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태(사진) 전 경인일보 논설위원이 28일 재단법인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제1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ROTC 12기인 신임 박 이사장은 경인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디딘 이래 경인일보 논설위원, 언론중재위원회 경기중재부와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위원,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보도제작국장, 수원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박 이사장은 "경기도언론인장학회가 정상화를 통해 창립 35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힘써 주신 홍기헌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올곧은 언론인의 길을 걷는 데 경기도언론인장학회가 미력하나마 기여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8년 2월까지 4년이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여주시 원창우·옥민철 주무관 '미담'진화돕고 인접 모텔 투숙객 대피시켜여주시 오학동 컨테이너 화재 사고와 관련 환경공무직들의 초동대응이 큰 인명피해를 막은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여주소방서와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6시11분경 오학동에 위치한 A모텔 부지 옆 컨테이너 3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와 경찰 인력 29명과 장비 18대가 동원돼 화재를 진압했으며 약 한 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로 인해 컨테이너 3동이 전소됐으며, 모텔 외벽 40㎡와 객실 120㎡가 소실됐다. 모텔 투숙객 17명과 사우나 이용객 13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여주시청 환경공무직 원창우(49) 주무관과 옥민철(40) 주무관은 화재 발생 당시 오학동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 업무를 하던 중 오학초등학교 교차로를 지나다가 컨테이너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대피를 돕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또한 모텔 투숙객들의 안전한 대피를 돕고 화재 현장 주차장에서 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교통정리까지 도왔다.원 주무관은 "컨테이너에서 발화한 불을 소화기로 진압했으나 모텔 외벽을 타고 번지기 시작했다.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어 모텔 소화전을 찾았다"며 "하지만 이미 모텔 복도도 연기로 차기 시작해 층마다 객실을 두들기며 "불이야! 대피하세요!"라고 외치고 투숙객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또 옥 주무관은 "저도 화재는 처음 경험한 것이어서 선임 주무관이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을 도왔고,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서 사람 생명부터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환경공무직들은 새벽에 도시와 시골 골목마다 다니며 범죄, 화재 등 사건사고에 가장 먼저 접하는 사람으로 안전 및 화재교육이 동반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지난 26일 여주시 오학동에서 컨테이너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환경공무직 원창우(49·오른쪽) 주무관과 옥민철(40) 주무관의 초동대응이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는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024.3.28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군포시는 지난 27일 반월호수 인근 둔대동 345-1 일원(둔터지구)에 주차타워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하은호 시장을 비롯 이길호 시의회 의장, 도의원 및 시의원, 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반월호수는 인근 수리산과 갈치저수지 등 주변 순환산책로 조성까지 이뤄져 평소는 물론 주말이면 주차난이 심각했다.이에 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2년 12월 반월호수 주차타워 착공을 한 뒤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공사비는 국도비(특별교부세 5억원, 특별조정교부금 13억원)를 포함한 총사업비 99억7천700만원이 투입됐고, 지상 4층(연면적 3천893.89㎡)에 총 120면(친환경차 8대 포함)을 갖췄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윤성찬(대한한의사협회장)·이용호(경기도한의사회장)·민상준(〃 수석부회장)씨= 인사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한국여행 전문 온라인 여행플랫폼 '한유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유망은 중국인 개별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한국여행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품을 전문적으로 개발, 판매한다. 하루 평균 6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플랫폼이다.지난 27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왕쥔린 한유망 CEO 등이 참석해 여행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등을 약속했다. 또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양국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ESG 실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달 말부터 한유망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동마케팅에 들어간다.