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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촉발된 노인 무임수송 논란… 경기·인천도 남일 아냐
檢, 김성태 '대북송금 의혹' 집중추궁
작년比 32.3% 오른 난방비… IMF 이후 '전기·가스' 최다폭
"올해는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김성기 가평군수는 올해 군정 목표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군 재정 7천억원 시대를 맞이했고 민선 7기 공약사업들이 하나둘씩 완성됐다"며 "커진 군 재정 규모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골목상권 활성화 조례 제정·지역경제 회복에 노력안전망 구축·복지사회 구현… 시내버스 공영제도 가평군은 지난해 북면 LPG 배관망 구축과 조종문화의 집 조성, 가평 잣 고을 시장 창업경제타운·어린이 음악놀이터·문화원사·작은 영화관 등을 준공했다. 또 양평 옥천~설악 간 2차로 개량사업을 포함한 4개의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국비 4천84억원을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김 군수는 올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 경영안정 자금과 지역화폐 발행 확대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관광산업 활성화도 한 축으로 지목했다. 김 군수는 "올해는 군 관광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북한강 유람선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운악산 출렁다리, 명지산 구름다리 등이 완료되면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등 기후위기 대응책을 주요 군정 목표로 삼았으며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복지네트워크 강화, 사회 약자에 대한 지원정책 확대 등을 통해 복지 사회를 구현할 것을 다짐했다. 시가화 예정 용지 물량 배분 조정, 2035 군 기본계획 재조정, 2단계 오염 총량관리시행계획 수립, 시내버스 공영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연장 대응 등의 계획도 제시했다.김 군수는 "지난해 성과는 군의회와의 전략적인 공조를 통해 노력한 결과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께서 군정에 대한 신뢰를 보내주시고 전 공직자가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군민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생동감 있는 군정 추진으로 연천군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김광철 연천군수는 "700여 명 공직자와 함께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코로나19로 역경을 지속하고 있는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역량을 결집해 온 군민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새해에는 자원 특성화 경쟁력을 키우고, 경원선 전철개통 등 외부 접근성을 강화해 시대변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산림복합 휴양단지·안보관광 인프라 등 구축마을배움터·주민주도형 명품마을 만들기 최선 군을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 그는 "임진강, 한탄강 주상절리와 각 읍·면별 차별화된 권역별 경관 조성은 물론 폐 산업 벽돌공장을 개조해 DMZ 피스브릭 하우스로 만든 장소를 주민참여형 문화복합 공간으로 바꾸겠다"며 "고대산 자연 휴양림과 연계사업으로 레포츠·체험시설을 갖춘 산림복합 휴양단지를 조성하고 백학면 일원에 안보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김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도시 조성과 관련한 대응책도 내놨다. 그는 "연천읍 및 전곡읍 역세권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청년 맞춤형 창업을 지원해 풍요롭고 성장하는 자족 도시 기반을 이룩하겠다"며 "찾아가는 이동진료차량 운행과 의료취약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연천읍 옥산지구 140가구, 민간분양주택 499가구, 전곡읍 민간분양 845가구 주거단지 조성과 노후 된 다세대 건물을 매입,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거환경 및 주차난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끝으로 "안전한 도시를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고 재난재해에 대비, 능동적인 행정 효율성을 높여 가겠다"며 "맞춤형 평생교육,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치교육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취업과 창업이 일자리로 이어지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마을 배움터를 꾸리겠다. 소외계층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읍면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주도형 명품마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지속 가능한 미래와 함께하는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겠습니다."