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의정부문화원, 마을 기억찾기 프로젝트 '헬로 뺏벌' 발간

의정부문화원(원장·윤성현)은 미군부대로 인한 변화를 겪은 뺏벌 마을에 대한 기록을 담은 책 '헬로 뺏벌'을 발간했다.이 책은 의정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옛날 마을의 모습과 현재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다채로운 이야기로 기록하는 10년 장기 프로젝트 '義記to合(의기투합)'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뺏벌 마을은 의정부 고산동에 위치한 이름도 없이 선산을 지키는 사람들만 살던 굉장히 작은 마을이었으나 한국전쟁 이후 미군 부대인 캠프스탠리와 함께 돈을 벌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급격히 들어오면서 기지촌이 형성되고 자연스럽게 마을 규모가 커지고 큰 부흥기를 맞은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미군 부대가 철수하고 과거의 화려한 기억만이 남아있는 마을이 됐다.책을 위한 조사 작업에는 최영희 의정부 향토문화연구소장을 비롯한 정형호, 서종원, 이영수, 권선경, 이동아, 윤영기, 이상례, 조영미, 박연수 등 다양한 분야의 집필진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윤성현 의정부문화원장은 "'義記to合(의기투합)' 프로젝트는 의정부의 미래를 준비하는 단초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꾸준한 조사사업을 추진하여 뜻깊은 프로젝트를 완성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문화원(원장·윤성현)은 미군부대로 인한 변화를 겪은 뺏벌 마을에 대한 기록을 담은 책 '헬로 뺏벌'을 발간했다. /의정부시 제공

2020-03-26 김도란

수원도시공사, 사업장 휴관기관 동안 대대적 정비 나서

수원도시공사(사장 이부영)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장의 휴관기관 동안 대대적인 정비 활동을 벌이며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물 유지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6일 공사에 따르면 종합운동장, 장안구민회관 등 공사가 운영·관리하는 체육시설과 교육 강좌시설 6곳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초부터 휴관 조치 됐다.이 기간 각 사업장은 자체 방역 활동에 돌입하는 한편, 시설물 보수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했다. 재개관 시 시민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하게 사업장을 이용할 수 있기 위해 추진됐다.우선 전체 휴관시설에 대한 바닥 왁싱, 도색 보수, 출입문 점검 및 교체 등 환경미화 작업이 진행됐다.장안구민회관은 수영장 탈의실 및 스포츠센터 시설물 등을 점검 및 보수하고, 한누리아트홀의 무대 왁스작업과 조명기기를 교체했다.종합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는 배드민턴 코트 바닥 교체 작업과 샤워실 보수를 했다. 칠보체육관은 냉방기, 안내표지판 등을 점검 및 설치했으며,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는 체육관 조명 개선공사를 벌였다, 화산체육공원은 골프 타석 매트 교체, 체육공원 내·외부 도색 공사 등을 진행했다.이부영 사장은 "휴관기간 동안 시설물을 꼼꼼하게 살펴 재개장 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수원도시공사(사장 이부영)가 휴관중인 사업장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7일 화산체육공원 직원들이 골프연습장 내부 왁싱작업을 벌이고 있다.수원도시공사 제공

