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 아이스하키부가 서울 중동중을 대파하고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남자 중등부 결승에 진출했다.지난해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첫 번째 경기에서 서울 경희중에 3-4로 아쉽게 패해 탈락했었던 분당중은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경기도 중등부 아이스하키의 자존심을 지켰다.18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 아이스하키 중등부 준결승전에서 분당중은 중동중을 7-1로 완파했다. 1피리어드에 3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달아난 분당중은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 각각 2득점 하며 중동중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분당중은 결승에서 경희중을 상대하게 됐다. 지난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희중에 패해 조기 탈락했던 분당중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분당중과 경희중의 결승전은 오는 20일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이종환 분당중 아이스하키부 감독은 "분당중에 부임하고 다른 대회에서는 우승 경험이 있는데 동계체전에서만 우승하지 못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기회를 잘 잡은 만큼 최선을 다해서 금메달을 따내 아이들 목에 걸어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같은 팀에 있는 정종원 선수와 이건용 선수의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18일 강원도 평창군의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프리 15㎞에서 37분37초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변지영(경기도청). 그는 같은 팀에 있는 정종원과 이건용의 존재가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날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진행한 시상식 직후 만난 변지영은 "정종원 선수와 이건용 선수가 스키를 타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기도 하고 이 선수들에게 컨디션을 관리하는 법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스키팀의 3인방인 정종원, 변지영, 이건용은 최근 열린 제77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와 제53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 등에서 금, 은, 동메달을 쓸어담으며 경기도청 스키팀을 전국 크로스컨트리 최강팀으로 만들고 있다.변지영은 벌써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전날 열린 남자 일반부 클래식 10㎞에서 26분11초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변지영은 이날 남자 일반부 프리 15㎞와 남자 일반부 복합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초등학생 때부터 크로스컨트리와 인연을 맺은 변지영은 경기도청에 입단하고 나서 실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는 중상위권의 실력이었는데 경기도청에 입단하고부터 상위권에서 경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출신이지만 경기도에 와서 정상급의 선수로 발돋움한 것이다.변지영은 대회 3관왕에 그치지 않고 남은 경기에서 금메달을 더 따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목표를 4관왕으로 잡았다"고 힘줘 말했다.변지영은 19일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30㎞ 계주에서 팀 동료인 정종원, 이건용과 함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8일 강원도 평창군의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시상식에서 변지영(경기도청)이 금메달을 들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남자 일반부 프리 15㎞ 경기에 출전한 변지영은 37분37초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23.2.18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본 대회 첫날인 17일에 메달을 싹쓸이하며 종합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강세를 보이는 쇼트트랙에서 메달이 쏟아져 나왔다. 이날 울산광역시의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쇼트트랙 경기에서 경기도는 10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타 시·도를 압도했다. 여자 고등부 1천m와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길리(서현고 3)는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남자 고등부 1천m에 출전한 남현율(평촌고 2)은 1분29초441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고 남자 고등부 3천m에 나선 이동현(의정부광동고 3)도 4분50초845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3천m 경기를 치른 홍경환(고양시청)은 4분56초388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일반부 3천m에 출전한 김혜빈(화성시청)도 5분31초45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경기도는 이날 열린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강원도 평창군의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클래식 10㎞ 경기에서는 경기도청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변지영이 26분11초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정종원이 26분57초4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건용은 27분29초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고등부 클래식 5㎞ 경기에 나선 오예빈(권선고 3)도 18분35초4를 기록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컬링 초등부에서도 금메달은 경기도의 몫이었다. 이날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초등부 결승전에서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강원도 대표인 신남초를 8-7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초등부 결승전에서도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이 강원도 대표인 신남초에 7-3으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스노보드에서는 5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이날 휘닉스평창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중학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김건희(시흥매화중 2)는 97.00점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고등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 나선 이채운(수리고 1)도 94.33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17일까지 금메달 76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59개를 따내 총점 888을 기록한 경기도는 총점 571에 그친 서울을 제치고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1위를 질주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고등부 클래식 5㎞에 출전한 오예빈(권선고 3)이 설원을 질주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오예빈은 18분35초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2.17 /경기도스키협회 제공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첫날 경기에서 금메달 5개를 쓸어담으며 종합 우승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16일 울산광역시의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쇼트트랙 종목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를 따내며 총점 43으로 종목 1위를 차지했다. 라이벌 서울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총점 33으로 종목 2위에 머물렀다. 