김종천 과천시장은 새해 시정 방향에 대해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 도시 과천을 만들겠다"며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일상 회복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택 단지에 어린이집 4곳 신설… 교육환경 개선청년 인턴 선발… 소득지원·전공 관련 부서에 배정 김 시장은 올해 아파트 재건축과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나타나는 중학교 과밀 현상, 어린이집 부족 현상 등을 해결하기 위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중학교 신설 추진을 논의하고 어린이집 추가 확충과 지원 등으로 현안을 해결해 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인구 증가 등으로 도시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어린이집 수요가 부족해진 상황"이라며 "추경을 예산에 반영해 주택 단지에 임차하는 방식으로 어린이집 4곳을 신설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학교 과밀 문제 해소를 위한 중학교 신설 건의, 고등학교 불균형에 따른 배정 문제 해결 건의, 중학교 배정 방식 변경 건의 등 과천이 직면하고 있는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과천지구와 주암지구에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를 설립하면 과천의 교육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시장은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올해는 청년 대상 공공일자리 사업인 '과천청년행복사업'을 통해 청년 인턴을 선발해 소득지원과 근무 경험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공 관련 부서에 배정하고자 한다"며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으로 1가구당 100만원씩 1억2천만원을 지원하고 청년 면접 정장 대여비 지원과 청년구직자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고 소개했다.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도 소개했다. 김 시장은 "올해도 되풀이되는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긴급 추경을 편성해 시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자 한다"며 "지역 화폐로 지급해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 생활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호랑이는 서울올림픽 마스코트로 선정될 정도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동물이며, 건국신화와 여러 가지 설화나 조각품 등에도 등장하는 매우 친숙한 동물이다. 호랑이는 맹수로서 12띠 중에서 유일하게 상상속의 동물인 용과 맞장을 뜨는 육상 생태계의 가장 강인한 최상위 포식자이다. 오랫동안 호랑이는 우리민족을 상징하는 대표 동물로 인식되어 왔으며, 일상의 삶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인간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어, 용맹함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무사의 정신과 효(孝)와 보은(報恩)을 실천하는 인격화(人格化)의 존재로, 또한 민속적으로는 산과 마을을 지켜주는 산신(山神)으로 신격화하기도 하였다. 호랑이와 연관된 고사성어로는 호가호위(狐假虎威), 호사유피(虎死留皮), 호시탐탐(虎視耽耽), 용호상박(龍虎相搏) 등이 알려져 있다.子(쥐띠) 한 가지 일에 전념하면 반드시 원하는 소원 이루고 시험 문서 이익 많아지는 해=나의 작은 희생과 정성이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타인이 감동을 하여 뜻을 함께하니 많은 동지와 지지자가 생기고 주변의 협조와 원조로 뜻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험 선거 등에 좋은 결과가 기대되니 한 번 정한 목표 변동하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면 반드시 소원을 이룬다. 동업 협력을 통한 공동 사업 등에 이익이 많아지나 지나친 투기 등은 자제해야 한다. 확실한 길도 재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남을 속이거나 치사한 방법을 쓰지 않도록 하라.丑(소띠)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면 탈 나니 남의 일에 깊이 개입하는 일 자제해야=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여 후회할 일 많이 생기니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뜻이 맞지 않으면 행하지 말아야 한다. 적과의 동침 불편한 관계 지속되나 쟁투하지 말고 목적이 성취될 때까지 참고 또 참아야 한다. 위험 분실 도난 등 공든 탑이 무너진다는 암시가 강한 때이니 남을 너무 믿지 말고 명분 없는 일에 지나친 개입은 자제하라. 직업 변동으로 고민 생기나 새로운 길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욕심내지 말고 정진하면 후반기부터 점차 운기가 회복되어 다소의 성과가 있겠다.寅(범띠) 진솔한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하면 복록이 따르고 명예에 좋은 일 많아질 수도=바른 마음과 지극한 정성으로 사람을 대하니 좋은 일이 생기고 금전 명예 이익이 많아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본다. 생각지도 않는 사람의 도움을 받게 되고 협력 협조의 조화 관계가 성립되어 운세를 더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마련된다.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온정을 베풀어라. 하나를 잃고 둘을 얻으니 하늘이 감동하여 천복을 내려줌이다. 