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하루 20㎞ 걷고 보고 느끼는 '오감 연수'

오스트리아 비엔나 교통정책등 견학'도보 여행' 견문 넓히고 비용 절감가스 저장고등 도시 재생법 벤치마킹해외 선진지 견학을 걷고 보고 듣는 도보 여행 성격으로 비용은 절약하되, 문화적 체험은 늘리는 시흥시 일부 공무원들의 이색 해외 체험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일반 서민들의 삶과 직결된 대중교통과 혐오시설 등을 구석구석 둘러본 이들의 길거리 체험이 '시 행정'에 어떻게 접목될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흥시 이충목 도시주택국장과 이종성 소통협력관(전 도시재생과장), 공덕기 재생팀 주무관 등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정부가 공모한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면서 덕분에 찾아온 포상 기회로 오스트리아 비엔나(11월 7~14일)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선진지 견학 기회를 얻은 이들은 자신들이 맡고 있는 업무와 관련된 해당 국가의 대중교통 이용현황과 혐오시설 운영 등 선진 정책을 최대한 배워오기로 결심했다. 연수 일정도 패키지 관광이라는 그간 관행을 깨고 하루 20㎞ 이상을 직접 걸어다니고 민박집을 이용했다.가이드 없이 걷고 보고, 느끼는 '오감 연수'의 결과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이들은 전한다. 직원들은 "힘은 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다"며 "패키지 관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서민들의 삶이 담긴 길거리 구석구석의 모습과 이른바 바닥 정서를 동시에 느낀 것 같아 뿌듯했다"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비엔나에서 다양한 승차권을 가진 도시교통시스템인 '트램'부터 '가스저장고'를 쇼핑몰과 공동주택으로 바꿔 성공한 재생정책 등을 현지에서 눈으로 목격했다. 골목 리모델링, 도시의 역사성과 품격, 고효율 개발, 후대 영향성 등을 고려한 그들의 도시재생법을 벤치마킹하고 돌아왔다.이 국장은 "외국 연수과정이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업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시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자신들의 업무와 관련된 시설을 견학하고 선진 정책을 경험하기 위해 그간의 관행을 깨고 하루 수십㎞ 도보를 통한 연수를 하고 돌아온 시흥시 이충목(사진 오른쪽) 도시주택국장과 이종성 소통협력관. /시흥시 제공

2018-11-20 심재호

부천상공회의소, '배인탁 서밋파트너즈 대표 초청 제321회 조찬간담회' 개최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20일 오전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배인탁 서밋파트너즈 대표 초청 제321회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조찬 간담회에는 이진선 부천시 경제국장, 남미경 부천시의원, 이형춘 부천상공회의소 부회장, 최수봉 안전보건공단 부천지사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배인탁 서밋파트너즈 대표는 '협상의 세계'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성공적인 협상을 위해서는 내 입장만 강조하기 보다는 협상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상대방과의 충분한 교감과 관계 설정을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배 대표는 포지션(Position)과 인터레스트(Interest)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포지션은 가격이나 계약 조건 등 협상에서 내세우는 요구조건으로 간단명료하고 계량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는 반면, 인터레스트는 협상동기이자 개인적인 욕구 또는 이해관계인데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며 다양한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 대표는 "포지션으로 다투기 보다는 인터레스트에 집중하는 것이 협상의 원리인데, 이는 질문, 대화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알아낼 수 있다"며 "공명심, 좋은 인간관계, 공정함, 인정, 존중 등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인터레스트에 집중함으로써 보다 좋은 협상 성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배 대표는 앵커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앵커링은 배가 닻을 내리는 것처럼 협상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시작점을 설정하는 것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는 협상에서 먼저 제안하는 측이 앵커링 전략을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며 "앵커링은 강력한 스킬이기 때문에 특히 제로섬 협상(분배협상)의 경우 대부분 좋은 효과를 얻어내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으므로 상황을 파악한 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마지막으로 배 대표는 "통합협상은 모든 기회를 활용하면서 당사자들이 모두 만족하는 결과로 이끄는 협상으로 파이 늘이기에 비유할 수 있는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대방의 우선순위와 인터레스트를 파악하고, 상호간에 충돌하지 않으면서 가치가 큰 의제를 교환함으로써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배인탁 대표의 차분한 설명과 함께 사례를 통해 협상의 원칙과 기법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부천상공회의소에서 매월 개최하는 조찬간담회에서 앞으로도 유익한 특강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20일 오전에 열린 부천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에서 배인탁 대표가 특강을 하는 모습. /부천상공회의소 제공