김길리, 여고부 1500m 무난히 1위의정부G-스포츠클럽, 컬링 우승 경기도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쇼트트랙 스타로 성장 중인 김길리(서현고 3)는 이날 경기에서 무난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여자 고등부 1천500m에서 2분32초78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고등부 500m에 출전한 서수아(화정고 1)도 45초99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남자 대학부 1천500m에 경기에 나선 송현우(한국체대 3)도 2분25초223을 기록하며 경기도에 금메달을 선사했다.남자 일반부 500m에서는 경기도가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김다겸(성남시청)이 42초10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이도진(화성시청)이 42초18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여자 대학부 500m에 출전한 서휘민(고려대 2)도 46초351을 기록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같은 날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컬링 종목에서도 금빛 소식이 전해졌다. 남자 중등부 결승전에 출전한 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은 강원도 대표인 소양중을 9-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의정부 회룡중이 강원도 대표인 남춘천여중에 6-8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따냈다.경기도는 17일에도 쇼트트랙을 필두로 해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7일 개막하는 가운데, 인천 선수단은 대회 사전 경기 마지막 날에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김건우(스포츠토토빙상단)는 16일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빙상 쇼트트랙 남일반부 1천500m에서 2분23초83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김건우는 이날 결승에서 황대헌(2분24초100·강원도청)과 홍경환(2분24초330·고양시청) 등을 제치고 인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서 열린 여19세이하부 500m 결승에선 박하윤(인천논현고)이 46초125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건우, 빙상 쇼트트랙 1500m 석권男19·13세이하부 싱글 피겨 제패 이날 의정부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빙상 피겨 종목에서 인천 선수단은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19세이하부 싱글C조의 하늘(청라달튼외국인학교)과 남13세이하부 싱글C조의 김찬서(남촌초)가 각각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이로써 이미 마무리된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남일반부의 500m 김철민과 매스스타트 엄천호(이상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은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총점 88.5점)를 사전 경기에서 획득한 인천 선수단은 종합 9위로 본 대회를 맞이하게 됐다.한편, 선수 102명과 임원 53명 등 155명으로 구성된 인천 선수단은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산악(시범종목) 등의 종목에 출전하며, 종합 10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 스키 종목 첫날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우승에 가속도를 붙였다.15일 강원도 평창군의 용평리조트에서 사전 경기로 열린 이번 대회 알파인 스키 남자 대학부 슈퍼대회전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이재준(단국대)은 45초09의 기록으로 경기도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지난해 열렸던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같은 종목에서 46초59로 은메달을 따냈던 이재준은 올해 대회에서는 정상에 오르며 아쉬움을 털어냈다.같은 날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일반부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임승현(한국체대)은 47초2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도에 또 하나의 메달을 선사했다.초등부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알파인스키 남자 초등부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김세민(6학년·성남 정자초)은 27초53으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종목 1위인 서울시 대표 이지민(5학년·서울 원촌초)과의 차이는 0.02초에 불과했다. 알파인스키 여자 초등부 슈퍼대회전에 나선 최지온(5학년·서울국제학교)은 27초9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여자 일반부 임승현, 銀 획득경기도, 금 1·은2·동 1개 3위 경기도는 이날 알파인 스키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총점 35로 종목 순위 3위에 올랐다. 서울시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총점 39로 종목 순위 1위를 차지했고 강원도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총점 36을 기록하며 종목 순위 2위에 자리했다. 한편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15일 의정부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피겨 스케이팅 경기에서 남자 초등부 싱글 D조에 출전한 이윤호(4학년·중흥초)가 39.34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5일 강원도 평창군의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 스키 남자 대학부 슈퍼대회전 경기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이재준(단국대·왼쪽 세 번째)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3.2.15 /경기도스키협회 제공
경기도 체육을 이끄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 우승을 자신했다.이 회장은 인터뷰에서 "제104회 동계체전에서 우승하면 경기도는 20연패를 이루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종목별로 분산 개최하는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는 라이벌 서울을 제치고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이 회장의 말처럼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 전국동계체육대회 20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경기도는 전국동계체육대회 20연패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대회보다 지원금을 대폭 증액했다. 이 회장은 "출전지원비 중 교통비의 경우 지난해 대회 때는 1인당 3만원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1인당 7만원으로 했고 숙식비도 지난해 대회 때 1인당 1일 5만원이었던 것을 7만원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훈련 기자재 지원도 지난해 대회 1억9천27만원에서 2억1천665만원으로 늘렸다.지난해 대회보다 출전지원비 대폭 증액"선수 다치지 않게… 결단식 행사 필요" 경기도는 이미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우승에 가까워져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사전 경기로 열렸던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금메달 35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31개를 따내며 총점 287로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동계 체육 웅도임을 입증했다. 라이벌 서울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2개를 따내며 총점 178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사전 경기로 치러진 바이애슬론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경기도는 이 종목에서 하나의 메달도 따내지 못한 라이벌 서울과의 격차를 벌렸다.경기도체육회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둔 지난 6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이 회장은 "동계체전의 경우 사전경기가 있어 선수단을 한데 모으기가 힘들었던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단식 행사를 하지 않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동계체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경기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런 행사를 해마다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대회 기간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20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2.14 /경기도체육회 제공
