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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재탄생 '시흥 혁신성장 사업단' 본격적 출발

우여곡절 끝에 최근 다시 탄생한 시흥시의 '혁신사업 성장단(이하 사업단)'이 지난 26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그동안 시흥 스마트시티 사업단이 펼쳐왔던 각종 사업을 마무리 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에 선 것이다.■ 사업단의 진통과 태동사업단은 지난 1월30일 스마트사업단의 업무 중복을 이유로 시 집행부가 제출한 기구 신설안의 예상치 못한 '심사 보류' 결정으로 한때 위기를 맞았다.당시 자치행정위원회 의견은 "향후 한시기구 존속기한 3년 도래시 더 이상 한시 기구를 연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신 "불필요한 사업은 정리하고 기존 상시기구에 편제해 운영할 것"을 주문하면서 사업단의 존속에 어려움을 예고하기도 했다.이후 시의회는 숙고 끝에 시 집행부의 개정 조례안에 따른 새로운 수정안을 원안 가결, 최종 승인(제272회 임시회)하면서 존치를 확정시켰다.이로써 지난 2010년 배곧개발을 위한 미래도시개발사업단으로 출범해 2016년 균형발전사업단에서 현 기구로 유지됐던 사업단은 '3개 과 7팀' 조직을 갖춘 새 사업단으로 유지돼 새롭게 출발했다.■ 사업단 역사혁신성장사업단은 지난 2010년 군자지구 등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한시 기구인 미래도시개발사업단(2010년~2013년)으로 시작됐다. 잔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미래도시개발사업단 운영이 3년 연장(2013년~2016년)됐고 이후 균형발전사업단(2016년~2019년)으로 운영됐다. 균형발전사업단은 2015년 4월 특별관리지역(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 지정에 따른 지속적 관리, 구 토취장 조성사업 추진, 배곧신도시 개발사업 및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 마무리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 2018년에는 스마트시티사업단(2018년~2020년)이 출범해 시흥시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선정 등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 사업단의 향후 사업 추진 계획 사업단 사업은 크게 경제자유구역청 예비지정에 따른 배곧지구 조성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국가산단재생 등 연계사업 추진 등에 있다.황해경제자유구역과 배곧지구, 시흥형 스마트시티 조성,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지원 등 시흥시 혁신성장을 선도할 사업단 내 전담기구가 이를 반영한다. 특히 8대 선도사업(미래차, 드론, 재생에너지, 인공지능, 핀테크,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스마트 농장)과 연관된 차세대 먹거리 창출이 사업 핵심이다.세부적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에 따른 6월 말 본 지정을 위한 업무부터 시작해 ▲광역교통개선사업 ▲배곧과 송도를 연결하는 배곧대교 건설(2024년)▲서울대병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외국자본 투자 유치 추진에 나서게 된다. 사업은 약 2조원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를 기대케 하고 있다. 또한 정부실증사업(환경,에너지, 생활복지분야)과 정왕동 지역의 리빙랩 사업·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추진 등을 주도하게 된다.특히 산단재생과가 주도할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간재편 사업과 기반시설개선에 역점을 두게 된다.이충목 혁신성장사업단장은 "사업단이 시흥시 4차산업을 부흥시켜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며 시흥의 미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될 산파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새 출발의 포부를 밝혔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임병택 시장과 이충목 단장, 관계자 및 직원들이 함께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시흥시 제공

2020-02-29 심재호

작년 오픈한 양평고용출장센터 이용주민 증가세

"실업급여와 직업 훈련 등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광주시 등 먼 거리를 왕래하는 불편이 컸는데 이제 양평에서 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해요"지난해 문을 연 양평고용출장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민원처리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고용출장센터가 지난해 10월 개소한 이후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실업급여·직업훈련 등 민원 처리 실적이 9백여건이 넘어섰다.한달 평균 민원업무 처리 실적이 100여건을 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는 무려 200여건이 넘는 등 고용출장센터 이용 주민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군은 지난해 10월 22일 양평고용출장센터 개소를 앞두고 성남고용노동지청과 '지역일자리 창출 및 고용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군과 성남고용노동지청은 '양평고용출장센터 운영에 따른 제 규정사항'과 '두 기관 간 고용과 취업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 그동안 양평군민들이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내일배움 카드) 등 고용서비스를 받기 위해 교통 불편과 장거리 왕래로 인한 어려움을 감수하며 타 지역을 방문하는 고충을 다소 해결하게 됐다.양평고용출장센터는 군청 본관 4층에 위치해 있으며 성남지청 광주고용복지센터 소속 직원이 매월 둘째·넷째주 화요일에 출장을 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내일배움카드 등) 고용관련 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또한 군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센터 직원이 고용출장센터가 운영하는 날 군청지하 상황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업급여 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교육참가자도 190여명에 달하고 있다.이인구 군 일자리경제과장은 "고용출장센터가 업무를 시작한지 불과 3~4개월 정도 지났지만 민원업무를 위해 찾는 군민이 많은 것을 보고 그동안 군민들이 겪었을 불편함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며 "군민들이 시간 절약 뿐 아니라 교통비를 절감하고 실업급여 신청과 상담 등 민원업무를 관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매우 만족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고용출장센터를 찾는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민원업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는 등 보다 질 높은 고용관련 민원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양평고용출장센터 이용에 대한 내용은 군 일자리경제과 노동정책팀 (031-770-2231, 8)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고용출장센터레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찾아온 주님들이 대기실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20-02-28 오경택