가택 이사 직업 변동 등의 문제 있다면 방향 선택이 중요하며 해외 여행 등 원행할 일이 많아지는 분주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본다.卯(토끼띠) 남을 꼼짝 못하게 하는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새롭게 뻗어 갈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라=주위환경이 복잡하고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어 답답한 형상이지만 평소 쌓은 은덕이 나타나 귀인 도움으로 어려움에서 탈출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이 나를 비방한다고 같이 행동하면 시비 생기니 주의하고 지극히 넓은 아량 베풀며 행동하면 반드시 소원 성취하고 운세가 상승한다. 중간에 어렵다고 변덕 부리면 모처럼의 운세가 사라지게 되니 초지일관 은근과 끈기를 갖고 정진하라. 남을 꼼짝 못하게 하는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명산 찾아 기도 정진하면 반드시 소원을 이룬다.辰(용띠) 사업이나 투자보다 취업이 이롭고 한 사람 정했으면 끝까지 한 길 가는 마음 지니면 이익이=지나친 확장이나 투자로 어려움이 많아지고 마음 고생이 따르는 한 해가 되니 무슨 일이든 분수에 맞게 능력 범위 내에서 계획하고 일을 추진함이 바람직하다. 이동 변동 등의 문제 신중히 결정하고 남의 말만 듣고 시작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자신의 책임 하에 일을 추진함이 좋다. 의리와 신용이 승패를 결정짓는 요인이 되니 한 사람을 정했으면 끝까지 의리 지키고 작은 이해나 오해 때문에 등 돌리고 쟁투하는 일 없도록 자제해야 한다. 시험 학업 등에 상당한 발전이 기대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본다.巳(뱀띠) 내분이 많아지고 집안일로 시끄러운 한 해가 되니 시비 소송 등에 에너지 소비하지 말아야=시비소송이 생기고 가족 친지 등 주변 사람들과 불화 마찰이 염려되니 매사 마음 바로 하고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지녀야 한다. 남의 잘못을 너무 떠벌리거나 시비 가리는 일 즐겨하지 말라. 재물 운기는 상승하니 주어진 일에 최선 다하면 금전 이익 많아진다. 부부 이성 간에 마찰 염려되니 욕심 자제하고 환경의 변화가 많아지고 이동이 잦아지니 이사 직업 변동 등의 문제, 전문가와 상의함이 바람직하다. 주변의 어려운 사람 도와주고 덕을 베풀면 운세가 밝아지니 남 돕는 일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午(말띠) 윗사람 섬기기에 최선 다하면 복록이 따르고 목돈 만질 기회 잡으니 효성이 승패의 지름길=변화와 이동이 많아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본다. 직업 변동 가택 이사 여행 등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한 희망을 갖게 되나 충돌 파괴의 암시가 있으니 자기 중심 지키며 매사 신중하고 조심성 있는 행동이 요구되는 때이다. 약속이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니 능력 밖의 일은 자제하고 감정적 대립보다는 화해와 타협의 길을 가야 한다. 연장자를 공경하고 윗사람을 잘 섬기면 행운이 따르니 불우한 이웃에 덕을 베푸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라. 개발하는 손자병법이 필요한 때이다.未(양띠) 투자 투기 손해 막심하니 중심 잃지 말고 본업에 충실하는 모습으로 살아야 이익=과감한 행동으로 일을 성취하는 격이니 매사 적극적인 노력과 사고 방식이 성공의 승패임을 명심해야 한다. 옛것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니 힘들고 낯선 일면이 많이 있겠으나 차츰 안정되어 원하는 바 이루게 된다. 움직일 때 움직이고 길 나설 땐 과감히 행동해야 한다. 사람을 바꾸고 개혁 변화 운기가 강한 때이니 순간의 손실이 있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장기적 안목으로 길을 나서라. 남과의 협력 동업 등은 이익 없으니 중지하고 능력 밖의 일은 손대지 말고 지나친 투자 소비 경계해야 한다.申(원숭이띠) 사소한 일로 소송 법적 투쟁하는 일 삼가고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골치 아픈 일이 많아지고 가정 문제 부부 문제 심하면 이별 쟁투 소송 등으로 이어지니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절실이 요구되는 때이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여 남을 모함하고 대립한다면 결국 자기 자신에게 되돌아감을 명심해야 한다. 사업 금전 문제는 그런대로 좋아지나 지나친 투자 투기 등으로 손해 보지 않도록 주어진 직업에 충실하며 특히 돈거래 문서 보증 등의 일은 없어야 한다. 사소한 이해로 오랜 인연 등지는 일 없도록 주의해야 하며,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작은 정성이 나중에 큰 보답으로 되돌아오니 정성을 다해 보살펴 주는 것이 좋다.酉(닭띠) 새로운 길보다 하던 일 꾸준히. 사람 바꾸고 개혁변화 심하면 시행착오 많아질 수도=강하고 급한 성격 때문에 남과 부딪히고 충돌하는 일면이 많아지는 때로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해가 되니 물리적 충돌이나 극단적인 감정의 대립은 피하고 마음을 비워야 한다. 한 사람을 정했으면 끝까지 한 길 가야 하고 이익 때문에 친한 사람과 등 돌리는 일 없도록 마음 비우고 욕심을 버려야 한다. 부부 이성 문제로 인한 다툼이 염려되고 특히 동업 등에 이익 없으니 공동 투자 공동 사업 등에는 아예 발을 붙이지 말아야 한다. 정은 옛정이 좋고 새로운 길보다 주어진 일에 최선 다하며 새로운 변화에 너무 앞서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戌(개띠) 중심 못잡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니 물질적 풍요보다 정신 건강에 주력해야 할 한 해=고진감래이다. 시험 취업 등 준비기간에는 고통과 괴로움이 따르나 합격의 영예를 얻으니 고통은 일시에 사라지고 경사로운 일이 생기게 된다. 