공원 주변 도로 정비 15억5천만원 ▲야당역 환승주차장 건립 10억원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 증축 10억원 ▲중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시설 개선 3억원 ▲금촌체육공원~금촌교차로 보행환경 개선 10억원 ▲문산천 수변공간 편의시설 조성 3억5천만원 ▲고령산 등산로 진입구간 정비 17억원 등 8건이다.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조예산으로 2021년 5월 개최 예정인 도민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고,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야당역 환승주차장 건립 등 시민 행정서비스가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더불어 금촌체육공원~금촌교차로 보행환경 개선, 문산천 수변공간 편의시설 조성 및 고령산 등산로 진입구간 정비 등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최종환 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뛰어다녔던 결과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 입장에서 필요한 예산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지난 5월 고양시에서는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0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이어 9월에는 제3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와 2020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도 개최가 예정돼 있었다.하지만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열리지 않았다.고양시민들에게는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전국체전과 여타도시에서 개최예정이었던 5개 도민체전은 순연을 결정했지만 고양시대회는 취소됐기 때문이다.고양시 또한 취소된 이번 대회가 2021년에 고양시에서 다시 열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순연을 수없이 요구했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내년 개최지는 파주시다.당초 고양시가 내세운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테마가 '평화와 화합'으로, 기초자치단체 최초 대북지원사업자로서 고양시가 갖고 있는 여러 노하우와 올해 완비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양시 스포츠를 남북 화합을 이끄는 선봉으로 세우겠다는 포부도 내세웠다.이와 함께 고양시는 유치가 결정된 2018년 12월부터 1년8개월 간 고양시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체육대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했다.올해 1월 말 시작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4년 만에 고양시에서 열리는 대회 준비를 착실히 준비했다.그러나 코로나19의 무서운 기세는 꺾이지 않았고 한 차례 연기 끝에 결국 모든 대회가 취소되는 아쉬움을 남겼다.그렇지만 아쉬움만 남은 것은 결코 아니다. 대회 준비를 하며 시는 고양시 스포츠 시설구축을 완비했고 시민 건강과 직결된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힐 준비를 끝마쳤다. 대회는 열리지 않았지만,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이다.시는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양종합운동장을 세계적 수준의 최신 육상트랙과 스타디움으로 완성했고, 고양오리온스 프로농구팀 주경기장으로 완비된 고양체육관, 수영장과 빙상장을 갖춘 고양어울림누리 등을 수준 높은 스포츠경기 운영이 가능한 시설로 전면 보수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45억원을 들여 육상트랙과 천연잔디를 교체했고, 공인 육상용품도 다량 구입했다.생생한 경기 관람이 가능하도록 대형 전광판도 바꿔 스포츠대회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까지 가능해졌다. 고양체육관은 수영장 전광판과 농구장 LED 교체 공사를 진행해 관객의 경기 몰입도를 높였다.또 고양 어울림누리는 총 74억원을 투입해 육상 트랙 교체, 수영장과 빙상장의 도장 공사 등을 완료했다.이 외에도 대화·중산·충장·백석축구장의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덕양구 덕은동에 한강둔치축구장을 새로 조성했다. 성사·토당 시립테니스장도 보수해 안전한 경기 운영이 가능하고, 장미란체육관 역도훈련장도 리모델링을 끝마쳤다.이 모든 과정은 차질 없는 경기 운영뿐 아니라 선수와 관람객의 편의를 모두 고려해 심혈을 기울여 진행했다.비록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선보일 순 없었지만, 앞으로 국내 대회뿐 아니라 국제대회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첫 스타트는 다음 달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과 2021 도쿄올림픽 대표팀 간 친선경기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내년에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2차전이 같은 곳에서 열리고 2022년에는 국제대회인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서울, 인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3번째로 고양시에서 개최된다. 