한국 아이스하키의 대들보 HL 안양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일반부에서 강원도 대표인 하이원을 물리치고 경기도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HL 안양은 한 수 위의 기량으로 하이원을 제압했다.14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 아이스하키 일반부 결승전에서 HL 안양은 하이원을 5-3으로 물리쳤다.승부는 마지막 3피리어드에 갈렸다. 2-2 상황에서 맞이한 3피리어드에 HL 안양은 3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페이스오프(심판이 경기 재개를 위해 퍽을 선수 중간에 떨어뜨리는 것) 상황에서 퍽이 흘러나왔고 이종민이 때린 슛이 골망을 가르며 3-2를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HL 안양은 역습 상황에서 이주형이 내준 공을 이제희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한 골을 추가했다. 이종민의 추가골이 터지며 5-2로 앞선 HL 안양은 승기를 잡았다. 하이원은 한 골은 만회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 우승으로 HL 안양은 한국 아이스하키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같은 날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고부 컬링 결승전에서는 경기도 대표인 의정부 송현고가 경북 대표인 의성여고를 9-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현고는 6엔드부터 8엔드까지 6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송현고는 5엔드까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경기 후반부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남자 일반부 아이스하키와 컬링 여고부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낸 경기도는 1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금메달 39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34개를 획득, 총점 431로 2위인 강원도(총점 224)에 앞서며 종합 1위를 질주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4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일반부 결승전 HL 안양(경기 대표)과 하이원(강원 대표)의 경기에서 HL 안양의 이종민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3.2.14 /HL 안양 제공
'국내 겨울 스포츠 대제전'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7~20일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울산에서 분산 개최된다.선수 102명, 임원 53명 등 155명으로 구성된 인천 선수단은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컬링, 산악 종목에 출전한다.인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제103회 동계체전에서 기록했던 종합 10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해 동계체전에 출전했던 여고부 컬링과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참가 선수를 내지 못했지만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155명 선수단 빙상·컬링 종목 등 출전쇼트트랙·알파인 스키 좋은 성적 기대이번 대회의 메달 레이스는 이미 시작됐다.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은 사전경기로 진행된 가운데, 이 종목에서 인천 선수단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김철민(스포츠토토빙상단)은 남일반부 500m에서 35초3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남일반부 매스스타트에선 엄천호(스포츠토토빙상단)가 45점으로 역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선수단은 본 경기에서 빙상과 스키 종목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노린다.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와 동계체육시설 사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는 종목이 늘었고, 전체적으로 참가 선수가 많이 줄었다"면서 "올해 대회에선 쇼트트랙과 스키 알파인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규생 시체육회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린 선수들이 간절히 기다리고 고대한 동계체육대회가 시작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강화훈련에 매진한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닦은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펼쳐달라"고 선전을 당부했다.올해 동계체전은 13세 이하, 16세 이하, 19세 이하, 대학, 일반부 등 5개 종별로 나뉜다. 종목은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아이스하키,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정식종목과 산악, 루지, 스키(스키점프, 프리스타일), 쇼트트랙(혼성계주) 등 3개 시범종목으로 구성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경기도가 올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경기도선수단이 여러 종목에서 두루 활약했지만, 라이벌 서울을 아쉽게 넘지 못하고 지난해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기대했던 컬링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고 협회와 일부 선수 간 갈등으로 아이스하키 종목에 출전하지 못하며 점수 획득에 실패한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경기도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합 우승을 위한 도전을 2024년으로 미루게 됐다.13일 끝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17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7개를 따내며 총점 2만3천481.20을 기록했으며, 서울은 금메달 23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6개로 총점 3만743.20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금 17·은 18·동 17개 총 2만3481점김민영·곽한솔, 대회 4관왕 등극컬링 노금메달·아이스하키 아쉬움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김민영(경기도·시각장애)은 가이드 역할로 함께 출전한 곽한솔(경기도·비장애인)과 함께 4개의 금메달을 합작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김민영은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BLINDING(선수부), 남자 바이애슬론 중거리 7.5㎞ BLINDING(선수부), 남자 크로스컨트리 4㎞ 클래식 BLINDING(선수부), 남자 크로스컨트리 6㎞ 프리 BLINDING(선수부)에서 모두 우승하는 저력을 보이며 경기도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빙상(쇼트트랙) 종목에 나선 고병욱(경기도장애인체육회·청각장애)도 남자 1천m DB(동호인부)와 남자 500m DB(동호인부)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반면 컬링에서는 여자 컬링 4인조 DB(선수부) 경기에서 은메달 1개만을 획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도는 혼성 휠체어컬링 4인조 WC-E(선수부) 종목에서 4강에 진출하며 메달을 노렸지만 지난 1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강원도와의 경기에서 4-7로 패했고 13일 진행한 3·4위전에서도 서울에 5-6으로 무릎을 꿇으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