2018-11-20 장철순

GS파워, '사랑나눔 김장 페스티벌' 개최, 지역주민과 상생 기업 다짐

GS파워(사장 김응식)는 20일 부천 열병합발전소에서 GS파워 임직원, 신흥동, 약대동, 삼정사회복지관 등 인근 지역주민, 원혜영 국회의원, 시의원 등 유관 기관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GS파워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김장' 페스티벌'을 가졌다. 이번 '김장 담그기 페스티벌'은 GS파워 부천 열병합발전소 소재지인 신흥동 인근에 거주하는 장애인, 청소년 가장과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맛있고 신선한 김장 김치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550여 가구에 전달될 5.5톤 분량의 김치 담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GS파워는 이번 행사가 나눔의 의미에 더해 인근 지역 주민과는 화합의 축제 한마당이 되기 위해 어울림 카페와 사랑의 밥차를 준비하는 등 푸짐한 먹거리가 있는 메머드급 행사로 마련하는 등 정성을 다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김치는 각각 10kg씩 정성스레 포장되어 GS파워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배달차'로 550여 가구 각 가정에 직접 전달됐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제공됐다. 이날 김응식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 나눔 행사에 함께 한 많은 이웃 주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김치 담그기라는 아름다운 노동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며 "GS파워는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한편 GS파워와 함께하는 '김장나눔' 행사는 부천, 안양, 의왕 등 GS파워 열공급 지역에서 매년 치러지는 GS파워의 대표적인 겨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아 왔다.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GS파워 김응식 사장(중앙)이 2018 GS파워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김장' 페스티벌을 마친 후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참가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GS파워 제공

2018-11-20 장철순

[인터뷰]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받는 조건희 '두드론' 대표

대학 1학년때 처음 접하고 푹 빠져행정학 포기하고 컴퓨터공학 공부창업기업 네트워크 협력 학교 강점"드론 운용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근 문을 연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인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만난 '두드론' 조건희(26) 대표의 당찬 포부다.조 대표는 "부모님은 아직도 제가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길 바라시지만, 큰 꿈을 위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며 "열심히 노력해 우리나라가 드론 운용 강국이 되는 데 꼭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그는 올해 8월 두드론을 설립해 드론 운용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사람이 직접 조종하지 않아도 사전에 설정된 사항에 따라 드론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건물 옥상에 설치한 '도킹스테이션'에서 드론이 이륙한다. 건물 내 관제실에선 주변의 미세먼지 등 기상 상황이나 교통 상황, 시설물 위치 등 드론이 수집한 각종 정보를 볼 수 있다. 임무를 마친 드론은 다시 도킹스테이션에 착륙한다. 조 대표는 "이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구현된다"며 "치안이나 소방, 농업, 수산업 등 분야로 충분히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했다.조 대표는 7년여 전인 대학 1학년 때 드론을 처음 접했다. 장난감 수준의 초급용 드론이었지만 그는 드론에 점점 빠져들었다. 드론 카메라를 통해 못 보던 것까지 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다. 어느 순간 드론은 그에게 취미 이상의 존재가 됐다. 드론과 관련한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대학에서 2년간 공부한 행정학을 포기하고, 컴퓨터공학을 배우기 위해 다시 진학했다.아직 학생 신분인 조 대표는 인천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로 사무 공간,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장비·비용, 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중진공 인천본부는 내년 4월까지 사업비의 70%, 최대 1억 원을 조 대표를 비롯한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 35명에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1년간 지원 기간이 연장된다.조 대표는 "창업 기업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협력할 수 있다는 부분도 강점"이라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가 기술을 개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이 세계적인 드론 생산 국가로 거듭나고 있지만, 드론 운용 분야는 아직 그렇지 않다"며 "드론 운용 분야만큼은 우리나라가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조건희 두드론 대표는 "우리나라가 드론 운용 분야의 강국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11-20 이현준

한자리 모인 '빨간 장갑 천사들'

인천 서구(구청장·이재현)는 20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지역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지역 기업 및 단체 자원봉사자 등 약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서구 사랑나눔 김장 대축제'를 열었다.올해 3회째를 맞는 '사랑나눔 김장 대축제'는 그동안 기업과 단체 등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김장 나눔 행사를 한 자리에 모여 진행함으로써 수혜 가구의 중복지원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보다 나은 재료로 만든 김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SK인천석유화학(주), 한국남부발전(주) 신인천발전본부, 한국서부발전(주) 서인천발전본부,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청라영종사업본부, 한전KPS(주) 서인천사업처, 신한은행, 한전KPS(주) 인천사업소 등 21개 기업 및 단체의 후원과 봉사활동 참여로 진행됐다. 인천서부경찰서 의무경찰, 초록세상, (주)에스제이파워 등 5개 자원봉사단도 함께 힘을 모아 총 2천111통의 김치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 약 1천935가구와 45개의 복지시설에 전달했다.이재현 구청장은 "기업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후원금액이 전년 대비 52% 증가해 수혜 대상도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들을 진행해 나눔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

2018-11-20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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