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전국체육대회서 '은 1, 동 2' 쾌거

양평군 직장운동부 선수단은 지난 4~10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군청 유도선수 이홍규(-90kg), 원종훈(무제한급), 씨름선수 허선행(청장급85kg)이 경기도대표 선수로 각 종목에 출전, 선전했다. 유도 원종훈은 개인전 8강에서 김성민(서울)을 한판승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주영서(인천)에게 한판패를 내줘 동메달에 그쳤다. 이홍규는 개인전에 출전해 김태호(경북)에게 절반합으로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지만, 단체전에 출전해 예선전 광주(광주선발)를 4대 0, 8강에서 강원(강원선발)을 4대 3, 4강에서 서울(서울선발)을 4대 0으로 잇따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제주(제주선발)에게 4대 1로 아깝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씨름 허선행은 예선전에서 이광석(울산)을 2대 1로, 8강전에서 성현우(인천)을 2대 1로 누르고 4강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김현수(제주)에게 2대 1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한편, 씨름 아이돌로 각광받고 있는 허선행은 KBS 씨름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 '나는 씨름선수다(가제)' 방송을 통해 오는 11월부터 만나 볼 수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 직장운동부 씨름의 허선행 선수. /양평군 제공

2019-10-14 오경택

[전국체육대회]구기·유망주 등 빛난 인천… 산적한 과제들 여전

하키·축구 등서 '결실' 인천체고·인천대·박태환 '선전' 목표 초과 달성市산하 공사·공단 운동부 '고전'… 전력점검·보완창구 등 지적 되풀이인천시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광역시 1위, 종합 5위'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대회와 비교해 종합 순위에서 2계단을 끌어올린 것이다. 배점이 큰 구기 단체 종목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국체전 개막 전에 치러진 사전 경기에서 하키 남녀 대표로 나선 인천시체육회가 금 1(여), 동 1(남)개를 획득하는 등 출발이 좋았다. 핸드볼 사전 경기에서도 인천시청(여)이 준우승을 차지했다.하키는 인천시체육회(남·여 일반부), 계산고(남자고등부), 부평여고(여자고등부) 등 출전한 모든 팀이 상위 입상해 종합 2위 달성이란 큰 결실을 얻었다. 축구는 3년 연속 전국체전 결승에 오른 인천대가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대건고가 고등부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배드민턴에서도 인하대(남), 인천대(여), 인천국제공항공사(여자일반부)가 전부 단체전 결승에 나서는 활약을 펼쳤다.인천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의 선전도 빛났다. 특히 올해 전국체전에선 인천체고와 인천대 운동부가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인천체고는 역도 남고부 장혜준과 자전거 최우림 등 다관왕을 다수 배출했다. 인천대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사격 이건국과 양궁 장민희가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올랐다.스포츠 스타들도 한몫했다.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체육회)은 전국체전 수영 종목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39개)을 세웠고, '한국 여자복싱의 간판' 오연지(인천시청)는 전국체전 9년 연속 금자탑을 쌓았다.하지만 보완해야 할 과제들도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군·구청과 시(市) 산하 공사·공단 소속 직장경기운동부가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국체전에서 인천시 선수단(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을 이끄는 컨트롤타워인 인천시체육회가 군·구청이나 공사·공단 소속 팀의 전력을 점검하거나 보완할 창구 등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궁도 등은 전략 종목 육성이란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인천시는 이번에도 궁도에서 경쟁 도시인 부산에 약 1천 점이나 뒤지며 대회 중반 광역시 1위 자리를 위협받았다. 메달 효자 종목인 해양스포츠(카누 2위, 요트·조정 4위 등)의 장기적 관점에서 육성책도 고민해볼 시점이다. 또한 전통의 강세 종목이던 농구와 배구, 럭비 등의 부진에 대한 원인도 짚어봐야한다.특히 내년에는 '민간인 체육회장' 체제가 새로 구축된다. 인천체육의 급격한 변화가 예고된 셈이다.지역 체육계의 한 인사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지만, 그저 기뻐하기만 할 처지는 아니다"며 "선수·지도자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 기준(성적, 연봉 등)을 도입하는 등 종합적인 진단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0-13 임승재

[경기도 총감독, 장애인체전 출정]"道, 2회 연속 종합우승 반드시 달성할것"