인내가 승패의 관건이 되니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의미 되새기며 내일을 위한 고통을 참아야 한다. 우물쭈물하는 사이 기회 놓칠 수 있으니 한 번 정한 목표 변동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 다하며 주변 상황이나 변화에 신경 쓰지 말고 오직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면 반드시 소원성취하게 된다. 돈 버는 일보다 학업 명예에 연관되는 일을 지속함이 바람직하다.亥(돼지띠) 주어진 일에 충실하면 횡재수 있게 되고 목돈 만질 기회 생길 수도=한겨울에 씨앗을 뿌리는 형상이니 시운이 불리하니 투자 투기 등의 문제 상당한 여유를 두고 결정해야 후회 없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본다. 자신의 생각대로만 밀고 나가면 반드시 실패한다. 남의 말을 따라주고 자존심보다 실리를 따라야 한다. 봉급 생활이 좋고 사업 등은 불리하다. 정도에 지나친 투자 투기 등은 자칫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지게 되니 이동 자제하고 주어진 일에 최선 다하라. 횡재수 있으니 꿈자리 좋으면 복권이라도 구입함이 길하다. 부모 조상 등 반드시 귀인의 도움을 받는다.
새해 새달의 첫날, 설. 올해는 유독 잦은 한파와 지긋지긋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여전한 터라 어느 때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족, 친지와 덕담을 나누던 시간을 대신해 서점에 들려 새로운 한 해의 방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세대별로 관심이 많은 주제를 뽑아 새로 나온 관련 서적을 소개한다.■ 일자리에 관심 많은 20대공순이의 '콜순이 되기'… 여성노동의 현주소 짚어'사람입니다, 고객님'=경제·사회의 큰 변화는 사회에 가장 약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드러낸다. 지난 2020년 3월 서울의 한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도 그 대표적인 사례다. 신간 '사람입니다, 고객님(김관욱 저)'은 구로공단 공순이가 디지털단지의 콜순이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콜센터라는 하나의 직군을 선택해 10년간 현장연구와 심층 인터뷰, 이론적 연구를 통해 내밀하게 살핀다.7·80년대 이른바 '공순이'로 불렸던 이들에 비해 콜센터가 갖는 시대적 상징성을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여성 노동과 인권의 현주소를 확인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친절·정확·신속이라는 슬로건 뒤에 가려진 감정 그 이상의 노동 현장을 통해 노동의 가치에 대해 고민해본다.■ '불안한 미래' 투자로 돌파구 찾는 30대홍춘욱 이코노미스트의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 소개'돈의 흐름에 올라타라'=지난해 출판계를 지탱했던 분야 중 하나가 경제·재테크다. 재테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심사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파르게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미래가 불안하다고 느낀 30대가 갖는 재테크의 관심도는 유독 높을 수 밖에 없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홍춘욱 이코노미스트가 내놓은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는 그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담았다. 한국 주식에 투자해 성공하기 위한 방법부터 투자성향에 맞춘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한국 경제의 현실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그에 맞는 투자법을 데이터 기반으로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자녀교육에 고민 많은 40대민사고·용인외고 등에서 교육한 저자의 철학·경험'K세계인으로 키워라'=기술로 보면 호출기부터 스마트폰까지, 문화로 보면 LP에서 OTT까지 어느 세대보다 빠른 시대 변화를 체감하는 40대에는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신간 'K세계인으로 키워라(박하식)'은 다소 투박한 느낌을 주는 제목이지만, 부모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준다. 좋은 성적과 좋은 대학,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성공공식이라고 믿으며 내 아이를 엉뚱한 길로 몰고 가는 것은 아닌지 점검하도록 한다. 민사고와 용인외고, 경기외고, 충남삼성고 등에서 아이들을 키워온 저자의 교육철학과 경험이 담겨 있다. 또 이른바 글로벌 미래 역량을 갖춘 학생들의 공통적인 특징 12가지를 요약해 자녀교육의 방향을 비춰준다.■ 가족을 지키는 50대어머니 암·아버지의 치매 겪은 작가의 위로와 격려'일하는 딸'=초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새로 대두 되는 문제가 있다. 부모 돌봄 문제다. 그간 일과 육아를 주제로 한 책은 다수 나왔지만, 일과 육아, 부모 돌봄을 다룬 책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현실에서 많은 가정이 자녀를 돌보면서도 부모까지 책임져야 하고 또 이를 위해 일을 놓아서도 안되는 상황이 많다. 신간 '일하는 딸(리즈 오도넬)'은 감정 케어와 보호자가 자신의 삶을 지키면서 돌봄을 할 수 있는 유용한 팁을 제공한다. 저자는 마케팅 분야에서 성공적인 커리를 쌓으면 두 자녀를 키우다가 어머니의 암 선고, 아버지의 치매 선고를 동시에 받으면서 전쟁같은 나날을 보낸 '유경험자'다. 공감과 격려,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비슷한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면서 정책 입안자에게는 초고령 사회에 어떤 대비가 필요한지 생각해보게 한다.