이제 108만 고양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 특히 생활체육시설을 강화했다.고양시에서 준비했던 경기도체육대회의 종목은 총 25개이다. 육상, 축구 등 실외 스포츠부터 수영, 농구, 탁구 등 실내스포츠까지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됐다.또한 9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종목은 24개였는데 게이트볼, 족구, 롤러스포츠, 파크골프, 자전거 등 시민들이 평소 즐기는 스포츠가 다수를 차지했다. 시는 이 모든 스포츠 경기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2년 가까이 철저히 준비했다.총 140억원을 투입해 행신배드민턴장·호수공원 게이트볼장·백석족구장 등 관내 생활체육시설 27곳의 새 단장을 마무리했다. 인라인스케이트 등 다양한 경기가 가능한 롤러스포츠경기장도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108만 고양시민이 스포츠와 생활체육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이러한 시설뿐 아니라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다만,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공공체육시설이 휴관 중이다.이 외에도 2022년까지 3년 간 총 463억원을 투입해 백석국민체육센터, 원흥복합문화센터, 탄현체육센터 등 3개 종합 생활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수영장, 배드민턴장, 헬스장 등 생활체육 시설을 두루 갖춘 체육센터가 곳곳에 건립되면 시민들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된다.경기도 종합체전 TF 팀 관계자는 "경기도 체전의 고양시 개최는 취소됐지만 그동안 고양시만의 특화된 대회를 만들자는 목표 아래 열심히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 2022년 고양시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등을 유치해 스포츠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재준 시장은 "흩어진 마음을 모으는 것이 스포츠이고 이것의 저력은 무한하다"며 "대회 취소라는 초유의 상황에도 고양시의 스포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경기도민 더 나아가 세계인과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흔들리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딛겠다"고 천명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새 단장을 마친 고양시 공공체육시설.고양종합운동장, 고양체육관,보조구장사진. /고양시 제공고양시가 내세운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테마는'평화와 화합'이었다. 대회 엠블럼. /고양시 제공새 단장을 마친 고양시 공공체육시설 충장체육공원전경. /고양시 제공새 단장을 마친 고양시 공공체육시설중 고양종합운동장전경. /고양시 제공경기도종합체육대회 취소로 108만 고양시민과 더 큰 발전을 약속하는 이재준시장. /고양시 제공올해 고양시가 만든 경기도체육대회의 캐릭터는 건이와 강이다. '건강'의 앞 글자를 땄다. /고양시 제공
임원, 구성원 동의없이 문체위 만나"우리가 알아서 챙긴 것일뿐" 해명이원성 회장 "논의 자리 마련할 것"경기도 시·군체육회사무국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가진 정책토론회에서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시·군 분리 검토 등을 요구한 것(9월7일 자 15면 보도=경기도체육대회·생활체육대축전 분리 개최 '수면위로')과 관련, 경기도체육회가 '시·군체육회 사무국장들로부터 동의받지 않은 사항'이라며 반박했다.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7일 "도민체전과 도생활체육대축전 등의 개최지 결정 또는 연기할 수 있는 권한은 도체육회 산하 도민체전 운영위원회에 있다"면서 "도체육회는 커녕 31개 시·군체육회장단에게도 알리지 않는 등 절차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이어 "하나의 목소리로 현안을 정리한 뒤 원하는 것을 정치권에 요청해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고 생각한다. 전혀 모르는 현안이 언론에 제기된 것에 대해 결코 반가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지난 3일 최만식 문체위원장 등 도의회 문체위와의 토론회에 나선 협의회는 5명의 임원진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협의회장인 정수동 동두천시체육회 사무국장과 이건섭 시흥시체육회·김동화 의왕시체육회·조영호 화성시체육회·박승규 하남시체육회 사무국장 등이다. 임원진들은 토론회 일정에 앞서 사무국장들로만 구성된 단톡방에서 구성원들의 동의 절차 없이 문체위원들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토론회 당시 임원진들은 ▲도민체전 및 생활체육대축전 분리 개최 검토 ▲지방체육회 법정 법인화 방안 ▲도 차원의 31개 시·군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건의했는데, 실제는 사무국장들의 공론화 과정도 생략하고 체육 정책·일정 등을 최종 확정하는 도체육회에도 알리지 않은 채 도의회와 토론회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 이 회장은 "조만간 도체육회와 협의회장 등 임원진들과 함께 체육현안을 검토하기 위한 논의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도체육회 안팎에선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논의 중인 현안이 상당수인데 도의회 등 정치권에게 대안을 마련해 달라는 것은 어디서 나온 발상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질타했다.