조원용 사장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DMZ 관광자원을 비롯 계절별 특화 관광자원, 트렌디한 카페, 각 지역의 이색 먹거리 등을 지속 발굴하고 관광상품화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인천항만공사가 '제2차 윈윈(Win-Win)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에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초로 윈윈 아너스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는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굴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부터 선정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인천지역의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는 최근 인천 발전공기업 중 최초로 '민관공 및 노사 합동으로 상생협력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이종구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장, 설문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장을 비롯해 사내외 협력사 16개 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발대식에서는 안전보건에 대한 의지와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참석자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공유하고 상생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신한수(사진) 서울경제 전략기획실 부국장이 한국신문협회 산하 디지털협의회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6년 정기총회까지다.지난 26일 정기총회를 연 디지털협의회는 김지방 국민일보 디지털뉴스센터장 등 부회장 4명과 이사 9명을 선임했고, 감사엔 김동화 강원도민일보 디지털국 부국장을 선출했다.신임 신 회장은 "올해는 AI 학습용 데이터의 뉴스 저작권 침해 문제, 포털 뉴스 서비스의 정책 및 환경 변화 등 여러 현안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원사 모두의 지혜를 모아 현명한 대처 방안을 찾아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디지털협의회는 신문협회 회원사 소속 디지털 담당 실·국장들의 단체로, 전국 30개 주요 신문사와 뉴스통신사가 가입돼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광주시가 시청 1층 현관에서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사진전을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29일까지 열리는 사진전에는 시가 지난 10개월간 지역 시민단체를 비롯해 체육회, 일선 읍·면·동과 함께 펼친 범시민 서명운동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시민 7만3천여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현장 실사단에게 전달하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앵글에 녹아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자율·균형·미래 원칙… 모든 교육정책에 적용 시킬것" 학습권·교육활동 보장 따뜻하게 지원농촌·신도시 특성 맞춤형 환경 제공다양한 현장 목소리 청취 소통 집중 "아이들의 학습권이 보장되고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되도록 따뜻하게 지원해 나가겠습니다."이달 초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23대 교육장으로 취임한 서은경 신임 교육장의 교직관이다. 1990년 인천 심도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학교와 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과 교육행정 경험으로 역량과 시야를 넓히면서 전문성을 고루 갖춘 청렴한 공직자로 평가받고 있다.'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라는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를 좋아한다는 서 교육장은 "제가 걸어온 교육인생에 구리남양주교육장으로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행운이라 생각한다. 학교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적극적 지원행정을 펼칠 것"이라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서 교육장은 임기 중 교육방침으로 "구리남양주교육은 경기교육정책인 '자율, 균형, 미래'의 원칙에 기반해 세부과제를 실현하고 있다. 스스로 실천하는 자율,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균형, 저마다의 꿈을 펼치는 '미래'를 지향하는 것이 우리 교육의 원동력"이라며 "우리 지원청만의 색을 입혀 도교육청의 정책을 학교현장으로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지역의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연계하며 '자율, 균형, 미래'의 원칙을 교육정책, 조직, 인사 업무 모든 면에 녹이고 지켜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중점 지원 계획으로 ▲인성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및 가정 연계 인성교육 활성화 ▲방과 후 돌봄서비스 제공 ▲학생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미래교육서비스와 진로서비스 제공 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역량을 키우고 훌륭한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방안도 전했다.지역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선 "구리남양주 2개시를 관장하며 농촌과 신도시가 공존하는 지역적 특성을 안고 있다. 구시가지와 농촌지역은 노후화된 학교와 유휴교실이 많지만, 신도시는 과밀학급으로 어려움이 많은 데다 학교 간 교육격차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공간 재구조화 사업과 학교 신·증설 추진, 도교육청과 연계한 3단계 학습안전망(수업 안-학교 안-학교 밖) 등 맞춤형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서 교육장은 "임기 동안 가능한 많은 학교에 방문해 교육 현장의 소리를 듣고 다양한 학교 의견과 민원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소통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인성과 역량을 키우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여러분의 애정과 신뢰,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다. 시민, 학부모, 학생 모두 구리남양주 교육발전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호흡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23대 교육장으로 취임한 서은경 신임 교육장은 "학생, 교사 모두를 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3.28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