■ 가족이 다함께하도·함덕 등 제주의 풍경 드로잉 미니레슨 제공… 퍼즐 맞추듯 애니메이션의 장면들 스티커 부착 '추억''누구나 쉽게 따라 그리는 제주 여행 드로잉 컬러링북'·'스티커 컬러링 미래소년 코난'=연휴, 재미가 없다면 무슨 소용? 따뜻한 방에서 귤 상자 옆에 놓고 즐길만한 책들도 눈길을 끈다. '누구나 쉽게 따라 그리는 제주 여행 드로잉 컬러링북(김현길)'은 제주의 풍경을 드로잉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이끈다. 여행 드로잉 컬러링을 위한 기본 도구 소개에서부터 미니 레슨도 제공하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에호테우, 행원리, 하도, 함덕 등 연휴에 간직하고 싶은 한국의 풍경을 묘사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추억의 '미래소년 코난'을 붙여보는(?) 건 어떨까. '스티커 컬러링 미래소년 코난'은 퍼즐을 맞추듯 여러 장으로 나뉜 스티커를 붙이며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의 장면들을 만들어가는 컬러링북이다. 성인들에게는 어린 시절 꿈꾸던 모험 가득한 세계를 다시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동화같이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가면서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민족의 명절 설은 가족들이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가족뿐 아니라 연인, 지인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경기도·인천의 숨겨진 명소를 소개한다. 소개된 명소들은 경인일보가 '우리동네 숨은 보석 핫플을 찾아서'를 통해 가려 뽑은 장소들이다.용인 영덕천~수원 원천리천~광교 호수공원 명품 산책 코스염전문화 활용한 시흥 갯골생태공원, 22m 6층 전망대 압권남양주 별내카페거리, 용암천변 LED 수국 야경 '안구 정화'인천송도 솔찬공원, 출렁이는 바다와 '노을 맛집' 힐링공간경기 남부-용인 영덕천·수원 원천리천, 광교 호수공원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모이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산책'은 쌓인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주요한 수단으로 떠올랐다. 경기 남부권에서 산책할만한 코스로 '용인 영덕천'과 '수원 원천리천'을 소개한다.영덕천은 흥덕지구 1단지에서 11단지까지 총연장 1.48㎞로 이어져 있다. 하폭 12~17m인 영덕천은 징검다리 3개소와 진입 계단 3개로 이뤄져 있는데 자전거와 보행자가 모두 거닐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용인 영덕천에서 길을 걷다 보면 수원 원천리천을 만나게 된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맞닿은 원천리천은 '먼내' 또는 '머내'라고 하는 이 지역의 고유이름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원천리천은 신대저수지와 원천저수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모여 원천교와 삼성교, 그리고 삼성중앙교와 백년교를 지나간다. 원천리천을 걸으면 수원의 유명한 명소인 광교 호수공원을 만날 수 있다. 낮에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광교 호수공원이지만 특히 야경은 더욱 아름답다. 용인 영덕천에서 시작해 원천리천을 거쳐 광교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이번 설 명절에 걸어보시길 추천한다.경기 서부-시흥 갯골 생태공원·김포 수산공원시흥갯골생태공원은 시흥시가 옛 염전문화 활용 및 생태복원을 목표로, 2009년 착공해 2014년 6월 1단계 준공한 생태공원이다. 2016년 갯골캠핑장 준공, 2017년부터 갯골탐방로 사업 등 꾸준하게 조성해 왔으며 아직도 미완성의 공원(조성률 68%)으로 갯골을 중심으로 해안습지생태자원과 인간의 문화가 어우러진 수도권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꼽힌다.갯골생태공원은 ▲중심시설지구 ▲자연에너지관찰지구 ▲산림생태관찰지구 ▲갯골생태관찰지구 ▲기타지구 등 6개 구역으로 세분화돼 있는데 중심시설지구에는 잔디마당, 염전체험장, 해수체험장,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 관찰데크, 흔들전망대, 억새미로원 등이 있다.특히 갯골생태공원의 랜드마크인 높이 22m의 6층 전망대는 꼭 찾아야 할 장소다. 갯골에 부는 바람이 휘돌아 오르는 모습을 본떠 나선형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망대에서 보는 노을이 압권이다.김포 대명항의 수산공원은 이름은 공원이지만 실은 카페다. 카페·베이커리·자연산 활어회 회전 초밥집을 한곳에 모은 특색있는 카페로 소위 '별스타그램'에서 핫한 장소다. 1층은 바다, 2층은 산을 모토로 각각 공간을 꾸몄고 2층으로 올라가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명한 공간이 나온다. 이곳에서 '인증 숏'을 찍는 게 수산공원 코스의 백미다.경기 북부-남양주 별내 카페거리남양주 별내 카페거리는 용암천 산책로와 맞닿은 곳에 만들어져 별내 신도시 아파트나 중심상업지와 분리된 공간에 위치한다. 별내신도시 용암천 4~6교 사이 구간에 형성된 카페거리는 용암천변 동·서 양쪽으로 약 1㎞ 구간에 둘레길 형태로 조성돼 있는데, 자연환경과 어울려 다른 카페거리와 다른 특색을 빚어낸다. 카페 외에도 옷가게, 공방, 미용실, 꽃가게, 수제 맥주 등 다양한 160개 점포가 소재해 있다. 접근성이 편리한 것도 특장점이다. 경춘선 별내역에서 용암천 산책로의 자연을 느끼며 도보로 15분 정도면 카페거리에 도달할 수 있고 4호선 당고개역, 6호선 화랑대역, 7호선 태릉입구역을 이용해 별내 순환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저녁이 되면 용암천변 1㎞ 구간 하천에 LED 수국 야경이 펼쳐져 찬 겨울바람을 따뜻하게 바꿔준다. 