부천시-부천상공회의소,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공동 대응책 시행

부천시와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코로나 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다각적인 공동 대응책을 마련,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최근 부천시 및 인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지역 기업들은 다양한 형태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내동에 위치한 신발 제조업체인 A사의 경우 지난 1월말 이후 중국에서 공급하던 원부자재의 공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공장 가동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또 오정동에 위치한 반도체장비 생산업체 B사는 반도체 장비 설치기사를 1월에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지만, 중국 현지사정과 국내 사정이 겹쳐 기사를 파견하지 못하게 되면서 수출계약이 취소될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도당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C사는 협력사의 가동 중단 및 원료 수입 중지로 인해 월 매출의 30%가 줄어들어 부득이하게 약 25%의 직원 긴급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유통 및 서비스 업체들의 피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대형 마트와 백화점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방문객이 줄어들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으며, 소규모 유통업체들 역시 주문 감소로 인해 울상을 짓고 있다.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천의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천시와 부천상공회의소는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로 다짐했다.부천시는 관내 제조업체 D사가 중국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정부조달 물품 납기 지체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자, 공무원을 긴급 파견하여 납기를 연장하도록 처리했다. 또한 부천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자재 및 물품수급 등 직접적인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안정자금(은행 협조융자) 지원 한도를 한시적으로 10억원까지 확대하고, 원금 상환 기간도 3개월 유예한다. 중소기업 피해 파악 및 현장 대책을 위해 기업지원과 직원들은 휴일에도 비상근무조를 편성하여 근무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과 함께 자세한 정보 제공과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도 적극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부천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지침 안내와 공장 가동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의 시행을 더욱 확대하고, 피해업체 신고접수 창구를 운영하여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정부 등 각종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긴급 자금지원과 관련하여 피해 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처를 확대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부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이 이번 사태로 인해 또 다른 피해를 입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현 상황의 조속한 해결과 피해 극복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

2020-02-28 장철순

분당서울대병원, '혈액검사로 당뇨병 발생 가능성 예측 바이오마커 규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연구진이 10년여간의 추적연구 끝에 혈액검사로 당뇨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향후 당뇨 위험도가 높은 환자를 미리 파악해 대처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최성희 교수·아주대학교병원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충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구유정 교수·메디플렉스 세종 병원 김윤지 내분비내과장 등 공동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KoGES) 안성 코호트 자료를 토대로 40세 이상 성인 912명의 데이터를 연구한 결과,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이 당뇨병 발생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사이토카인은 세포에서 분비되어 신체의 면역 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특정 사이토카인은 염증을 유발하여 과다 분비되면 급성 및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레티놀결합단백질-4(RBP4)'가 증가하면 정상인에서 당뇨병으로의 진행이 5.48배 증가했고, 반대로 항염증 사이토카인인 아디포넥틴이 감소하면 정상인에서 당뇨병으로의 진행이 3.37배 증가함을 확인했다. 마찬가지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레지스틴'이 증가하면 당뇨병 전단계에서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3배 가까이 증가시킨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됐다.연구 책임을 맡은 분당서울대병원 최성희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만성 합병증 관련 사망 및 이환이 점차 늘고 있어 당뇨병의 발생을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는 중요하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당뇨병 예방 조치를 취하고 당뇨병으로의 이환을 예방함으로써 증가하고 있는 사회경제적 의료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충북대병원 구유정 교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높다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생활 습관 개선, 적극적인 체중 감량을 시행하고, 만성 염증 유발 요인들을 조기에 조절하여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겠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좀 더 과학적 근거를 배경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적극적인 예방 요법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미국내분비학회(ENDO) 공식 저널로 내분비 분야 권위지인 임상 내분비학 · 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11월호에 소개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왼쪽부터 조남한 교수, 최성희 교수, 김윤지 과장, 구유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2020-02-28 김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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