내일부터 28개 종목에 590명 출전영재발굴·직장운동부 창단 등 준비"지난해에 이어 올해 서울 장애인 전국체육대회, 2회 연속 종합우승 자신 있습니다!"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15일부터 5일간 서울시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경기도 선수단 총감독인 오 사무처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7년부터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우수한 선수를 많이 보유한 우리 도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경기도는 28개 종목에 선수 590명을 비롯해 임원 및 관계자 270명 등 총 860명이 서울 장애인체전에 나선다. 경기 종목은 골볼과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휠체어럭비,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등 30개에 달한다.도는 전력 강화 중점 프로젝트 가운데, 장애인체육 영재 발굴 사업을 통해 지난해 36명에서 올해 62명으로 증원했다. 아울러 점수와 메달 확보를 위해 8개 육성 종목을 선택한 뒤 전임 체육지도자를 배치하고 상시·강화훈련 등을 통해 집중 지원했다. 여기에 시·군 장애인 직장운동부 창단 지원과 직장운동부 운영을 확대하기도 했다.오 총감독은 "서울이 우승을 위해 전년대비 선수 규모를 142명 늘려 649명으로 구성했고, 개최지 가산점 20%와 시드배정 등의 요인들로 매우 부담된다"면서도 "8개 전력 강화 프로젝트의 정상 추진에 따라 우리는 역대 최다점수 25만6천608점을 획득해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끝으로 "이번 장애인체전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린 도 대표 선수단이 부상 없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모두가 원하던 성적을 얻는 체전이 되길 기원한다"며 "도 장애인 체육인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오완석 총감독

2019-10-13 송수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인천, 종합 12위 목표… 땀·열정 결실로"

15일 개막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나설 인천광역시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했다.인천시 선수단은 지난 11일 연수구 선학동에 있는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대회 결단식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인천시장애인체육회장인 박남춘 시장, 인천광역시의회 안병배 제2부의장,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선수단 200여명이 참가했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에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육상 등 26개 종목에 총 490명(선수 353명, 임원 및 보호자 137명)이 출전한다.선수단을 이끄는 이중원 총감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본 대회에서 열매를 맺고 인천 시민에게 보답할 수 있는 성적을 낼 것으로 믿는다"고 출정 소감을 밝혔다.결단식장을 찾은 박남춘 시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인천 시민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17개 시·도 선수단 8천9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광역시 선수단이 지난 11일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을 열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2019-10-13 임승재

실내 독점하고 '컨테이너' 내준 서울시… 전국체전 '반쪽자리 행사' 전락

경기장 76곳 중 16곳 전국 '뿔뿔이'참가 도시들, 지원단 분산등 '불편'아마추어식 경기 진행 '100회 무색'올해 100회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체육대회가 개최지인 서울시의 준비 미흡으로 참가 선수단의 불편이 속출하면서 반쪽짜리 행사로 끝났다.특히 서울시는 자신들만의 편의를 앞세우고 다른 참가 도시를 홀대하는 이기주의적 행정처리로 대회를 진행, 참가자들의 눈총을 샀다.10일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때인 1920년부터 시작된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올해 100회를 맞았다. 이 대회는 전국 각 시·도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목적으로 매년 전국 각 지자체에서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 올해의 경우 100회째에 걸맞게 역대 최대 규모(정식종목 45개, 시범종목 2개)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등 69개 경기장에서 치러졌다.하지만 대회는 시작부터 엇박자를 내기 시작했다. 총 76곳의 종목별 경기장 중 16곳이 서울이 아닌 전국 각지로 뿔뿔이 찢어져 참가 지원단이 분산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개최 도시에서 진행된 나머지 경기도 아마추어식 진행으로 일관, 선수단의 불만을 샀다.육상 종목(트랙, 필드)의 경우 두 곳의 경기장에서 총 30개의 세부종목(종별 진행 180경기 이상)이 모두 소화되다 보니 밀려드는 경기 탓(?)에 선수단이 정신없이 대회를 치렀다.열악한 지원단 공간도 참가단의 불편을 가중시켰다. 서울시의 경우 쾌적한 실내 공간에 상황실을 차려놓고 참가 선수 지원에 열을 올렸지만, 타 시·도 상황실은 모두 잠실종합운동장 실외 주차장에 있는 컨테이너에 마련됐다. 컨테이너에는 더위를 견뎌낼 에어컨과 비산먼지와 매연을 극복할 공기 청정기 조차 없었다. 선수 격려차 방문했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당시 선수단의 열악한 지원상황을 보고"서울시가 엘리트 체육인들의 노고를 무시하는 삼류만도 못한 대우를 참가 도시들에 행사하고 있다"며 "이런 대우를 사전에 알았다면 행사 자체를 '보이콧' 했을 것"이라고 대노했다. /김종찬·송수은기자 chani@kyeongin.com올해 100회를 맞은 전국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개최지인 서울시의 졸속운영으로 선수단이 큰 혼란을 겪는 등 참가자들의 눈총을 샀다. 심지어 서울시는 자신들의 상황실은 잠실 주 경기장 내 실내에 마련해 두고 타 도시 선수단의 상황실은 에어컨도 없는 야외 주차장 컨테이너에 임시로 공간을 내주었다. 사진은 10일 잠실종합경기장 실외주차장에 마련돼 타 도시 선수단이 사용하고 있는 컨테이너 상황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10-10 김종찬·송수은