인천-송도인천에선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바다가 맞닿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솔찬공원을 추천한다. 출렁이는 바다와 아름다운 석양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천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과 LNG기지, 팔미도와 무의도, 인천대교 주탑 등을 볼 수 있다. 솔찬공원의 전체 면적은 130만9천400여㎡로, 유수지를 뺀 육지부 면적은 30만3천964㎡다. 공원 내 해안을 따라 직사각형 모양의 넓은 공간이 있는데 애초에 인천대교 건설에 필요한 케이슨(토목건축 기초공사에 쓰는 철근 콘크리트 상자)을 만들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철제 데크는 길이 400m, 너비 33.7m에 달한다. 인천대교 건설 당시 이곳에서 교량 건설에 필요한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어 공사 현장까지 배로 실어나른 것으로 인천대교 준공과 함께 철거될 예정이었는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벤치와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솔찬공원 한편에 자리 잡은 '케이슨24'도 가볼만하다. 연간 100만명이 방문하는데 2019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송도 경원재(한옥호텔)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 참석 후 이곳을 찾아 유명세를 탔다. 1층과 2층은 큰 창이 설치돼 있어 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면서 문화를 즐기고, 음식도 먹을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정리=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수원 원천리천 곳곳에 놓여있는 징검다리. /조재현·조영상·이종우·김금보기자 jhc@kyeongin.com시흥 갯골생태공원 내 전망대. /조재현·조영상·이종우·김금보기자 jhc@kyeongin.com남양주 별내 카페거리 용암천변. /조재현·조영상·이종우·김금보기자 jhc@kyeongin.com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에 석양이 지고 있다. /조재현·조영상·이종우·김금보기자 jhc@kyeongin.com
전염병이 창궐하고 집값과 물가가 치솟으며 민초들의 삶이 팍팍해진 난세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수많은 군웅이 자신의 손으로 새 세상을 열겠다며 각 지에서 들고 일어났지만 결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2강 속에 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4명의 '대권' 수 싸움이 한창이다. 3·9 대선이 역대급 '비호감 대선'으로 흐르면서 유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남은 40여일 동안 선거판을 출렁이게 할 변수는 차고 넘친다. 진영별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설 밥상머리' 민심에서 유리한 '진지'를 구축하기 위해 진군의 나팔을 울리기 시작했다. 동남풍이 불지, 서북풍이 불지는 모를 일이지만 전국에 흩어져 있는 귀성객들의 민심은 이번 대선의 흐름을 바꿀 기회이자 호기, 판세를 가르는 변곡점이 될 듯하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초기 '대장동 논란' 민심 직격탄충격파 털고 당내 단일대오 과제 일단 4파전으로 압축된 전장의 균형추는 막강한 지지층을 등에 업은 진보와 보수 정치의 핵심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등 양대 세력에 쏠려 있다.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가장 큰 전략은 장수를 누구로 쓰느냐, 또 진지와 편대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달려 있다.두 세력의 진군로는 목표점부터 다르다. 민주당은 진보 진영의 표심을 한데 모아 제4기 민주정부를 세우는 이른바 '정권 재창출'을 향한 수성길에 올랐다. 반면, '정권교체'를 기치로 공성에 나선 국민의힘은 대전장 위에 보수의 '깃대'를 다시 세우고, 새 시대를 향한 국민적 열망을 받들겠다는 각오다.판세는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호각지세. 초기 전투에서 '대장동 논란'으로 민심의 직격탄을 맞았던 이 후보는 연이은 정책 행보와 당 혁신을 주도하며 지지층을 다시 결집, 선두권 굳히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장동 변수가 여전히 부담이지만 큰 충격파는 대부분 털어냈다는 게 당내 책사들의 판단이다. 진보 진영 대통합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당 핵심 세력과 단일 대오 형성도 우선 과제다.윤석열┃국민의힘당내 갈등 이어 부인 '7시간 통화'위기를 기회로… 선두권 치고나가 이와 달리 정권 대항 기수로 주목받아 줄곧 선두를 달리던 윤 후보는 '당 내홍'이라는 악재를 만나 홍역을 치렀다. 이 일로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는 시련을 겪었지만 갈등 봉합에 성공하면서 다시 선두권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불거진 '7시간 통화' 등 부인과 관련된 악재도 기회로 활용하면서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결기를 보이고 있다.이들이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적진의 심장부를 향해 진군의 속도를 올리는 이때, 그동안 이·윤 후보에 치여 약세를 면치 못했던 안철수·심상정 후보도 진영을 재정비하고 '전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대선의 성패는 각종 의혹 공세, TV토론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하지만 종국에는 진영 간 '합종연횡'이 대세를 가르지 않겠냐는 분석도 있다.