2020-03-26 김영래

[코로나19 OUT!]고사리손들 저금통 털어 코로나19 성금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저금통을 깬 고사리손들의 기특한 나눔이 잇따라 지역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남양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센터장·권혁무)에 최근 어린 기부자들이 다녀갔다. 와부예봉초등학교에 재학중인 4·6학년 남매가 수년간 한푼 두푼 모은 저금통을 들고 찾아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대구지역 의료진에게 전달을 부탁했다.이들 남매는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TV 등을 통해 접하고 기부를 하게됐다며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사용해주세요"라고 말했다.예봉초교 관계자는 "학교에서도 교우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평소에도 본인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친구들을 먼저 살피는 모범적인 학생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권혁무 행정복지센터장은 "전국적으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의 선행은 다양한 계층의 자발적인 기부라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성인들도 이를 본받아 기부릴레이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광주시 오포읍행정복지센터에도 작은 가방을 든 열살 남짓한 남매가 찾아왔다.누나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직원에게 "마스크 사는 데 보태고 싶어 저금통을 깼어요"라며 수줍게 비닐봉지를 내밀었다. 그 안에는 얼마 전까지 저금통에 담겼을 꼬깃꼬깃한 지폐와 동전, 그리고 꾹꾹 눌러쓴 손편지가 담겨있었다. 직원이 세어보니 현금은 총 10만여원. 남매와 함께 온 할머니는 "코로나19로 너무 어려운 시기인데 아이들이 돕고 싶어해 함께 왔다"고 말한 뒤 기탁신청서 작성을 위한 인적사항도 남기지 않고 조용히 돌아섰다.편지에는 '한아람초등학교 3학년입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해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못 가서 친구들도 보고 싶어요. 코로나가 빨리 없어져서 학교를 가고 싶습니다. 저금통 열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마스크 사셔서 마스크 못사는 댁에 전해주세요'라고 적혀있었다.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오포읍행정복지세터 종합민원실에 있던 민원인들과 직원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피어났다. 권용석 오포읍장은 "아이들의 소중한 나눔과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양주·광주/이종우·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 오포읍행정복지센터에 저금통을 깨서 코로나19 성금을 가져온 남매가 함께 전달한 손편지. /광주시 제공남양주 와부예봉초에 재학중인 남매가 기부한 저금통. /남양주시 제공광주시 오포읍행정복지센터에 아이들이 저금통을 깨서 가져온 코로나19 성금. /광주시 제공

2020-03-26 이종우·이윤희

성남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최대 3억원 특례보증 지원

성남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해 업종 구분 없이 최대 3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성남시는 26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제조업체, 지역 전략산업 관련 업체 등을 대상으로 했던 지원 대상을 지난달 7일 중국 수출입 피해 기업으로 넓힌데 이어 이번에 전면 확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성남상공회의소(회장·박용후)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휴일 제외) 7일간 성남시 회원 기업 154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기업애로요인 조사'를 실시(3월23일자 9면보도)한 결과 '경영활동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응답이 86.4%(도표참조)에 이르렀다. 기업들은 안정적인 재원마련을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꼽았고 정부의 지원 대책으로는 금융·세제지원을 가장 희망했다.이번 조치로 부동산 담보력이 없어 은행 대출을 받지 못했던 피해 기업들도 특례보증을 지원받게 됐다. 보증기간은 3년이다.피해 기업들은 성남시가 추천하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대신 보증을 하는 방식으로 금융기관에서 무담보로 자금을 빌려 쓸 수 있다. 다만 불건전업종, 사치·향락업종 등은 제외한다.특례보증 희망업체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 재무제표, 지방세 납세증명서 등을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031-709-7733)에 제출하면 된다.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뤄지도록 피해 입증은 해당 기업이 작성하는 피해 확인서로 인정해 제출 서류를 간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1월 말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제적 충격도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 길을 터주기 위해 특례보증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경인일보DB

2020-03-26 김순기

[코로나19 OUT!]'마스크 기부하고 싶은데요'…성남시 시민 자발 참여 기부함 설치

성남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소량의 마스크를 자연스럽게 기부하는 방법을 마련해달라는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시 전역에 '마스크 기부함'을 설치했다.성남시는 26일 "성남시청 로비, 수정·중원·분당구청 현관, 50개 동 행정복지센터 입구 등 54곳에 '한 장의 사랑(기부)으로 코로나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로 디자인한 마스크 기부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성남시는 시민들이 십시일반 기부하는 마스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취합해 포장 손상 여부 등을 살핀 뒤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성남시는 더불어 사회관계망서비스, 관계기관 회의 등을 통해 마스크 소량 기부에 관한 내용을 널리 알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성남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책으로 공적 마스크 공급이 이뤄지고 있지만 구매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실정인데 마스크를 소량이라도 기부하려는 시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시민들의 작은 기부를 모아 마스크 부족 사태에 대응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시가 시민 의견을 반영해 54곳에 마스크 기부함을 마련했다. /성남시 제공

2020-03-26 김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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