[경기·인천 선수단 총감독 인터뷰]곽희상 인천시 총감독, "선수단, 목표 초과 달성… 정말 자랑스러워"

"목표를 초과 달성해준 우리 인천 선수단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곽희상 인천광역시 선수단 총감독(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막을 내린 10일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인천 선수단, 그리고 선수단이 선전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300만 인천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곽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당초 목표했던 '종합 7위, 광역시 1위'보다 높은 '종합 5위, 광역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사무처장 취임 후 인천시청·인천시체육회 등 지도자·선수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주력해 왔고 사기진작을 위해 힘써왔는데, 이런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인천시체육회를 정년 퇴임한 뒤 올해 초 사무처장으로 복귀한 그는 "수많은 전국체전 참가 경험이 있지만, 처음으로 총감독의 지위를 갖고 출전한 이번 대회가 가장 심적 부담이 컸다"며 인천시 선수단 모두에게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곽 총감독은 ▲전 종별 상위 입상한 하키 ▲남고부 우승(대건고), 남대부 준우승(인천대)을 일군 축구 ▲인천대·인하대·인천공항공사 등이 나란히 단체전 결승에 오른 배드민턴 ▲2년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한 카누 ▲지도자 없이 계주 금메달을 따낸 근대5종(인천시체육회) ▲지난해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인천체고 등을 올해 전국체전의 최고 주역으로 꼽았다. 곽 총감독은 끝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인천체육을 만들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평가와 분석을 거쳐 전략 종목 육성과 성적 부진 종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곽희상 총감독

2019-10-10 임승재

[전국체육대회]'18연패 불발' 내년 기약 경기도

금 139·은 131·동 118, 서울 이어 종합 준우승육상·유도 28·21연패 등 13개 최다종목 정상전국 최다 금메달… 차후 탈환 가능성 예고경기도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8연패 달성은 실패했으나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 획득에 이어 최다 종목우승을 이뤄 내년도 대회에서의 1위 탈환 가능성을 예고했다.경기도는 전국체전 최종일인 10일 금메달 139개, 은메달 131개, 동메달 118개 등 총 388개 메달 종합점수 6만4천51점을 획득하며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1위 서울은 금 128개, 은 126개, 동 114개 등 398개 메달 종합점수 7만7천331점으로 종합 1위를 이뤘다. 개최지 서울은 1995년 대회 이후 24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에 성공한 것으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2001년(충남도 우승)을 제외하고 모두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가 100회 대회 1위를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비록 도는 올해 종합우승을 놓쳤지만 13개의 종목우승을 일궜다. 전국 최강의 면모를 보인 육상은 28연패, 유도 역시 21연패라는 대기록을 각각 달성했다. 펜싱은 5연패, 핀수영·하키 모두 3연패, 조정 2연패를 이뤘으며, 소프트테니스·사격·바둑·핸드볼·농구·골프·수상스키웨이크보드 등이 종목우승을 거뒀다. 특히 체전 최종일에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여성 파워'가 돋보였다. 야구 여고부 소프트볼 종목 결승에서 약체로 평가돼 온 고양 일산국제컨벤션고는 전국 강호로 꼽히는 광주 명진고에게 5-4 승을 거둬 창단 최초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부 농구 결선에선 성남 분당경영고가 경북 상주여고를 88-71로 꺾고 체전 금메달을 처음으로 거머쥐었다. 비록 2위에 머물렀으나 오산 정보고 여자축구부도 은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다만 종합 점수 합계에서 종목우승은 확정했으나 전국 최강 여고 하키부인 수원 태장고는 서울 송곡여고에게 발목을 잡히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고부 하키 강팀인 성남 이매고 역시 충남 아산고에게 1점 차로 져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만 했다. 또 안양고 남자농구부 역시 울산 무룡고에게 7점 차로 석패해 2위에 그쳤다. 전통의 핸드볼 강팀인 남한고는 전북제일고에 안타깝게 패해 준우승, 내년 경북 구미 대회 우승을 기약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0-10 송수은