안철수┃국민의당대안세력 틈 노려… 단일화 관건'공동정부' 극적 성립 가능성도 보수진영의 한 축인 국민의당을 이끌고 있는 안 후보는 윤 후보의 위기를 노리며 대안세력으로 틈새를 보고 있고, 닷새간의 칩거를 풀고 '마지막 소임'을 강조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아직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노동계'의 지지를 토대로 대전에서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이번 대선 승패의 바로미터는 많은 경우의 수가 있지만 크게 2~3가지로 압축된다. 보수·진보 양 진영이 모두 세력 단일화를 이룬 채 맞장 승부에 나서거나 지금의 4파전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 또 어느 한쪽만 단일화되는 불균형적인 요소로 편대가 구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어느 한쪽만 단일 대오를 형성할 경우 전장의 균형추가 급격히 기울 수 있지만 현재의 구도대로라면 전선은 한 치 앞을 예단할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이 불가피하다.최근 이 후보 측이 단일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동맹을 극도로 경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안 후보가 이른바 '안일화'를 주장하고, 심 후보가 '완주'를 다짐한 터라 진영 간 단일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심상정┃정의당노동계 지지… 적지않은 영향력'마지막 소임' 강조 존재감 주목 다만, '연합정부', '공동정부'라는 목표를 공유할 경우 극적인 단일화를 이룰 가능성도 있다.이와 별도로 각 진영에서는 경기·인천지역 민초들의 표심을 긁어모으기 위한 수 싸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유권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승패의 풍향계로 인식되기 때문이다.실제 18대 대선에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51.55%)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48.02%)와 맞붙어 승리했다. 당시 논객들은 전국 민심에 근접한 경인지역 표심을 주목했다. 경기도는 이들 후보에게 각각 50.43%, 49.19%를, 전국 표심과 가장 근접했던 인천은 51.58%와 48.04%의 지지를 보냈다. 이어진 19대 대선에서도 경인지역은 전국 민심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결과는 전국에서 41.08%를 얻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4.03%에 그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꺾었다. 이른바 '탄핵 열풍'이 정국을 휩쓴데 따른 것이다. 문 후보와 홍 후보는 경기도에서 각각 42.08%, 20.75%의 지지를 얻었고, 인천에선 41.20%, 20.91%를 확보했다. 이제 시위는 당겨졌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시민의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임인년 밝은 새해를 맞이한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처음과 같이 신중한 자세로 5개 분야 시책을 역동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 시장은 "지난해 10월 착공한 행복드림센터를 2023년 차질없이 준공하고 국·도비 166억원으로 생연동 일원에 상생플랫폼과 제일문화 플랫폼을 조성하겠다"며 "지역화폐 구매 할인 발행규모를 142억원까지 확대해 소비 진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지역화폐 발행 규모 142억까지 늘려 소비 진작12개 학교 경비지원 확대·도서관 노후시설 개선 안전하고 질서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 시장은 "GTX-C 노선 동두천 연장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공영주차장 확대와 택시 운송 종사자들이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택시 쉼터를 조성하고 빈집을 정비해 주민 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서 "이달 말께 완공되는 보훈회관에 9개 보훈 단체를 입주, 정책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며 "장애인 전용체육관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해 지체장애인 신체회복과 재활을 돕고 불우이웃에게 희망나눔 행복드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튼튼한 교육기반 조성을 위해 "12개 학교에 경비지원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진로진학 컨설팅과 정보화 기자재 협력사업을 통해 학생중심 학습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안정적인 시민학습 공간 제공을 위해 정보도서관 디지털실과 시립도서관 노후 시설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최 시장은 가족이 함께 머물고 싶은 도시공간 확충을 위해 "소요산을 위해 기존 시설과 연계한 체류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주차장 및 도로 확장, 공원 편의시설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왕방산 자연 휴양림에 16개 객실을 신축하고 200인 규모 세미나실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지난 한 해, 우리는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력한 추진력과 전방위적 네트워킹으로 양평군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씨앗들을 뿌리내렸습니다."