이에 정 사무국장은 "도체육회 통합 이전에는 도민체전과 대축전 등을 따로 개최해 취소 부담을 덜었지만, 올해 고양시는 코로나19로 도민체전 등 4개 도 단위 행사를 모두 취소하게 돼 많은 부담을 안게 됐다. 도체육회가 해야 할 일을 협의회가 알아서 챙긴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토론회 전 단톡방에 사무국장들에게 건의사항을 올려 달라고 했는데 요청 건이 없어 임원진끼리 현안을 정리해 토론회에 나섰다"고 해명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파주시, 슬로건 선정·엠블럼 개발TF 인력 보강·내달 조직위 구성 80억 들여 25개 체육시설 개선 실향민·北 선수단 초청 계획도파주시가 내년 5월 예정된 '2021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6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23일 도민체전 개최로 최종 결정된 뒤 지난 6월5~25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슬로건으로 '평화도시 파주에서, 하나 되는 뜨거운 열정'을 선정했다. 또 제1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및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슬로건으로 '나누는 우정, 하나 된 감동, 평화의 파주'를 선정하는 등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시는 앞서 지난 1월 고양시 등 국제규격 경기장을 갖춘 자치단체 벤치마킹에 이어 2월에는 관내 공공체육시설 현장 점검과 종목단체 의견수렴을 거쳐 3월 '2021년 도민체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도민체전 '마스코트'와 '엠블럼'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 달에는 최종환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 기관장, 사회단체장 등 150명 내외의 '경기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한다.현재 운영 중인 '경기 도민체전TF팀'도 4명에서 8명으로 보강하고 경기도체육회와 종목별 경기장 점검도 시작한다.시는 경기장으로 사용될 25개 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 시비 20억원 등 총 80억원을 편성해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경기장 시설개선과 육상트랙, 수영장 등 공인 절차를 오는 11월 중으로 끝내고 내년 1월 개·폐회식 용역사 선정과 대회 홈페이지 구축 등 대회 홍보 강화에 들어간다. 이어 내년 3월 도시환경 조성사업을 끝낸 뒤 내년 4월께 자원봉사자 결단식 및 최종 점검을 거쳐 도민체전 개최 준비를 완료할 방침이다.파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내년 도민체전은 5월12~15일, 도장애인체전은 5월27~29일, 도생활체육대축전은 10월1~4일, 도장애인생활체육대축전은 10월7~8일 각각 개최된다.시는 도민체전 사상 최초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회식을 열고 개성시·개풍군·장단군·연천군 등 미수복 경기도 실향민과 북한 선수단 초청으로 남북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최종환 시장은 "내년 도민체전은 한반도 평화의 중심 파주에서 1천360만 경기도민이 우정을 나누고 감동으로 하나 돼 화합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성공적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민의 화합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2021년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리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내년 5월로 예정된 '2021 경기도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21년 경기도체육대회는 올해 개최 예정지였던 고양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개최를 취소했다가 다시 순차적 연기를 주장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25일 2021년 파주시 정상 개최가 결정됐다. 6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23일 경기도체육대회 개최가 결정되자 올해 6월5~25일 전 국민 대상 공모를 통해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제32회 생활체육대축전 슬로건으로 '평화도시 파주에서, 하나 되는 뜨거운 열정'과 제11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및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슬로건으로 '나누는 우정, 하나 된 감동, 평화의 파주'를 선정하고 성공개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시는 앞서 지난 1월 고양시 등 국제규격 경기장을 갖춘 자치단체 벤치마킹에 이어 2월에는 관내 공공체육시설 현장 점검과 종목단체 의견수렴을 거쳐 3월 '2021년 경기도체육대회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9월 중으로 경기도체전 '마스코트'와 '엠블럼' 개발을 완료하고 10월에는 최종환 시장을 비롯해 의원, 유관 기관장, 사회단체장 등 150명 내외로 경기도체육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민체전TF팀'도 4명에서 8명으로 보강하고 경기도체육회와 종목별 경기장 점검도 시작한다. 