[전국체전 화제의 팀]'체전 첫 제패' 일산국제컨벤션고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 결승도 올라가고 우승까지. 다른 대회 우승보다 100배 더 좋습니다!"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볼 여고부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광주 명진고를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접전 끝에 꺾어내며 1위 시상대에 오른 고양 일산국제컨벤션고가 화제다. 앞서 4강에선 전국체전 3연패에 도전한 서울 신정여상을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었다.지난 2004년 창단한 일산국제컨벤션고는 이날 명진고를 5-4로 누르고 창단 15년 만에 처음으로 결승 진출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부터 2002년 부산대회까지 소프트볼 국가대표로 활약한 허미진 감독은 "올해 우리 선수들의 구성이 좋았지만 부상자도 있고 다른 시·도 선수들의 경험이 더 풍부했기에 솔직히 우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도 없다는 일념으로 결승에 임했고, 막판에 1점차를 지켜 이기고자 하는 정신력으로 우승을 이뤘다"고 밝혔다.고교 때부터 운동을 시작한 선수들로만 이뤄진 일산국제컨벤션고는 지난 6월 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고등부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성기가 시작됐다. 3학년 7명, 2학년 3명, 1학년 1명 등 총 11명이기 때문에 한 명의 부상자가 생긴다면 전력적으로 차질이 올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인조잔디에서 훈련하는 다른 팀과는 달리 일산국제컨벤션고는 흙으로만 돼 있어 실전 감각을 찾는데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허 감독은 "다음에도 우승을 이어가려면 소프트볼 운동장 문제도 있지만, 인근 중학교로부터의 선수 수급 문제가 있다"며 "트레이닝된 선수들이 입학하려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특히 허 감독은 팀 홍보에 한동안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인재 양성과 발굴이 제 과제다. 종목 활성화와 함께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일산국제컨벤션고 제공

2019-10-10 송수은

[전국체육대회]'종합 5위' 기대 이상 인천

금 58·은 57·동 98개로 3년 연속 광역시 1위2014년 제주 체전 5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수영 박태환, 금 39개 개인통산 최다 새역사인천광역시 선수단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광역시 1위, 종합 5위'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활약을 펼쳤다.인천시는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금 58, 은 57, 동 98개로 총득점 3만7천223점을 획득해 종합 순위 5위로 모든 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특히 인천시는 대회 막판 배점이 큰 구기 단체종목 등에 힘입어 전국체전 3년 연속 '광역시 1위, 종합 7위' 목표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이는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치러진 제95회 전국체전(종합 5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인천시는 그해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비해 우수 선수를 대거 영입한 터라 전력이 최고조에 있었다. 앞서 2013년 제94회 전국체전(인천)에서는 대회 개최지 가산점까지 부여받아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날 박태환(인천시체육회)은 전국체전 수영종목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39개)을 새로 썼다. 박태환이 속한 인천선발은 남자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38초51로 금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 400m, 계영 800m에 이어 이 종목까지 우승하며 대회 '4관왕' 타이틀 획득과 함께 개인 통산 39번째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보은 강원도청 감독의 종전 전국체전 수영 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38개)을 넘어선 것이다.배드민턴 국가대표를 다수 보유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회 마지막 날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MG새마을금고(충남)를 3-1로 꺾어 인천시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나란히 배드민턴 대학부 결승에 오른 인천대(여)와 인하대(남)는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전국체전에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준 인천대 축구부는 제주국제대에 0-1로 아쉽게 패해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인천시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4관왕 1명, 3관왕 4명, 2관왕 10명 등 모두 1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0-10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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