정동균 양평군수는 "2022년 새해는 작년에 이뤄낸 숙원사업들을 실행하는 원년으로 삼고 남은 임기 동안 철저한 마무리와 코로나19 위기 속에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군민이 주인이며, 군민이 잘사는 행복한 양평을 가슴 깊이 새기고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코로나 위기 극복 4대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 구축청년 온라인 창업·공공배달 앱 등 소상공인 지원 양평군은 군민의 오랜 염원이던 용문산 사격장 폐쇄와 지평리 전술훈련장 이전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확정, 용문-홍천 간 광역철도 유치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도 유치했다.그리고 용문면 '라온에코포레스트' 조성사업이 2021 경기 퍼스트 정책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해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노인복지관 이전 신축(242억원), 고령자복지주택 150가구 공급, 지역사회보장계획 결과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우수상 등 군민을 위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또한, 지난 9년 동안 하위권에 머물던 공무원의 청렴도 평가를 2등급으로 향상시키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1등급을 받은 시·군이 없어 사실상 최고의 등급이라는 평가다.정 군수는 "'현세대와 100년 후 미래세대를 잇는 친환경 토종 종자 지킴 도시 양평'을 비전으로 2022년은 미래농업을 꽃 피우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토종자원 씨앗 은행, 산학연 협력, 교육 및 홍보, 거점단지 기반조성 등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동균 군수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대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을 구축하고, 청년 온라인 스토어 창업지원과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지역 화폐 확대 발행, 공공배달 앱 활성화 등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해 모두가 충족하는 조화로운 지역경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평/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올해 포천시는 정주 여건이 더욱 개선돼 성장하는 도시의 면모를 보여줄 것입니다."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해 물꼬를 튼 광역교통망 확충과 도시재생사업을 올해 본궤도에 올려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신년 포부를 밝혔다. 포천시는 코로나19 발생 후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지역경제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았다. 올해도 이런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과감한 경제적 지원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이 종식될 때까지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7호선 역세권에 주거·상업 압축 '콤팩트 시티' 조성신읍동·영북면·영중면·이동면 등 '도시재생'도 추진 포천의 첫 철도인 전철 7호선 연장선은 앞으로 광역교통망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에게는 교통망 확충을 넘어 정주 여건 측면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박 시장은 "전철 7호선 연장선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지역에 상당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올해는 이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시장이 민선 7기 초기부터 내세워 왔던 것이 '콤팩트 시티' 조성이다. 콤팩트 시티는 도시 중심에 주거·상업 시설을 몰아넣어 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든 압축 도시를 말한다. 시는 7호선 역세권에 콤팩트 시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콤팩트 시티 조성은 포천시의 지속 성장을 앞당기는 사업"이라며 "장기적 안목으로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비전과 전략이 요구되는 만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도시재생사업은 시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공을 들이는 사업이다. 지난해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신읍동·영북면·영중면·이동면 등 4곳이 인정사업과 예비사업으로 선정되며 올해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박 시장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 등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균형발전을 이끌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지역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지역마다 특색 있는 생활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