시는 경기장으로 사용될 25개 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 시비 20억원 등 총 80억원을 편성해 현재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경기장 시설개선과 육상트랙, 수영장 등 공인 절차를 11월 중 끝내고 내년 1월 개·폐회식 용역사 선정과 대회 홈페이지 구축 등 대회 홍보 강화에 들어간다. 선수단 숙박시설은 관내 호텔 및 연수시설 사용을 준비하고 있으며 부족 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 활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3월 도시환경 조성사업을 끝내고 4월 자원봉사자 결단식 및 최종 점검을 거쳐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준비를 완료할 방침이다.2021년 경기도체육대회는 5월12~15일, 장애인체육대회는 5월27~29일, 생활체육대축전은 10월1~4일, 장애인생활체육대축전은 10월7~8일 열린다.시는 경기도체육대회 사상 최초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회식을 갖고 개성시·개풍군·장단군·연천군 등 미수복 경기도 실향민과 북한 선수단 초청으로 남북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최종환 시장은 "2021년 경기도체전은 한반도 평화의 중심 파주에서 1천360만 경기도민이 우정을 나누고 감동으로 하나 돼 화합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성공적으로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민의 화합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2021년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리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파주시 제공
도체육회 운영위, 순연 요청안 부결'전국체전 구미·울산 합의'와 대비고양시는 아쉬움속 결정 받아들여내년도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및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은 변동 없이 파주시에서 치르게 됐다.경기도체육회는 25일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를 열고 다음 달 고양시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제3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도체육회 관계자는 "당초 대축전을 9월18~21일 4일간 고양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도내 확산 지속에 따른 고양시 대회 취소 요청은 물론 경기·인천·서울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 종합적인 상황을 검토한 끝에 대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운영위는 고양시가 도체육회에 요청한 도민체전 및 대축전의 1년 순연 요구안은 부결했다.앞서 고양시는 지난달 8일 도체육회에 올해 코로나19로 도민체전 및 대축전을 개최하지 못함에 따라 1년 순연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제출했다.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5월에서 오는 9월로 도민체전을 연기했다가 지난 4월14일 도체육회와의 논의 끝에 취소한 바 있다. 고양시가 올해 도민체전 개최 취소를 확정한 상황에서 도민체전과 대축전 등을 1년씩 순연해 개최하자고 요구한 배경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총 5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 데다가 도민체전이 열릴 내년 5월이 되더라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게다가 경북이 올해 10월 구미 전국체육대회를 내년도 개최지인 울산시와의 합의를 통해 1년 연기한 것도 요인으로 작용됐다.그러나 운영위의 판단은 경북의 사례와는 달랐다. 이날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으로부터 운영위원 위촉장을 전달받은 진병준 경기도농구협회 부회장 등 6명의 운영위원들은 심의 과정에서 저마다 의견을 개진, 고양시의 순연안에 대한 입장을 빠르게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운영위의 '개최지 순차연기 부결' 결정에 따라 올해에는 도민체전과 대축전이 모두 취소됐고, 내년도 도민체전 및 대축전은 파주시로 결정됐다. 또 운영위는 올 하반기에 2022년 후보지인 가평군·성남·용인시를, 2023년 오산시를 상대로 개최 여부를 확정 지을 방침이다.한편 1년 순연을 요구한 고양시는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파주시와의 논의 과정에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보고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면서도 "운영위의 결정을 받아들인다. 아쉬움이 크지만 더 좋은 체육정책으로 고양시가 도민 앞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